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커스 – 해방후 최초신문 전주 ‘건국시보’ 전말 문화포커스 – 해방후 최초신문 전주 ‘건국시보’ 전말 8.15가 얼마남지 않았으니 이런 문답풀이는 어떨까. 1945년 8.15 광복후 최초로 발간된 신문은? 답은 해방 이틀후인 8월17일 전북임시대책본부가 창간했던 전주의 ‘건국시보(建國時報)’다. 더구나 당시 최초의 한글신문이라는 점도 관심거리였음은 불문가지. 그럼에도 이 사실을 아는 이가 드문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치백)는 자체 소식지인 ‘전북문화 8월호’에서 향토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이 사실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이를 토대로 해방후 최초 한글신문이었던
제목 : 어른 모시기 제목 : 어른 모시기 누구인들 부모님 모시기를 싫어 할 것이며 누구인들 오갈 데 없는 어르신들을 가엽다 여기지 않겠습니까? 세속화된 세상에 살다 보니 핵가족 제도가 생겨나고 부부가 직장생활을 함께 하다보니 실제 생활 속에 부모님 모시기가 어려운 형편이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의 실정입니다. 노인 요양원! 여러분은 현대판 고려장이라 생각되십니까? 효도란 꼭 모시고 살아야만 효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현실 속에서 부모님들을 노인요양원에 모시고, 오갈 데 없으신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살수 있다면,
개미의 네비게이터 / 김은숙교수/전주대 개미의 네비게이터 / 김은숙교수/전주대 개미가 양식을 모으는 것을 보고 솔로몬은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하였다. (잠언 6장 6절) 아주 작은 벌레가 먹을 것이 귀해지는 시기를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 놀라웠던 것 같다. 그런데 개미의 행동에 대해 여러 가지 실험이 수행되면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알려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에 사는 개미의 한 종류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 이 개미는 사막에 살기 때문에 자주 먹이를 찾아 구불구불 기어 다니면서 수백 미터를 여행한다. 그런데 이 개미는 자기가 갔던 길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자신의 집으로
문화단신 문화단신 행촌수필문학회 회원인 이민숙씨의 ‘견우 카페’와 박정순씨의 ‘그늘과 그림자’가 ‘좋은 문학’ 7~8월호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수필가로 등단했다. “불혹이 넘어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하는 이씨는 “그럼에도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고 보니 더할 수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또 “시간들은 쌓이고 쌓여 사념 속에 이슬로 맺혔는데 이제야 가슴앓이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면서 “사색과 관조의 여과를 통해 격조 높은 글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씨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박씨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문학단신 문학단신 한국동인지문학관 하계연수 한국동인지문학관(대표 김한창)의 제5회 연수회가 오는 26일과 27일 김제 모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도내 문학동인단체 관리자를 비롯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한국동인지문학관 커뮤니티 활성화 일환으로, 참가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010-9259-9792)
놀이터로 놀러간 미술 놀이터로 놀러간 미술 고창 행복원 어린이들이 (사)전북민족미술인협회가 문화관광부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놀이터로 놀러 간 미술’에 초대됐다. 박진희·진창윤·지용출·이준규·김기원·한숙·이근수·김윤숙·박은주·송상민·소영권 등의 도내 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5월 24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미술작가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꾸미는 미술 프로그램. 재활용품이나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는 오브제들로 공동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올해에는 전주 월드비전, 구세권 후생원, 시온육아
새책 – 이문호의 ‘골문 2’ 새책 – 이문호의 ‘골문 2’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게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3중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복지사업가가 된 헬렌 켈러가 한 얘기다. 아집이나 집착 때문에 열린 문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처럼 마음의 문을 여는데 절묘한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 있다. 저자 이름인 ‘문호(門浩)’의 연을 확인하고자 문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는 이문호 교수(전북대 전자정보학)의 ‘골문 2(신아출판사 刊)’가 바로 그것. 마음의 문은 물론이고 실제 형태
전병하 作 ‘바지락 잡는 사람들’ 전병하 作 ‘바지락 잡는 사람들’ 생명은 고귀하다.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다. 고등동물이던 하등동물이던 생명이 하나 밖에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너의 생명을 내 생명처럼 대해야 한다. 여름날 물이 빠진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맨손어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바지락에게는 피 말리는 숨바꼭질도 부질없다. 사람의 먹거리를 위해 그들은 생을 놓는다. 이 작품은 10일까지 전미회전에 전시된다. 최범서기자
데스크 칼럼=최범서 데스크 칼럼=최범서 한 회 원고료 2천 만원 시대 드라마 한 회 당 2천만원. 인기 탤런트 출연료가 아니다. 드라마 작가들이 ‘회당 2천만 원’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드라마 작가들이 그 동안 출연 탤런트에 비해 적은 원고료를 받아 왔으나 이젠 초 특급 탤런트 출연료보다 더 많은 원고료를 받고 있다. 대본이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 밑거름이라고 확실히 인정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야망’ 등 숱한 히트 작을 양산한 김수현 작가는 회당 2천5백만원 안팎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늘이시여’ 의 임성한작가도 한 회당 2천만원의 원고료를 받아 특급 대우 반열에 올랐다.
라대곤의 감성 오딧세이 - 느티나무 라대곤의 감성 오딧세이 - 느티나무 귀가 길에 대문을 열면 나를 먼저 반겨 주는 것이 현관에 있는 느티나무 분재다. 작은 키지만 굵은 몸통에 푸르고 싱싱한 잎을 보면 오늘도 무사히 내 집에 돌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온다. 내가 작은 분재를 사랑하는 것은 고향마을 기억 때문이다. 어려서 살던 고향마을 동구밖에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다. 하늘을 가릴 듯한 무성한 잎에 한아름이나 되는 크고 억세게 튀어나온 뿌리등거리는 마을이 생기기 전부터 그곳에 서있었던 수호신 같이 느껴졌었다. 먼 산에 아롱거리는 아지랑이 뜨는 이른봄 담 장에 노랗게 피어났던 개나리가 시들
제목 : 거듭남 제목 : 거듭남 찬송 : 210장 본문 : 요한복음 3:1~17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꿈을 꾸던 유람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뱃삯을 충당하느라 여유 비용이 없었던 이 사람은 2주의 일정 동안 제대로 먹질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식당에서 고급스런 음식을 먹을 때 혼자 객실에서 준비해 온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여행이 다 끝난 후에야 이 사람은 자신이 지불한 뱃삯에 음식을 포함한 모든 비용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혹시 우리는 이 사람처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그 특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리새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