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도중에 재차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 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2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4일 오전 7시30분께 전주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도로에서 잠이 들었다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면허
검찰이 임신한 전처를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전 남편을 구속 상태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 씨(43)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28일 오전 10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미용실에서 업주인 전처 B 씨(3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사건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 상태였는데 뱃 속의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로 무사히 태어났
지난 1년 동안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가 본격 시행됐지만 운전자들의 안일한 각성과 의무준수 무시로 인해 도로 위의 혼선은 여전한 상황인 것으로나타났다.23일 전주시내 백제로에 인근한 한 교차로. 운전대를 잡은 운저자들은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무시하고 그냥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먼저 앞서가는 차량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무시하자 곧 바로 뒤따르는 대부분의 차량도 이를 무시하고 버젓히 지나쳐 갔다.더욱이 앞서 가던 한 차량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를 준수하고 있던 차에도 뒤 따르던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는 모습도 눈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개편된 생활쓰레기 배출 제도를 시행한다.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를 수거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만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 쓰레기를 요일별·품목별로 주 2회 각 동별 지정된 요일에 배출하는 ‘재활용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적용 대상은 전체가구 중 단독주택 및 상가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거주자의 경우 기존대로 자체 배출 방안에 따라 배출하면 된다.요일별 배출제의 지정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전통가락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공연이 펼쳐진다.전주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라감영 서편부지에서 조선팝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2024 전주조선팝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전주조선팝공연’은 조선팝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전주시민과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이 조선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메인 공연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에서의 소규모 공연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공간인 보훈누리공원이 조성돼 전주시민들에게 개방됐다.전주시는 23일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 일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의장 등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누리공원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보훈누리공원은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장엄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 일원 3만366㎡부지에 총9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이곳은 ▲독립운동 추모공간 ▲국가수호 추모공간 ▲기억승화공간 ▲교육체험공간 4개 구역으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린다.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와 세계적인 정원작가 등이 참여, 박람회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전주시는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과 정원 전문작가 및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부제: 정원을 가꾸는 사람)’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활동가인 지프지기 5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제 기간 동안 필요한 위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영화상영관 화재 시 대응 요령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방법 △불나면 살펴서 대피 슬로건 홍보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행사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화제
새만금상시해수유통 운동본부는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상시 해수 유통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서명운동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이어 “2010년 방수제공사 편의를 위해 수문 개폐를 통제하면서 새만금호가 썩어가기 시작했다”며 “3년 전부터 관리 수위를 -1.5m로 유지한 채 하루 두 번 해수 유통을 하고 있지만 물이 썩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상시 해수 유통”이라며 “이는 해양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오는
올해 전주에서 다양한 종목의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예정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게 됐다.전주시는 올해 전주에서 22개 종목의 24개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이러한 대규모 체육행사의 경우 전국 각지의 선수들은 물론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대거 전주를 찾아 숙식을 해결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지난 13일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국 남녀노소 바둑인들이 ‘제2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오는 6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
전주덕진경찰서(서장 권현주)는 여성안심귀갓길에서 순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순찰은 덕진구 내 범죄취약지로 구분되는 여성안심귀갓길 15개소에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선제적 범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권현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함께 순찰한 22개 지대 자율방범대 대원 등 협력단체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성 안전과 관련된 범죄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범죄예방과 총력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체육시설 이용객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QR(큐알)코드’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폰에 탑재된 기본 카메라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 안전 전문 유튜브 채널 ‘안전한TV’로 연결돼 심폐소생술 방법과 AED 사용법 등 재난, 안전 관련 콘텐츠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다.QR코드는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인라인경기장, 어울림체육센터,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전주경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