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금지 후 학생이 교사를 괴롭히거나 폭력까지 행사하는 사례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교사에 대한 존경과 제자에 대한 사랑은 접어두고라도 학교질서마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체벌전면금지 후 문제학생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을 피하는 교사가 80%라면 학생지도는 사라졌다.각자 알아서 살자는 셈이다.심각한 문제로 구체적이고 적절한 학생지도방법을 내놔야 할 것 같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서울·경기 지역 초중고 교원 667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실시관련 학교현장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과거에 비해 수업 및 생활지도과정에서 문제학생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생겼냐는 질문에 31.3%가 매우 그렇다, 47.2%가 그렇다고
전국 시도지사들은 20일 정부의 취득세 감면조치를 계기로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정부의 일방적 조처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한다.협의회는 취득세 감면 철회와 함께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과 행정적 독립성을 위해 현행 지방세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기획재정부가 취득세 감면조치 추진과 관련,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는데 자치단체 입장을 고려치 않아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부정책이 이번 사례만이 아니다.정부의 친 서민정책도 결국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대부분 국비와 지방비를 동시에 투입토록 돼있다.보육·노인·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등의 재원 상당부분이 지자체로 지정돼 있다.무상보육 분야 지출은 정부는 빠져있고, 교육청과 지방비로 충당해야
오는22일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전주시는 물론 도지사와 버스노사가 함께 모여 전주시내 버스파업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노총 전북지역 지도부는 정동영 국회의원을 만나 이와 같은 제안을 했고 정의원이 이를 받아 들였다.이들은 이날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파업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안을 제시하는 대타협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불문곡직하고 노사가 자리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전주시내 버스가 파업을 한지도 벌써 135일째가 됐다.이해당사자들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서민들이다.노동자가 쟁의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오직 하나다.회사의 이익에 비해 노동자에게 돌아오는 몫이 적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위그선은 비행기 모양의 배다.바다 위를 1m이상 떠 최고시속 500㎞까지 낼 수 있다.카페리로 제주~군산이 10시간 소요되지만 위그선은 2시간이다.1990년대 후반 국제해사기구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된 신개념 해상교통수단이다.전북은 전국 최초로 위그선 생산기지를 군산에 유치했다.그런데 오히려 타 지역은 적극 뛰어들고 있는데 전북은 이를 활용할 안전대책과 관련시설, 관광·레저활성화 방안 마련 등 후속대책에 소극적이라고 한다.해상운송업체인 (주)오션익스프레스는 50인승 규모의 위그선 2척을 빠르면 오는 7월 제주~군산노선 상업운행을 추진하고 있다.상업운행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다.차세대 수송수단이란 점과 새만금과 연계한 상징성을 부각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같다.이 같은 장점들 탓에 타 지역 자치
1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는 350만 재경도민과 200만 전북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은 ‘범 도민 서울 궐기대회’가 열렸다.김완주 지사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11명, 전북도의회, 재경도민회, LH 본사유치추진비상대책위, 시장군수 단, 지방의원 등 도민 2천500여명은 "LH 본사를 껴안고 죽을지언정 결코 내놓을 수 없다"며 분산배치를 촉구했다.이날 전북도민들의 LH분산배치 염원과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가 여의도를 뒤덮었다.정부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일부가 분산배치의 당위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왜 LH분산배치가 당연한지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정동영.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분산배치를
학교 내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일선학교에 CCTV 설치를 늘렸다.그러나 설치된 CCTV마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CTV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노출된데다 사각지대마저 쉽게 가늠할 수 있어 범행 현장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지난 2일 도내 한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이 학교 6학년 여학생이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다.학교 측은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사실임을 확인했지만 현장에 설치돼 있는 CCTV로는 당시 범행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CCTV의 위치를 알고 있는 가해학생이 사각지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러 범행장면은 찍히지 않았기 때문이다.학교 측은 성추행 장면이 찍히지 않은 것을 증거로 당초 사실 관계를 부인했고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LH분산배치에 따른 중앙당의 당론 추인을 이끌어 내지를 못하고 있다.당론 추인 불발의 주원인 중 하나가 4.27일 경남 김해을 재보선 때문이라고 한다.전북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지역의원인지 묻고 싶다.민주당은 전북도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현재의 제1야당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국회의원들 역시 도민들의 헌신적 지원에 힘입어 당내 중진 정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더구나 도내국회의원들은 최고위원회에 3명이나 포진을 하고 있으면서도 당론을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LH가 전북도민들의 발등의 불이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해의 재보선에 따른 민심이반을 걱정을 해서 당론 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전북도민들은 절대로 받아 들일 수가 없다.우리는 지금 허탈
