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완주간 확․포장 공사 등 5개 노선에 대한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조기 착공 및 완공이 기대된다.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 시행하고 완주군이 용지보상을 담당하는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국지도의 경우 정읍~완주간이고 지방도는 고당~금당간, 삼례IC~삼례, 여산~화산간, 구이~금산간 등이다.특히 이들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보상협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5개 노선의 보상금액은 10억5천만원이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용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 금액은 11억2천만원으로, 자금배정액의 106%에 이른다.또한 보상협의를 완료한 금액은 배정액의 72%인 7억5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숙원
김제시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제3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달 27일과 2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주관하고 SBS,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등이 후원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제시가 농경문화의 발원지인 벽골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벽골제 농경테마 토탈 브랜드화 전략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 했다.그동안 김제시는 ‘농업과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벽골제 복원과 세계화, 장학금 지원 확대 농축산물 통합 브랜드화 추진,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그룹-홈』조성 등 총 5개
완주군 삼례중앙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예원군이 최고의 글 솜씨를 자랑했다.완주군은 1일 제1회 전북 학생 백일장 대회 입상자를 선정․발표했다.지난달 23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초․중․고등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된 백일장 대회에는 문학에 대한 끼와 꿈을 가지고 있는 도내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심사 결과 초등부에서는 가족의 따뜻함을 노래한 ‘내동생’을 출품한 박예원군이 최우수상(전라북도지사)을 수상했으며, 이수현양(완주 봉서초 3년)과 임은수양(전북 송북초 1년)가 각각 우수상(전북도교육감)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김예슬양(정읍 한솔초 6년) 등 6명이 장려상(완주군수)을 받았고, 이승훈군(이서초 3년) 등 7명이 입선(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근섭)은 1일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시에 스트로브잣나무(5천만원 상당) 250본을 기탁했다.또한 지역 기업인 (유)삼원조경건설(대표 김용주)은 소나무 5본(6천만원 상당)을, 코레일 전북지사(지사장 한문희)는 중국단풍나무 260본(4천만원 상당), 진주강씨 영선공파 강석창 대표는 소나무 40여본(500만원 상당)을 각각 기증했다.시 관계자는 “사업 착수 이후 지금까지 모두 1천 400여본의 수목이 헌수됐다”며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익산=문성용기자 takija@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충청남도 금산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농민들을 상대로 사랑의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시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번 무료진료봉사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5개 진료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행정부서를 포함해 모두 42명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의료진은 치과 의료장비를 준비해 주사 투여 및 약 처방과 함께 스케일링까지 실시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원광대 병원은 농업으로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의 인구 대부분이 노령화 되어있어 각종 질병과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어 이번 의료봉사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특히 진료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면 단위에 차량을 제공하여 진료의 원활함을 도모했으며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점심도 제공했다./익산=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시대를 사랑이 메마른 시대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더 사랑을 갈구하며 사랑받기 바라며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받는 사랑만 찾아 헤맨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그렇게 된다면 세상 사람들에 눈에는 다른 사람의 입장과 형편은 보이지 않고 오직 내 입장, 내 형편만 보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만을 만족시키는 사랑을 찾는 저차원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고차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쁨을 준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다. 사랑은 종교와 인종과 국적과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초월한다. 우리 주변에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종교에 막히고, 인종에 막히고, 국적에 막히고, 사회적 지위와 신
전주인후동교회(담임목사 류승동)는 지난달 31일 교회예배당에서 인후동, 우아동 지역 노인400여명을 초청해 이웃을 돌아보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잔치를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경로효친의 달인 5월의 마지막 주일을 아쉬워하며 열린 초청잔치는 무의탁 소외계층 독거노인과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더욱 은혜로웠다.이날 열린 행사는 안디옥교회 주리랑국악찬양단이 어르신들 취향에 맞게 국악, 대금, 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께 흥겨우면서도 감동을 선사했다.또한 교회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떡과 음료로 흐뭇한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특히 교회는 적은 돈이지만 자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
