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21·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을 통해 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8만 달러(약 1억9000만원).이날 이미향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라운드를 마쳤고, 동타를 기록한 이일희, 고즈마와 연장을 치렀다. 세 선수는 1·2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3차에서는 나란히 버디를 기록
전북현대가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오나르도, 이승기, 이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1승을 추가한 전북(22승8무5패·승점 74)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전북은 2위 수원삼성(승점 61)에 승점 13점 차로 앞서 있다.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수원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12점 뿐이다. 전북이 잔여 경기에서 전패해도 1위 자리는 바뀌지 않는다. 전북은
나이를 잊은 베테랑의 힘을 앞세운 전북현대가 세 번째 별을 품었다. '라이언 킹' 이동국(35)은 비록 시즌 막판 부상으로 축제의 현장에 설 수 없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9년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한 이동국은 팀의 세 번 우승 모두 중심에 있었다. 이적 첫 해인 2009년 전북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 일군 이동국은 지난 2011년과 올해까지, 전북 우승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동국은 2009년에는 리그에서만 21골(29경기)을 넣으며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14골)을 크게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2011년에는 16골을 기록, 데얀(24골)
손흥민(22·레버쿠젠)과 구자철(25·마인츠)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마인츠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성사된 한국인 더비다. 둘 모두 최근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려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를 이끈 2골 활약에 힘입어 UEFA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세계적인 공격수
'빙상여제' 심석희(17·세화여고)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심성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014을 기록,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심석희는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1000m 동메달, 1500m 은메달,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쇼트트랙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첫 월드컵 무대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심석희와 함께 출전한 김아랑(한국체대)은 2분23초082로 은메달을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선수단은 지난 8일 인천에서 폐막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26개로 종합성적 6만6218점을 획득해 17개 시·도중 13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은 지난 2007년 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육상의 전민재 선수가 11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전은배(육상T36)선수가 3관왕을 거머쥐었다. 또 배드민턴의 손옥자 선수도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론볼의 최미녀 선수도 여작복식과 3인조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육상
전북도가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북체육회에 대한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김대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김 사무처장은 6일 전북체육회에서 가진 전국체전 종합결과보고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체육회의 사무처장직에 대한 결정은 임명권자인 도지사의 권한으로 사퇴를 하라면 하겠지만, 책임을 지고 운영을 지속하라면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전국체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대부분이 도체육회에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사무처장은 먼저 “도민들이 실망할만한 성적을 거둬 죄송스럽다”면서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볼턴)이 국가대표팀 후배였던 김보경(25·카디프시티) 앞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청용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십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이끄는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정확한 패스로 리암 피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를 발판으로 볼턴은 3-0 완승을 거뒀다. 이청용은 지난 1일 노리치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정규리그에서 1골 1도움째를 기록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지난 8월 캐피털원컵
손흥민(22)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니트(러시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의 조 1위 수성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게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에 균형을 깬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은 28분에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계속된 내홍으로 인해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즌 내내 설만 분분하던 롯데의 선수단 CCTV 사찰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설마'하던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4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대표이사가 선수들이 원정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도록 했다. 원정경기 때 사용하는 선수들의 숙소를 최 대표가 직접 예약하며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의 자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이 확보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3일부터 3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로얄호텔, 노보텔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설 한국인 심판 키우기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에 파견할 심판 육성을 목표로 '월드컵 심판 퓨처트리오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FIFA는 최근 동일 국가 또는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배정하는 심판트리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월드컵 심판 양성을 목적으로 그동안 심판엘리트 프로그램을 시행했지만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심판 파견에 실패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우즈베키스탄, 호주, 바레인, 일본 등이 심판을 파견해 축제의 장에서 한 축을 담당했다. 이란은 예비 심판을 보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최강희(55)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5일 최강희 전북 감독을 10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부터 9시즌째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10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의 성적을 거두며 21승8무5패(승점 71)로 전북을 K리그 클래식 1위로 이끌고 있다. 지난 8월에 선두에 오른 이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우승이 눈앞이다. 취임 이듬해인 2006년 전북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에 K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북이 명문구단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5일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대표이사가 롯데 선수들이 원정 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 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 것이 드러났다"며 진상조사와 롯데 측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정 경기 때 선수들의 숙소를 최 대표이사가 직접 예약을 하면서, 호텔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 자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3일부터 3일간 파라다이스 호텔, 로얄 호텔, 노보텔, 스탠포드 호텔, 리베라 호텔 등 8개 호텔에 대해 최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서 호텔 CCTV 설치 위치, 새벽 1시부터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36)이 해설자로 변신해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 SBS미디어넷은 이규혁이 오는 14일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되는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SBS와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고 5일 밝혔다. 1991년 13살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23년 동안 국가대표의 '기둥'으로 활약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규혁은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ISU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14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AP통신 등 외신들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선수노조는 커쇼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사회공헌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빈 밀러상과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상'까지 쓸어담았다.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상(Players Choice awards)'은 1992년부터 시행됐는데 한 해에 3개 부문의 상을 한꺼번에 받은 것은 커쇼가 최초다. 커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추진하고 구체적인 시기를 내년 3월 확정키로 했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FIFA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둘러싼 여러가지 방안을 두 가지 안으로 좁히고 내년 3월에 개최 시기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3일 열린 집행위원회 2차 회의에서 2022년 1~2월에 개최하는 1안과, 2022년 11~12월에 개최하는 2안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내년 3월 예정된 3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우리는 어렵게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월 개최와 11월 개최 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연아를 6번째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동계 스포츠인으로서, 나아가 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유치에 힘을 보탰다. 김연아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유치위원회와 함께 했던 시간이 마치 어제의 기억처럼
시즌 초반 놀라울 만큼의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79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프리메라리가 초반 10경기 동안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일 그라나다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1골을 맛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 후 출전한 9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본 호날두는 시즌 17호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9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무려 8골이나 된다. ESPN에 따르면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7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령탑에 오른 이광종(50) 감독이 친선 대회 출전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이광종 감독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21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멤버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송주훈(20·니가타)·우주성(21·경남FC)·김선우(21·울산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로 예정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 지역별 예선을 앞두고 연령대별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오는 6일 개최된다. 전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4시 이리동초와 봉동초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부 클럽팀의 출전을 승인해 초등부 9개 팀과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6개 팀 등 총 23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저학년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수업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과 평일 오후 시간을 이용, 전주 완산체육공원 축구장과 전주공고 축구장에서 치러진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