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주관한 ‘201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마케팅 등 3개 분야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사업대상 선정결과, 전주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 동문상점가 등 3개 시장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과 상인대학 운영,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등 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사업비는 총 2천200만원이다.이에 모래내시장은 ‘추석맞이 쿠폰경품추첨 및 공연’, 신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는 각각 ‘고객 경품행사, 상인명찰 제작’과 ‘녹색시장 만들기’을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대형마트, 기업형
전주시자원봉사센터(소장 시태봉)는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12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일반인과 대학생 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분야는 운영, 체험, 전시 등 3개 분야다.자원봉사 참가자들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소정의 교통여비와 식비, 기타 활동용품 등이 지원되며,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지원자는 오는 28일까지 시 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nanum.jeon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jeonjuvs@hanmail.net) 또는 팩스(278-7490)로 신청하면 된다.시태봉 소장은 “한지문화축제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자원봉사자 모집에 전주시민의 많은 참여와
“어떤 형태로든지 파업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일 송하진 전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버스 파업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사측을 압박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송 시장은 “이번에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양측 모두 충분한 논거를 가지고 협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외부세력의 개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지난해 파업 과정(146일)에서 전주지역 외 세력이 개입해 파업이 장기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송 시장은 “노사측을 계속 만나서 중재ㆍ압박하고 있다”며 “몇 개 조항이 합의가 안 됨에 따라 이 상황까지 온 것이다.노사 모두 협상 테이
(주)효성의 탄소섬유 생산공장 건립이 본격화된다.효성이 건축허가증을 받은 데 이어 1라인의 문화재 발굴 현장조사 역시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친환경산업복합단지 3-1단계(탄소산단) 부지 소유권이 시로 이전된 13일 효성측이 공장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이에 시에서 원스톱으로 허가 처리, 이날 건축허가증을 발급했다.또, 건축물이 들어설 1라인의 문화재 발굴 현장조사 역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1라인 7만2천㎡ 중 표본조사에서 고대 문화재가 발견된 1만4천㎡를 발굴 조사했지만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유물이나 유구 등이 나오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문화재청에서도 1라인 쪽 발굴은 늦어도 다음 주 초쯤에는 마무리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대한민국 농민들은 매번 고난을 겪으며 살아왔는데 정부는 농민들을 보듬어주기는커녕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전북지역 9개 단체 500여 명의 농민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전주 코아 호텔 앞에 운집해 ‘전북농민대회’를 열고 고난의 늪에 빠져있는 농업 현실을 알렸다.농민대회 참가단체는 전농 전북도연맹과 한농연, 한여농, 전북도여농, 카톨릭농민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농촌지도자회 등이다.전북지역 농민단체가 총망라된 농민대회가 개최된 것은 한미 FTA가 15일 0시를 기해 공식 발효되는 상황이기 때문.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밭에는 수확하지 못한 배추와 무가 뒹굴고, 소와 돼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박광진ㆍ이하 진흥원)이 ‘스마트(SMART)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ITㆍCT산업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14일 진흥원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예산 100억 확보 △입주기업 매출 1천억 달성 △ITㆍCT산업 활성화 기반확대 등 3대 전략목표와 역점사업 6가지를 발표했다.6가지 역점사업은 △맞춤형 인력양성 및 교육사업 △1인창조기업센터 및 입주공간 확대 △마케팅 사업의 전국적 협력화 CT산업의 영역확대 △잠재역량 기업의 확대 발굴 △SW융합지원사업(지경부 공모사업) 등이다. 이외에 진흥원은 창업확대, 기업집적공간 확충 등 ITㆍCT산업 활성화 및 집적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또, 입주기업관리 혁신, 경영컨설팅 및 기업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경영악화를 막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현재 지역 주택산업을 독식하고 있는 외지업체를 막기 위해 택지 공급시 ‘지역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4일 이미숙 전주시의원(효자4동)은 전주시의회 28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주택산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넘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라며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경기가 침체될 때 주택경기활성화를 통해 고용 창출 및 경기 부양정책을 쓰기도 한다”면서 건설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하지만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전주의 건설사들이 청산되는 등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dq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14일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전주시내버스 노동자들의 2차 쟁의 행위를 지지 한다”고 밝혔다.네트워크는 이날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당한 파업은 노동자의 자주적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최소한의 노동인권이다”고 단언했다.시내버스회사 측이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단체협약 교섭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버스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침해로 발생하는 시민불편에 대한 책임은 회사측이 일차적으로 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네트워크는 “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 때문에 헌법상 기본권인 쟁의권 획득을 어렵게 하는 현행 행정지침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rdqu
전주지방환경청은 14일 신규 및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척척처리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처리반은 화학물질 관리 애로사항을 파악, 분야별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꾸려 운영한다.기술지원은 기존 오류·보완업체, 화학물질 제조·수입업체 중 다량취급 사업장, 화학물질 관리 위반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기술지원단은 3~4월 중 업체로부터 기술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업체를 선정, 현장 진단을 통해 업종 및 공정별 특성에 맞는 화학물질 배출량 산정 및 저감방법, 화학물질 적정 관리방법 제시한다.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의 인식부족으로 화학물질 제조수입자의 화학물질 확인 명세서 미제출 등 위반사례가 발생해 화학물질 확인제도를 사전
국제아동구호개발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7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과 인연을 맺고 있는 호남지역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이날 행사는 직접 뜨개질을 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 모자뜨기 캠페인이 지난 5년 간 이어올 수 있도록 지지하고 후원해준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5주년 기념행사 ‘뜨고 보는 날’에서는 홍보대사 박경림이 참여, 캠페인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전시에서는 2007년 ‘생명의 모자’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시즌 1부터 시즌 5인 현재까지 모자
