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돌은 ‘인기값’을 치러야 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 3’ 녹화에서 그룹 ‘카라’가 애로점을 털어놓았다. 리더 박규리(22)는 “요정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러 가도 이름이 예쁜 ‘프렌치키스’ 같은 칵테일만 주문한다”고 고백했다. 한승연(22)은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로 급히 뛰어가 볼일을 보고 휴지를 변기통에 버렸는데 화장실 문에 ‘수압이 약하니 조심!’이라고 붙여져 있었다”며 “화장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휴지가 다 내려갈 때까지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해 난감했었다”는
병역필 연예인이 출연하는 KBS 2TV 대국민 봉사 버라이어티 ‘명 받았습니다!’(가제)가 신설된다. ‘명 받았습니다!’ 담당 한경천 PD는 8일 “군필을 찾다보니 어려웠지만 면제, 공익 출신들은 없다”며 “군대에 갔다 왔거나 정당한 사유로 방위나 의가사 제대를 한 연예인들이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스타 도전 골든벨’ 이후 KBS로 복귀하는 단기사병 출신 김구라(40), 보병 11사단 병장 출신 탁재훈(42) 등이 출연한다. 특전사 장교 출신인 한 PD는 “3대독자인 김구라는 고민고민하다 18개월 방위로 복무했다. 동사무소에서 예비군 소집통지서를 돌렸다&rd
MBC DMB라디오가 팝 스타 존 레넌(1940~1980) 사망 30주년을 맞아 특집 ‘어 데이 인 더 라이프 위드 존 레넌’를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종일 방송한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41)의 진행으로 레넌의 어린 시절, 그룹 ‘비틀스’와 솔로가수 시절, 그리고 오노 요코(77)와 세기의 로맨스를 거쳐 1980년 12월8일 사망에 이르기까지 삶 전체를 되돌아본다. 12부로 구성되며 1957년 비틀스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더 쿼리맨’ 결성 이야기부터 비틀스 결성과 음악적 배경, 비틀스의 성장과 해체, 레넌의 솔로 음악세계를 다룬다. 히트곡인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rsqu
이선균, 최강희 주연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호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첫 3일 간 23만4829명을 모아 동기간 1위를 차지했다. 주말 스코어가 합산되면 폭발적이랄 것까진 아니더라도 꽤 기대되는 수준의 첫 주 성적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영화계와 미디어가 ‘쩨쩨한 로맨스’에 거는 기대는 첫 주 예상치가 예시하는 중박 히트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 아직까지 2010년 연간통산 흥행 1위작은 617만여 명을 모은 ‘아저씨’다. 그대로 기록이 굳어질 경우 2010년은 연간 1위작이 2002년 이래 최저 관객동원 수치를
KBS 이사회가 주관하는 ‘TV수신료 현실화 공청회’가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 서울 등에서 4차례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여권이사들(7명)의 추천을 받은 주정민 전남대 교수와 야권이사들(4명)의 추천을 받은 류한호 광주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해 KBS 집행부가 제출한 6500원 인상에 광고전면폐지안과 4600원 인상에 광고 50% 폐지안의 타당성 여부를 점검하고 대국민 설득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여권과 야권이사들이 각각 3명씩 추천한 6명의 토론자들이 발제자들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수신료 현실화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인다. 사회는 권혁남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이블채널 올리브는 9일부터 월~금요일 오전 11시에 다이어트 프로그램 ‘제시카 고메즈의 바디아트’를 방송한다. ‘바디아트’는 요가와 필라테스 등의 핵심만 모아 만든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부드러운 동작이 중심을 이룬다. 총 15편으로 구성됐으며 편당 4분 정도로 2~3가지 동작을 소개한다. 담당 문다영PD는 “20~39세 여성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바쁜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사이클에 맞춰 짧은 시간을 투자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방송에서는 ‘등-옆구리 라인 만들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을 끝내고 30일 0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KBS본부는 29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사 합의서를 공개하고 합의안을 대의원 표결에 부쳐 79%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 노사는 28일 오전 김영해 부사장과 이내규 부위원장이 대표단 협상을 벌여 ▲조속한 시일 내에 단체협상을 재개해 공정방송위원회 설치 등 단체협약 체결에 노력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신료 현실화를 실현하는 데 함께 노력하며 ▲30일 0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 복귀한다는 3개 항에 합의했다. KBS본부 대의원들은 합의안 의결 주문에서 “향후 노사합의서가 이행되지 않고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잠정 중단한 파업을 재개한다”고 특기했
