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플레이오프 포함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프로농구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우승팀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등 각 구단 감독들은 7일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새 선수 보강, 용병 등 어느 시즌보다 팀마다 선수 구성 변화가 많은 터라 감독들은 플레이오프를 위한 6강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우리는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고, 앞으로 미래를 좀 볼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며 "시작 단계라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들이 모비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구 조화가 잘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8-5로 승리했다. 5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3위에 오른 한국은 4위를 차지한 호주와 하루 만에 다시 격돌했다. 이날 경기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고로 장소를 마이시마 구장으로 바꿨다. 한국은 3회말 1사 1, 3루에서 박준영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안상현과 박주영이 이중 도루를 성공하고,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추가점을 얻었다. 주효
올해 처음 열리는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9∼13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부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스위스, 중국, 태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총 35척의 다양한 요트가 출전한다. 대회는 9일 계류장 오픈에 이어 11일 대회 설명회 및 시범경기 진행, 12∼13일 본경기 순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격포항과 위도, 고군산군도를 오가는 코스에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해상의 색다른 레이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22년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밤 11시(한국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반면 레바논은 133위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두 나라의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7승2무1패로 앞서 있다. G조 중간 순위에서도 한국이 2승으로 쿠웨이트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바논은 1승1패를 기록해 5개 나라 가운데 3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이상하리만큼 힘을 쓰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을 지
한성희(528위·KDB산업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여자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성희는 6일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여우샤오디(507위·중국)에게 0-2(1-6 3-6)로 졌다. 한성희는 지난달 30일 ITF 김천 여자서키트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학교운동부를 활성화 시키고 체육현장과의 소통을 위한 포럼 ‘학교운동부 육성방안’이 3일 오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북도체육회에서 주관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군산대 채정룡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채정룡 교수는 “정부차원의 학교체육 정책이 수시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그 정체성을 못 찾고 있다”며 “그렇다보니 그 영향이 학교체육 현장에서도 혼선이 계속되고 있어 정체성 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 감소와 프로로 연결된 종목 외에는 종목 기피현상이 뚜렷해지는 상황에 대한 도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본종목을 중심으로 시․군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본격적으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공격에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회원국에 발송한 플라티니 지지 추천서를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정 명예회장은 대통령 선거를 예로 들면서 "시장이나 도지사가 시•도의원들에게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추천서를 발송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살만 회장의 추천서 발송 탓에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추천서 강요행위의 최대 수혜자이자 당사자인 플라티니"라고 못을 박았다. 정 명예회장은 AFC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하는 추천서를 발송한 것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오는 13일 전주시 일대에서 '6•15 공동선언 15돌 기념 통일염원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8시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전주청소년광장을 출발해 시내 구간으로 이어진 6.8㎞를 달린다. 2천500여명이 참여하며 세탁기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대회는 애초 지난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연기됐다. 대회 관계자는 "6ㆍ15 공동선언을 지켜내고 민족적 단합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려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중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원래 한국 시간으로 밤 9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시간이 1시간 앞당겨졌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가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한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려면 준결승에서 중국을 잡고 결승에서는 일본-대만 경기의 승자까지
'발모제 도핑'에 이어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까지 저지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28)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추가로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강수일에게 출전정지 10경기에 제재금 5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프로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강수일은 이번에 음주사고까지 일으키면서 10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추가로 받게 됐다. 프로연맹 징계와는 별도로 대한축구협회로부터도 6개월 출전 정지처분 징계를 받은
슈틸리케호 '중원의 핵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5개월여 만에 축구대표팀의 '캡틴'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기성용이 3일 치러지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찼던 것은 지난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으로 5개월여만의 주장 복귀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르는 차두리(서울)에게 주장을 맡겼고, 차두리는 전반 막판 교체되면서 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을 전달했다. 기성용은 올해초 2015 아시안컵에서 주장을 맡아 선수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대표팀의 준우승 달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오는 3∼4일 전북대학교와 기전대학교를 찾아 사인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북 현대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북대와 기전대는 홈구장에서 한 차례씩 단체 응원을 펼쳤다. 이동국과 이근호 등 선수단은 3일 오후 전북대 옛 정문 총동아리 행사장과 4일 오후 기전대 학생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호흡한다. 축구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때문에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선수단이 열띤 응원을 펼친 두 대학교에 보답하기 위해 훈련시간을 쪼게 사인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연맹이 연고지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된 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