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23)의 미국 데뷔음반 ‘보아(BoA)’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발매 당일 1위에 올랐다. 18일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 앨범이다. 일본에서는 미국 1집에 일본 히트곡들을 보탠 ‘베스트 & USA’로 내놓았다.이 음반은 앞서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실시간 앨범판매 집계차트인 ‘핫 뉴 릴리스’ 6위, ‘베스트셀러스’ 8위에 올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 활동에 주력하느라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보아의 인기와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음반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오프라인으로 발
7일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1980년생)의 전 매니저 유장호(27)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유씨는 18일 서울 부암동 AW 컨벤션센터에서 “고인의 명예를 더럽힐 만한 행동은 맹세코 하지 않았다”면서 “문서 작성도 강요한 적 없다. 내가 가지고 있던 리스트는 유가족과 지인이 보는 앞에서 다 태웠다. KBS나 기타 언론, 타인에게 문건을 넘긴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현재 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조사 과정에 이렇게 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잘못인줄은 알지만 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내 솔직한 심정을 말하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장자연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려다가 죽게
고 장자연이 남긴 문건에 성접대를 받은 남자들의 이름이 명기된 것과 관련, 평론가 진중권(46)씨가 “성 접대 받은 인간들 명단은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씨는 16일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장자연 사건’이라는 글을 올려 “경찰에서는 아직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명목으로 신원을 감춰줘야 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연예계의 노예계약이라는 불법과 관련된 명백한 범죄행위와 관련이 있고, 연기자의 자살이라는 극단적 사태를 결과로 낳은 사건이니 만큼 명단은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또 “그 명단에 모 신문사주 아들
영화배우 전지현(28)이 자신의 휴대전화 복제사건과 연루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재계약했다.싸이더스HQ 16일 “전지현씨가 데뷔 후 13년간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의리를 지키며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전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팬들의 사랑과 소속사의 애정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며 “회사에 대한 신뢰와 의리로 재계약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5월 말 개봉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전지현은 최근 소속사 측의 휴대전화 불법복제로 싸이더스HQ와 갈등을 빚었다./뉴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19일 자정에 ‘남자가 임신했다’를 방송한다. ‘임신한 남자’로 화제를 모은 미국인 트랜스젠더 토머스 비티(35)의 이야기다. 비티는 남자로 성을 전환한 트랜스젠더다. 아내가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대신 임신, 지난해 6월29일 40시간의 진통 끝에 딸 수전 줄리엣을 출산했다. 토머스는 미인선발대회에도 참가한 미모의 여성이었다. 그러다 24세 때 남자가 되기로 결심, 남성 호르몬을 주입 받으며 유방 분비선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 생식기능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토머스는 아내가 나팔관 제거수술로 임신이 불가능해지자 임신 2년 전부터 남성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정
가수 화요비(27)가 그룹 ‘언터처블’의 멤버 슬리피(25·김성원)와 3개월째 열애 중이다. 화요비는 12일 새벽 3시38분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랑하는 사랑이 생겼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 사람은 하루하루 힘들고 지친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주고 제 인생의 절반을 나눠 갖고 있다.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잠시 감춰져 있던 내 마음을 움직였고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제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다.” 연예인이라 맘 놓고 데이트를 즐기기가 쉽지 않았다고도 했다. “데뷔한 지 어느덧 8년, 몇 번 쯤 해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저에게는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개그맨 유세윤(29)이 5월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황경희(33·유치원 교사)씨와 결혼한다. 황씨는 유세윤의 안경테 쇼핑몰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유·황 커플은 2002년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7년 간 교제해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11일 유세윤 측은 “예비신부는 10년 동안 유치원 교사로 일해온 착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분이다. 유세윤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지혜로운 여성”이라고 소개했다.유세윤은 “오래 전부터 서른살 이전에 장가를 가고 싶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예비신부에게도 미안했고 이제는 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고 하니 책임감과 부담감이 들지만 안정된 모
가수 비(정지훈·27)가 15일 하와이로 간다. 미국 법정에 서기 위해서다.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0일 비의 홈페이지를 통해 “비가 월드투어 건으로 15일 오후 8시 하와이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유감스러운 일로 출국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뜻있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오겠다”고 전했다.비는 2007년 6월 불발된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현지법인 클릭엔터테인먼트(대표 이승수)에게 사기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클릭 측은 월드투어 파행의 책임을 물어 비와 비의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하와이 법원에 4000만달러(약 5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하와이 법원에 따르면, 비는
탤런트 한채영(29)이 장진(38)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장동건(37)과 호흡을 맞춘다. 한채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미남 대통령 ‘차지욱’(장동건)이 연모하는 여인으로 그려진다. 전직 대통령의 딸이자 교수, 정당의 외교 정책 고문인 ‘김이연’ 역할이다.최근 KBS TV 월화극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김현중)의 첫사랑 민서현’역으로 특별 출연한 한채영은 이번 영화에서도 지성과 미모를 고루 겸비한 여성으로 나온다.‘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되는 나이든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대통령 셋이 등장하는 독
탤런트 장자연(27)이 7일 목을 매 숨졌다. 우울증을 앓아오다 비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장자연은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비롯, 출연 드라마의 배역 비중 문제 등으로 괴로워했다. 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의 악녀 셋 가운데 하나인 국지연(25)이 소속사에게 피소되면서 장자연의 출연 분량도 줄었다. 우울증이나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자살 전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 글이 발견됐다. 지난달 주변인에게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갖고 있어 달라”며 A4용지 4장 분량의 글을 남겼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괴로움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장자
손미나(37)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해 8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손미나의 측근은 5일 “작년 초가을 남편 박모씨와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1년3개월 만의 파경이다.이 측근는 그러나 “재결합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4~5개월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고 재결합 얘기가 진척됐다”는 증언이다. “이혼 보도로 재결합 분위기가 틀어진 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1997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미나는 2007년 5월10일 회사원 박모(38)씨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뉴시스
영화배우 정우성(36)이 오랜 꿈인 영화 연출을 위해 소속사를 옮겼다.영화제작사인 토러스필름은 4일 “전 소속사 싸이더스iHQ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정우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정우성은 어릴 적 꿈인 연출을 위한 수순으로 소속사를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정우성은 토러스필름에서 기획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국내외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정우성은 “예상보다 빨리 TV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편, 정우성은 최근 촬영을 마친 김지운(45) 감독의 단편영화 ‘선물’에서 김아중(27)과 호흡을 맞췄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