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표류하고 있어 도내 재건축 재개발 사업현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번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개발지역 용적률 최대 300%까지 확대 등의 내용으로 사업을 성공시킬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이다.하지만 개정안 논의는 6월 임시국회에서만 벌써 3차례나 불발됐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지난 21일 무산된 2차 법안심사소위를 23일 다시 열었지만, 분양가상한제 폐지안 등은 심의를 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다.이 때문에 당장 조합설립 인가를 앞두고 있는 전주서신동 지역 재개발 지역은 분양가상한제와 용적률 제한이 사업추진에 암초로 작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을 경우 노후된 주변아파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9번째로 교역규모 '1조달러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다.이는 1988년 무역규모 1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23년 만이다.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수출 5610억달러, 수입 5305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30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보다 각각 20.3%, 24.8% 상승한 것이다.연구원은 상반기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2%, 27.6% 증가한 2772억달러와 2601억달러를 기록하고, 하반기 수출입은 각각 15.8%, 22.1% 상승한 2838억달러, 270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원은 대내외 교역환경의 불확실성 심화에도 불구하
기업 체감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37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3'으로 집계됐다.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0~200 사이로 표시된다.100을 넘으면 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3분기 전망치는 지난해 2분기 최고치(128)를 기록한 이후 5분기째 하락한 수치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경제 둔화, 중국경제 긴축, 일본 대지진 등으로 세계 4대 경제권이 모두 불안한 모습이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침체, 가계부채 확대, 물가불안 등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4분기
이르면 올 연말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지경부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100세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분야의 대응방안을 검토, 산업구조 재편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경부는 우리나라가 2020년 이후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산업분야에서도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른 산업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말 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정부는 5개월여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100세 사회의 주요 특징과 니즈 변화를 분석한 뒤, 국가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100세 사회에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산업 분야를 도출할 계획이다.특히 현재 65세이상 고령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년기 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도내 유통업계가 장마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올해 장마는 남부 지방의 경우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르고, 장맛비의 양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내 유통업계는 장마에 대비한 레인코트와 부츠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 습기와 세균을 제거하는 가전 제품을 내놓고 ‘장마 마케팅’에 나섰다.26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산과 레인부츠, 제습기와 같은 가전제품부터 차량 정비용품까지 특수를 누리면서 평년대비 10~50%가량 판매가 늘었다.특히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레인코트와 부츠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용 레인코트의 경우 예상 판매량을 훨씬 뛰어넘어 추가 주문까지 한 상황이다.레인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체감물가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가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6개 시지역 29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5월(109)보다 1p 하락했다.부문별로 가계소비심리는 현재생활형편CSI의 경우 91에서 95로 4p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8에서 95로 3p 떨어져 경기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가계수입전망CSI 역시 104에서 100으로 4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8→109)는 1p 상승했다.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8
올 모내기 실적이 99%를 넘어서면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3일 비상급수체계를 해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 상황실 체제로 전환했다.올해 강우량이 평년 415mm의 79%인 329mm로 다소 적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등 농업기반시설 일제정비와 용․배수로 토사 준설을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함으로써 도내 농업용수 저수율이 58%로 평년 56%보다 오히려 높은 편이다. 도내 공사 총 관리면적 9만6,472ha중 99%인 9만5,500ha의 모내기가 완료됐으며, 보리 등 2모작 논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풍․수해에 대비하여 비상동원체제 구축, 수방자제 확보 등 자체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는 지난 22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대향마을에서,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 겪고 있은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새의 마을’ 조성사업으로 나무에 새집 달아주기 및 하천정비, 마을입구 대청소, 콩 파종 등을 하면서 마을 곳곳에서 일손을 도왔다.전북개발공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시켜 고령화로 어려운 농촌사랑 운동을 지속으로 실천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이종호기자leejh7296@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이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여름 정기 프리미엄 세일에 들어간다.24~26일 1층 동문에서는 6·25전쟁 유족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진행한다.바자회에서는 여성화, 패션상품 균일가전, 멀티 및 남성 캐주얼 특집전, 영캐주얼 및 스포츠 인기 상품전 등이 열린다.롯데백화점은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6·25전쟁 전몰 군경 미망인 손자와 손녀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각 층에서는 주말 3일간 오후 5시에 스페셜 한정판매가 실시된다.한정판매에서는 올 여름 핫이슈 상품과 인기 아이템 프리미엄 특보 상품, 특별 기획전 등이 진행된다.이밖에 지하 1층에서는 청정 한우와 수산물, 시즌 과일 등 7대 특별 기획전이 열리는 등 각 층별로 다양한
최근 전북지역 중소 제조업계의 가동률이 경기회복세를 타고 상승하고 있지만 도내 중소업체들이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속병을 앓고 있다.특히 오는 4분기 채용할 수 있는 인원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도내 업체들의 인력확보를 위한 속병은 지속될 전망이다.23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5월 전북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115%를 기록했다.이는 2010년 6월(1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3분기 외국인근로자 배정을 위한 업체들의 신청·접수가 당초보다 이른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하지만 전북지역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배정 신청 접수는 7일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외국인근로자 배정을 받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실제 지난 1분기에
