신선한 농산물을 생산부터 포장, 가격결정, 진열까지 농업인이 직접 하여 지역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업인이 주인인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2년 4월, 전북 용진농협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13년 말까지 20개소로 확대되었다. 올해는 지난 10월 16일 경기 고양시의 벽제농협이 40호점을 개장하면서 당초 목표인 40개소를 돌파했고 11월 24일 경남 진주 중부농협이 46호점을 개장하였으며 2014년 12월에 울산 삼남농협과 서귀포 안덕농협, 아산 인주농협, 진천농협이 새롭게 개장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50개소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농업인은 더 받고
낙찰금액이 계단식으로 하락하는 실적공사비 제도가 건설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으면서 이를 보완한 표준시장단가 제도가 제시됐지만 도내 건설사들은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실적공사비를 표준시장단가로 전환하는 큰 그림을 제시한 상태다. 계약단가만을 토대로 한 실적공사비를 계약단가 이외에 시공단가, 입찰단가 등 다양한 시장거래가격을 반영한 표준시장단가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실적공사비 산정방식 등 세부사항은 현재 운영 중인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내년 1월까지 확정하고 계약예규 등 하위 법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던 ‘실적공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CTS)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사는 기업과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기술개발 촉진 등을 목적으로 2001년 영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CTS인증은 세계 최고 신뢰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CTS를 획득한 기업도 손에 꼽을 만한 숫자로, 지난 2012년 삼성전자와 에쓰오일을 비롯, 지난해에는 한국전력과 남부발전이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K-water의 인증은 용수 공급체계 및 고효율 펌프 도입 등 저탄소 친환경 물관리시스템을 구축,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완수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일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새울림홀에서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공공-민간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측장비와 전기자재, 사무용품, 피복, 인쇄물 등 공사의 주요 수요물품들에 대해 구매부서 담당자가 직접 1대 1 상담에 참여, 현장 구매 성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는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사회적 기업 및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 관련 업체의 판로 확보를 도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지역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를 인상시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수협(5.26%)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4.79%인 것으로 드러나 도내 집 없는 서민들의 등골을 더욱 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2.50%로 인하된 이후, 지난 8월 2.25%에서 최근에는 2.0% 등 점진적인 인하가 추진 중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은행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기준금리 2배인 4%이상인 은행은 전북은행을 포함, 무려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도내 주택건설산업에 대한 몰락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택지공급을 통해 아파트 사업을 벌일만한 업체가 손가락으로 꼽힐 정도이기도 하지만 공공택지 입찰에서 조차 외지업체와의 경쟁에서는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다 도내 주택건설산업이 이대로 몰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일고 있다. 실제 공공주택용지를 공급한 전주완주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보더라도 외지업체가 싹쓸이를 하면서 도내 주택건설업체들의 존재 이유가 묻히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입찰 결과가 발표된 만성지구의 경우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로 평가되고 있음에도 외지업체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시공능력을 앞세워 낙찰 받았다. 내년 10월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써
aT전북지사(지사장 김권형)는 오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SNS활용 농식품 마케팅'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셜미디어의 이해로 시작하는 이번 강의는 SNS입소문(WOM)전략, 소셜미디어 적용 실습, 농식품의 SNS 스토리텔링과 소셜미디어의 농식품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의 주요 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마케팅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한다. 이 교육은 2일에 거쳐 총 15시간동안 행해지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어 2만원의 자부담금으로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
매년 명절 때 마다 주부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던 차례상 비용 상승이 올 한가위에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특히 농산물 중심의 제수용품가격이 최근 몇 년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하나로클럽전주점(지사장 유영삼)은 27일 추석을 약 열흘 앞둔 시점에서 주요 제수용품 중 사과와 배는 산지시세와 판매가격이 예년대비 5~10% 가량 하락한 가격에 형성돼 있고 산지 출하대기 물량이 많아 추가적인 가격하락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봄철 개화기에 우려되는 냉해 및 여름철 태풍피해를 입지 않은데다가 이른 추석영향으로 여름제철 과일인 포도와 복숭아의 소비가 추석 때까지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약세를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지사장 박동근)는 지난 26일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일대 음식업 밀집지역에서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완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륜차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북지방경찰청의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 단속기간 시기에 맞춰,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효율적으로 확산 시키는 취지에서 완산구 관내 음식 밀집지역의 배달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전개됐다. 캠페인에서는 배달 음식점을 방문해 이륜차 안전모 보유 여부를 확인해 미 보유 사업장에 대하여는 안전모를 각 1개씩 지급했으며, 음식업종 안전문화 의식 제고를 위해 해당업종 관련 기술자료, 스티커 등도 함께 배포했다. /김완수기자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27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와 함께 전주시 흑석골에 위치한 공동생활가정 감람나무 그룹홈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3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감람나무 그룹홈은 이병진 목사 부부가 가정해체, 방임,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로 하는 아동 5명과 2명의 아동을 입양해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미지원 공동생활가정이다. 하지만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해 쓰던 장소에 전세 입주하여 방과 거실로 사용하고 있어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전북은행 임직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에 도배, 전등, 책상, 책장, 옷장, 의자 등을 지원했다. 