“나랑 사귀면 심심할거예요. 원래 말이 별로 없어요.” 영화 ‘아저씨’에서 세상을 피해 숨은 전직 특수요원 ‘태식’을 연기한 원빈(33)은 실제 성격도 조용하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말수가 적다는 것은 태식과 비슷하다.” 연애할 때도 말수가 적을까. “그렇다”며 쑥스러운 듯 웃는다. 커피 광고에서 신민아(26)와의 닭살스런 애정 행각이 화제다. 열애설도 났었다. “촬영 때 처음 본 것이고 그 외에는 만난 적도 없다. 왜 열애설이 났는지도 모르겠다”는 해명이다. 연애할 때는 말 없는 스타일이라는 귀띔이다. 여자도 말이 많은 것보다는 조용한 스타
탤런트 이병헌(39)의 매니지먼트사인 BH엔터테인먼트가 이병헌 관련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유포한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권미연(22)씨는 8일 민사소송과 함께 상습도박 사유로 이병헌을 서울중앙지법에 고발했다. 이병헌 측은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인 김&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권씨 측의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병헌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 건에 대해 진실을 밝혀내고 무고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헌이
탤런트 이병헌(39)이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는 캐나다 동포 권미연(22)씨는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 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소송가액은 1억원이다. 권씨는 이병헌을 알게 되기 전까지 캐나다 요크대학에서 리듬체조를 전공하며 캐나다 국가대표선수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권씨에 따르면, 이병헌을 만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당시 이병헌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홍보하러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다가 권씨를 만났다. 권씨는 소장에 “이병헌씨는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다”며 “이후 영화 관람을
표절혐의로 고소를 당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대응에 나섰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8일 “소설가가 고소장을 통해 밝힌 해당 소설은 김현준 작가 외 다른 제작진도 존재조차 알지 못한 작품”이라며 “소설가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이리스의 특수를 노린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제작사는 작가진 및 변호사와 상의해 소송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설가 박철주(42)씨는 7일 자신이 1999년에 발표한 첩보소설 ‘후지산은 태앙이 뜨지 않는다’를 ‘아이리스’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자신의 집과 단골 카페, 헬스클럽 등을 여행상품으로 묶어 판매한 여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배씨와 배씨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배씨의 성명과 사진 등을 여행사 홈페이지에 무단으로 게재했으며 배씨의 집 등을 알아내 배씨의 사생활 영역을 극단으로 좁혀 놨다"며 상품을 판매한 S사를 퍼블리시티권 침해 정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상품을 판매하면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뿐만 아니라 배씨의 동선을 어떻게 알았는지 단골 카페, 미용실, 집 등도 관광상품에 넣었다"며 "해당 업체가 '욘사마' 상품을 삭제하겠다고 답했음에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터넷상
‘쌀집아저씨’ 김영희 PD의 공익 버라이어티가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멧돼지 잡기 프로젝트 ‘대한민국 생태 구조단, 헌터스!’가 출발도 하기 전에 발목을 붙잡혔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생명경시 풍조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코너 폐지를 요구한다. 정치권도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등 역풍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법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는 허가된 멧돼지 사냥이다. 그런데, 오락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야생 멧돼지 포획 허가 자체를 문제 삼는 동물애호가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토론하려 든다. 헌터스는 김 PD가 연출하는 공익 버라이어티란 점에서 2002년 MBC TV &l