조달청이 최저가낙찰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중견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조달청은 최근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입찰 시 입찰자가 제출하는 시공실적증명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폐지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기준을 개정했다.건설업계는 전반적으로 이 같은 제도 개선을 반기는 분위기다.기존 제도에서는 저가심사 통과와 공사비 절감방안 증명을 위한 방대한 견적작업과 준비가 필요했다.이에 따라 인력이나 실적이 부족한 중견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특히 공사 수주를 위해 증빙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해 제출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기존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기도 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세부기준을 보지 못했지만 증빙서류가
중소기업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23일 중소기업 관련 13개 단체들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최저임금 동결촉구 호소문을 발표했다.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25.2%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주장하는 노동계와 정치권을 비판했다.연합회는 “지표로 드러난 최근 경제회복을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대다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온가족이 매달려 최저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소상공인이야말로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회측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지속적인 원자재가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전국 최우수 상공회의소로 선정됐다.23일 전주상의는 대한상의가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회원사업 실적 평가 등에서 우수 상의로 선정돼 이날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주상의는 이번 평가에서 회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 2009년 20대 김택수 회장 취임과 더불어 진행해온 회원배가 운동과 회원기업 지원을 위한 회원전담제, 기업사랑·지역사랑 운동 전개 등은 여타 상공회의소에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규제개혁위원회와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상공업계의 권익을 신속하게
도내 건설업체들의 일감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미미한 성과에 그치고 있어 신중한 사전준비와 영역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업체 당 전국 평균 수주액은 전년 95억원에서 73% 증가한 130억여 원에 달하는데 비해 도내 업체는 전년 48억원 보다 40% 나 감소한 18억 8천여만 원에 그쳤다.또 전체 680개 업체 가운데 25%에 달하는 167개사가 관급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건설업계의 경우도 업체 당 평균 수주액이 8억3천500만 원으로 전국 19억4천만 원에 비해 5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이처럼 수주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지난 2006년 1개업
폐업한 축사용지에 대한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기획재정부는 23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함에 따라 같은 법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도세 감면은 8년 이상 해당 지역에 살면서 직접 축산에 사용한 축사와 그에 딸린 토지로, 990㎡ 이내의 용지에만 적용된다.1년간 2억원, 3년간 3억원 한도 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시행령은 7월 중 공포할 예정이며, 2014년 말까지 적용된다.감면신청은 과세표준신고와 세액감면신청서, 축산기간 및 폐업확인서를 납세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제출하면 된다./뉴시스
19개 증권사 채권매매 담당자들이 국민주택채권 매수가격을 조작해 채권을 매도하는 개인들에게 886억원의 손실을 입혀온 사실이 밝혀졌다.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공적 서민주택금융 지원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구입자 등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국민주택채권은 한국거래소(KRX)의 소액 국공채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민주택채권 매입자들은 대부분 고시된 시장가격으로 은행에서 즉시 매도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즉시 매도에 적용되는 '신고시장가격'은 20개 소액채권매수 전담증권사가 전날 제출한 매수가격에 따라 결정된다.감사원이 신고시장가격을 분석한 결과, 한 증권사를 제외한 19개사가 2009년 75%, 2010년 88% 이상 같은 매수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각사 채권매매 담당자들이 매일 인터넷 메신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이 ‘출산장려 운동’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주점은 23일 오전 지하 2층 교육장에서 대한주부클럽전주·전북지회와 연계해 백화점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또 이날 김정훈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를 초청, ‘대형유통업체와 함께하는 임산부 프로슈머 사회적 협약교육’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벌였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를 미리 방지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백화점이 나서 출산장려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호남고속철도 자재가 오는 2014년까지 100% 국산화된다.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2일 정오 대전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고속철도 원천기술 개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철도 주요자재 국산화 계획을 수립, 호남고속철도에 100% 국산자재 사용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조 이사장은 이어 "궤도 전차선 신호 등 철도건설에만 사용되는 자재 68개 품목 중 경부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58개 품목은 이미 국산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조 이사장은 "이 중 고속철도분기기는 지난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에서 국산화를 완료, 시험검증을 거쳤고 콘크리트 궤도 중 PCT침목(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콘크리트침목)은 국내특허를 취득했다"며 "나머지 10개 품목 160종은 현재 대부분 시제품 제작을 완료,
“물가 비싸서 한끼 먹을 만큼씩 사요.” 전주시 삼천동에 사는 주부 김진화(34)씨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생선을 살 때 ‘토막 생선’을 찾는다.토막 생선은 생선을 통째로 파는 대신 말 그대로 몇 개로 조각을 내 조금씩 파는 상품이다.김씨가 이날 구입한 고등어 반토막은 1천980원. 고등어(400g) 한마리 가격인 3천980원의 딱 절반이다.김씨는 “예전에는 마트에 갈때마다 생선 몇 마리씩은 구입했지만, 식재료가 오르면서 딱 한끼 식사용으로 된 식재료를 구입한다”고 말했다.최근 물가폭등으로 주부들의 장보기 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한 끼 식사용인 생선 1~2토막을 비롯해 국거리 쇠고기나 채소 묶음 들도 소포장 행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22일
전북농협이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위해 ’NH 행복채움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NH 행복채움운동은 농협이 공익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이다.쌀 나눔행사는 쌀 20kg 1,500포를 각 시군지부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소외계층을 추천받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쌀은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입하여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북농협 관계자는 “행복채움운동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농협이 삼위일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나눔행사로 농협문화복지재단 및 전국 농협에서 펼치고 있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