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매창문화예술제가 21일 매창공원에서 열리는 '제38회 매창 학생백일장․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과 부안여자중학교 강당 등지에서 23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올해 매창문화제는 시비 제막식, 강연회, 무용공연, 작은 음악회 등과 함께 '제1회 매창휘호대회'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23일 부안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매창휘호대회는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휘호내용은 매창이 지은 시와 매창에게 보낸 시 등으로 할 계획이다.심사결과는 당일 발표되며 대상, 우수상, 특선, 입상작을 시상하며 대상 상금은 150만원이다.당선작은 6월 15일부터 부안예술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이병재기자
한일장신대학교는 19일 대강당에서 재학생,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장 300만 성도운동 기념예배'를 가졌다.예장 통합 총회 300만 성도운동본부장인 안영로 목사는 "300만 성도운동은 기도운동이며 성령운동, 영적각성운동, 섬김 운동, 순종운동,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실천운동이다"며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갖고 안 믿는 부모, 친구, 형제들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참가자들은 구춘서 목사(경건실천처장)의 선창으로 "나를 보내소서 300만 성도운동"' "전도명령 주님명령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천하보다 귀한 생명 그리스도 품안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이번 한일장신대의 전진대회는 총회 300만 성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오는 5월 23일 토요일 오후 두시부터 '토요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조인철 박사(건축사사무소 자연과 건축 대표)를 초청하여 ‘우리 시대의 풍수’를 주제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2009년도 세번째 토요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조인철 박사는 고전 풍수는 좌청룡 ․ 우백호를 운운하며 조상들의 묘자리 잡기를 통하여 복을 바라는 케케묵고 반시대적이며 꺼림칙한 모순덩어리임을 지적한다.따라서 비판적 시각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풍수는 산 사람을 위하여 좋은 집터, 좋은 묘터를 잡고 좋은 분위기로 바꾸어 가는 디자인 방법론임을 강조한다. 또한 땅과 건물과 도로를 풍수적으로
2009 전주문화원 5월 답사가 경기도 수원과 과천지역에서 진행된다.전주문화원은 오는 22일 오전 8시 전주를 출발, 수원 화성과 건릉, 융릉을 거쳐 용주사와 과천 온온사, 향교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참가접수마감은 21일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기타 문의 사항은 전주문화원(063-255-3360)으로 하면 된다.이번에 둘러볼 수원 화성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이전하면서 축성됐다.화성은 정조의 효심을 증명하는 동시에 군사적 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한 성곽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병재기자
군산 중동교회 연안선교회는 지난 15일 고군산군도 5개섬에 사는 노인 40명을 초청, 안면도 꽃 박람회장을 다녀오는 효도관광을 가졌다.이날 효도관광에 참가한 오근임 집사는 "교통이 불편한 섬에 사는 우리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효도관광까지 준비한 군산 연안선교회에 감사한다"며 "이런 관심을 모든 섬 주민들에게 좀 더 지속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군산 연안선교회 이사장인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 담임)는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섬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이병재기자
예수병원은 지난 14일 호스피스 창립 31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정선범 원목실장(예수병원 호스피스 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기념예배는 이경자 회장의 기도와 함께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영광의 나라' 찬양으로 시작됐다.배광교회 지성수 목사의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기는 봉사자가 되자'라는 제목의 설교에 이어 호스피스 자격시험을 통과한 김영희, 박순옥, 조경자씨 등 3명에게 호스피스 인증서 수여식이 있었다.1978년 창립된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현재 62명의 봉사자들이 환우의 임종 간호와 신체 및 영적 지지, 사별한 가족관리, 가정 방문, 병실 찬양 등을 통해 생명의 숭고함을 지켜주고 있다.특히 자원봉사자인 오진광 목사(마치교회) 부부는 한 주도 빠짐없이 지난 9년 동안 호박죽을 끓여 매
군산 근대산업문화유산을 에코뮤지엄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오는 21일 군산시 주최로 군산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군산 근대산업유산의 문화공간 활용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 재생의 성공사례와 실천방안 도출 등 내항 일원의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을 놓고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군산시는 근대산업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재활용,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한다./이병재기자
한국전력이 주최하고 (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ㆍ연주하는 ‘희망ㆍ사랑 나눔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음악회는 한국전력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무료음악회로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오며 올해로 창단 21주년을 맞이하는 (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맡는다.하성호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소프라노 고혜욱, 테너 김철호의 협연으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전주시민에게 팝클래식 음악회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날 연주는 대중가요를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아름다운 강산’을 시작으로, 트럼펫 솔로 연주가 돋보이는 ‘Feel so good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자식이 손님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다.그런데 나는 요즘 ‘자식이 스승이다’라는 생각이 든다.아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부모는 안중에도 없었던 내 모습을 보는 듯하여 후회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으니 그 누구의 가르침보다 가슴을 움직이는 힘이 센듯하다.눈에 안 보이는 힘겨루기, 결국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우리 모두는 제 뜻대로 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농사 중에 자식농사가 제일이라고 했는데 어느 부모인들 자식의 장래를 염려하지 않으랴. 내가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매 순간 부딪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겪고서야 부모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니 이미 때늦은 것을 어찌하랴. 가슴 철렁하게 만든 순간이 어디 한 두 번이었던
“시는 더 이상 음풍농월이 아닙니다.여러분 모두의 일상 속에 숨어있는 것이 시입니다.다만 시인은 그것을 발견하는 힘이 좀 강해 일반인을 대신해서 시를 쓸 뿐입니다.” 2009 북페스티벌이 한창인 17일 최명희문학관에 열린 ‘시를 이해하는 기쁨’ 특강에서 정호승 시인은 “시와 시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일이야 말로 시와 가까워지는 최고의 지름길”이라 말한다.정 시인은 기행으로 대변되는 시인, 아름다운 풍광만을 노래하던 시에서 이제는 매일 평범하게 보는 모습을 누구나가 시를 쓰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한다.앞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밥을 먹는 모습에서 ‘개가 밥을 다 먹고/빈 밥그릇의 밑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