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이 잠정 결정됐다고 한다.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회가 앞장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6.3% 인상키로 잠정 결정했으며, 조만간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고 한다.전주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은 지방의회가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의정비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전주시는 채무비율이 21.3%로 도내에서 가장 높고, 재정자립도 또한 32%로 열악한 사정이다. 이런 지역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주민 살림과 지방재정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이 정부 지원에서 큰 차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이다.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인천청과 부산․진해청에 집중된 반면 새만금․군산청과 광양만청, 황해청 등은 소외됐다고 한다.우윤근의원(민주통합당)은 15일 열린 국회지식경제위원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각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지원금 집행내역을 지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했다.우의원은 광양 구례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확인 결과 인천청과 부산․진해청이 각각 3천880억원과 3천64억원을 지원받아 전체 지원금의 83%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우리 지역 새만금․군산청은 같은 기간 지원금이 34억원에 불과했다.같은 시기에 개청한 대
각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다.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축제장은 술 등 음식 잔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주민들의 화합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먹고놀자판'으로만 흐르는 축제를 두둔할 일은 아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외국의 유명 축제들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도내 각 지자체에서 치르는 대부분의 축제들은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지 않거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살리지 못하는 축제는 동네잔치로 전락 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도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사업화에도 성공한 지역이 있다. 대표적인 함평 나비축제는 작은 시골도시의 이미지를 바꿔 놓았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보령의 머드축제도 외
로컬 푸드가 FTA시대를 맞아 우리 농촌의 미래를 여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와일드 푸드'가 대표적이다. 물량 공세로 밀고 들어오는 외국산 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등 무공해 농산물을 특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완주 와일드 푸드는 성공적인 농업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완주군은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해 도시와 연계하면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및 작목반 단위의 생산체계를 만들어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도시민들과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매일 생산되는 유정란과 채소류, 두부 등은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농민들 입장에서도 유통비를 절감하게 된다. 이를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을 취소 처분한 법원이 국정감사에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한다. '중소상인과 상생 발전을 위한, 서민 눈높이를 고려한 판결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부터 ‘법원이 대형마트의 변호사인 것 마냥 판결을 내리고 있다’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다. 현실을 무시한 판결이라는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 조례는 전주에서 시작됐다. 2월에 관련 조례가 제정 공포되면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대형마트들의 제소에 대해 법원이 처분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4월부터 다시 영업이 재개되고 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발끈한 것이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것은 대형마트 영업 규제와 관련된 법원의 판결 대부분이 여론이나 분위기, 공익은 고려
대선은 우리 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대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각 지역으로서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후보들마다 전북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지역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역 현안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지역 발전과 연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대선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선거에서 가치를 높이는 수단은 결국 투표다. 도민들이 어떻게 투표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가치가 달라지고 미래 발전과도 연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대선을 지역 발전의 도약대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도민들의 기대에 미
전북지역 교직원의 범죄가 지난 2년동안 133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는 성범죄와 공금횡령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교단에 남아있다고 한다. 솜방방이 처벌이 문제다. 교직원들의 도덕성 회복과 재범 방지 차원에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징계를 받은 도내 교직원이 교원 102명, 지방공무원 31명 등에 달한다고 한 시민단체가 공개했다. 횡령 및 공금유용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운전이 23명, 회계 관리 및 회계책임 9명 등이며, 성범죄도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성폭력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교육현장의 청렴이 그토록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 현장에 구태의 관행이 남아있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가운데 하나가 전주비빔밥이다. 비빔밥은 다양한 음식 재료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색색의 재료가 어우러져 보기에도 좋다. 특히 외국인들은 스스로 음식 재료를 선정하고 비비는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전주시가 이런 비빔밥의 세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한 때 국내 항공사의 기내식 등으로 제공되기도 했으나 상품이 단조로워 크게 호응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는 각 대학 등이 참여해 다양한 비빔밥 메뉴를 개발하고, 전주우주비빔밥 시제품을 만들어 시식회를 가졌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비빔밥은 지난 7월에 개발한 테이크아웃 비빔밥 15종 가운데 선호도가 좋은 8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한해동안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도둑맞은 농민들의 허탈한 심정은 충분히 짐작이 간다. 농민들은 자식을 기르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는다. 모든 농산물에는 농민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으며, 그런 농산물을 훔쳐가는 것은 배은망덕한 짓이다. 특히 올해는 농민들의 마음고생이 더욱 심했다. 수확기를 앞두고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잇따르면서 많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의 낙과 피해가 컸으며, 고추 등도 큰 타격을 입었다. 벼 또한 도복과 침수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을 긴장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농작물 절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 절도 수법도 근래에는 다양해지고 있다고 한다. 남의 밭에 들어가 농작물을 거둬가거나 도로
전주 한옥마을의 차 없는 거리가 추가 지정된다고 한다. 주말에만 운영되는 차없는 거리는 현재 남천교에서 최명희길 사거리까지 은행로 550m구간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곳은 중앙초 사거리에서 기린대로까지 태조로 320m 구간이라고 한다. 주민의견수렴 절차만 남아 있다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는 슬로시티로서 장기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주 한옥마을은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평일에도 좁은 도로변을 차량들이 점유한데다 일부 일방통행 구간에서는 길이 막히면서 차량 정체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차량 문제는 단지 주차 불편과 혼잡에 국한되지 않는다.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넉넉한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실제 한
쌀 소득 보전 직불금 신청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고 한다. 변동이 없는 경우에도 해마다 같은 서류를 반복해 제출하고, 지원 대상도 엄격하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지원을 받으면서도 농민들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쌀 직불금은 쌀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구분돼 해마다 10월에 고정직불금을 주고, 수확기 쌀값에 따라 이듬해 3월 변동직불금을 한번 더 지급하게 된다. 논에 일정 기간 동안 물을 대놓고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 1ha당 70만원을 주고, 쌀값이 목표가보다 떨어지면 그 차액의 85%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쌀 직불금 신청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이다
전북이 문화바우처 사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문화 예술의 보편적 향유라는 취지로 도입된 문화 복지 제도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관람료와 도서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북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사업비는 높게 책정돼 있으나 실질적인 집행률은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카드로 발급되면서 노인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연과 전시 등 일부로 국한돼 있어 농촌 지역 노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이 최근 국감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전북지역의 문화바우처 사업 집행률이 38%로 나타났다.
