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일본의 경제계 '거물'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일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10여명이 방한, 다음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제4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일본측 대표단에는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도시바 상담역), 가와베 히로유키 큐덴코 회장(후쿠오카상의 회장), 사토 시게타카 케이한전기철도 CEO(오사카상의 회장), 오카다 구니히로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나고야상의 회장), 니시무라 데이치 사쿠라 크레파스 대표이사 사장(오사카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요시히데 오오사키전기 대표이사(도쿄상의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은 일본의 IT기
'하이츠'를 브랜드로 전국 주택시장에 높은 입지를 다져온 중앙건설이 이번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으로 분류돼 결국 워크아웃을 추진하게 됐다.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중앙건설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를 시공했으며, 전북에 본사를 둔 건설사 가운데 상장기업으로서 명성을 떨쳐왔다.특히 지난 IMF사태 이후 대형건설사들이 도산으로 내몰리는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주택 사업에 주력하는 과감한 회사 경영을 펼쳤다.그 결과 1999년 3000억 원에 달하던 총차입금이 2005년 1400억 원대로 줄고 부채비율도 대폭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하지만 급속한 부동산 경기 하락과 금융권의 압박, 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 재무구조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됐다.이에 중앙건설은 지난해
수입차 시장, 전년比 10.8% 늘어난 약 38억 달러 예상 최근 소비심리 개선과 다양한 신차 출시로 업체간 판촉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에는 6%가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된 이유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자동차 내수 진작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산업연구원이 지난 23일 내놓은 ‘2010년 경제·산업 전망’보고서를 보면 올해 하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약 76만여 대로 나타났다.반면 올해 전체로 보면 상반기 급격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5.3% 증가한 약 15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차종별로는 중대형 승용차의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중형차 판매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용차
앞으로는 공동주택의 모든 관리비 항목이 인터넷으로 공개된다.또 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접투표로 뽑게 된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공동주택 관리비는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만이 공개되고 있다.개정안은 단지의 에너지 사용료와 장기수선충당금, 잡수입 등 모든 비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hmais.net)에 공개토록 했다.이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높여 입주민간 분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또 현재 별도의 선출기구 없이 입주민들의 친필서명으로만 선출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500가구 이상일 경우는 입주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게 했다.아울러 동
구도심 몰락의 가속화가 사회문제화되면서 전주시는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등 뒤늦게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주시는 크게 7개 프로젝트를 통해 ▲노송천과 함께하는 문화재생 ▲남부권역 재생 ▲전통문화 재생 ▲북부권역 재생 ▲팔달로권역 재생 ▲백제로권역 재생 ▲공공청사 이전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중 전주시가 지난해 발표한 ‘노송천과 함께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노송천의 전통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시의 대표 문화적 자산으로 재탄생시켜 점점 쇠락해 가는 구도심 일대를 ‘신경제·신문화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으로써 구도심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프로젝트 분야별 세부사업으로는 ‘전통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구조조정(워크아웃)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제일건설은 1988년 설립돼 22년 동안 주택사업에 주력해 왔다.`오투그란데`를 브랜드로 도내 건설업계에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온 제일건설은 전북을 비롯해 대전 등 중부지역에서 2만50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계속된 부동산경기 침체로 홈그라운드인 군산과 전주 등 도내 곳곳의 신규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발생해 경영구조 및 유동성 악화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특히 사업확장의 기회로 총력전을 펼쳤던 대전 학하지구에서도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미분양 쌓이면서 회사 재무구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이로 인해 제일의 단기차입