두형진 JB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27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지역농·축협 본소 전(상)무와 지점장 1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상호금융사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조합원을 비롯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금융과 서민금융의 강화를 위해 상호금융 내실경영과 경영관리 강화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결의하고,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 추진하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자산건전성 강화해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 김창수 본부장은 이날 전북농협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농협의 가치는 협동조합의 이상을 실현할 때 수호가 가능하므로 협동조합의 원칙 아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에 지난 14일 전북지역 1천400여 전문건설업계의 수장으로 이광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어려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에 묶인 문제를 관련기관과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을 회원들에게 다짐했다. 신임회장을 만나 일문일답형식으로 그의 장미빛 청사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당선 소감은? -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제10대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원사 대표 여러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1,400여 회원사 임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초심불변의 자세로 봉사하는 협회 회장이 되도록
금강이 흐르는 평야지역 익산에서 쌀농사와 밭 작물만 지어온 전형적인 농부 김남희대표(서동한고)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를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달라졌다. 김 대표는 1만평의 벼농사, 고추농사,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겨울 농한기에는 마을 회관에서 먹고 놀기 바빴다. 그런 농촌아줌마가 한과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연간 3억원 매울을 올리고, 대학원까지 진학하면서 배움의 꿈도 이룬 일석이조의 황금알을 낳는 사장으로 성공신화를 낳은 서동한과 김남희대표의 삶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평범한 농촌 아줌마로 살다가... 김남희대표는 지난 2001년도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4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118㎡(35평)
최근 농업정책에 있어서 최대 화두는 6차 산업화다. 농촌의 6차 산업화는 농업인이 생산활동(1차산업)에만 머무리지 않고 가공(2차산업), 유통, 판매, 관광, 서비스(3차)까지 주도하고 종합화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말한다. 즉 농업을 3차 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소득화 하기 위한 정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안전 원료곡 생산하고, 이것을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기술과, 가공식품 개발, 상품화로 농식품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편집자 주) 생산만 하던 농업은 지났다. 이제 대부분의 농업인은 생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
지천(至賤)이면 귀한 줄 모른다. 허나 그 지천인 것이 곁에 없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통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수돗물과 함께 한다. 그런데 정작 수돗물 뒤에 숨겨진 수많은 노력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본보는 전북의 물그릇 용담댐과 최대 수돗물 생산공장 고산광역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를 찾아 공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 본다.(편집자 주) △전북 최대의 물그릇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 용담댐 옛 조상들은 일찌기 진안군 용담(龍潭)면에 호수가 생긴다는 것을 예견해 왔다. 이는 용담면에 댐이 완공된 후 담수가 되면 물에 잠기는 호수
농가맛집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농촌의 슬로푸드와 휴양을 할 수 있는 힐링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농가맛집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는 일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존의 음식점과 달리, 전통방식으로 지역의 향토음식을 옛적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을 기본으로 하여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이야기, 추억 등 스토리가 있고 음식과 농촌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더불어 휴양을 제공하는 힐링 공간이다. 농가맛집은 도내에 8개소가 있다. 이중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손맛을 곁들여 자연에서 얻은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촌 레스토랑, 농가맛집 &lsq
계절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칼국수. 밀가루를 반죽해 칼로 가늘게 썰어 국물에 끓여내는 간편한 조리 방식의 칼국수지만, 사골·멸치·조개 등 여러 가지 재료로 국물을 낼 수 있어 다양한 맛으로 변신한다. 신선한 바지락과 쫄깃한 면발, 감칠맛 나는 육수가 어우러져 까다롭기로 소문난 주부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칼국수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칼국수 집이 있어 소개한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장가네’(대표 장선필)는 기존 칼국수의 맛을 뛰어 넘는 독특한 맛으로 유명해진 바지락칼국수 전문점이다. 전주대 정문에서 전주비전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로 주변에 위치한 이
최근 들어 육류보다 식물성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콩이나 두부를 재료로 한 음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콩은 대표적인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항암작용과 골다공증 예방, 동맥경화 및 뇌졸증 예방, 노화방지, 변비예방, 비만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콩을 주제로 한 전주시내 대표 맛집을 소개한다. 전주시 효자동 이동교 앞에 위치한 ‘콩누리마을(대표 임시정)’은 2008년 7월 문을 연 이래 콩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로 식도락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콩누리마을’의 대표 임시정(60)씨는 좋은 재료, 천
전북개발공사가 2013년도 경영계획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이라는 연간 목표아래 매출 1천194억원(2011년 1천063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하여 3년 연속 100억원 이상 흑자경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경영실적이 안정되면서 도정 핵심과제인 민생경제 지원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고 있는 등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 홍성춘사장을 만나 새해설계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먼저, 새해 인사말씀 부탁 드립니다. 전북개발공사는 도민의 혈세로 설립된 공기업인 만큼 앞으로 공공복리증진과 서민의 주거안정 사업을 최대한 많이 추진하여
전북지역 건설업계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사무처장으로 윤재삼 전 교통문화연수원장이 취임했다. 이에 따라 본보는 국내·외 영향으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건설발주 물량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의 실질적인 안방마님인 윤재삼 신임 사무처장을 만나 지역 건설업계의 활로와 앞으로 실천계획 등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들어봤다.(편집자 주) ▲먼저 취임을 축하합니다. 어려운 책임을 맡았는 데 취임소감을 부탁합니다. 먼저 이렇게 부족한 제가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마음 한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력하나마 저에게 주어진 개인의 영광 보다는 그 동안 공직의 경험을 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