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정부 전망치와 비슷한 5% 안팎으로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이상우 한은 조사국장은 24일 "한국경제의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한은이 애초 추정한 장기 추세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한은은 오는 4월 경제성장률 수정전망 발표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5%에서 정부 목표치인 5% 안팎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국장은 이러한 분석의 근거로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꼽았다.그는 "미국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수치보다 0.6%포인트 높은 3.0%를 충분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우리도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가면 물가상승률(3.5%)과 경상수지 흑자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2개월 내에 조업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구제역이 장기화되며 도내 관련 중소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원자재값 급등 등 수급사정이 악화되면서 도내 일부 중소기업들은 2개월 안에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직면해 있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도내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으로 유가공 및 육류 도소매업, 피혁, 재생유지 등을 생산하는 도내 관련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규모 피혁가공업체와 달리 ‘한피’ 등 국내에서 공급되는 가죽을 쓰는 영세 피혁업체들은 원료 공급이 끊겨 일손을 놓아야 할 처지인 것으로 전해졌다.피혁
전북 소비자정보센터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고발접수처리 창구를 운영한다.24일 전북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전주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지부와 도 소비생활센터에서 택배서비스와 선물 세트 등의 피해에 대해 집중 고발접수처리 창구를 개설, 내달 11일까지 운영한다.집중상담 창구에서는 인터넷상거래와 상품권, 택비 및 퀵 서비스, 선물세트 등 명절을 전후해 소비자 불만과 피해를 접수받을 예정이다.또한 전화 1588-0050번과 282-9898번으로 피해 접수를 하면 된다./김대연기자 eodus@
"올해는 지역주민의 지재권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센터 김택수 회장은 24일 도내 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갖고 2011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 및 지역 언론과 하나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날 김 회장은 먼저 특허청·전북도와 공동으로 전북지역 지재권 창출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지재권 창출 지원사업'에 혼신에 힘을 다할 것을 밝혔다.김 회장에 따르면 올해 지재권 창출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사업예산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지속적 지재권 인식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지재권 교육 ▲지재권 교육설명회 ▲전북도 IP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다양한 형태의 지
우체국이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우체국S뱅킹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국내주요 3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대한 차별화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24일 전북체신청(청장 직무대리 김동룡)에 따르면 보험조회 및 경조금배달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25일부터 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된다.우체국S뱅킹은 지난해 8월부터 예금조회·이체, 주가와 환율 조회, CD·ATM기기와 우체국 위치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지난해 12월부터는 보험료 납부 및 조회, 경조금 배달 신청, 자동화기기에서의 예금인출서비스를 아이폰 및 윈도우모바일 폰에 우선 제공해 왔고, 이번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그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추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은 우체국S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신
조달청이 '2011년도 구매사업 계획' 18조2000억원 중 수요기관의 사업추진시기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16조3000억원(89.6%)의 구매계획 예시를 공표했다.24일 전북조달청(청장 설동완)에 따르면 이번에 공표하는 총 구매예시 규모는 전년도 예시 12조1700억원 보다 33.9% 증가한 것이다.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구매하는 물자(국내입찰)는 전체의 94.2%에 해당되는 15조3600억원이며, WTO·정부조달협정에 따라 국제입찰로 구매하는 물자는 5.8%에 해당하는 9400억원이다.구매계획 예시자료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1030개 기관이 구매할 총 9841개 규격제품(단가계약 5697개, 총액계약 4144개 제품)의 구매담당부서, 주요규격, 예상구매수
국내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아이폰 3GS와 아이폰4를 합친 전체 국내 아이폰 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폰3GS 가입자는 현재 97만7000명, 지난해 9월 국내에 선보인 아이폰4 가입자는 출시 4개월여만인 지난 20일 103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하루 평균 8000명, 매달 25만이 넘는 고객이 아이폰4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또 아이폰3GS가 50만명을 돌파하는데 4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KT는 사전가입 후 개통까지 1~2주가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 가입자가 급증하는 이유를 스마트폰 고객층의 확산과 기존 아이폰3GS 이용고객의 높은 만족도, 3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꼽고
전북농협 노동조합(본부장 김경진)은 21일 도 가축방역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성금 500만원과 1200만원 상당의 라면 등 총 1700만을 전달하고, 농협이 행정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구제역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고른 상승세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지가는 전달에 비해 평균 0.11% 올랐다.이는 4월 0.15% 오른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8년 10월의 고점에 비하면 97.8%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0.15%, 인천 0.07%, 경기 0.10% 등 수도권이 0.12%, 전북 0.09% 등 지방이 0.10% 상승했다.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13%), 주거지역(0.12%), 비도시지역 계획관리지역(0.11%), 자연환경보전지역(0.10%)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0.15%), 답(0.12%), 대(주거용)(0.12%) 등으로 나타났다.한편, 토지거래량은 총 25만7992필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도급계약관리’ 업무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시공사 선정 시 전문성 부족으로 조합원분담금이 늘 수 밖엔 없어 분쟁의 소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급계약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23일 학회 및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분담금 문제로 조합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고 시공사 등 협력업체 선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전주지역에 경우 시공사 등 협력업체 선정 및 도급계약체결과정에서 전문성 부족 등으로 필요 이상의 과다한 비용을 지출되면서, 갈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조합원분담금이 과다하게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갈등