일단 잔치는 어떤 잔치이든 간에 좋은 것입니다. 지금이야 먹거리가 차고 넘치는 시대이지만, 옛날에는 먹거리가 없었기에 마을의 어느 한 집에서 잔치가 열리면 그 잔치는 온 동네의 잔치였습니다. 그리고 잔치가 열리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네 아이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이야 복음이 전파되고 주변에 많은 교회가 세워져서 양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50년 전만 해도 교회에서 잔치한다고 하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모두 몰려들었습니다. 전주 출신 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탄절에 교회 주일학교에 나와서 떡 한두 개 정도는 얻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잔치에 초대해놓고 먹을거리가 없다면 그 잔치는 좋은 잔치가 아닙니다. 먹을거리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육신의 배를 채우기 위한 양식이
예수대(총장 서광수)는 지난 29일 채플실에서 지역 목회자와 도내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59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정정숙 교무처장 사회로 인도된 예배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하는 ‘10년 근속표창’ 수여식과 함께 졸업 25주년(6회), 50주년(31회) 동문들이 재상봉하는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또한 제6회 졸업생 김연자 동문의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기도와 예수대 캔들 합창단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특송을 불러 개교 기념예배를 더욱 빛냈다.이날 ‘섬김’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동문 목사는 “오늘의 예수대가 있기까지는 섬김의 자세가 살아있어서 가능했다”며 “항상 겸손함으로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재미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에듀콘서트 '귀뚜리의 음악여행'이 오는 6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에듀콘서트 '귀뚜리의 음악여행'은 아이들이 지루해하기만 하는 일반적인 교과서 음악회와는 달리 교과서에서 나오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을 퍼포먼스와 영상, 악기체험까지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음악과 문학, 미술이 통합된 교육예술마당으로 2006 문화관광부 '예술로' 좋은 공연 시리즈에 선정된 바 있다.'귀뚜리의 음악여행'은 어린이를 위한 독창적인 음악회로 주목 받아 온 톰방이 새로운 관점에서 제작한 공연으로 초등학교 7차 음악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체계를 음악과 영상, 신체놀이, 리듬놀이 등을 결합시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전주시립국악단과 강원도도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교류음악회 '상생의 울음'이 4일 저녁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지난 5월 춘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1차 교류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정악 '경모궁제악'을 시작으로 양지역 국악단이 창과 관현악 '쑥대머리', 옥류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 모듬북 협주곡 '타'등을 공연한다.신영균 상임지휘자(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는 "'남도음악'이라는 거대한 음악장르를 창출한 호남의 땅 전주에서 시민들과 음악적 호흡을 하게 돼 기쁘다"며 "문화가 서로 다른 지역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병재기자
천사와 악마의 차이는 모습에 있지 않고 말에 있다. 평소에 하는 말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여 준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말을 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말을 만들었지만, 말은 인간을 만든다. 행복한 세상이란 좋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좋은 사람은 곧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말은 중요하다. 대화는 말로 이뤄진다. 가정 안에서도 서로 말이 잘 통해야 한다. 곧 대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대화의 첫 단계는 습관적이고 상투적이다. 사람들을 만나면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와 같이 별 의미 없이 하는 인사다. 두 번째 단계로 다른 사람에 관한 대화를 별 부담 없이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민 11:3)합니다.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서 떠나 바란 광야를 거치는 동안 점점 더 불만이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빨리 가나안 땅에 도달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그런데 이러한 기대와는 정 반대로 척박하고 거친 광야 땅을 며칠 간 계속 걸어가야 했으니 그들의 불만은 점차 커져 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그리하여 그들은 다베라라는 곳에 이르러 '악한 말' 곧 하나님의 권위와 명예와 뜻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실 만한 사악한 말로써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던 것입니다.그래서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불타는 분노를 피할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하나님의 맹렬
