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시내 골목길에서는 검은 비닐봉투에 담긴 음식물쓰레기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악취로 미간이 찌푸려지기 일쑤다.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비례제 시행 이후 생겨난 모습이다.배출량 비례제가 시행된 4월부터 전주시 전역에서는 세대당 개별 용기를 이용한 문전수거가 시행되고 있으며, 변경된 수수료가 적용되는 9월까지는 배출량이나 배출횟수와 상관없이 현행과 같이 세대당 월 680원(500원~1,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하게 된다.그런데도 일부 시민들은 현재도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지금부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검은 비닐봉투에 담은 음식물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있다.1㎏당 37.4원의 수수료는 8월 배출분부터 적용돼 후불로 부과되며, 한달동안 버린 양에 따른 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남한 사회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북한이 25일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미국 압박용'인 동시에 후계구도 안정화를 위한 '내부 체제 단속용'이라고 진단했다.또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는 무관하다는 분석이다.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는 "북한의 핵실험은 이미 준비된 것으로 북한의 계속된 강경한 흐름 속에서 봐야할 것"이라며 "최근 오바바 미국 대통령이나 클린턴 국무장관 등 미국이 북한 문제를 시급하게 처리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북한민주화네트워크 김윤태 사무총장도 "북한의 일관적인 입장은 핵개발과 보유"라면서 "군사도발과 외부와의 단절을
북한이 25일(한국시간) 핵 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핵 실험은 전문가들에 의해 관찰된 2006년 폭발 이후 두 번째 실험이다.다음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몇 가지 의문점과 대답이다.◇ 북한의 핵무기 성능, 어느 정도? 북한은 약 6개에서 8개의 미사일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플루토늄을 생산해 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미 하나의 초보적인 핵 폭발물을 생산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적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경량화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이러한 기술을 획득하기까지 엄청난 양의 실험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한다.아울러 북한의 구(舊) 소련 시절 폭격기들은 폭탄을 투하하는데 있어 미국과 일본, 한국의 선진화된 공군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이는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
'맨유 코리안투어 2009'의 로컬 프로모터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부터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맨유 방한경기 티켓 5000장을 추가로 오픈, 판매한다고 전했다.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발매가 시작된 맨유와 FC서울의 친선경기 입장권은 같은 날 저녁 8시께 일반판매분 4만장이 모두 팔려나갔다.㈜마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4일 티켓 판매 당시 기업 및 단체 판매분을 제외한 일반 판매문 4만장이 매진됐기 때문에 팬들의 추가 판매요청과 문의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며 "고심 끝에 기업 및 단체분으로 배정된 티켓 5000장을 일반 팬들을 위해 추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2009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보태 종합 1위(금6, 은3, 동3)에 올랐다.대표팀은 이날 방귀만(상무)이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야다브 하마시레이(인도)를 밭다리 후리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 48kg급 정정연(용인대)이 이베 소코(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금메달을 추가했다.전날 남자 100kg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수완(용인대)이 이날 열린 무제한급 결승에서 다치야마 히로카(일본)를 허리후리기 절반승으로 물리쳐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밖에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정환(포항시청)과 여자 무제한급에 나선 김나영(용인대)은
강수연이 기대했던 약 4년 만의 우승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강수연(33. 하이트)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CC(파72. 62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공동2위에 올랐다.앞선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지난 2005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약 4년 여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강수연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지만, 폴리 크리머(23. 미국)와 함께 청 야니(20. 대만)에 1타 뒤진 공동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강수연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이후 강수연은 5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시즌 첫 승에 대한 자신의
'마린보이'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박태환(20. 단국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윌리엄 올렛 주니어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7초06으로 2위에 올랐다.7월 로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에 나선 박태환은 200m 우승과 400m, 1500m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미국 전지훈련 동안 지구력 훈련에 역점을 둔 박태환은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당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14분55초03) 경신에는 아쉽게 실패했다.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태환은 3위로 100m를 돌았다.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박태환은 700m를 7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안소영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제2의 장미란' 안소영(17. 원주여고)은 지난 24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9kg 이상급 경기 용상(123kg)과 합계(216kg) 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안소영은 중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제18회 전국 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장미란을 이을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는 안소영은 69kg 이상급에 출전, 인상에서 93kg으로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23kg을 들어 올려 용상과 합계에 걸린 은메달 2개를 가져왔다.북한의 김국향(16)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인상에서 96k
부안군(군수 김호수)은 지난 22일 전라북도에서 개최한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2009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시,군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도와 시,군의 자체세원 확보 등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열악한 자주재원 확충 및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2006년부터 개최하였으며 부안군은 2006년에도 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전국대회 우수상과 2007, 2008년에도 도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2009년도에는 2006년부터 4회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데 주역이었던 재무과 강효석씨(42.사진)가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통한 세외수입 확충방안”라는 주제로 자연생태의 보존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환경친화적인 생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모물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순창 이강래 의원(민주당 원내대표)사무실에 마련된 분양소에 강인형 군수를 비롯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양영수. 