채권은행들의 대기업 및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위험평가결과 발표와 함께 그동안 이니셜로만 떠돌던 건설사 살생부도 그 윤각이 드러나 지역 건설업계가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건설사 구조조정 명단에는 지난해 시공능력 50위 안의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도내 중견건설사 2곳이 이름을 올려 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27일 도내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민, 농협, 우리, 하나 등 채권은행들은 25일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조선, 해운사 등 대기업과 시공능력 상위 300위 이내인 건설사가 대상으로 한 신용등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부실화돼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총 65곳이 선정됐다.이중 건설사는 총 16개가 포함됐으며, 9곳이 C등급(워크아웃)을, 7곳은 D등급(퇴출)으로 분류됐다.이 가
새만금방수제 턴키공사의 주인이 이번 주안에 윤곽을 드러낸다.초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방수제 공사는 올 하반기 공공공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 사업으로, 대형 건설사 간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27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방수제 구간 중 지난달 만경3(삼부토건), 5공구(한라건설)와 동진4공구(포스코건설)에 대해 삼부토건, 한라건설,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각각 선정했다.이어 낙찰자를 가릴 곳은 동진1·3·5공구와 만경4공구 등 4곳이다.특히 동진1공구에서는 지난 3월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 1공구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재대결이 펼쳐져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영산강 하굿둑에서 GS건설에 실시설계적격자의 자리를 내주며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이
친환경 농산물인 우리 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북지역 밀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7일 발표한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밀 재배면적은 3천830㏊로 지난해 재배면적보다 171.6%(2천420㏊) 증가했다.이는 국제 곡물가격 변동에 대비한 정부의 국산밀 자급률 향상 대책에 따라 밀 계약재배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해 1.0%(2만톤)에 그쳤던 밀 자급율을 2017년까지 10.0%(20만톤)로 올릴 예정이다.재배면적도 지난해 5천700㏊에서 2017년에는 10배 많은 5만7천㏊로 늘릴 계획이다.전북지역 겉보리 재배면적은 765ha로 지난해 781ha에 비해 16ha(-2.0%) 감소했다.반면 쌀보리 재배면적은 9천621ha로 지난해 9천613h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 임직원과 농촌사랑봉사단원(회장 소금옥), 농촌사랑 회원 40여명은 25일 임실군 삼계면 오지리 정성춘 매실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구입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농촌사랑봉사단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농촌사랑 회원들은 일손돕기체험 을 통해 농업과 농촌 현실을 이해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됐다.김효연 농촌사랑회원은 “매실수확체험을 통해 농촌 현장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직접 수확한 안전한 농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회원들은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돕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27일 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에 따르면 전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회원들은 25일 본점 앞에 직거래장터를 마련, 찰쌀보리(2kg, 5kg), 마늘, 양파, 매실 등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5~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특히 일부 농산물은 개장과 함께 품귀현상을 보이는 등 장터를 찾은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이끌어냈다.김경숙 전주농협 여성조직회장은 “직거래장터 운영은 곧 농촌사랑 운동으로 직거래장터에 출품된 농산물은 인근 대형유통업체보다 품질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무공해 농산물로 당초 준비한 물량 이외에 추가 주문을 받아
전북개발공사가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소식지를 발행하고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는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서 새만금(경자구역) 내부개발과 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국내·외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투자유치 활동과 각종 행사는 물론, 개발사업 진행 등에 대한 제반 정보를 담은 ‘새만금관광단지 뉴스레터’를 창간·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뉴스레터는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cdc21.co.kr)를 통해 반기 초 볼 수 있으며 구독을 신청하면 이메일로도 받아 볼 수 있다.새만금관광단지에 관한 소식을 뉴스레터로 자체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국내·외 관광