5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전북지역은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휴일 한 때를 보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낮 기온은 전주와 정읍, 남원이 25.6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임실 24.8도, 군산 22.7도, 장수 22.4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평균 25도 안팎의 기온을 나타낸 가운데 전주 도심 인근에 위치한 모악산 도립공원에는 평소 휴일보다 다소 적은 7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겼다.전주동물원에는 어린 자녀들의 손을 맞잡고 나들이에 나선 5000여명의 나들이객들이 발걸음을 했다.또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바람에 한옥처마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가 귓가를 맴돌게 한 전주한옥마을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이와 함께
미국은 두 번째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한 '행동방침' 책정을 북한 이외 다른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월리스 그레그슨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요미우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그레그슨 차관보는 오마바 행정부가 북한 핵실험 강행에 따라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副)장관 등을 한-중-일-러 4개국에 파견하는 것과 관련,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과 협의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폐기를 겨냥한 '행동방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또한 그레그슨 차관보는 본인도 미국 정부 순방단에 합류한다면서 이번 순방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전술적 수단'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이
원산지표시제가 좀처럼 정착되지 않고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단속과 함께 적발된 업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원산지표시 위반사례는 가격이 싼 외국산을 가격이 비싼 국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경우와 원산지를 실제와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판매자의 부당이득 방지, 소비자들의 부당한 금전적 피해 예방과 소비자들의 선택권 보호차원 등 여러 측면에서 시행된다.최근 보도를 보면 검거된 한 제조업자는 탄저병과 썩어 식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국산 희나리고추에 고추씨를 섞고, 중국산 건냉초를 혼합해 모두 10단계에 이르는 공정을 거쳐 거의 완벽한 고춧가루 색깔을 만들어 내 소비자들을 감쪽같이 속였다고 한다.무허가 고춧가루 제조공
전북편집기자협회(회장 이신우)는 30일 완주군 고산휴양림에서 5개 신문사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편집기자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신우 전북편집기자협회장은 이자리에서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을 마친뒤" 신문제작에 고생이 많으신 편집기자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한다" 며"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송완용 정무부지사, 서거석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전주시, 완주군 관계자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회원들은 이날 개회식을 마치고 족구와 축구, 발야구 등의 운동경기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만금~전주~김천을 잇는 동서횡단철도의 개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일 여의도 국회강당에서 경북·전북 양지역 국회의원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동안 전북도는 새만금∼김천간 철도 개설을 위해 경북도(김천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수차례 건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전북과 경북은 동서횡단철도의 새로운 출발을 기약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추진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할 계획이다.정책토론회에는 전주·군산·김천시와 무주군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패널로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철도 경유 지역 자치단체장, 국토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전 감사를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지자체 사무에 대해 감사원이 사전적`포괄적 감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 행정부처가 중복적으로 광범위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지방자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지자체의 자치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분명 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재정분권이나 행정분권, 그리고 정치적인 분권이 미흡해 주민자치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바람직한 결정이다. 자치사무는 말 그대로 자치단체가 재량권을 가진 고유 업무이다. 중앙부처가 사사건건 간섭하는 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요, 자칫 지방 길들이기로 비칠 수 있다.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정부의
전주시는 그동안 꾸준하게 전주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걷고싶은 거리’도 만들고 ‘웨딩거리’도 만들었다.도시마다 그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그러나 전주는 어딘지 어설프다는생각이 든다.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접하고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 경제지표와 현대문화의 상징과 모순을, 브라질 상파울루의 거리에서 삼바 춤의 자유 분망한 남미 인들의 기질을, 그리고 파리의 샹젤리제의 쇼윈도에서 최신유행을 본다. 다양한 주제가 있는 도시로 빌딩이 많이 있다고 해서 자동차가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서 아름다운 도시가 결코 아니다.도시에는 추억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자기가 살던 도시를 떠났을 때 아무런추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