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외 버스 파업 67일째인 12일 전주 모 버스업체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사측 관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전주 모 버스업체에서 들어가 사측 관계자를 폭행한 민주노총 조합원 A씨(52)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전주시 팔복동 H버스업체 사무실에 들어가 사측 간부 B씨(55) 등 2명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뉴시스
전주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6일 전주나들목 인근에서 열기로 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주시 농민회가 주최, 달집 태우기와 전통 농악놀이 등으로 진행되지만, 전국이 구제역 확산으로 시름하고 있는 분위기에다 감염 차단에 힘써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전했다./이승석 기자
전주시가 지역에 산재한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 단위의 소규모 단체를 기업으로 육성하는 ‘마을기업’을 오는 17일까지 접수 받는다.기존 자립형 공동체 사업의 명칭을 변경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유형별로는 특산품, 관광, 농촌체험, 전통공예 등 지역자원 활용형 공동체사업, 헌옷·폐금속·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녹색에너지 공동체사업,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간병 등의 생활지원·복지형 공동
전주시는 전통음식과 관련한 창의적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음식’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11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회원, 관계전문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지역관광마케팅연구소 문두현 소장은 ‘전주음식관광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오진권 맛있는이야기 대표이사는 ‘음식체험관광상품 개발’, 유대근 우석대학교 교수는 ‘음식관광상품 마케팅 및 홍보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문두현 소장은 ‘음식
제92회 전국동계체전의 일부종목인 컬링경기대회가 전주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제85회 전국동계체전 이후 7년만에 전주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지난 해 사대륙피겨대회 개최이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12년 연속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14개(작년1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종호기자
전주시 덕진구 세무과와 동 주민센터 직원 등 총 16개 반 19명으로 구성된 ‘납세자 편의 서비스 홍보단’은 11일, 우아1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수강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방세 시민교육 및 현장상담 활동을 전개했다.홍보단은 취득세와 등록세의 취득세로의 통합 개정 등 유사세목 및 중복과세 통폐합에 의한 세목 간소화, 납세자 권익보호제도 강화 등 2011년부터 개편 발효된 새 지방세법 시행에 따라 달라진 내용도 수강생들에게 자세히 안내했다.세무과 담당자는 “찾아가는 지방세 시민교육을 통해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미납액에 대한 납부를 독려하고 2/4분기 자동차세 연납 신청안내와 3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지방세 통합 수납서비스 실시 등 납세자에게 유익한 세정정보를 전달하고 평소 지방
완산경찰서는 14일 시내버스 바닥에 젓갈을 뿌려 운행을 방해한 유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민주노총소속 전북고속 버스운전사들로 지난 8일 오후 2시2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승강장에서 대체 운행중인 관광버스의 운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체버스 서모(54·운전사)씨의 차량에 손님을 가장 승차해 미리 준비한 까나리 액젓을 담은 박카스 병의 뚜껑을 열고 바닥에 뿌려 버스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익길기자 kimtop@
전주시가 전자태그(RFID) 부착 음식물쓰레기 계근장치 특허에 대한 울산시 북구와 다툼에서 최종 승소해 특허법원에서도 전주시 특허의 독자성을 인정받았다.전주시의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한 ‘쓰레기 계근 장치 특허’는 기존 정액방식의 수수료 부과방법을 탈피, 배출되는 쓰레기 중량을 직접 계근해 실제 중량에 따라 각 사용자별로 비용을 차등부과하기 위한 장치. 전주시는 지난 2008년 4월 특허청의 특허 등록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음식물 배출량 비례제를 직접 시행, 시스템을 실용화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 및 기후변화대응관련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특히 환경부와 청와대 녹색환경위원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전략으로 전주시 시스템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부 표준안을 만들어 전국 지자
최근 방학·입학·졸업시즌 등과 맞물리면서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역 극장매점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과도한 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음료수나 스낵의 경우 일반 마트에 비해 적게는 20% 많게는 50%까지 비싼 것으로 확인돼 '고객이 봉이냐'는 볼멘소리마저 나오고 있다.12일 전주지역 극장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극장 매점들은 음료나 팝콘 등 먹을 거리를 판매하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일반 마트나 동네슈퍼에서 1,2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페트병 340ml 음료수(내몸에흐를류·17차·옥수수수염차)를 영화관 별로 비교한 결과,고사동 C영화관은1,800~ 2,000원, 서신동 L영화관은 2,000원, 고사동 M영화관은 1,80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민원이나 긴급 상황을 처리해주는 ‘사회복지 심부름센터’가 문을 열었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구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취약계층 지원 업무에 들어갔다.시와 전북도가 7대 3 비율로 총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한 심부름센터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부름과 시장보기 등을 비롯, 행정 및 생활민원, 택배까지 지원하게 되며, 집안일 도우미 역할도 한다./이승석 기자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가 서울, 강원에 이어 전주에서 동시에 열린다.10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화산동 빙상경기장지상층서 진행되며, 기존 회원은 이 기간동안 지하 링크장을 이용하게 된다.지난 6일부터 컬링대회에 앞서 빙면삭빙과 컬링시트 설치, 정빙기 점검 등 사전 점검을 펴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전주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 경험을 살려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상 관람석 2천600석 등 총 2천800석 규모의 전주 빙상경기장의 총면적은 4,362㎡(지상 2,273㎡, 지하2,181㎡)로, 2면의 링크장으로 구성돼 있다./이승석 기자