조미경 군의원 등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순창=전태오 기자 jto33@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과학 문명이 최고도로 발달한 21세기가 아닙니까?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창조 이후 과학과 의학이 그렇게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감기 바이러스를 치료할 약이 없다고 합니다.다른 질병은 나타나기가 무섭게 백신 내지는 치료약을 개발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노벨 의학상을 받은 자들이 그렇게 많이 배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약 개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물론 독일 바이엘 제약회사에서 아스피린을 발명하여 감기 예방과 치료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감기 바이러스도 하나가 아닌 콧물 감기, 목 감기, 기침 감기 등등 하도 많으니…. 그리고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그러므로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명년 춘삼월에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만/우리인생 한번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빈손으로 나왔다가 빈손들고 가는 인생/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한조각 뜬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는 것/풀잎에 이슬이라 공수래 공수거/물위에 거품이라 일장춘몽 꿈이로다. 이렇다 할 곡조 없이 전해 내려오는 민요“명사십리 해당화야~”라는 노랫말이다.한번 가면 다시 못 올 길을 왜 그리 서둘러 가셨는지. 세월에 잠시 맡겨도 될 일을 왜 그리 하셨는지. 참으로 이해 안되는 대목이 여럿이다. 알 수 없는 부분은 많지만 어렵게 사는 분들의 대변자였고,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해법을 찾기에 고심했던 그분의 마지막에
인간은 말 속에서 살고 있다. 말을 하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말로 가득한 세상에서 산다. 말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관계가 좋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말에 의해 행복한 가정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가정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 스튜어트 체이스는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가 물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르듯이 사람은 말의 바다에서 살고 있지만 말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서로 행복하게 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그것은 서로 인정해 주고 칭찬과 격려를 잘하는 것이다. 가령 음식을 먹을 때 별로 맛이 없어도
좋은 자녀를 기르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합니다. 인생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가르치는 교육은 가정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은이나 금보다 더 귀한 것이 은총입니다. 은이나 금을 쫓으면 피곤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을 택하면 은이나 금이 따라옵니다. 은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은혜입니다. 특별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받는 것이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다는 사실을 각인 시켜야 합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재앙을 보면 숨고 피합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재난에서 지
지난 5월 9일 작고한 서강대 장영희 교수가 있다. 그녀는 영문학자이자 수필가로 문명을 떨쳤다. 그에 비해 그녀의 삶은 많은 고통이 있었다. 소아마비 1급 장애로 인해 많은 상처를 입고 성장했지만 그녀는 옹골차게 살았다. 문학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2001년에 유방암에 걸리고 완치된 줄 알았는데 척추로 전이되어 척추암 선고를 받는다. 피를 말리는 항암치료 과정을 겪었으나 다시 간암으로 전이가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 기가막힌 현실 앞에 절대 주눅들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항암치료를 견뎌냈다. 고통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희망이 운명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힘이라 노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에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정치적인 지지 여부를 떠나 고인의 인간적 면모를 알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고인의 가는 길을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비극의 현장인 봉하 마을에 조문객이 줄을 잇고, 전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화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인터넷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한없이 이어지고 있다.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고인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고인의 삶은 파란의 연속이었다.가난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나 돈이 없어 상고에 3년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이후 9년간의 독학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1981년 부림사건 변호를 맡으면서 인권변호사로 거듭 난 고인은 87년 민주화 운동의 전면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발을
정부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유족들과 세부적인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유족측에서 국민장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오후에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국민장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국민장 결정으로 행정안전부는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족들과 협의되는 대로 구체적 장례 방식과 절차 등을 담은 '장의보고서'를 작성한다.장의보고서가 작성되면 정부는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장의보고서를 심의한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민장 거행 계획을 장의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신문 등에 공식 공고한다.장의위원장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당초 거론됐던 이해찬 전 총리 대신 한명숙 전 총리가 공동으로 맡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고문으
'희망근로 프로젝트'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청자가 많지 않은 것 같다.24일 현재 도내 희망자는 6천42명으로 목표의 64%에 그치고 있다.결국 전북도는 마감을 30일까지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희망근로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 생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임금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 골목상권에서 소비 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지만 출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임금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은 ‘임금은 통화로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근로기준법 43조1항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자 정부는 상품권 지급을 정당화하는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하지만 법적인 문
탤런트 이선균(34)와 전혜진(33)이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했다.2003년 대학 동기생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처음 만나 교제해오다 이날 부부로 맺어졌다. 세계로교회 정병관 목사가 주례하고 탤런트 오만석과 이선균의 친구인 홍성보씨가 사회를 본 결혼식에서 가수 김창완과 짙은, 작곡가 티어라이너가 축가를 불렀다. 김창완과 연극연출가 이상우씨는 축사도 했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 MBC TV 드라마 ‘하얀 거탑’과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으로 주목받았다. 전혜진은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를 스타트로 연극 ‘엄마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