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면 뜨는 사회 막말하면 뜨는 사회 요즘 우리 사회에는 중간에 완충장치가 없고 각각의 정파의 이익이나 자기 자신의 입장에 따라 하고 싶은 말을 막 뱉어 버리는 조금은 이상한 흐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도자의 언어와 행실은 그 사회 구성원들의 모범이 되기 때문에 그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그 사회 구성원들의 꿈과 비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의 언어와 행실은 그만큼 신중하고 조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지도자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아홉 번을 생각하고 한번을 말하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 사회는 한번 생각도 제대로 안하고 아홉 마디 말을 뱉어내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
한일장신대학교 제10대 이석권 이사장 취임식 및 제9대 김동엽 이사장 이임식이 오는 10월 10일 오전 11시 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개회예배와 이ㆍ취임식 등 다양한 기념식이 마련된다. 개회예배에선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참석해 설교할 예정이다. 이석권 신임 이사장(순천성북교회 담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추대됐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 신임 이사장은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 미국 하워드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그는 순천노회장과 순천노회 유지재단 이사장, 호남신학
제목 : 그들은 변하고 있었다 제목 : 그들은 변하고 있었다. 성경 : 창세기 44:1-16 찬송 : 446장 요셉은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게 했습니다. 요셉은 계획적으로 형제들의 곡식 자루에 돈을 넣게 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지난번에 자루에 넣어 준 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가 무엇을 훔쳤겠느냐고 하면서 자기들은 결백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었습니다. 은잔을 가져간 사람은 죽여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요셉의 종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청지기는 은잔을 가져간 사람만 요셉의 종이 되게 하고 다른 사
첫 번째 사랑의 언어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첫 번째 사랑의 언어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말 한마디 때문에 종일토록 기분 좋고, 행복을 얻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아픔과 상처에 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정 안에서는 서로 가장 가깝고 편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여 상처와 아픔의 연속인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어느 관계나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가정 안에서는 사랑의 언어가 필요하다. 사랑의 언어가 곧 관계의 기쁨과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선물이 된다. 심리학자 Gary Chapman은 사람이 사랑을 경험하는 언행을 "5가지 사랑의 언어"(language
보석 같은 햇살 /최성복 목사/전주대양교회 보석 같은 햇살 /최성복 목사/전주대양교회 수정같이 맑은 가을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가을 햇살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밤새내려 방울방울 맺혀 있는 아침이슬에 오색 찬란 영롱한 빛을 반사하며 시작되는 가을 햇살의 하루는 몹시도 바쁘다. 이미 수확한 고추, 벼, 참깨, 땅콩을 빛깔 좋게 바삭바삭하게 말리기엔 가을햇살만큼 좋은 빛이 없다. 가을 과일들이 맛있게 살이 붙고 고운 빛으로 물들어 탐스럽게 하는 것도, 갖가지 나무열매 꽃처럼 어여쁘게 잘 익어 산새 들새 유혹하고 산과 들 시퍼런 나뭇잎 형형색색 무지개 색칠하여 고운 단풍으로 화려하게 불태우기 위해 아름답게
소리축제 결산 좌담 질문지 소리판 / 소리축제 결산 좌담 ‘2006 세계소리축제’가 24일로 9일간의 소리향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초반부터 ‘통합입장권제’ 등으로 폐쇄적이라고 비판받은 반면 소리 워매드 등 굵직한 볼거리가 많아 후반들어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본보는 24일 오후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초청, 6회를 마무리한 소리축제를 결산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봤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조직위가 극복해야 할 것은 매너리즘이라고 꼬집었다. ● 배석호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래머(공연비평가) ● 배승철 전북도의원(익산
전문가들은 소리축제가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소리축제가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애기자, 조장남 단장, 배승철 도의원, 배석호 프로그래머.
라대곤의 오딧세이 - 장타령 라대곤의 오딧세이 - 장타령 지곡리에서 부고가 왔다. 친구 정식이다. 가봐야 할 것 같다. 서둘러 버스에 오르면서 새삼스럽게 나이를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죽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다. 인생 60이면 황혼이라지만 요즈음은 평균나이가 그보다 훨씬 위가 되지 않던가? 갑자기 인생이 허무하고 덧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식이와 나는 가난에 찌든 시골구석 지곡리에서 태어났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은 버스가 아스팔트길을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곡리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기만 했다. 털털거리는 버스 차창 밖으로 먼지가 풀풀 날
폐막기자회견…실내공연장 객석점유율 75% 절반의 성공 폐막기자회견…실내공연장 객석점유율 75% 절반의 성공 2006전주세계소리축제, 9일간의 소리여행은 총 입장 관람객 6만7천 여명, 7천500만원의 티켓수익을 올리며 24일 폐막했다. 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안숙선)은 이날 폐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축제의 세계화와 경제적 가능성을 점쳐보는 자리였다”며 “통합입장권방식과 소리캠프, 소리 워매드 등 다양한 변화의 시도는 일정부문 성과를 얻었으며 향후 소리축제 진로 모색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1만원 프리티켓제인 통합입장권으로 운영방식을 전환한 올 축제에 다녀간 총 관
2006전주세계소리축제가 24일 폐막식과 함께 9일간의 소리여정을 마쳤다 2006전주세계소리축제가 24일 폐막식과 함께 9일간의 소리여정을 마쳤다. 이날 오후 10시 소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소리 워매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잼 콘서트와 전체 출연진의 대동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관련기사 9면) 안숙선 조직위원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역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를 통한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며 “전북이 가진 보물인 소리와 세계 다양한 음악의 하모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간의 벽을 허무는 힘이 될 것으로 자부하며 그런 의미에서 소리축제의 발전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번째 잔칫상을 차려
인생을 쉽게 보는 사람들 인생을 쉽게 보는 사람들 요즘 나라 전체가 사행성 게임기 도박 사건으로 들끓고 있다. 실제로 그러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 일을 주관하는 정부기관도 또한 국가의 법률과 모든 법규를 제정하는 국회까지도 좌불안석이다. 도박 기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제 근본적으로 기구를 제작할 수 없게 되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고 한 탕에 돈을 벌어야겠다고 벼르던 사람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고 이 같은 일에 관여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자신에게 큰 불똥이 튀지 않을 가 하여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국가적이고 전사회적인 혼란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허탈감에서 지나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