국토해양부가 도내 동부권 6개 시군 506㎢를 신 발전지역으로 지정했다.이들 지역에는 민자유치를 위한 개발사업과 국비지원 사업 등 33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도는 이번 지정을 발판으로 상대적 낙후지역인 동부권을 낙후로부터 탈피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도는 상반기중에 지구지정 계획수립 착수 등 후속조치에 나서고, 동부권 6개 시군 지구지정 여건분석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대상지 선정과 용역비 확보 등 지구지정을 위한 계획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남원과 진안, 임실, 무주, 순창, 장수 등 도내 6개 지역 신 발전지역을 식품과 관광산업을 양대 축으로 중점 개발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동부권 시군 별 사업들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발전촉진지구 주요 사업으로는 남원 연수관광지,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 행보가 아리송하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던 LH전북이전에 대한 열의와 확신을 최근 찾아볼 수 없다.도민들의 실망이 크다.그만큼 확신을 준 공약이었고 지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정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KBS 전주방송총국 토론회와 앞서 전주상의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북은 LH만 있는 것이 아니고 태권도공원을 비롯해 새만금사업, 식품사업클러스터 등 현안사업이 있다”며 LH에 올인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이 같은 LH비켜가기 발언과 관련, 일각에서 공약이 선거용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냐며 실망하는 모습이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 후보는 LH 전북이전 약속했고, 18.2%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두 자릿수 득표를 하면 어떤 행태
전북도가 저소득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의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한다.저소득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현재 도내 한 부모 자녀는 총 9천136명으로 알려졌다.도는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학여행의 기회를 놓치고 소외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지원규모는 중고교생 1인당 30만원 이내로 지원대상은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중고교생 중 수학여행에 참여 또는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로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도는 이외에도 저소득 한 부모 자녀들의 자립능력 배양과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고등학생 자녀학비, 양육비, 대학입학금, 중&midd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입에 국민적 시선이 쏠리고 있다.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데다 그 동안 국가의 중요 사안마다 원칙을 강조하면서 가닥을 잡는 등 국민과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기 때문이다.박 전 대표의 말이 영향력을 갖는 것은 평범하지만 원칙고수다.일이 복잡하거나 꼬일 때 무리 없는 수습방안은 원칙만큼 좋은 게 없다.원칙을 지키자는데 이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박 전 대표는 지난 12일 LH문제를 물은 전북 기자들에게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즉답을 피했다.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박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며 “지금 당장 경제성은 없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정부가 수도권규제완화를 계속하고 있다.수도권규제완화는 비 수도권을 옥죌 수밖에 없고, 특히 비 수도권의 발전을 위한 시동이 걸리는 상황에서 추진동력을 상실케 한다.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빗장이 풀리면 전북은 종사자수 3천명, 부가가치 5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정부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부터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등 제도개선을 통해 수도권규제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내용 중 수도권 과밀억제부분을 수도권 경쟁력 강화 및 계획적 성장관리로 수정했다.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월24일 대기업 총수와 간
김완주지사는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LH 분산배치와 관련 김두관 경남 지사에게 TV공개토론을 제안을 했다.김두관 경남지사는 이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여야 한다.더 이상 이 문제를 정부에 맡기지 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어느 것이 타당한지 심판을 받아야할 시점이 됐다.정부가 표퓰리즘에 따라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정치적 논리로 재단을 하려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당초 LH입지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2009년 4월 국회에서 “본사 기능을 분산배치하고 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엔 인원을 배려하겠다.”는 약속이었던 것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여파로 영남이 반발을 하자 보상차원에서 LH를 넘겨주려는 획책이 이