구제역 확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밥상 근심이 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값은 더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재래시장과 소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중품·500g 기준)은 평균 9천498원에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7천888원)나 평년(7천486원)보다 20% 이상 오른 가격이다.일부 지역의 삼겹살 값은 최고 1만3천400원까지 치솟았다.도내 주요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마트는 삼겹살 가격을 100g당 1천380원에서 1천680원으로 21.7%인상했다. 목살과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도 구제역이 발병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26일 가격보다 25∼28% 올랐다.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이사장 이연택)는 지난 21일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와 함께 전북도 자도주인 ‘보배로’ 소주의 병뚜껑 수거사업을 통해 모은 1천170여만원을 전주시와 익산시, 정읍시에 맡겼다.도민회의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 등과 함께 각 읍면동과 주민센터 등에 ‘보배로’ 소주의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발적 참여를 홍보해 한 개에 200원씩 적립해왔다.지자체별 전달 기금은 익산시가 525만원, 정읍시 463만원, 전주시 186만원으로 관내 주민센터 및 읍·면 사무소와 연계해 라면, 휴지, 연탄 등을 사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주)보배’(구 하이트주조주식회사)는 전북
동계 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아경기대회에 전북 출신 선수 11명(임원 3명)이 출전, 국위 선양에 나선다.2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30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제7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전북 출신 스키와 바이애슬론 선수 11명이 출전한다.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무주지역 중·고교 출신인 박효범(상무), 김선수(전북체육회), 박지애(전북체육회)가 출전, 동유럽과 중국, 일본 선수들과 순위권 경쟁을 벌인다.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는 스키점프 최용직, 최흥철, 강칠구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특히 강칠구는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바이애슬론에서는 이수영(상무), 김서라(안성고)가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북지사(지사장 류재명)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북지역 근린생활시설 4건, 아파트 및 주택 8건을 포함한 128억원 규모, 65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압류 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보다 저렴하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고, 낙찰자는 입찰 참가시 ‘매각결정통지서’를 인터넷으로 발급신청 할 수 있다.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
전북지역 소비자불만 품목 1위의 불명예는 ‘의류’와 ‘섬유’가 차지했다.23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한 해 동안 소비자상담은 2만6천935건으로, 이 가운데 의류 및 섬유신변용품이 3천749건으로 전체 13.9%를 차지했다.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품목별 간편복이 907건(24.2%)으로 가장 많았고, 신발 859건(22.9%), 양복 453건(12.1%), 가방 247건(6.6%) 등의 순이었다.구입경로별로는 일반판매가 1천901건(50.7%)이었고, 전자상거래판매 1천128건(30.1%), TV홈쇼핑 244건(6.5%), 기타 통신판매 109건(2.9%) 등으로 조사됐다.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
롯데百 전주점, 설 선물 배송에 총력 민족의 대명절 ‘설’을 10여일 앞두고 도내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선물세트 배송 준비에 나섰다.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은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설날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배달에 돌입한다.전주점은 1일 배달 건수가 2천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0여대의 차량을 확보, 고객이 주문한 다음날 선물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굴비와 정육 등 신선 제품은 포장에 중점을 두고, 유리의 파손 위험이 있는 제품은 에어백과 취급주의 스티커를 이용해 안전한 배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또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배송 전·후 상황을
올해 전북지역의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발표한 ‘2010년 전북지역 고용전망’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용사정은 전북도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효과 지속과 수출 증가, 새만금 내부개발과 혁신도시 등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힘입어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전북도의 꾸준한 기업유치 효과로 기업들이 올해 공장 증설과 신규 투자를 계획하면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30~40% 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고용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올해 실업률도 전국 전망치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전북지역의 고용사정을 살펴보면 취업자수는 81만7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명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
설 선물, 건강식품 고르기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명절은 새해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선물은 빠질 수 없다.이번 설에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사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60~70대 노년층..‘글루코사민·홍삼’ = 어르신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은 대부분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이다. 우리 몸의 관절이 40세가 지나면서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글루코사민이 꼽힌다.또 60대 이후 노인들은 면역력이 크게 약해져 독감이나 신종플루 같은 바이러스질
앞으로 아파트 단지의 준공 인가 후 중개사무소가 들어설 수 있게 되는 등 일명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자)'의 불법행위가 강력 차단된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21일자로 입법예고하고 5~6월쯤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을 보면 건축물대장 작성 전이라도 준공인가 등을 받은 아파트단지에는 중개사무소 개설을 허용하고 컨테이너박스, 조립식 구조물 등과 같은 가설건축물에 대한 중개사무소 개설금지 조항도 명시했다.이는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건축물에 한해 중개사무소 개설을 허용하는 점을 노려 합법적 중개사무소가 입주하기 전에 불법전매 등을 조장하는 부동산컨설팅사들의 폐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중개업자가 별도
농협이 방학을 맞아 개설·운영하고 있는 '농촌사랑 학습방'이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5일간 장계 동명마을 마을회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26명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본부장 박해상)와 KRA(한국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개설한 학습방은 방학동안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능력 제고와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사랑운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장수군지부와 장계농협 주관으로 운영한다.강사로는 이 지역출신 대학생 5명을 초빙해 국어·영어·수학·한문 등의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