전주우체국이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눠주는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전주우체국은 우체국예금 공익준비금을 활용해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7가구를 대상으로 전자제품, 쌀, 세제 등 2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전주우체국은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펴보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공익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가 전년에 비해 23.3% 늘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 결제액 증가율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용품’이 39.2%로 가장 많았고 게임 서비스, 인터넷 정보 이용 등과 관련된 `정보통신서비스'(10.8%)가 뒤를 이었다.피해 유형은 제품 환불이나 교환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은 사례가 46.9%로 가장 많았고 품질·애프터서비스에 대한 불만(27.4%)도 많았다.피해 물품 및 서비스의 구입 가격은 10만원 미만의 저가에 해당하는 경우가 47.4%였다.연령별로는 20대(40.2%)와 30
전주시는 주변부 팽창과 함께 도청, 경찰청, 도교육청 등 공공기관들이 신시가지로 이전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특히 구도심 지역은 도심지역의 슬럼화로 생활의 불편을 겪으면서 탈(脫)구도심 현상이 가속돼 지속적 인구 감소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 하락과 폐업하는 상점이 늘면서 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구도심의 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을 2차례에 걸쳐 짚어 보기로 했다. 구도심 실태와 문제점 구도심이 하나씩 비어가고 있다.도청과 경찰청, 우체국 등이 자리 잡았던 중앙동 일대와 도교육청이 위치했던 진북동 일대가 신도심으로 이전을 시작한 이후 구도심 공동화는 가속화되고 있다.도청과 경찰청을 버팀목 삼아 상권을 유지해 온 중앙동 일대는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도청 이전
최근 자동차할부 대출시장에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의 은행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자동차 할부시장은 그동안 캐피탈회사가 시장을 장악해왔으나, 올 들어 신용카드사에 이어 시중 은행들도 저금리를 앞세워 관련 대출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24일 도내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동차할부 대출시장에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이 적극 가세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최근 자동차 대출상품으로‘하나 오토론 와이드’를 출시, 기존 직장인 대상으로 한정했던 고객 대상을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거래 우수고객까지 확대해 자영업자, 주부 등도 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신한은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최근 건설업계에 초미의 관심사인 구조조정 방안과 저축은행 부실 PF(Project Financing)대책 등을 25일 공개한다.24일 도내 전문건설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25일 저축은행 PF대출 대책과 감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채권은행들도 이날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한다.채권은행들은 건설업계에 미칠 경제적 파급력을 감안,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에 대한 구체적 공표 없이 구조조정 업체 수만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주농협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전주농협 호성창고와 전당창고에서 '2010년 보리수매 매입'을 진행한다.올해 매입물량은 보리류 계약생산 약정농가의 매입약정물량 이내로 40Kg 기준 겉보리 3077가마, 쌀보리 2567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하지만 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일기불순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매입량은 계획량 대비 현저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수매가격은 40Kg 조곡 기준으로 1등품 겉보리가 2만8450원, 2등품 2만6900원, 등외 2만2280원이며 쌀보리는 1등품 2만9060원, 2등품 2만7740원, 등외 2만3520원이다./왕영관기자 wang3496@
종합건설업체의 구조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퇴출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더라도 자체 부실로 인한 부도를 맞게 될 업체가 다수 있을 거 라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 건설시장이 큰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24일 도내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에 드는 종합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채권은행들의 신용평가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달초 등급별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종합건설업계는 신용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주택사업 비중이 큰 중소 건설사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가 크고, 미분양이 많은 업체들의 불안감은 더하다.도내에서는 2개 업체가 명단에 올랐다는 근거 있는 소문이 나도는 등 위기설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이들 업
우정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사은축제를 진행한다.24일 전북체신청에 따르면 우체국 국제특송 EMS는 7월 한달 간 3만원 이상 이용한 개인고객 100명을 추첨해 홍삼액(4만원 상당)과 EMS선납봉투를 각각 증정한다.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EMS우편물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우체국쇼핑은 7월14일까지 "아夏! 사은이벤트"를 펼친다.1회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여름 휴가시즌에 유용한 아이스박스용 쿨러백, 어린이 모래놀이 완구세트, 캠핑 매트를 선물로 준다.또 epost에 새로 가입하면 100명에게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기념우표를 주고, 선착순 할인쿠폰(2000원, 3000원) 이벤트도 열린다.이외에도 7월 한 달 간 취미우표통신판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