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은 낙제점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81-109, 28점차 대패를 당했다.전자랜드는 선수 개인 간의 맞대결은 물론 거의 전 부분에서 KCC에 한 수 이상 뒤진 모습이었다.특히 '국보급 센터' 서장훈(35)의 부진이 아쉬웠다.서장훈은 후배 하승진(24. KCC)을 상대로 32분55초 동안 13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15득점, 9리바운드를 잡아낸 하승진에 밀린 것. 단순히 개인기록으로 승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이날은 팀의 승부는 물론 개인 내용 면에서도 하승진이 완승을 거뒀다.하승진의 위력적인 높이에 맞서 서장훈은 장점인 넓은 공격 반경을 활용했다.하지만 6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1개만 성공한 내용이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던 7살의 김연아(19. 고려대)는 그저 '소녀'에 불과했다.10여년이 지난 지금 그 '소녀'는 세계피겨계를 호령하게 됐다.김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76.12점과 합해 종합점수 207.71점으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7살 때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피겨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피겨 관계자들은 당시를 "피겨 천재가 나타났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김연아였다"고 회상하곤 한다.'피겨 천재'로 불리던 김연아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것은 2
김연아(19. 고려대)가 드디어 진정한 '피겨 퀸'으로 거듭났다.김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케이팅에서 131.59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76.12점과 더해 종합점수 207.71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 우승은 김연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3번째 도전만에 수확한 생애 첫 우승이다.주니어 대회부터 두각을 드러내던 김연아는 시니어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했다.김연아는 2006년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하며 피겨계의 '별'로 떠올랐다.그러나 김연아는 유독 세계선수권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2
'피겨 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여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연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기술점수 63.19, 프로그램 구성점수 68.40)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6.12점)와 합쳐 종합점수 207.7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김연아는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인 197.20점을 뛰어 넘는 동시에 피겨 사상 첫 '꿈의 점수' 200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여자 피겨에서 종전 최고점수는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가 지난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
"분해서 한숨도 못잤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일궈낸 한국 야구대표팀의 수장 김인식 감독(62)은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듯 했다.김인식 감독은 25일 밤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이 아쉬웠다.이왕이면 우승을 하려는 마음이 생겼었는데 이치로에게 결국 안타를 맞고 패했다.분해서 어제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김 감독은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내준 상황을 돌이키면서 "이치로가 나온 상황에서 양상문 코치와 강민호가 사인을 교환했는데 그 때 고의사구를 내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그러나 김인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가진 기량의 100% 이상을 발휘했다.너무나 고맙고, 코칭스태프들도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
WSJ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한국과 일본의 뿌리깊은 라이벌 의식을 연일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WSJ는 25일(현지시간) 스포츠면 사이드톱 기사로 ‘최대의 맞수, 일본과 한국’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은 가장 큰 경쟁의식을 갖고 있는 국제적 라이벌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저널은 아이스하키의 유명한 라이벌이었던 러시아와 미국의 경기도 시들해졌고 호주와 잉글랜드의 크리켓 경기도 그렇게 큰 긴장감을 주지 않지만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대결은 예외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 17일 일본을 4-1로 격파하고 샌디에고 구장 마운드에 작은 태극기를 꽂는 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신문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리는 시간 두 나라는 업무가 사
전북 현대가 피스컵 1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전북이 지난 25일 열린 광주와의 피스컵 코리아 2009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둬 총점 7.6점으로 피스컵 1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전북은 득점과 유효슈팅 등에서 가산점을 보탰고, 실점 항목은 경고 1개에 그쳐 총점 7.6점으로 전남(5.4점)과 성남(5.2점)을 제치고 1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팀이 됐다.프로연맹은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한 가산점 제도로 2007년부터 매 라운드마다 베스트팀을 선정했다.
하승진이 3월의 선수에 선정됐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전주 KCC의 하승진(24)이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3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0표 중 32표를 얻어 16표를 획득한 함지훈(25. 모비스)을 제치고 3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올 시즌 KBL에 데뷔한 신인 하승진은 3월 한 달 동안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33초를 소화해 15.2득점, 11.1리바운드를 기록, KCC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특히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23개를 잡아내 최장신 센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3월의 선수' 시상은 오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실시된다.부
이승엽이 24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고도 자신의 타격 기술의 문제점을 찾고 있다.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지난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승엽의 시범경기 8호 홈런은 지난 1985년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 이후 2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고 대서특필 했다.이어 "손목의 힘으로 예상 외의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이승엽의 힘과 타격 기술을 극찬했다.이승엽은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왔다.지난 시즌의 컨디션이었으면 2루 땅볼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승엽은 "지금은 시범경기다.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시기다.경기 후
나달이 ATP선정 2008년 올해의 선수가 됐다.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공식 홈페이지는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을 2008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로저 페더러(28. 스위스)의 우승 텃밭이었던 윔블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또 스페인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데이비스컵 우승과 베이징올림픽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달은 이미 지난 해 12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수상한 '2008년 남녀 월드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올해의 선수상은 놓쳤지만 '황제' 페더러도 2관왕을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스테판 에드버리 스포츠맨십상을 5년 연속 수상했고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에서도 26.6%의 지지를 얻어 2
