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이사장 진대권)가 지난 6월까지 7천500여건에 총 80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로 603.0%, 보증공급액은 420.2%가 증가한 것으로 올 목표 대비 60%이상을 상반기에 초과 달성한 수치다.9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보증 건수는 7천562건(신규업체수 6천734개 업체)에 총 864억5천300만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이처럼 보증공급이 증가한 이유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보증활성화 방안으로 시행된 각종 특례보증, 금융기관 협약보증 및 보증운용 비상조치 등으로 인한 것. 특히 평일 근무시간 연장, 토요 근무의 실시 및 특별보증팀, 서포터즈, 인턴사원의 운영 등을 통해 보증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북
전주상의 전북지식재산센터(김택수 회장)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특허청, 지자체,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을 시작으로 정읍시와 완주군에 대한 지역브랜드컨설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은 지역의 브랜드 개념을 정립시키고 장기적인 브랜드경영의 시각에서 브랜드를 개발 ․ 운용하고 효과적으로 활용, 지역만의 차별화된 우수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이다.특히 특허청이 예산 지원 등 총괄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기관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이 날 행사에서 부안군은 통합브랜드 ‘자연이 빚은 보물’을 통해 산,들, 바다 3가지 모
대기업의 대형 유통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공세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영세상인들이 고율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9일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자료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은 1.50~1.85%, 대형 백화점은 1.50~2.05%의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으나 일반 슈퍼마켓 등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최저 2.0%에서 최대 3.5%가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의 경우 그나마 올 상반기 중 카드수수료율이 종전 3.5%대에서 2.0%대로 줄어든 상황이나 시장 밖의 영세 가맹점은 대부분 3.0%를 넘는 고율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대형 매장과 수수료 차이가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특히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신용카드 가맹점의 카드 수납이
내년 4월부터 국민연금 납부 기준 상·하한액이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상승률에 연동해 매년 조정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와 급여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선은 전체 가입자(1800만 명)의 3년간 평균 소득상승률에 연동해 매년 조정된다.이는 199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360만원, 하한액을 22만원으로 정한 이후 한 번도 조정되지 않 은 것을 현실화한 것이다.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 이를 유지하면서 국민연금가입자 중 22만원 이하 소득자 비중이 6.83%에서 0.16%로 대폭 줄었다"면서 "반면 360만원 이상 소득자는 0.91%에서 1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경영상황이 회복됐다고 여기는 국내기업들은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금융위기 1년,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80.2%는 지난해 9월 금융위기 발생 이전과 견주어 "기업의 경영상황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고 답했다. "완전히 회복됐다"는 응답은 19.8%에 불과했다."아직 회복되지 못했다"고 한 기업들의 56.4%는 회복정도가 위기 발생 이전의 '50~80%'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30~50%'(17.2%), '80~90%'(13.7%), '30% 미만'(12.7%) 순으로 나타났다.경영정상화 시기로는 절반 가량(46.4%)이 '내년 상반기'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전면 시행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쇠고기 구입시 개체식별번호 실제 이용율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오히려 소비자들이 외면한다는 이유로 영세업체들이 개체식별번호 관리 등에 소홀한 데다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력 등 문제점이 잇따르면서 제도가 겉돌고 있다는 것으로 지적됐다.9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ㆍ전북지회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전주지역 308곳 식육판매업소 현장 모니터’를 벌인 결과 쇠고기 구입시 개체식별번호 실제 이용도는 31.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중 298곳(96.8%)이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됐으나 10곳(3.2%)이 미표시로 조사돼 소비량이 많은 명절을 앞두고 개체식별번호를 관리할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어
10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현 2.00% 수준으로 '당연히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압도적이다.아울러 현 경제 상황으로 볼 때는 내년에나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5.00% 이후 빠른 속도로 인하돼 올해 2월 2.00%까지 내려갔다.3월 동결 후 6개월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달(9월) 기준금리 동결을 당연시하고 있다.현석원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정부당국의 주택 규제까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올해 안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한은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지표들이 좋게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정성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당연히
농협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천억원 규모의‘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발전 사업인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부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보증대상은 농협이 추천하는 신용도가 우수하거나 성장가능성이 큰 녹색성장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현재 농협에서 판매중인 농식품산업 전용대출상품인 「녹색성장NH푸드론」의 대출대상자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보증조건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에 대하여 보증기간 5년, 보증요율은 고정 1.0%로 우대적용하며, 금년 말까지는 업체별 보증한도 5,000만원까지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한다.또한 이를 담보로 취급하는 「녹색성장NH푸드론」은 신속한 지원을 위하여 금액에 상관없이
전라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전북 쌀 판매확대를 위해 수도권지역 홈플러스 5개점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서김제통합 RPC 대표브랜드인 "지평선 쌀" 소비촉진 판촉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5개점에서 매장별 1일씩 릴레이 판촉전으로 실시됐으며, 지평선 쌀로 만든 떡 시식회와 쌀 나눠 주기, 전단지 배포, 룰렛게임을 통한 사은품증정 등 특별이벤트 행사를 가져 고객의 주목을 끌었으며, 전북도는 이를 위해 홍보용 쌀(700g) 5천개와 시식용 떡을 지원해 전북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서김제통합 RPC "지평선 쌀"은 김제평야의 기름진 들녘에서 300여 농가가 참여, 철저하게 계약 재배된 단일품종 고품질 쌀만 엄선해 최첨단 시설에서 가공된 GA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비롯한 서민층의 반발과 이를 이용한 지역 저축은행의 틈새 마케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정부가 지난 7일부터 서울 강남 일부지역에만 적용하던 주택담보대출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 대출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6월 이후 금융당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하향조치 이후 곧 도내 은행 지점에서도 거의 같은 수준의 대출 규제가 이뤄졌다.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호소하고 있고, 이번 조치가 서민들의 사정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전주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
