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이 2006년 7월1일 취임 후 2년 동안 92억50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무추진비의 상당부분은 선물류나 화분류를 구입하는데 사용됐으며, 사회복지시설 위문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는 전체 업무추진비의 1%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모임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단체장 업무추진비 현황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전국 광역단체장 2년 동안 업무추진비 92억5000만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이 2006년 7월1일 취임 후 2008년 6월30일까지 2년간 기관운영 및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로 1만6674건 92억4800여만원(시도 평균 5억7
민주당은 18일 2009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 정부예산안에 대해 "사상 최대의 적자재정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6조원 이상의 세입 추가확보와 7조3000억원 규모의 세출 삭감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민주당 예산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인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사람의 세금을 깎아서 부족한 부분을 적자부채를 발행해 충당하는 방식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사회적 양극화를 촉진하는 형태의 국가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조절 기능에는 민주당이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민주당은 ▲사상최대 재정적자 초래 ▲지방재정 압박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전형적인 인위적 경기부양 ▲사실상 복지예산 축소 등을 정부예산안의 문제점으로 꼽았다.14조원에 달하는 내년 대규모
지방의원의 겸직금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매립지 등의 귀속절차 변경, 지방의원의 성실한 의정활동 보장, 과태료 부과 및 징수, 국내거소 재외국민과 거주외국인의 조례 제·개폐 청구권 등 각 분야에서 발굴된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특히 지방의원 겸직금지 및 영리행위 제한 강화의 경우는 지방의원은 정당원이 될 수 있는 공무원(국회의원 보좌관 등)과 새마을금고·신협 임직원 등의 겸직을 금지하고 겸직 시 일정기간 내 신고토록 했다.의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은 해당 자치단체와 영리목적의 수의계약 체결을 금지하고 의원은 소관 상임위 직무관련 영리행위를 제한했다.시도부단체장 임용자격 확대의 경
새만금 담수호에 주변지역이나 해역에서 밀려드는 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수천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담수호 수질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광역소각장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배승철 의원(익산1)은 18일 새만금환경녹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 개발을 가로막는 쓰레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광역소각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배 의원에 따르면 새만금 및 고군산지역 쓰레기 발생량은 새만금 604.7t, 고군산지역 2천135t, 어업해양쓰레기 2천505.2t 등 모두 5천244.9t으로 예측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향후 새만금 개발사업시 쓰레기 처리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또 새만금이 개발되면 만경강과 동진강,
사상최악의 취업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해서라도 대학생 등에 대한 일자리창출 관련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18일 지사주재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갖고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도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도의회에 제출된 2009년도 예산안에 이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 수정예산을 편성 제출할 방침이라는 것. 이 같은 방침은 미국 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로 휘청거리고 있으며 이 같은 위기 상황은 내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특히 도는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됨으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극도로 자제할 공산이 큰 만큼 내년도에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현상이
예산국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도내 정치권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도내 의원들의 활동 폭과 움직임에 따라 새해 예산 확보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예산 확보 규모는 곧바로 도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전북 의원들의 과제가 막중한 셈이다.18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 관련 예산은 국회 상임위 심사에서 총 20개 사업, 액수로는 1,161억원이 증액 반영됐다.그러나 상임위 증액 예산은 반드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상임위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증액되는 사안이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상임위 증액 예산은 본격적인 예결위 심사에서 상당수가 삭감되거나 미반영된다.따라서 정치권의 총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증액 예산의 확보가 가능하다.예산 확보와 관련, 도내 정치권이 민주당 대표 등 요직을 두루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더욱이
정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수도권규제완화 대응 지방발전대책에 지방의 목소리가 반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는 정부가 지난달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의견수렴을 거쳤지만 정작 개정안에는 지방의견을 배제했기 때문이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4일 지방발전대책에 지방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18일까지 시도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이에 도는 내부 토론을 거쳐 지역개발, 지역투자활성화,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강화 등과 관련된 규제 및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키로 했다.지역개발과 관련해 도는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구축 차원에서 SOC분야 사업으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와 새만금연계종합교통망구축 그리고 부창(부안-고창)대교 등
“보고서가 종이에 지나지 않는다” 김완주 지사가 지난 18일 정책현안조정회의 석상에서 무사 안일주의에 빠진 일부 간부들을 질책하고 나섰다.이날 김 지사는 실국장들로부터 경제위기 극복 10대 과제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각 실국에서 구체적 성과가 없는 보고서를 왜 만들었느냐. 형식적인 보고서가 무슨 소용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특히 김 지사는 “실국에서 만든 보고서가 흡사 정부보고서다”라며 “지난 4일 발표한 민생경제살리기 10대 과제는 방향을 설정한 것인 만큼 실국은 이에 대한 실적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 같은 내용이 빠져 있다”고 호통을 쳤다.또 그는 “공무원들은 도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
전북도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증액된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전 간부들이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특히 김완주 지사는 20~21일 이틀간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예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상임위에서 예산이 증액됐다 하더라도 증액예산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의견을 듣고 타당성 및 합리성이 입증될 경우에만 예산이 반영되는 만큼 부처를 공략 키로 한 것. 실제 예결위는 부처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지사는 부처상대 예산활동 후 27~28일까지 이틀간은 예산결산위원회 소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증액예산 반