오늘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지난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한글날은 살아있으며, 기념 행사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한글 반포 566돌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를 '한글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 한글은 근래 들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함께 과학성도 평가를 받고 있다. 언어의 운율이 살아있는 데다 다양한 서체로의 응용이 가능해 사랑받고 있다. 글자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고, 운율을 통해 깊은 맛을 품어내고 있다. 한글은 과학적으로도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글의 가치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컴퓨터 시대에도 30여개의 자판을 통해 모든 언어를 표현해 낼 수 있다. 우리가 디지털
12월19일 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주 전북을 방문해 여론을 수렴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도 조만간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전북을 방문하고는 있지만 전북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대선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고비다. 대선 과정에서 전북도민들의 역할에 따라 지역 발전이 좌우될 수 있다. 전례에 비춰볼 때 선거 과정에서 전북의 역할에 따라 집권당이나 정부 요직에 도내 인사가 중용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전북은 그동안 특정 정당 지지 일변도의 투표 성향을 보이면서 선거 과정에서 소외되는 악순환을 되풀이 했다. 일방적으로 특정 당을 지지함으로써 전북이 특별하게 얻은 것도 없
지방 이전을 약속했던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U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수도권 이탈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남의 경우 오송단지에 입주예정이었던 ‘J'약품이 경기도 용인시로 옮기는 등 수도권 U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한다. 상대적 경쟁력이 약한 전북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도 지난 2007년 300여개에 달했으나 2010년에는 200여개로 감소하는 등 지방 분산이 정체되고 있다. 신규 기업 유치는 고사하고 있는 기업도 떠나는 판이 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도내에 있는 대기업이 수도권으로 설비를 옮기고 있
전북중앙신문이 첫 발을 뗀지 어언 10년이 지났다.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지역을 대변하는 정론지로서, 그리고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선교지로서 도민들의 친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02년10월7일 창간호를 내면서 우리는 ‘도민을 주인으로’ ‘진실을 생명으로’ ‘사랑을 가슴으로’를 사시로 내걸어 지향하는 바를 밝혔다. 우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또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는가에 대해 뒤돌아보게 된다. 지난 10년동안 신문 언론의 환경이 척박해지면서 지역 신문사들은 지금 벼랑 끝에 서있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온라인 언론 매체들이 성행하고, 개인 휴대 전화의 진보는 1인 미디어시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언론 환경에
강완묵 임실군수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광주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 강 군수의 중도하차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주민들에게는 또다시 임실 군수 낙마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공판에서 강군수가 8천400만원 무상 대차와 관련, 측근을 통해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계좌를 통해 건네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대가 제공의 의사가 없었다는 것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측근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에 따라 범행이 이뤄졌고, 군수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 왔던 점 등에 대해서는 정상 참작의 입장을 밝혔
전주·완주 통합의 청사진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이뤄지고 있는 통합 관련 연구용역보고안이 오는 10일 보고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 속에는 양 지자체가 논의한 상생 방안이 담겨 있다. 통합 현안사업의 기본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이번 상생발전사업 계획안에는 5개 용역이 포함돼 있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축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주택ㆍ아파트단지 개발ㆍ분양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공공기관ㆍ공용시설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등이다. 상생 방안은 사실상 통합의 가장 큰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이 지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올해 추석은 경기가 침체된 데다 연휴도 짧아 예년에 비해 다소 바쁜 분위기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을 만나고, 조상들에게 예를 올렸다. 추석 연휴동안 맛보았던 보람과 즐거움이 새로운 생활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명절 연휴 이후에는 으레 후유증이 남게 마련이다. 오랜만에 일터로 돌아 온 직장인들에게는 평소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력증이 의욕상실로 이어지면 매사가 귀찮고 일에 몰두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동안 풀어졌던 마음을 다잡고 연휴를 생활의 활력소로 만들어야 한다. 올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마음은 그다지 편치 않을 것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작황이 그리 좋지 않아 부
대선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선 주자들의 전북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후보가 5일 전주를 방문하고, 통합민주당 문재인후보도 다음주중에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전북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야권 후보의 전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것은 추석을 통해 민심이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석 전만 해도 호남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광주와 전남에 집중되는 분위기였다. 문후보는 지난달 2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나주를 방문한 뒤 대전과 충남으로 이동했으며, 안 후보 또한 27일 처가가 있는 여수를 인사차 방문하고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나 추석을 지나면서 두 후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