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교계가 연대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독교와 원불교, 천주교 등 3개 종교계 도내 인사들은 지난달 3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국정화가 헌법에 명기된 교육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사회의 가치에 역행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전면 철회할 것을 정부에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신정권은 1974년 해방 이후 검인정제였던 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화 체제로 전환시켜 당시 학생들은 특정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누락된 역사교과서로 공부하게 됐다”며 “사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논의들을 접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간부의 고발 및 교사들에 대해 징계 조치 요구로 각 시도교육청을 압박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까 우려된다. 교육부는 29일 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과 관련,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교조의 시국선언과 서명운동 주도·발표 등은 집단행위의 금지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제66조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 위원장을 포함한 간부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전교조전북지부(지부장 윤성호)는 내달 3일 제86돌 학생의 날(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념키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 기초자치단체의 후원으로 전주를 비롯한 산하 8개 시군지회에서 청소년문화축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병창기자
전주교육지원청은 29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초빙해 관내 각급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전주시 발전계획 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김 시장은 전주시가 추진하는 미래 방향은 인간,생태,문화적인 도시의 건설임을 피력한 뒤 엄마의 밥상, 동네복지, 생태도시, 부자들도 타는 버스 만들기 대중교통 혁신 등 다양한 추진 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전주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들’과 ‘물’”이라며 “앞으로 아름다운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진봉 교육장은 ‘사람이 주인’인 행정을 펼치는 김 시장의 정책이 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에 대한 계기교육 자료를 제작해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6년 정부가 학생의 날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했고 이 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키 위해 계기교육자료를 일선학교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달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학생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학생회가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기념행사를 추진하도록 일선학교에 당부하고 학교기념행사사례와 자료를 묶어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정병창기자
도내 일반고교의 교육역량을 높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협의회를 29일과 30일 잇따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급 규모, 지리적 여건 등 일반고교의 상황이 매우 다양해 공통 연수 및 사업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여론에 따라 비슷한 여건의 학교들을 묶어 교육역량 강화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의회는 지역, 학급수 및 사업유형 등을 고려해 94교를 8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1‧2권역 36교를 대상으로 1차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29일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3‧4‧
도내 30개 기업체와 25개 특성화고가 참여하는 ‘기능인재 취업 한마당’이 내달 3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열린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주고용노동지청,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도내 25개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취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선 30개 기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100명 가량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한마당은 창업보육센터관, 산학협력관, 창업컨설팅관 등 창업생태관과 이노비즈, 벤처기업 등 업체 홍보관 부스가 꾸며지고, 학생들이 면접에 참여하는 채용관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홍보 부스와 창업동아리 제품 홍보, 중소기업 인식 개선 특강, 특성화고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갖는다.
시·도교육감들과 문재인 대표가 회동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문제에 뜻을 같이하고 국회차원에서 누리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키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국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장인 장휘국(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이청연(인천), 최교진(세종), 이재정(경기), 민병희(강원), 김지철(충남) 교육감 등이 참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당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김태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안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만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26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지린성(길림성) 교육청
전북도 내 문화예술 단체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를 대표한 10여명은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나라의 뿌리인 역사마저 서슴지 않고 왜곡하고자 하는 박근혜 정권의 행태를 지금 우리 예술인들이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문화예술 또한 결코 지켜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친일과 유신독재를 미화하는 교학사 교과서에 국정이라는 옷을 갈아 입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국정화는 나라가 국민의 생각을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통제하겠다는 선언임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2015 전북학생체육대회가 내달부터 12월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2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우수 꿈나무 조기 발굴을 통한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육상 등 총 26종목별로 열린다. 특히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일반학생들의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참가신청 선수는 학교를 통해 교육지원청 및 종목별 협회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4, 5학년부), 중학교부(초6, 1, 2학년)로 운영되며 종목별 경기는 주말에 개최해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호 및 가족, 친구들의 응원도 용이하게 했다. 경기운영은 해당 종
전북도교육청이 역량평가를 통해 사무관 승진대상자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전북도교육청인사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사무관 승진대상자 17명을 심의·의결하고 확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는 직군별로 교육행정직 16명, 공업직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23~24일까지 기획보고서 작성과 2단계 심층면접(집단토론면접, 개별면접)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논문 요약 형식의 보고서 작성과 발표 및 개별면접을 통해 사무관 승진자를 선발했다. 하지만 사무관이 갖춰야 할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기획보고서 작성 평가 방식으로 개선
도내 교육계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거센 목소리가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교육포럼과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27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가치를 훼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즉각 철회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역사교육을 퇴행시키고 더 나아가 교육 및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뒤흔드는 국정화 조치를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교육부는 교육의 가치에 정치를 덧씌우는 일에 더 이상 발목 잡히지 말고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바른 교육을 위한 일에 힘써야 한다"며 "학생들에 올바른 역사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