식용과 원예, 특용작물이 품종보호 대상 작물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북도가 신품종 개발로 품종특허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도의회 권익현 의원(부안1)은 18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과일, 채소의 60% 이상이 외국산 종자로 로열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식품신품종보호동맹(UPOV) 가입에 따라 2012년부터 식용작물 19개, 원예작물 147개, 특용작물 46개 등 총 223개 품목이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해당 품종을 키우는 농민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특히 현재는 보호대상이 아닌 딸기, 김과 미역 등 해조류 역
도내 유명관광지를 순회하며 전북을 알리기 위해 운행되고 있는 전북 순환관광버스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1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5인승 2대의 순환관광버스로 매주 토요일 서울출발 운행코스와 도내운행 코스를, 일요일에는 도내운행코스를 각 1회씩 모두 96회 운행했다.관광버스 이용객은 3천72명으로 1회 평균 32명꼴로 이중 도내 관광객은 64회 운행에 2천300여명, 외래관광은 32회에 900여명이 관광버스를 이용했다.이는 1회 평균 32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것이다.또 이용객 가운데 타 시·도나 외국인 등 외래 관광객은 전체 이용객의 30% 수준으로 지난해 10%에 비하면 소폭 늘었다.특히 올해는 시내순환관광업 관광진흥개발기금 공모사업에 채
유창희 도의원 미군이 새만금 부지 내에 설치한 철조망 부지는 공여지(미군사용권한이 있는 땅)라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전북도가 공여지 반환 등의 처리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유창희 의원은 18일 전북도 새만금환경녹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 공군은 군산시 옥서면 화산마을 인근 새만금 내측 3만730㎡에 철조망을 설치했다”며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완료 후 드러난 내부 토지에서 이뤄진 첫 공사가 미군기지를 확장하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도는 미군이 공여지에 철조망 설치 공사를 지난 7월 8일부터 시작했는데도 마무리 단계인 같은 달 18일에서야 인지했으며 이후 취한 조치 역시 한 차례 현장을 방문하는데 그쳤다는
전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군산과 남원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김동길 위원장(비례대표) = 진료비 미수납이 적지 않다.이를 바로 잡고 아울러 군산의료원의 위탁계약과 관련된 소송 부분도 관리감독기관인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특히 서해안시대를 맞아 향후 도민들에게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주문했다.▲최형열 의원(전주3) = 의료원의 주요민원 중 불친절이 적지 않다.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점을 감안해 환경개선 및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또 남원의료원의 의료 취약지역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우리는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의 합의들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6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든 남북간의 문제는 상호존중의 바탕 위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북핵문제를 포함해 남북간에 얽혀있는 현안들을 풀어나가는데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세계경제의 장기적인 침체가 우려된다"며 "정부는 우선 외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균특법) 연내 개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는 균특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개정 반대 목소리에 부딪쳐 보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17일 지식경제위 이강래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정부(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 균특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뒤 지난 4일 제46회 국무회의를 개최해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하지만 정부는 비 수도권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실상 정부안대로 법안을 확정해 심의 의결, 비 수도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지식경제위 위원들은 개정안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를 높였다.우선 정부가 행정조직 개편에 본격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도 균특법 개정안은 5+2광역경제권이란 틀만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
전북도가 계약직공무원 임용제도로 활용하고 있는 개방형 직위공모제가 특정인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위인설관’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승진임용의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배수안에서 심사를 해야하지만 도는 이를 어기면서 배수밖 인사를 승진시키는 등 인사 난맥상을 드러냈다.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익산4)은 17일 전북도 행정지원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월 도립여성 중고등학교 교사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사람이 같은 달 실시한 교장 모집에 재차 응모, 교장으로 임용된 것은 특정인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도립여성 중고등학교의 자원봉사 교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1월 선발계획 공고를 냈으며, 60명이 응시해
전북도가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에 팔을 걷어 부쳤다.17일 도에 따르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95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상반기에 600억 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17일 건설교통국장과 시군 부 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9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을 공식 발족시켰다.추진단은 시군 별로 추진되는 재해위험지구와 소 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을 매주 파악해 부진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추진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 반을 함께 운영, 실시설계 및 시공과정에서의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 자활담당공무원과 249개 중앙, 광역, 지역자활센터 실무자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자활연수대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자활연수대회는 지자체 자활담당공무원 및 자활사업 실시기관 종사자 등 자활가족이 함께 모여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자활사업 실시기관간 상호 정보교류 등 공감대를 형성해 민·관 협력강화를 통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공무원 및 자활사업 실시기관 종사자를 포상, 사기진작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도에서는 김제시가 자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
전국 전문가들의 74.2%가 광역경제권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산업연구원이 지난 9~10월 중 7대 광역경제권 별로 지역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종사자 그리고 기업지원기관 종사자, 행정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국에 걸쳐 427개의 유효샘플을 획득해 분석한 자료를 통해 도출됐다. 17일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경제권 정책의 필요성 정도를 점수화(10점 만점 기준, 5점이 보통수준을 의미)한 지표에서 7.2점으로 나타나고 있어 필요성이 높게 평가됐다.광역경제권 정책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23.6%가 인접지역 간 유사중복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낭비와 과당경쟁의 비효율이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