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마케팅을 펼치며 ‘여름 특수’ 사냥에 나섰다.특히, 유통업체 모두 소비자의 발길을 잡기 위해 휴가철 대표 먹을거리인 ‘삼겹살’ 특가전 및 차별적인 행사를 진행,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2일 농협하나로클럽과 이마트 전주점, 롯데마트 등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비롯해 텐트 등 캠핑 용품을 10%~2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농협하나로클럽은 ‘시원한 가격 건강한 여름나기’ 파격 할인행사를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 휴가철 단골 메뉴인 삼겹살을 100g당 2천100원에, 목심을 1천79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또, 복숭아, 거봉 등 과일류와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 역시 저렴한 가격에
최근 폭염과 장맛비가 연일 이어지면서 통기성 좋은 모시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고, 34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통기성이 좋고 향균 기능을 갖춘 속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메쉬 소재로 통기성과 가벼움을 함께 갖춘 속옷 중 봉제선이 없이 마감해주는 헴(hem) 원단을 사용한 여성용 속옷이 올여름 최고 인기 상품이며, 남성용 속옷은 모시 소재에 숯, 녹차, 알로에 성분 등을 첨가한 제품이 인기제품이다.롯데백화점 전주점 속옷판매장 관계자는 “올여름 유난히 덥기 때문에 모시와 마 소재의 잠옷도 덩달아 많이 팔리고 있다”며 “특히, 면보다 흡수력 및 건조력이 좋은 쿨맥스 소재의 상품이 주목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올여름 잦은 비 소식 때문에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08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날씨와 업무효율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5.6%가 장마철 날씨로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답했다.업무효율성 저하 이유(복수응답)로 64.9%가 ‘불쾌지수가 높아진다’고 꼽았으며, 이어 ‘출퇴근길 불편(58.4%)’, ‘감성적 성향이 강해져(28.2%)’, ‘삭신이 쑤셔(2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65.5%의 응답자 중 58.4%만이 업무효율성 저하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lsqu
중소제조업 10곳 중 5곳 이상이 올 하반기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53.3%로, 채용인력은 평균 2.5명이다.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2.1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나타나,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채용계획 이유에 대해 57.5%가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이라고 꼽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이 44.4%로 뒤를 이었다.이외에 ‘경기호전 예상에
LPG 수입가격이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2일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이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출 가격을 전달보다 각각 t당 20달러, 30달러 오른 835달러, 885달러로 통보했다.LPG 수입가격은 지난 6~7월 두 달 연속으로 하락한 바 있다.국제유가가 큰 변동이 없었고, 여름철 수요 감소까지 겹쳐 가격이 하락했다.하지만 이달 다시 수입가격이 오른 것은 7월 중반 이후 국제유가가 110달러 초반으로 오른 뒤 강보합세를 보인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국내 LPG 공급가격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국내 LPG 공급가격은 지난 두 달간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해 함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하지만 수입가격이 오름에 따라 9월부터는 공급가가
1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가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을 위한 예규를 지방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해 달라고 대법원장, 법원행정처장, 도내 국회의원 등에 건의했다.이날 전북상협은 건의문을 통해 “현재 대법원 예규에 따라 공탁금 평균잔액이 1천억원 이상일 때 지방은행을 보관은행으로 지정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예규 때문에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참여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공탁금 평균 잔액을 500억원으로 내리거나, 금액요건을 폐지해 달라”고 요청했다.전북상협은 “그동안 전주지방법원과 관할지원의 공탁금 및 보관금 취급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이 담당하고 있어 연간 500억원이 넘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과 지역민들의 이용에
이달부터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빙과류 등 4개 품목이 ‘오픈프라이스 제도’에서 제외됨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가격변화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식품업계가 권장소비자가격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매겨야 할지를 여전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오픈프라이스 제도 폐지에 따른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1일 국내 식품업체와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6월말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4개 품목까지 확대 시행했지만 가격인하 효과가 없고, 가격 편차에 따른 소비자 혼란 가중 등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를 폐지했다.이후 가격 표시는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지만 라면 이외의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은 여전히 미지수다.현재 농심은 신라면
내년 총선에서 전주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김윤덕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김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오래 전부터 9월이나 10월 초 사직할 것으로 고려했다”며 “하지만 다음 원장이 결정될 동안 진흥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의표명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1년 만에 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그동안 원장 역할에 충실했고, 진흥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어 1년간의 성과에 대해서 그는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까지 지원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도내에서는 남원공설시장, 무주반딧불장터, 진안시장 등 총 3곳이 선정됐다.중기청 관계자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50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을 통해 선정된 각 지역 전통시장은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www.si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성아기자 tjddk@
집중호우와 폭염 등의 여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7월 소비자물가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1년 7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5.0% 올랐으며, 지난달보다는 0.1% 상승했다.5.0% 상승률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5.1% 올랐을 때 이후 최고 수치다. 지역(도)별로 보면 전남과 경북이 전년동월대비 5.1% 올라,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전북(5.0%)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 경남ㆍ강원 (4.8%), 경기(4.7%), 충북(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도내에서는 전주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올라, 물가 오름세가 가장 가파르게
