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0여 기관의 소장품 가운데 명품 200여점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와 함께 '전북의 명품, 시간의 경계를 넘어' 연합특별전을 개최한다.특별전에는 고대 유물에서 현대 작품까지 전북 지역의 국보, 보물을 비롯하여 박물관 ․ 미술관과 개인 소장품 중 대표유물 200여 점이 망라된다.국보 제123호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출토 금동불과 사리갖춤, 국보 제232호 의안백 이화 개국공신녹권, 태조 어진을 비롯한 보물 4점 등이 대표적인 유물들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된 몇몇 유물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전시물들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전북의 역사와 지역의 특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모두 가치있는 유물이라는
도내 일부 사학법인이 관련법 헛점을 이용해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할 법정 부담금을 전혀 내지 않은 채 오히려 도 교육청으로 부터 법정 부담금을 전액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부담금을 전액 부담하는 학교법인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도의회 김병윤의원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재정수입은 국가 및 시·도보조금, 학교법인의 법인 전입금 그리고 학부모 부담수입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립학교 인건비와 운영비의 부족분을 보충해주는 재정결함보조금으로 2008년 전북교육청의 경우 총 2480억원(중학교 915억원, 고등학교 1565억원)에 달하고 있다.법인전입금은 학교법인이 경영하는 사립학교에 전입되는 재원으로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
경기 침체로 움츠러들고 있는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증대를 위해서는 프랜차이즈를 지자체 차원에서 산업화하기 위한 밀도 있는 전략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맛의 고장 전주를 모태로 향토음식을 발굴·홍보는 물론 지역농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화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스타브랜드탄생’과 같은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이 절실하다.13일 전북프랜차이즈협회의 경우 전북에 본사를 두거나 근거지로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05개 업체로 2천700여개의 가맹점이 영업중이다.이에 반해 현재 지자체의 육성방안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전주시의 프랜차이즈 육성방안은 연간 1억원의 예산으로 업계 교육비 1천만원, 나머지 9천만원은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민주당이 국회에 전격 등원하면서 도내 정치권이 전북 현안 성사 및 국가예산 5조원대 진입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특히 국회 상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도내 의원들은 전북 현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도내 정치권은 전북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토공주공 통합본사 유치 및 새만금의 차질없는 추진, 5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 국가식품클러스터, 각종 주요 사업들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그러나 전북의 대여 채널은 매우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더욱이 최근의 사회적, 정치적 환경도 전북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일례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현 정부에 대한
전주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와 슬로건은 왜 필요한 것일까? 왜 많은 도시들이 서로 앞다퉈 도시브랜드 확립에 나서고 있는 것일까? 바로 21세기는 국가든 도시든 브랜드 파워를 갖춰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아니 브랜드 파워가 곧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다. 도시 브랜드 파워 갖춰야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 인 저팬’이라는 단순한 표기만으로도 가격과 인지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낳듯 국가와 도시의 브랜드 파워는 단지 지역적 특성을 표현하는 데 국한되지 않고, 그 지역에서 나오는 모든 것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것이다.또한 도시브랜드는 지역민에게 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상을 명쾌하고 분명하게 전달한다. 뉴욕시의 'I love New York
지은희가 US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지은희(23. 휠라코리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헴의 사우콘 밸리CC 올드코스(파71. 67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우승했다.단독2위로 대회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지은희는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 캔디 쿵(28. 대만)을 1타 차로 제치고 극적인 시즌 첫 승을 따냈다.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의 짜릿한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그 어떤 우승보다 기분 좋은 우승이었다.이번 우승은 2007년 LPGA투어에 뛰어든 뒤 지난해 웨그먼스 LPGA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며, 첫 메이저
전주시립예술단이 꾸미는 '한 여름 밤의 페스티벌'이 열린다.전주시립예술단 산하 합창단, 국악단, 교향악단, 시립극단이 신나는 음악과 유쾌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페스티벌'은 두 번째.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저녁 8시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비가 내리면 덕진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14일에는 전주시립합창(지휘 김인재)이 2004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예술단으로 활동했던 '재즈피아'와 함께 '합창이 넘실거리는 재즈바다'를 들려준다.It Don't Mean a Thing(아무 의미 없어요), The Way You Look Tonight(오늘 밤 당신의 모습은), 셔플리듬에 의한 가요 메들리, 흘러간 노래 메들리 등으로 꾸몄다.15일에는 전주시립국악단(지휘 신용
정부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핵심격인 세계 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해 완주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농림수산식품부 세계김치연구소 실무확인단은 완주군을 찾아 현장실사를 벌였다.실무확인단은 이날 봉동읍 제내리 사업지 현장과 백제예술대 전망대를 둘러보며, 세계 김치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완주군의 입지여건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실사에서 임정엽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고품질 유전자원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연구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울러 서울대, 부산대 등 14개 기관과 R&D 협력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임 군수는 △전라북도 4대 전략산업으로 식품산업 선정 △익산 국가식품 클러
1983년 9월 대한항공 007편 보잉-747 여객기가 항로를 이탈해 사할린 상공을 날다가, 소련공군의 수호이 15전투기가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었다. 269명 몰사. 소련은 미공군 정찰기 RC-135의 침범으로 오인했다고 변명했고 세계 각국은 소련의 만행을 규탄했다. 그때 미국 대통령 레이건은 소련을 가리켜 ‘악의 제국’이라고 했다. 소련이 하면 ‘만행’, 미국이 하면 ‘과실’ 5년 뒤인 1988년 7월 이란항공 665편 에어버스-300 여객기가 호루무스 해협 상공을 날다가, 경계 작전 중이던 미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빈센스 호가 발사한 함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었다. 290명 몰사. 미국은 전시상황의
전주 맛은 지역 내 최고의 문화자산이다.하지만 맛의 고장을 자처하는 전주는 음식 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전주시 음식업협회에 가입된 음식업소는 전주에만 약 3천여 곳으로 전주 대표음식 격인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한정식, 백반 등 외식업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하지만 메뉴별 몇 군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영세한 가게 운영으로 미숙한 영업을 하고 있다.업체당 종업원수도 2명 이하 가게들로 2∼3명의 가족단위의 가내수공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즉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부, 가족 중심의 ‘가정식 백반’ 이라는 말이다.전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손 맛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데다 최소한 한 두 달에 한번씩 축제 등을 통해
전북에서 신당 창당이 가능할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정치권에서 이른바 제2의 '민주신당'이 탄생할지 주목받고 있다.전북은 민주당이 사실상 지역 텃밭이어서 도내에서의 제2 신당 창당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도내 핵심 의원들도 "전북에서 다른 당을 만든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며 가능성을 낮게 본다.그러나 최근 들어 전주를 중심으로 신당 창당설이 서서히 회자되고 있다.신당설은 도내 11개 국회의석 중 무려 3곳이 무소속 의원이 차지하는 정치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전주권의 정동영-신건 의원과 정읍의 유성엽 의원이 손을 잡는다면 새로운 정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특히 전주권을 배경으로 한 정동영 의원의 영향력이 막강한 상태여서 향후의 'DY 처세'에 따라 신당설은&nbs
한국이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양궁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양궁 대표팀의 김예슬(19. 경기체고)은 1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유미(23. 한국토지공사)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예슬과 김유미는 112-112로 동점을 이뤄 슛오프에 들어갔다.김예슬과 김유미는 슛오프 첫 발에서 나란히 10점을 쐈지만 2번째 발에서 김유미는 9점을, 김예슬은 10점을 쏴 김예슬이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다.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 오른 석지현(19. 경남체고)은 러시아의 빅토리아 발자노바를 114-108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남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