과도한 학생체벌 등이 급격히 부각되면서 학생인권보장 문제가 대두됐다.그 동안 수면 하에 있던 학생인권침해 사례들이 학생들의 휴대폰 동영상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 공개되는 등 물의를 일으키며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바람직한 현상이다.전북도 교육청은 12일 5장 51조와 부칙으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내놓았다.12일 전주를 시작으로 15일 남원, 19일 정읍, 21일 군산 등 4개 지역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체벌 금지와 학습권 보장, 차별 받지 않을 권리, 학생인권침해 시 구제 등이 주요 골자다.그런데 일부 조항의 허용범위가 너무 포괄적이고 넓어 학교현장의 역작용 우려도 있다.잘 다듬어져야 할 것 같다.최대 관심사인 체벌금지는 학생의 신체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고통을 가하는
한나라당이 전북도민의 염원인 LH분산배치에 침묵하고 있다.LH분산배치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도 한나라당과 전북도당은 입을 다물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LH 전북이전 카드를 꺼내 들어 표심을 자극했고 전북지역에서 사상 유례없는 2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역정서까지 바꾸는 듯한 선전을 했다.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LH문제가 꼬이며 도민들의 민심이 들끓는데도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다.선거 당시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두 자릿수 득표가 이뤄질 경우 어떤 행태로든 LH 공사를 전북에 유치하도록 최고위층과도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결국 전북도민들은 한나라당의 LH 공사 전북이전 약속을 굳게 믿고 후보에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대이상의 지지를 보냈다.그런데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이 빠르면 이달 안에 관세를 영구 면제하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될 것 같다.보세구역은 원재료 수입부터 제품 제조, 보관, 전시, 판매, 연구 등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운용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이상의 효과도 기대된다.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는지 치밀한 대책마련이 관건이다.외국인 투자유치는 물론 물류촉진과 수출활성화 같은 종합보세구역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조속한 후속조치 마련이 필요하다.전북도는 지난달 관세청에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종합보세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관세청은 신청 후 관세법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처리여부를 통보토록 한 규정에도 불구, 이례적으로 새만금경자구역은 한 달 만에 결정할 것 같다고 한다.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공장·
지난 9일 김완주 도지사 장녀의 결혼식장에 민노총산하 전북버스노조원들이 식장에 들여 닥쳐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로 예식장을 살벌한 분위기로 만들었다는 하객들의 전언이다.김지사는 요즘 마음이 매우 심란하다.LH문제로 삭발을 한 몸으로 딸자식 손잡고 예식장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결혼당자인 딸과 사위는 물론 사돈댁에 대해서도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을 것이라 지례짐작이 가고도 남는다.모든 하객들이 삭발한 김지사의 모습을 보면서 이유 불문하고 짠한 생각이들 정도로 식장 분위가 가라앉아 있었는데 버스노조원들까지 행패를 부림으로써 하객들에게 화를 돋우게 했다.전북버스노조원들은 이날의 행동은 정말로 지탄 받아 마땅한 행동이었다.우리는 흔히 두고 쓰는 말로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고 했다.
대규모 국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다.따라서 불투명한 새만금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회계를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정부는 국가재정법상 특정한 세입으로 특별한 세출에 충당함으로써 일반회계와 구분해 계리할 필요가 있을 때 법률로서 특별회계를 설치한다고 되어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새만금 특별회계설치에 부정적인 것 같다.그러나 새만금과 유사한 국책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건설 등 국내 18개 대규모사업들은 특별회계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간척사업 사상 유례 없는 대형 프로젝트인 새만금 사업은 아직도 특별회계를 설치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예산확보 어려움 등으로 19년이 걸린 새만금 방조제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정부가 지난달 새만금종
이윤창출이 가능할 때 창업도 하고, 투자도 하고 이전도 한다.전북은 새만금졍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이 외국으로 가고 있어 답답하다.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내기업에게도 외국투자기업과 동일한 조세감면혜택을 주어야 한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새만금 경자구역에 국내 어떤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지가 관심이라고 한다.그것은 투자 후 활동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연계작용 때문이다.경자구역에 외국투자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에게도 외국기업과 동일한 혜택을 주어 국내 대기업들이 입주해 유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당장 새만금 풍력클러스터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현대중공업이 최근 연구기관을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어느 집단을 막론하고 원칙이 무너지면 조직 흐트러지고 신뢰를 잃으며 혼란에 빠진다.하물며 국가가 원칙을 무너뜨리면 혼란이 야기되고, 앞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혼선과 혼란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LH문제를 보면 원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냐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준다.하루빨리 정부가 원칙을 지켜 극으로 치닫는 상황을 종식시켜야 한다.LH이전문제는 다른 국책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혁신도시 개발을 시작했고, 각 혁신도시에 정부기관을 임으로 안배했다.옮기는 것이 효율적이냐 비효율적이냐를 따지지 않고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안배했다.엄밀히 보면 이제 와서 효율성이니 경제성이니 이러쿵저러쿵 할 일이 아니고 두 기관을 통합할 때 정부당국자가 제시했던 배치방법을 그대로 지키면 될 일이다.통합 전 토지공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