수년 전 사장됐던 전주 경전철 사업 재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은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경비 부담이 늘고 서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아무런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7월부터는 파업사태가 더욱 빈번해지고 갈수록 극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완주군과의 통합으로 인한 인구증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때 장기적으로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있다.▲전주 경전철 사업=도심 교통난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전주 경전철 사업은지난 99년 처음 사업이 논의된 이후 경전철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 1억 원과 2003년 경전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8억 7,000만원, 2004년말 기본설계비 18억 8
남원경찰서는 10일 사소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홍모(59)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흉기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40분께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버스 승강장에서 친구 강모(57)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으나 이를 거절 당하고 자신에게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보관하고 있던 다용도 칼을 이용 수 차례에 걸쳐 왼쪽 가슴과 등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김익길기자 kimtop@
아동성폭력 발생과 관련해서 사회가 들썩이던 모습이 엊그제였지만 벌써 그 관심과 걱정들은 어느새 무상급식이라는 이슈에 떠밀려 뒷전으로 밀려난듯한 사회분위기에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나 역시 경찰이기 이전에 자녀 셋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소중함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심정일 것이다 다행히 도시지역은 학교주변에 CCTV 설치는 물론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아이들의 등 하교를 책임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농촌지역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특히 대다수가 농삿일에 매달리다 보니 자녀들의 안전은 학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임에도 학교는 교육청 탓만 교육청은 지자체 탓만, 지자체는 예산부족만을 탓하는 등 서로 네 탓만을 되풀이하고 있는 등 농촌지역 설치율은 50
전국 최초로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된 지속가능지표 평가사업을 통해 전주시내버스 이용률이 해마다 준다거나 전주천의 대표 지표종인 쉬리가 배스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전주시와 전주의제21 추진협의회는 10일 시청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9년에 이어 2010년도 2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총 6개 분과, 36개 지표로 구성된 지속가능지표에 대해 조사,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민 1명당 평균 82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 103회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천의 생태환경의 ‘양호’함을 증명하는 쉬리의 천적인 배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지난 2010년 전주 백제교와 구 덕진보, 한벽보 등 6개 지점에서 개
10일 오전 8시40분께 전주시 산정동 안덕원 지하차도에서 전주역에서 임실 방면으로 달리던 재활용 수거트럭 박모(55·운전사)씨가 몰던 차량이 차도 상단에 설치된 전선을 건드려 케이블 일부가 끊어졌다.이 사고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3시간가량 중단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경찰은 트럭 짐칸에 설치된 집게발이 차도 상단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익길기자 kimtop@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수년전 백지화됐던 전주 경전철 사업 재추진 여론이 고개를 들고있다.전주시의 중재로 수차례 노-사간 협상이 마련됐지만 민주노총에 대한 노조인정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끝내 대화마저 단절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뽀족한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시가 사측에 대한 압박용으로 면허취소와 보조금 지급중단 등을 검토했지만 부작용이 더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하고 노-사간 갈등은 갈수록 극렬해지고 있다.우선 면허취소의 경우 파업장기화가 버스면서 취소사유가 되지 않는데다 시에서 이를 강행한다해도 대체버스를 제외한 정상운행 버스마저 한꺼번에 운행이 중단돼 시민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사측의 손배소
익산경찰서는 10일 농촌 마을을 돌며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과 물품을 훔친 이모(3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한 이씨의 모친 성모(60)씨와 장물업자 천모(61)씨를 장물 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성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오후 8시께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김모(65)축사에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돼지 1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이날부터 모두 12차례에 걸쳐 익산 일대 농촌지역을 돌며 농·공업용 모터와 전선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김익길기자 kimtop@
익산경찰서는 10일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보조식품을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윤모(55)씨 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11월25일부터 같은 해12월3일까지 익산시 신동부근 지하행사장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보조식품을 뇌졸증, 심근경색, 중풍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정모(69·여)씨 등 7명에게 1박스에 24만원씩 모두 350만원 상당을 부당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익길기자 kimtop@
익산경찰서는 1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모텔에 감금·폭행한 이모(23·대학생)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10분께 익산시 인화동 한 모텔로 헤어진 여자친구 김모(20)씨를 유인한 뒤 다시 사귀자며 16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익산시 영등동 모 술집에서 김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만류하는 김씨의 친구 권모(20)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이씨는 경찰에서 “얼마전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김익길기자 kim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