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지난해 놓친 우승에 도전한다.우즈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 골프리조트 & 스파의 블루코스(파72, 72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 챔피언십에 출전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지금까지 총 10번 개최된 이 대회에서 우즈는 1999년 초대대회를 비롯해 총 6번의 우승을 기록했다.지난 2007년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즈에게는 우승이 그다지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그러나, 무릎 수술로 8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던 우즈는 자신의 복귀전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만에 탈락하는 등,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추신수(27)가 소속팀 클리블랜드의 요구대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미국 애리조나주 탬파에서 열리고 있는 팀 캠프를 방문, 구단 지정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클리블랜드 캠프가 열리고 있는 장소와 대표팀 숙소간의 거리는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클리블랜드는 이날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다시 한국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추신수 본인은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구단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2라운드 출전이 무산될 수 있다.추신수는 지난 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WBC부상검토위원회의 회의까지 가는 소란 끝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지난 2006년 말부터 교제해 온 일본의 톱 모델 야노 시호(32)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추성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cloudakiyamadojang.co.kr)에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보고가 있습니다.저 추성훈은 모델 시호와 결혼했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밝혔다.이어 추성훈은 "아직 미숙한 두 사람 입니다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야노 시호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shihomagazine.com)에 "추성훈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본연의 모습대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며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공식 연인 사이로 이미 잘 알려진 이들은 일단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
심판의 오심으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의 히딩크 감독이 발끈했다.AP통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63)이 축구에서도 골라인에 카메라를 설치해 판정을 도울 때가 왔다는 내용을 밝혔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첼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44분께 디디에 드록바(31)의 프리킥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심판의 노골 선언으로 동점 기회를 날렸다.TV 중계 리플레이 화면에도 공은 분명 골라인을 넘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선수들은 억울함에 항의했다.결과만 두고 보면, 첼시가 3-2로 이기나, 2-2로 비기나 8강전 진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 다행이었다.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 히딩크 감독의 생각이다
아시아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은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시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지난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라운드 최종순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9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한 선수들은 11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라운드 준비에 돌입한다.대표팀은 12일 샌디에이고, 13일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아라운드에서 들어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16일 B조 2위와 2라운드 첫 게임을 대비한 라인업 구상도 마칠 예정이다.일단 아시아라운드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주루플레이는 이번 평가
'야구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등, 야구 강국들이 탈락한 반면 야구 변방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이탈리아는 각 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한참 앞서는 국가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네덜란드다.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패자부활 2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물리쳤다.지난 8일 1차전에서도 3-2 승리를 거뒀던 네덜란드는 도미니카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궈냈다.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릭 반덴허크(플로리다) 밖에 없을 정도로 자국리그 선수와 마이너리거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25. 위건)의 데뷔전이 초읽기에 돌입했다.영국 지역지 '위건 옵서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원희가 오는 15일 벌어질 선더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세탄타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들도 지난 9일 조원희의 위건 합류 소식을 전했고,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49)도 조원희의 선더랜드전 출전을 전망했다.그러나 아직 팀에 합류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지금까지 특별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끈끈한 조직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위건이어서 조원희는 선발출전보다 교체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브루스 감독은 이날 조원희에 대해 "아주 훌륭한 선수다.프리미어
미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선발 경쟁을 위해 대표팀에서 사퇴한 박찬호(36)가 한국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박찬호는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한국이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을 축하했다.지난 9일, 한국은 제2회 WBC 1라운드 순위결정전에서 봉중근(29. LG 트윈스)의 호투와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A조 1위로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이는 7일 일본과의 승자전에서 2-14로 콜드게임패한 아쉬움을 모두 씻어내는 승리였다.박찬호는 이에 대해 "잘 할 거라 하지 않았냐"며 "아침부터 많은 선수들과 한일전을 관람했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가 8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마리아 샤라포바(22. 러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인디안 웰스에서 시작되는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BNP 파리바스오픈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샤라포바는 단식이 아닌 복식에 출전하고 엘레나 베스니나(23. 우크라이나)와 호흡을 맞춘다.샤라포바가 복식에 출전하는 것은 약 4년 만이다.샤라포바는 "다시 테니스 대회에 나가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샤라포바는 지난해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 2회전 경기를 마친 뒤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에 뼛조각 2개가 돌아다닌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과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이승엽은 10일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지난 7일과 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첫 타석부터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3회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시노다 준페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5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안타를 때려내며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이후 이승엽은 오다지마 마사쿠니로 교체