태국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 열기에 힘입어 11월 개봉 예정인 ‘우연(As It Happens)’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한국에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가수 겸 탤런트 나윈 야오와폴쿨과 여배우 나타위라눗 통미가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우연히 반복되는 남녀의 만남이 소재인 ‘우연’은 한국에서 숙명적으로 재회, 사랑이 싹트게 된다는 내용이다. 관광공사 전효식 아시아대양주팀장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태국과 동남아를 상대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나의 눈을 0.5초만 보면 암도 치료된다. 나의 이름만 불러도 병이 낫는다. TV 전파로 외국에 있는 환자를 고칠 수 있다. 축지법, 공중부양, 수상보행도 가능하다. 매일 육체 이탈을 한다.” 허경영(59) 민주공화당 총재는 ET, 외계인 차원이다. 이런 그가 가수로 데뷔한다. 13일 디지털 싱글 ‘콜 미’를 발표한다. 밴드 ‘뷰렛’의 이교원(25)이 만든 노래에 허 총재가 가사를 붙였다. 허 총재는 12일 “콜미는 트렌드에 맞는 정통 댄스곡으로 특히 가요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후크 송”이라고 소개했다. 노래에 맞춘 안무도 준비했다. “무중력춤과 O링춤, 박수춤이 있다”며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K(34)가 방송출연을 중단한다.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와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 빠진다. K의 소속사는 12일 “K가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었다”며 “그러나 추측 과장 및 미확인 기사들로 인해 사건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K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고 진위에 상관없이 불미스런 사건에 거명된 자체를 반성하고 있다”며 “자숙하는 의미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쉬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제작
KBS 2TV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이 돌아왔다. 조윤희(27) 전혜빈(26) 장희진(26) 이영은(27) 등 미녀들과 김지석(28) 정겨운(27) 김태호(24) 등 꽃미남들이 무더위를 날린다. 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모인 이들 선남선녀는 시청자들에게 오싹한 여름을 선사할 자신이 있다며 입을 모았다. ‘전설의 고향-혈귀’의 주인공 ‘현’은 김지석의 몫이다. ‘전설의 고향’ 최초의 흡혈귀다. 김지석은 “한국의 흡혈귀를 연기하는데 외국의 흡혈귀를 찾아 볼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사람이 찾아볼 수 있는 전통적인 흡혈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MBC TV가 몰락한 전작 ‘트리플’을 잊고 계절 특화상품을 출시, 수목극 재도약을 노린다. 1993년 ‘M’ 이후 16년 만의 납량특집극 ‘혼(魂)’을 선보인다. ‘M’은 탤런트 심은하(37)가 스타덤을 굳힌 공포물이다. ‘혼’은 억울하게 죽은 자의 영혼이 여고생 윤하나에게 빙의되면서 시작된다.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는 윤하나를 도구로 삼아 절대악을 응징하려다 오히려 악마가 되고만다. 잔혹한 장면들 탓에 19세 이상 시청등급으로 분류됐다. 냉철한 범죄심리학자 겸 프로파일러 신류 역의 이서진(36)은 애인 김정은(33)과 결별한 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유년시절 끔찍한 사고로 어머니와 여동생
5월에 끝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대만에서도 통했다. 현지 GTV 드라마채널이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4회 연속 방송 중인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 4.95%를 거두며 1위에 올랐다. 방송 한달 만에 시청자가 27만명에서 104만명으로 급증했다. 주인공 장서희(37)는 ‘인어 아가씨’로 중국어권에 알려진 얼굴이다. ‘아내의 유혹’은 시청률 1%로 출발했다가 지난달 초 장서희가 대만 프로모션에 참석한 후 2.88%, 2주가 지난 현재는 5%대까지 상승했다. 대만에서는 시청률 1%가 넘으면 성공 드라마, 4%가 넘으면 대박 드라마로 인정하고 있다. 그동안 4%를 넘긴 한국 드라마는
탤런트 박광정(46)이 15일 오후 9시42분 폐암으로 운명했다. 죽음 직전까지 보인 그의 연기 열정이 팬들을 더 슬프게 하고 있다. 박광정은 3월 잦은 두통 탓에 병원을 찾았다 폐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인들에게만 알리며 남몰래 투병 생활을 했지만, 4월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드라마, 연극 등에서 종횡무진하며 혼을 쏟았다.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MBC TV ‘누구세요’에 출연, 개성 있는 조연 역할로 사랑 받았다. 암세포가 뇌까지 번지는 상황에서도 박광정은 쉼 없이 연기했다. 최근에는 연극 ‘하이라이트’ 예술 감독, ‘부드러운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