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모 일간지에 게재된 어린이집 누리예산과 관련, 도 교육위원 압박 집단 문자 메시지 전송건에 대해 전혀 무관하고 추축성 보도로 인해 명예를 실추 당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6일 반박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한 목적을 위해 민원성 집단 문자를 사주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사전에 지침을 받은 듯한 느낌이 강하다’, ‘교육공무원의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 등의 추측성 보도로 전북교육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안에 대한 견해 차이는 존중하나, 이로 인해 전북교육청은 매우 도덕이지 못한 집단이 돼 버렸다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교사 80명을 선발해 대입 진학지도 전문가로 육성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학지도 경험이 없는 일반계 교사에게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전형 특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입 아카데미’ 직무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북대학교 사범대 교육연수원에서 1,2기 과정으로 나눠 1기는 9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16시간 운영되고 2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대입제도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등 기본 소양과정은 물론 대입전형 유형별 입시전략, 대입 진학지도 매뉴얼, 맞춤형 진학상담의 실제 등 전문과정도 곁들여진다. 전문과정에선 또 대입전형 합격
전북도교육청이 추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지방채 발행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정부와 어린이집 등과의 갈등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일부 누리예산 명목으로 5,064억원의 목적예비비를 다음주께 각 시·도교육청에 배분키로 했다. 하지만 전북도교육청은 기존 입장에 변함없이 지방채 발행을 거부할 뜻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정옥희 대변인은 "정부가 요구하는 지방채 발행은 근본적인 대안이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혹여 허용한다 해도 이는 결국 도교육청에 떠넘기는 큰 부담이다”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교육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지가 다분한 만큼 추가 편성은 불가하다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라는 요구(당시 교과부장관 훈령)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교육부가 2013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사안을 경찰이 2년여 만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데 대해 “기소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법원이 직접 해당 훈령의 위헌성을 판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른들의 범죄에 대해서도 헌법은 이중처벌을 엄격하게 금지(제13조 제2항)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자라나는 학생이 학교폭력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그 학생의 앞길까지 영원히 막아버릴지도 모르는 대입‧취업전형자료로 제출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당시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게 되면 교육재정 위기만 심화시키는 만큼 중앙정부가 책임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절박한 현안인 올해 추가 누리예산 문제에 대해 이 같은 공동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교육감들은 "무상보육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누리과정 재정에 대한 정치적, 법적 책임은 시·도교육청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채를 발행해 누리과정 예산을 조달하는 것은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심화시킬 뿐 근원적 대책이 될 수 없다"면서 "정부가 더 심도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학교부지를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주말농장으로 활용돼 눈길을 끈다. 2일 남원소재 주천분교 폐교 부지에서 학생과 학부모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농부 영농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원교육지원청이 주천분교 폐교 부지 3,000여평을 주말농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주민참여예산 1,900만원을 지원받아 모두 53가구에게 분양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텃밭 배정, 농장 사용법 안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를 초청, 영농교육이 곁들어졌다. 또 가을철 수확물은 생산 농산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나눔 행사 및 발표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솔선수범해 지난 3월에 폐교 부지의 잡목과 풀을 제
이르면 올해 말쯤 도내 학생들에게 ‘전북의 인물’을 소개하는 교재가 발간될 전망이다. 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근현대사 각 분야의 인물을 조명하고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키 위한 교재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28명으로 구성된 전북의 인물 교재개발위원회는 신순철 원광대 이사장을 위원장을 주축으로 이영호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희권 전 전북도문화재 심의위원장, 자문과 감수위원, 집필위원, 윤문과 삽화 분야로 구성됐다. 현직 교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위원과 회의를 갖고, 개항 이후부터 광복까지 전북지역 인물 35명 가량을 싣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또한 전북 출생과 전북에서 활동한 인물을 모두 대
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북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일 전북도교육청 광장에서 '김승환 교육감 주민소환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여전히 추가 누리예산 미편성을 고수하고 있는 김 교육감을 상대로 주민소환은 물론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농성집회를 가졌다. 연합회는 "국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위해 지방채 1조원의 발행을 허용했음에도 김 교육감은 여전히 추가 누리예산 미편성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김 교육감이 법의 논리만 앞세워 아이들을 차별하는 것과 또 어른들의 정치판 싸움으로 인해 영유아들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이어 "현재 전북지
전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이 진로직업체험 및 교육기부를 위한 협약체결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으로 시작으로 30일은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과 협약을 맺었다. 또 5월1일은 익산경찰서, 7일 익산세무서, 12일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연이어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내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현장 밀착형 진로직업 체험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익산시청을 시작으로 지역기관과 업무협약으로 체험처 개발에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고 30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질 높은 진로체험 체험프로그램과 진로탐색 교육장 및 전문 체험강사 등을 지원하고 교육
전북도교육청과 국내 5개 주요 공기업이 학생 진로체험교육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도로공사, 토지주택공사, 전력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도내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 및 진로체험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이들 공기업은 앞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진로교육 인력 지원, 공기업 산하기관을 활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정병창기자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과 독서 의욕 제고를 위해 도내 200개 초·중·고교에 ‘저자와의 만남’을 마련, 지원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총 2억원을 투자, 1개교당 2백만원씩 지원해 저자 강사 수당, 사전 독서활동을 위한 도서 구입비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저자와의 만남은 각급 학교별로 오는 6월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와 함께 초등 저학년들에게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돕도록 초등 1~2학년 학생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인 ‘사랑방 이야기 듣기’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억8,000만원이 투자돼 1개교당 90만원씩 지원된다. /정병창기자
청렴도가 우수한 도내 교육지원청에 대해 내년부터 1년 간 종합감사가 면제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 평가와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우수 교육지원청 1곳을 선정, 1년간 종합감사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로써 면제 대상에 선정된 우수 교육지원청은 4년차에 감사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청렴 우수 교육지원청 선정과 관련, 교육지원청 부패방지 경쟁력 강화 평가항목을 반영하는 국민권익위의 외부 청렴도, 자체로 진행하는 부패인식에 관한 도민 의식도 조사, 청렴마일리지 등을 합산해 올해 연말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관 평가와 청렴활동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관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감사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