'마린보이' 박태환(20. 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4월 중순 2차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다.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10일 "박태환이 4월 중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USC)로 떠나 6주간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월말에 한국에 돌아오는 박태환은 6월 한 달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막판 담금질에 돌입하며 7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박태환은 1차 미국 전지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 멤버 체력담당관 김기홍(38), 전담치료사 박철규(38), 훈련파트너 임남균(22. 인하대), 지원팀장 손석배(38)와 동행한다.박태환은 이번에도 데이브 살로 감독(49. 미국)에게 지도를 받는다.1차 전지훈련에서 기초체력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던 박
'주먹 감자 세레머니'로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28. 전남)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사회봉사명령의 중징계가 내려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7일 전남드래곤즈와 FC서울의 개막전에서 심판에게 불손한 행위를 한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이와 함께 사회봉사명령도 주어졌다.사회봉사는 출장정지 기간 동안 열리는 전남 홈경기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곽영철 상벌위원장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중처벌의 의미에서 페어플레이 기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체육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전북 체육을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10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당연직 회장인 김완주 지사를 비롯, 부회장 8명, 이사 38명, 감사 3명 등 모두 50명의 집행부 임원을 선임했다.신임 임원진 구성의 특징은 경기단체 출신 이사를 대폭 교체하고, 여성들에 대한 문호를 개방한 점이다.실제 기존 7명이던 부회장단에 여성 몫으로 서울 종오약국 대표인 김제출신의 정영자씨를 포함시켰다.이밖에 기존 여성체육인으로 할당됐던 조소자 전 김제여고 교장과 임미경 익산병원 행정부장은 유임됐다.또 경기단체 출신 이사 6명이 새로 교체된 것도 눈에 띈다.한정대 전북육상연맹 부회장을 비롯, 백영식 축구협회 부회장, 정동주 배구협회 회장, 김종순 핸드볼협회 부회장, 배기열 레슬링협
제21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펜싱대회가 10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개막,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2009 세계유소년 및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300여명이 참가했다.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경기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 정구가 와신상담(臥薪嘗膽)하고 있다.한 때 전국을 호령했던 전북 정구.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걸으며 최근에는 동네 북 신세로 전락한 게 전북 정구의 현실이다.하지만 올 해 전북 정구는 우수 선수를 대폭 보강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그 중심에는 도내 유일의 실업팀인 도 체육회가 있다.도 체육회 정구부는 홍정현 감독과 주장 임근영을 비롯, 김회중, 유상열, 전병상, 허만규, 김승원 등 선수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주장을 맡은 유상열과 임근영은 연맹측과 도 체육회가 올 해 야심차게 영입한 대어급 선수다.특히 무주 출신으로 전주대를 졸업한 뒤 서울시체육회에서 활동한 유상열은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국내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비롯, 89회 전국체전
그 동안의 설움을 단번에 날려준 우승이었다.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 스파 챔피언스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양용은은 결국 강호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지난 2006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HSBC 챔피언스에서 14언더파 274타로 타이거 우즈(34. 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이래 28개월만의 우승이다.그동안 양용은은 꾸준한 경기 출전에 비해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2005년 PGA
박지성, "맨유, 올 시즌 5관왕 가능하다!" "맨유, 5관왕 가능하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지난 8일 오전 런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막판 승부를 마무리 짓는 골을 성공시켰던 박지성은 오는 12일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박지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풀럼전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현재 팀 경기운영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인테르전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며 승리를 예상했다.이어 그는 "맨유는 5개 대회 우승컵을 모두
KRA 한국마사회가 2009 도쿄국제승마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KRA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열린 2009 도쿄국제승마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한국이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7일 열린 단체전에서는 KRA 승마훈련원 김홍철 원장과 KRA 승마단 박재홍 코치가 지휘한 한국대표팀이 일본대표팀(2위)과 대만대표팀(3위)을 꺾고 우승했으며 8일(일)의 개인전에서도 KRA 승마단 소속 허준성 선수가 무감점 39초87로 우승했다.허준성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단체전 우승을 이끌어낸 김홍철 감독과 박재홍 코치는 물론 개인전에서 우승한 허준성 선수도 모두 한국마사회 소속이다.개인전 2위는 일본
조원희, 위건서 등번호 '5번' 달고 뛴다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등번호 5번'을 부여 받았다.영국 축구전문 온라인매체 '팬스에프씨닷컴(www.fansfc.com)'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위건 애슬레틱의 조원희(26)가 "등번호 5번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조원희는 이날 "개인적으로 브루스 감독과 위건에 대해 아직 잘 알지는 못하지만 위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취업허가서를 발급 받기 위해 지난달 25일 귀국한 조원희는 지난 7일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49)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빠른 합류를 바라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장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현지에 도착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순
프로축구 2009 K-리그 개막전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른 전남드래곤즈의 이천수(28)가 결국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프로연맹)은 9일 오전 "지난 7일 FC서울과의 K-리그 1라운드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에 항의, 비신사적인 동작을 취했던 이천수를 오는 10일 오전 11시 열리는 프로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곽영철)에 회부한다"고 발표했다.이천수는 서울전에서 팀이 0-6으로 크게 뒤지던 후반 35분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에서 슈바(30)의 패스를 오른발슛에 이은 골로 연결시켰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이에 이천수는 부심을 향해 양팔을 치켜들며 항의의 뜻을 나타냈고, 이어 오른손을 높게 치켜들고 왼손을 받치는 일명 '주먹 감자 세레모니'를 펼친 뒤 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