광주지방국세청은 8일 오후 전북은행과 모범 납세자에 대한 금융우대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지방국세청장 표창 이상을 받은 납세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신용등급에 따라 0.5~1.0%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유망중소기업은 10점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되며, 신용등급 평가요소 중 '평판' 항목에 대해 최고점(A)을 받는다.또 전자금융 수수료 및 CD/ATM 이용수수료를 면제 받게 되며, 환전 수수료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협약은 광주지방국세청이 모범 납세자에게 대출금리 감면 및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은행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납세
전주시 팔복동 덕촌마을과 전주페이퍼(전무 나병운)는 8일 자매결연 18주년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나병운 전무와 덕촌마을 임병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팬아시아페이퍼 김영재 공장장 “기업과 지역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돕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겐 미담이 돼가고 있다”며 “벌써 18년째 꾸준한 인연을 맺고 있는 덕촌마을과 전주페이퍼가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정규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정규직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2009년 직장인 고용안정성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9%(455명)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반면,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3.0%(18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6년에는 정규직 직장인 45.2%, 2007년에는 정규직 직장인 51.3%, 2008년에는 정규직 직장인 53.2%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바 있어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성별로는 여성(60.8%)의 고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8일 통합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능조직 개편 방안 등을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한 형태다.이날 브리핑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은 "단순 집행기능은 폐지하고, 보금자리주택·토지은행·녹색뉴딜 등 정부 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수 있는 기능위주로 편제했다"면서 "보금자리지구·주택 건설, 랜드뱅크,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을 강화하고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4개 기능을 축소한다.국유잡종재산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등 6개 기능은 폐지한다"고 밝혔다.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양 공사 조직을 혼합·슬림화하고, 지원조직 축소 등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의 -2.3%에서 -0.7%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내년도 경제성장률도 당초 전망치인 3.7%에서 4.2%로 올려 잡았다.KDI는 8일 발표한 경제전망(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대외경제 여건의 개선 및 경기안정화 정책의 효과 등으로 인해 -1%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4% 내외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2·4분기 이후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민간소
2005년부터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채무부담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금융자산의 축적도가 낮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주요국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미국, 일본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보고서는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이 변동금리대출로 구성돼 있어 금리상승 시 곧바로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1%p 상승할 경우 가계의 이자부담은 20.3% 증가(1조6000억 원→2조
직장인 상당수가 정규직임에도 불구,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는 상시 구조조정과 조기퇴직 관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정규직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2009년 직장인 고용안정성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7.9%(455명)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23.0%(181명)에 그쳤다.정규직 직장인들의 이같은 고용불안감은 해마다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06년에는 45.2%가, 2007년에는 51.3%가, 지난해에는 53.2%가 자신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상시 구조조정과 조기퇴직 관행이 자리잡으면서 직장인들
권태균 조달청장은 7일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금강살리기 6공구(청남지구) 부여보 및 7공구(공주지구) 금강보 등 예정지를 현장 방문했다.이 날 권 청장 (왼쪽 첫번째)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현장별 주요 마스터플랜 설명을 듣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지원단(T/F팀)을 구성하여 계약행정 소요일수 단축, 예산절감 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장여건을 파악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원활한 계약추진과 녹색기술의 적용방안을 도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금강살리기 6공구와 7공구는 턴키방식으로 집행되며 9일 입찰을 거쳐 10월 초까지 계약자 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정미기자 jungmi@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면서 1천240원이 붕괴됐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4일보다 8원 하락한 1천233.5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달 10일 기록한 1천228.2원 이후 한달 여 만에 최저치다.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 호재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증시가 오르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전주말 역외 환율이 1230원대로 내려 앉으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장 초반 매도 기조로 출발한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 환율 하락의 변수로 작용했던 역외 매도도 이 날 환율 하락을 이끄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하락 재료 속에서 전거래일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7일부터 10월1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5개 지방 공정거래사무소에 설치돼 납품업체로부터 발주업체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아 처리한다.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8개 경제단체에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전북의 경우 광주지방공정거래 사무소(062-975-6819~22)로 상담할 수 있다./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