올 2월 창단한 도 체육회 수영팀이 27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4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처녀 출전한다.특히 이번 대회는 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 각 시도 선수들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고, 신생팀인 도 체육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 수영연맹은 일단 4명으로 구성된 도 체육회 수영팀의 주전인 조아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해 전국 여고부 수영을 평정했던 조아라가 쟁쟁한 실업팀 선수들과 맞붙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올 해 조아라의 기량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아라는 지난해 배영 50m, 자유형 2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했다.특히 단체전 계영 400m에서는 3분52초31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그러나 조
2008~2009 프로농구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시즌 종료를 하루 앞두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울산 모비스와 아쉽게 우승을 내준 원주 동부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전주 KCC와 서울 삼성,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올 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삼성과 LG의 승자가 모비스와 격돌하고, KCC와 전자랜드가 승부를 가린 뒤 동부와 만나는 대진이다.삼성과 LG는 올 시즌 양 구단의 모태가 된 기업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라이벌 구도를 코트로 옮겨왔다.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의도적인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풍부한 가드진을 기본으로 한 농구 스타일이 유사한데다 유니폼 색도 청색(삼성)과 적색(LG)로 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산소탱크' 박지성(28)을 3월의 선수 후보에 올려놓았다.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http://www.manutd.com)를 통해 3월의 선수 팬 투표를 개시했다.이번 투표에서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존 오셔,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박지성은 지난 5일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을 도우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사흘 뒤인 8일 풀럼과의 FA컵 6라운드(8강전)에서는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지난 해 9월21일 첼시전에서의 시즌 첫 골 이후 계속된 골가뭄을 털어냈다.다시 일주일 뒤인 14일 박지성은 리버풀과의 리그전에서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한국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스타에 참가국 16개국 중 최다인 4명을 배출했다.WBC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각 포지션 별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로 구성된 '올 토너먼트 팀' 명단을 발표했다.각국 기자단의 투표로 만들어진 이 명단은 투수 3명을 포함, 총 12명으로 이뤄졌다.한국대표팀에서는 김태균(27)과 이범호(28. 이상 한화 이글스), 봉중근(29. LG 트윈스), 김현수(21. 두산 베어스)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김태균은 이번 대회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해 1루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타율 0.400(20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는 3루수에 뽑혔다.김현수는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7타
'진정한 트레이드의 승자는 누구일까?' 정규시즌 3위 전주 KCC와 6위 인천 전자랜드는 오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벌인다.전자랜드는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SK에 승리를 거둬 29승25패(0.537)를 기록했다.창원 LG, 안양 KT&G와의 상대 공방률 비교로 6위에 올라 6강행 막차를 탔다.하지만 정작 흥밋거리는 양팀의 트레이드다.전자랜드와 KCC는 시즌 중 KBL 역사에 남은 대형 트레이드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들이다.서장훈은 지난해 12월 신인 강병현과 유니폼을 바꿔 입고 전자랜드의 일원이 됐다.하승진과 함께 KCC의 최강 포스트를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로 하고 KCC를 떠난 것이었다.당시 트레이드는 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세계랭킹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국제야구연맹(IBAF)은 WBC가 끝난지 하루 뒤인 25일 새롭게 바뀐 '세계야구랭킹'을 발표했다.올해 1월 발표된 순위에서 779.82점으로 3위였던 한국은 WBC 준우승으로 160점을 더 얻어 939.82점을 획득,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1위는 여전히 쿠바가 차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쿠바는 일본과의 2라운드 패자부활 2회전에서 0-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50.68점을 얻어 1072.18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WBC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점을 얻은 일본은 891.00점으로 지난 1월 발표됐던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1월 랭킹에서 799.32점으로 2위에 올랐던 미국은 WBC 준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전북 요트 전용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꾸린다.그 동안 요트 국가대표 훈련은 부산 수영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전북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하면서 전북 요트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도 요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음달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안 요트전용 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벌일 예정이다.이번에 부안을 찾는 선수 및 임원은 요트선수 30명과 국내외 코치 및 감독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부안군청 소속 송민재와 김근수, 김상규, 송명근 등 4명도 포함됐다.사실 요트 국가대표가 전북에 훈련 캠프를 차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부산 수영만의 훈련 여건이 양호해 이 지역이 해마다 전지훈련
비록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이끌어냈다.명승부의 중심에는 이범호(28. 한화 이글스)가 있었다.이범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에서 9회말 3-3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이범호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일본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던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이범호는 후반 들어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1-3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이범호는 고영민의 땅볼때 3루를 밟은 뒤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
한국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세대교체'를 완성한 것이다.대표팀 투타의 축이었던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 김동주(33. 두산 베어스), 박진만(33. 삼성 라이온즈) 등이 빠지면서 WBC 대표팀은 새로운 얼굴로 메워졌다.한국 마운드는 이미 베이징올림픽에서 좌완 원투펀치 김광현(21. SK 와이번스)과 류현진(22. 한화 이글스)으로 어느 정도 물갈이 된 상태였다.그러나 김광현-류현진은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자 봉중근(29. LG 트윈스)-윤석민(23. KIA)-정현욱(31. 삼성)이 한국 마운드를 당당히 지켜냈다.베이징올림픽 한국 금메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의 페이스가 무섭다.이승엽이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을 때려냈다.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4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지난 21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호 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이 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시범경기 6호 아치를 그려냈다.6개의 홈런은 이 부문 팀 내 1위.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한 이승엽은 6회 1-2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야쿠르트 선발 기다 마사오의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앞선 주자 알렉스 라미레스까지 홈으로 불러들인 이승엽은 타점 2개를 추가했다.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