고언기 덕진구청장이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지사장 류재명)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양 기관의 업무협조 강화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행정 의지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류재명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장은 “지방세 체납압류재산 공매의뢰 활성화 등 향후 양기관이 협력 가능한 사항을 발굴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도내 건설경기 침체와 업체들의 일감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구조가 기형적으로 변형되고 있다.시공능력 상위권과 중위권업체수는 감소하고 하위권업체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2천97개 전문건설업체(총업종별등록수 3천7백41개)들의 시공능력평가를 분석한 결과 2011년도 시공능력이 100억원 이상인 업종별 등록수는 모두 26개로 지난해 22개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100억미만 50억이상은 112개에서 92개로 감소했다. 시공능력평가액 분포를 살펴보면, 30억이상인 상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11.5%에서 9.8%로, 중위권인 30억미만 10억이상도 60%에서 49.5%로 크게 감소한 반면 하위권인 10억미만은 28.7%에서 34.9%로 증가했다.시공능력
미국 채무한도 협상 난항과 2분기 국내 총생산 부진에도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소폭 상승했다.특히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해외 주식형펀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반기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브라질을 제외한 신흥국 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북미와 일본 등 선진국 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9일 공시가를 기준으로 일반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5% 수익을 냈다.중소형 주식펀드는 0.95% 오르면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이는 중형주와 소형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각각 1.84%, 2.48% 상승하고, 코스닥지수가 2.67% 오른 데 따른 것이다.배당주에 대한 관
보일러 생산전문업체인 ㈜귀뚜라미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위반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31일 지경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시행중인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효율관리기자재 사후관리 검사를 실시하고,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표시 및 허용오차를 위반한 ㈜귀뚜라미에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지경부로부터 위반사실을 지적받은 보일러는 'ECO콘덴싱-35H(LNG FF)' 모델이며,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알려진 가정용 가스보일러다.지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시중에 판매중인 보일러 10여개를 대상으로 에너지소비효율을 측정한 결과, ㈜귀뚜라미 보일러만 난방출력 허용오차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지경부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사항을 정정할 것을 명령했다.정
은행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매기는 외환건전성부담금(은행세)이 8월 1일부터 부과된다.이로써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와 함께 외화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정부의 3단계 외환규제가 마무리 됐다.정부는 외환건전성부담금 도입을 통해 금융기관의 과도한 외화차입과 이에 따른 외채증가 억제, 경영 건전성 제고, 외채구조 장기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외환건전성부담금은 만기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적용된다.▲1년 이하는 0.2% ▲1~3년 0.1% ▲3~5년 0.05% ▲5년 초과 0.02%가 부과된다.다만 지방은행이 국내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비예금성외화부채에 대해서는 기본요율의 50%만 적용하기로 했다.부담금 부과대상은 비예금부채 중 예금보험제도가 적용되고
한·EU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지 1개월이 지났다.지난 1일부터 적용된 한·EU FTA로 9200여 개 수입품목에 대해 관세가 철폐됐다.하지만 유통가에서는 이번 FTA 발효로 유럽산 와인과 삽겹살 등은 즉각적인 가격인하 혜택을 얻게 되지만, 가계 물가안정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는 시선이 대부분이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 이후 가장 주목 받는 것은 단연 와인과 삼겹살. 와인은 15%에 달하던 관세가 철폐됐고 돼지고기는 25%에 달하는 관세가 한·EU FTA 발효와 동시에 2% 인하됐다.돼지고기 관세는 10년이 지나면 관세는 모두 사라진다.시중에는 유럽산 냉장 삼겹살이 풀리면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당 2280원)의 절반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전북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31일 발표한 ‘2011년도 상반기 전라북도 무역평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북 수출액은 63억1천584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1%나 증가했다.전국 16개 시ㆍ도 중 수출증가율로는 6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24.2%)보다 2.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상반기 수입액이 25억3천982만달러로 무역수지가 37억7천602만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억9천482만달러 증가했다.무역수지는 지난 2000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12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흑자액은 사상 최대다.이런 수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한 해 수출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 빠졌던 구도심 일대에 훈풍이 불고 있다.전주시 중앙동 구 에프샵(Fㆍshop) 자리에 문을 연 인터스포츠 전주점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인근 상가에 활기를 불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좌초위기에 놓였던 노벨리나 역시, 최근 일부 매장을 ‘프리마켓’으로 변경하는 등 차별적인 전략을 내세우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이에 구도심 상권이 인터스포츠 전주점과 노벨리나로 집중, 이를 거점으로 꺼져가는 구도심 경기의 등불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긍정의 목소리가 높다. 31일 인터스포츠 개장 초기 성적과 주변 상가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지난 6월 17일 문을 연 인터스포츠는 당초 목표했던 7월 매출액(7억원)을 이미 넘어 셨고, 이 주변 상가(1
도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일감부족이 가속화되면서 도내 상위권 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특히, 조달청에서 시평액 기준으로 운용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에서 1등급에 해당되는 업체가 지난해 6개사에서 3개사로 절반이 감소한데다, 3개사도 현재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에 있어 도내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28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50위 권 건설업체들의 시공평가액이 지난 해 보다 분야별로 7~15%씩 감소했다.지난 해 3조141억 7700만원이었던 토건실적은 올해 2조6484억 4400만원으로 작년 1조8218억 1700만원이었던 토목은 올해 1조7111억 6900만원, 건축은 지난 해 2조4143억 3300만원에서 2조600억60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성 및 남성 여름 Best 상품전’을 진행한다.상품전은 오는 31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여성 영캐주얼 여름상품 특집전’을 통해 쿠아 티셔츠 및 원피스를 각각 1만9천원, 4만9천원에, SOUP 카디건을 3만9천원, 르샾 티셔츠와 반바지를 2만3천400원, 3만9천원에 판매한다.또, 남성캐주얼 인기상품 특집전에서는 프랑코페라로 티셔츠과 재킷, 맨스타 캐주얼 티셔츠와 바지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이외에도 1층에서 ‘닥스 및 소노비 핸드백 특집전’, ‘트랜드북 및 더불엠 균일가전’ 등이. 2층에서는 ‘로버슨라운지 특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