남원·순창지역 농민들이 비료업체들의 담합 적발과 관련, "담합한 비료값 1조6000억원을 농민에게 환급하라"고 주장했다.남원시 농민회와 순창군 농민회, 통합진보당 남원·순창위원회 등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화학비료 담합으로 농민에게 큰 피해를 끼친 비료업체에게 과징금 828억 원을 부과했고, 1조60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이번 비료 값 담합의 전적인 책임은 자회사인 남해화학을 관리감독하지 못한 농협중앙회에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지난 2008년에도 비료 값 폭등으로 당기순이익을 943억을 올렸지만, 농가지원금은 42억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남해화학과 농협중앙회는 매년 인상되는 비료 값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농민
전주시는 텃밭 없는 도시민과 어린이의 자연학습을 위해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쌈채소 텃밭상자’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텃밭상자는 상추와 치커리가 혼합돼 있으며, 상자당 7천원으로 저렴하다.시는 올해 1천 500상자를 공급, 1인당 3상자로 제한한다.분양을 원할 경우 19일~2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분양은 내달 4일부터다.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일주일에 2~3번만 물을 주면 누구나 손쉽게 기를 수 있다”며 “특히, 쉬고 있는 벼 공동 육묘장을 활용해 채소 육모를 재배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아기자 tjddk@
전주완산생활체육공원 어두제(연못)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발견돼 화제다.13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수달을 봤다는 제보가 잇따랐지만 공단측 직원에게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공단측은 어두제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수일에 걸쳐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번에 작은 개체와 함께 발견됐기 때문에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수달서식지가 따로 존재하며, 최소 5마리에서 최대 10마리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권대택 공원운영팀장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야간 순찰도 중 몇 회에 걸쳐 수달을 목격했다”며 “부모로 보이는 큰 개체 2마리와 새끼 2마리 등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을 피해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 어두제에서 활동한 것으로
오는 4월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65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10명을 형사입건하고 12명에 대해서는 내사종결했다.또 현재 43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는 지난 18대 총선 동기간에 단속한 29명보다 36명이 증가한 수치다.선거사범 유형별로는 사전선거운동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행위 18명, 인쇄물 배부 11명, 후보자 비방·허위사실공표 5명 등이다.실제 총선을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을 아파트 단지 등에 유포한 A(35)씨 등 3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서 유명가수의 공연을 선거구민들에게 무료로 관
김윤철 전주시의원이 교도소 이전과 한옥마을 경관관리 및 소로개설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13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교도소 이전의 필요성 및 당위성은 깊이 인식 하면서 사업 실행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시에서 후보지 선정문제를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확보된 예산을 반납해야 하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전주시에서 떠안아야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교도소 이전에 관심이 있는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계약은 언제쯤 마무리할 것인지 명확히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원은 또, “한옥마을 복판 남쪽 학인당 옆 향교길(51-3)~북측 교동(82-2) 측면도로와 연결돼야 할 원불
전주시가 투입한 대체버스(전세버스) 운전자가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맞았다고 주장, 경찰에 신고했다.13일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 소속 5곳의 전주 시내버스사업장 노조원들이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9시께 전주 덕진지구대로 한 통의 신고가 전화가 걸려왔다.'전주시가 투입한 전세버스 운전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전주동물원 주차장에서 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 경찰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고자와 연락을 취하는 한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신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폭행신고인만큼 수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13일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의 부분파업과 관련 ‘더이상 버스운행 중단 안 된다’며 노사측에 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송 시장은 촉구문을 통해 “시내버스 부분파업으로 시민들이 또다시 불편을 겪게 돼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전주지역 시내버스 5개 노사측의 협의에 실패함으로써 교섭결렬과 조정중지 결정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낳고 말았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시내버스 대란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한 번 부분파업에 이르게 된데 대해 버스 노사 양측에게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버스 노사가 그 어떤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더라도 공공의 이익보다 우선할 수
“또, 시내버스 파업하는 건가요? 시민들의 발을 또 묶어 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민주노총)의 부분파업 첫날인 13일 오전 7시 40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평화그린2차아파트 정류장’. 출근과 등교를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얼굴에는 짜증이 가득했다. 기다려도 시내버스가 제 시간에 오지 않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파업을 알고는 있었지만,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버스를 기다린다는 시민들은 ‘버스 파업 또 하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30여 분이 지나도록 버스가 오지 않자 기다리던 시민들의 표정은 더욱 굳어져 갔다. 이미 몇몇은 지각이라며 초조한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여행상품 개발과 해외홍보를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북방문의 해와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한국슬로시티본부 등과 연계해 중국과 일본, 유럽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선다.특히, 올 상반기 상품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해외 여행업자와 언론인 200여 명을 전주로 초청, △전통문화체험 △비빔밥과 막걸리 △공연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문화 △한옥 등 슬로체험 △비즈니스 등 다양한 테마여행상품을 개발ㆍ추진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유럽을 겨냥해 한국관광공사 독일프랑크푸르트지사와 공동으로 유럽지역 MICE(기업회의(meeting)ㆍ포상관광(incentives)ㆍ컨벤션(convention)ㆍ전시(e
전북경찰청은 13일 전국 최초로 범죄현장에 대한 청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전북경찰청은 범죄현장 안심클리닝(Security-Cleaning)제도를 추진해 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이 제도는 경찰관이 현장 감식을 마친 뒤 피해자를 대신해 강력범죄 현장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로 범죄현장에서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하고 피해자의 심리상담까지 펼친다.또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뉴 거버넌스 치안체계’도 추진할 예정이다.장전배 전북경찰청장은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활동뿐 아니라 피해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범죄현장 안심 클리닝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피해자의 심적 고통까지 공감해주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