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직사회가 조만간 단행될 하위직 정기인사를 앞두고 다시 한번 동요하고 있다 전북도 공직사회가 조만간 단행될 하위직 정기인사를 앞두고 다시 한번 동요하고 있다. 간부급으로 끝날 줄 알았던 민선 3기와의 단절성 보복인사가 하위직까지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같은 우려는 하위직 인사가 임박하면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단 정리대상 부서로는 올 초 전주시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던 감사관실을 포함, 2~3개 부서가 유력시되고 있다. 도는 지난 4일자 국장급 인사에서 당초 예상대로 김성수 감사관을 무보직 대기발령 시키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더욱이 김 전 감사관은 공로연수
전북수채화협회 전북수채화협회 무림(武林)에서는 고수가 고수를 한눈에 알아본다. 고수가 고수를 알아보는 것은 내공의 깊이가 깊다는 것을 나타낸다. 어느 분야든 고수는 고수를 쉽게 알아본다. 나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으면 경의를 표한다. 하수일수록 고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얕은 솜씨 믿고 날뛰다가 큰 코를 다친다. 무림에서처럼 고수들만 모인다면 어떻게 될까. 수채화에 온 힘을 바치면서 수채화에 일생을 거는 고수들이 모인 단체라면 그 그림의 내공이 얼마쯤일지 짐작이 간다. 전북수채화협회는 그런 수채화 고수들이 모인 단체다. 안팎에서 널리 그림 실력을 인정받고 높은 단계에 올라 있는 이들이 방학을 맞은 지
장효순 作 ‘기다림’ 장효순 作 ‘기다림’ 코스모스는 우주를 담았다. 시인 이형기는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라고 노래했다. 그러고 보면 우주만을 담은 게 아니라 그리움까지 담았다. 하늘거림이 물결치는 저 꽃밭에서 그리움이 지는 날은 언제일까. 이 작품은 전미회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8일 두 번째 전시회 개막식을 마치고 전북수채화협회 회원 몇 명이 모여 기념 사진을 남겼다. 작품을 출품한 전 회원이 한자리에 서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렵게 한자리에 설 수 있다는 다행인 듯 회원 표정이 모두 밝다. 소채남 조 숙 문환희 한인순 오현숙 최명덕 유정화 윤정미 최인수 남석란 정병윤 김세견 소 훈 유대영회원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주 충암교회(담임목사 김충기)는 ‘진돗개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박병선 집사를 초청해 13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전도집회를 갖는다 전주 충암교회(담임목사 김충기)는 ‘진돗개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박병선 집사를 초청해 13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전도집회를 갖는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CCC)는 최근 경북 울진 원남면에서 여름진료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CCC)는 최근 경북 울진 원남면에서 여름진료 캠프를 개최했다. ‘Touch,Touch The Soul’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서울 원주 익산 등 전국 의료 관련 대학생들과 전문 의료인, 간사 등으로 구성된 아가페의료봉사단 20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이번 캠프를 위해 전문영역인 의료진료팀, 이동진료팀, 방문간호팀을 비롯해 어린이사역팀, 청소년사역팀, 공연팀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30여명의 진료팀은 매화중·고등학교에 본부를 두고 내과, 한방,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1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ㆍ원장 김규호)은 원생들의 인성 수련을 위한 제38회 하계 신앙수련회를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소년원 강당에서 열고 있다. 전주소년원 임마누엘교회(담임목사 이성운)가 주관한 이번 신앙수련회에는 원생 60여명이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종 신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전주소년원은 원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십수년 전부터 매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신앙수련회를 열고 있다. 성경읽기와 강연, 상담, 레크레이션, 찬양부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원생들은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게 되게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게 된다는 것이 소년
문화단신 문화단신 전주MBC 제2기 아나운서 리포터 수강생모집 전주MBC 시청자미디어센터(실장 이성구)가 제2기 아나운서·리포터 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청자의 방송참여의 폭을 넓히고 영상대중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나운서·리포터 반은 지난 3월 개설돼 1기 수료생 30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12주간(매주 월,화 오후 7시) 진행될 예정으로 현직 아나운서 및 연출, 카메라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리포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이론·실기교육으로 짜여진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전화(063-220-8231)나 인터
류 무용단 ‘일인일색’(사진) 류 무용단 ‘일인일색’(사진) 류 무용단(대표 류영수)이 광복 61주년기념 기획공연 ‘일인인색(一人一色)’을 무대에 올린다.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를 무용극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국립국악원 우면당을 시작으로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과 제주도, 전주 등 3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무대는 1부 한국전통무용과 2부 창작무용 ‘국혼’으로 짜여진다. 10일 첫 공연에는 송미숙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와 최창덕 우봉이매방춤전수관장이 전통 춤사위를 펼쳐내며 이매방류승무 이수자인 채명신·이현주씨가 ‘조흥동류 호적시나위’와 ‘이매방류 무당춤’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
커피와 예술 무대 밖 사람들 3 - 커피 로스터 조각가 김병선·온승현씨 “전인류의 3분의 1이 커피를 마셔요. 커피는 이젠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두 번째 손입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커피 맛을 아시나요?” 동전 서너 개에 2:2:3이란 황금비율을 맞춘 후 빨대티스푼까지 곁들여 내주는 길다방(자판기) 커피, 종이컵에 커피 한 봉, 뜨거운 물만 있으면 그만인 인스턴트 커피,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생크림과 초코시럽으로 한껏 모양을 낸 테이크 아웃 커피까지…. 종류만 대도 숨이 찰 지경인 커피세상에서 좋은 커피 맛을 아느냐며 질문을 내던지는 조각가 김병선씨(40)와 온승현씨(34). 한때 작업실에서 마시던 봉지커
집에 가서 웃는 사람 집에 가서 웃는 사람 그런데 문제는 아람어에서 비유란 말의 의미가 수수깨끼이듯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들을 사람들이 이해하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개그콘서트를 볼 때 그 내용을 같이 들어도 이해를 하는 사람은 웃을 수 있지만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저게 무슨 말이야” “뭐가 웃겨”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알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어떻게 보면 잘 모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비유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그 의미를 설명해 주신 비유도 있는데 그것은 비유를 해석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비유를 이해할 때 오류를 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