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가 합류함으로써 이란전을 앞둔 허정무호의 전력이 배가된다.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4)의 부름을 받은 해외파 5명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까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이란전이 열리는 격전지 테헤란으로 집결한다.지난달 31일 가장 먼저 합류한 김동진(27. 제니트)을 시작으로 오범석(25. 사마라), 박주영(24. 모나코), 박지성(28. 맨체스터)이 차례로 대표팀에 가세하고, 가장 늦은 10일 현지에 도착하는 이영표(32. 도르트문트)를 끝으로 집합이 완료된다./뉴시스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국쇼트트랙대표팀이 8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표팀은 예선을 치른 첫날에 이어 열린 2일째 경기에서 총 4개의 금메달 가운데 3개를 휩쓸어 강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여자 1500m의 정은주(21. 한체대)가 힘겨운 1위 싸움 끝에 2분24초411을 기록, 2분24초4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캐서린 루터(21. 미국)를 0.07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총 6명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3명에 달했지만, 김민정(24. 전북도청)과 신새봄(17. 광문고)은 각각 2분24초719와 2분24초799를 기록해 각각 4,
도내 양대 체육단체인 전북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이사 2명을 교차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성격이 다른 양 체육단체가 파견이사를 서로 교환하면 양측의 체육업무를 서로 파악할 수 있어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도 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이사 가운데 2명 정도를 서로 파견하면 이질적인 두 기관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조만간 생체협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견이사는 양 체육단체 이사회에 다른 이사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해당 기관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업무계획 등에 대해 숙지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도 생체협 간부는 &ldquo
전북 바이애슬론의 간판 주자인 동정림, 김선수, 이수영, 박효범 등 무주출신 4인방이 2009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8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 U 대회 바이애슬론경기에 도 체육회 소속의 김선수(우석대)와 동정림(전주기전대 졸), 이수영(군산대), 박효범(전주대)이 출전한다는 것. 최근 막을 내린 제89회 동계체전에서 무릎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여자부의 김선수와 동정림은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또 국내 남자 대학부 최강을 자랑하는 이수영과 박효범도 고향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무주 출신 국가대표 4인방의 이번 대회 목표는 상위권 입상.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세
김연아(19. 수리고)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를 상대로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연아는 이날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최고점수(71.95점, 2007년 3월 세계선수권)를 경신했다.반면, 아사다 마오는 57.86점에 그쳐 6위까지 내려앉았다.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결과 아사다 마오보다 14.38점이나 앞서게 돼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김연아는 66.90점을 받은 2위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에
체육의 정치 예속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 체육회 임원의 임기 변경과 관련, 전북도 체육회는 6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하지만 지난해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이 안건은 대의원들의 열띤 논쟁 끝에 부결된 바 있어, 당시 대의원들이 그대로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가결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정관 개정(안)의 최대 쟁점은 도 체육회 이사 등 임원들의 4년 임기를 광역단체장인 도지사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다.현재는 도지사 취임 이후 2년 뒤에 이사들이 교체되고 있다.정관이 개정되면 새로 취임하는 도지사가 4년 동안 함께할 이사를 선임, 자신의 체육철학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도지사 입맛대로 체육계 인사를 선별할 수 있어 편향적인 체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오는 6월 전주에서 열리는 2009년 전국 삼보 선수권 전주대회 홍보대사에 불가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삼보 선수 블라고이 이바노프가 위촉됐다.(사)전북삼보연맹은 5일 2008 삼보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불가리아 출신의 이바노프를 삼보선수권대회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바노프는 도 삼보연맹의 초청으로 6일 전주를 방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한 뒤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오는 6월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선수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한편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호신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삼보는 러시아의 전통 종합격투기다./신정관기자 jkpen@
일본야구대표팀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과 다시 한 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이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고 5일 일제히 보도했다.3월5일 열리는 1라운드 중국과의 첫 경기에 나서는 투수는 우완의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이다.이와쿠마는 2008시즌 21승4패 평균자책점 1.87 탈삼진 159개로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를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구위를 보이고 있는 이와쿠마를 약체 중국전에 기용하는 것은 다소 의외이지만 이번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일본대표팀의
군산시가 주관하는 '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가 풀코스를 추가한 가운데 이봉주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군산시는 5일 "올해 대회부터 자연친화적인 금강변 코스로 새롭게 정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로 개최된다"고 밝혔다.또 새롭게 정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전 국가대표 김완기 선수,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를 비롯 전국 최고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공신력 있는 대회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 엄기봉씨, 개그콘서트 박대박 코너를 맡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이 참가해 대회 참가자들과 '특별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대회측은 서브-3(
'중동의 강호' 이란을 넘고 남아공행 8부 능선을 넘으려는 허정무호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 대구)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이후 17경기(8승9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국제축구연맹(FIFA) 89위 바레인을 상대로 한 포백 라인은 여러 차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고 시리아전에서 노출된 부정확한 크로스마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그나마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바레인전에서 발견한 유일한 위안거리다.한국은 이 날
유럽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출전선수 나이 제한'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림픽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의 나이 제한을 20세 이하로 낮추려 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획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63)은 브라질의 일간지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출전 선수 나이를 현재의 23세 이하로 유지하거나 20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만약 나이 제한 규정을 23세 이하로 유지한다면 그 팀은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FIFA의 선수 차출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들은 23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에는 무조건 응해야 하지만 '와일드카드
지난 3일 발표된 한국의 2018, 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표명에 대해 일본 산케이신문이 2002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문제 등을 거론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산케이신문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W배(월드컵) 유치 잇따라 선언, 다른 점은 온도차'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신문은 "2018, 2022월드컵 유치전에 단독, 공동개최를 포함해 12개의 후보지가 신청했다"며 "지난해 12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국가 외에도 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이 나서는 등 (후보지가) 난립한 상태"라고 전했다.산케이신문은 "한국이 갑자기 월드컵 유치전에 입후보한 충격은 적지 않다"며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 이하 축구협회)가 전격발표한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