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신당 가능성 있나 [제3신당 가능성 있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주축인 전북 정치권이 현재의 정당 구도로 4월 총선을 치를 것인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분화 가능성에 맞물려 민주당도 상당한 환경 변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두 정당이 따로 총선을 치른다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어, 양 당 모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제3지대 신당’이다.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가 사면복권된 후 제3지대 신당을 주장, 정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것. 한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과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제3지대에서 모여 새로
[이명박 기자회견] [이명박 기자회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알뜰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라면서 “미래지향적인 정부조직 개편과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세계 경제 환경이 심상치 않다”고 전제하고 “이럴 때일수록 변화를 창조해내야 하며 ‘화합 속의 변화’를 일궈내야 한다. 국민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공직 사회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해, 정부조직 개편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새 정부의 성격에 대해
[총선] [총선]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도내 정치권에 ‘물갈이론’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 교체를 앞세운 입지자들의 강력한 대쉬에, 현역 의원들이 인위적 물갈이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는 것. 여기에다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구 이전설 등의 흑색선전까지 나돌고 있어 선거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 도내 제1정당인 대통합민주신당 공천장을 겨냥한 입지자와 현역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천 경쟁에 나선 입지자들은 한결같이 현역 물갈이를 외치고 있다. 전주 출마 예정인 A씨는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불
[] [총선-DY 변수]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도내 상당수 지역구에서 정동영(DY) 전 통일 장관의 의중(意中)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7대 대선에서 전북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DY가, 오는 4월 총선에서 특정 입지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경우 선거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도내 정당 지지율 1위인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이번 총선에 최소 10여명 이상의 친(親)DY 성향 입지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주요 경력에 ‘DY의 OO’을 지냈다며 DY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내 DY의 정치적 위상을 감안하면 그가 총선에 관여할 경우 상당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정
[신년하례회-**주요 참석자는 7시쯤 추가로 불러드리겠습니다] [신년하례회-**주요 참석자는 7시쯤 추가로 불러드리겠습니다] 2008년도 재경전북인사 신년하례회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경 전북도민회와 도 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신년하례회에서 도민들은 지난 해 새만금특별법 등이 제정되는 등 전북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보고 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재경도민들은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이
[통합신당] [통합신당] 대통합민주신당이 7일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 선출 방식으로 ‘교황식 선출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당 일각에서 주장했던 지도부 경선은 무산됐다. 그러나 통합신당내 내홍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통합신당의 지도부 합의 추대 방침에 따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새 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전 지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당을 재건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었다. 하지만 손 전 지사가 당내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데다, 경선파의 반발이 거세 당내 대립 국면은 격화될 소지가 크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정대철 추미애 전 의원 등 경선파와 당 초선모임의 정성호 의원은 표결 방식의
[한화갑] [한화갑] ‘제3지대 신당 창당론, 힘 받나?’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참패한 가운데 제3지대 신당 창당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신당이 성공적으로 창당된다면 호남권과 수도권에서 예상 외의 선전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3지대 신당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은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에서 시작된다. 최근 사면복권된 한 전 대표가 7일 평화방송 인터뷰를 통해 “과거 책임으로부터 자유스런 사람들이 모여 제3지대에서 출발하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고 말하면서다. 한 전 대표는 ‘리틀 DJ’로 불릴 정도로 과거 호남 정치를 대표해 온 인사다
[시리즈4] [시리즈4-끝] 전북 정치권은 일당체제로 이어져 왔다. 도정과 정치권이 대부분 특정정당 소속이었다. 새정치국민회의와 민주당 열린우리당 그리고 현재의 대통합민주신당까지 전북은 전통적으로 한 정당이 주류를 이어왔다. 이른바 일당체제다. 일당체제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갖고 있다. 일사분란한 체계를 유지, 주요 사안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기능이 있다. 17대 국회까지 전북은 사실상의 집권 여당의 영향을 받았다. 당-정-청을 연결하는 핵심 채널이 있었고 전북 현안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고수할 수 있었다. 지난 해 새만금 특별법 등 전북 주요 현안과 관련, 특별한 이견없이 순조롭게 처리한 것은 일당
[정가소식-대체 box] [정가소식-대체 box-귀향 출마-새로운 풍속도] “원래 내 고향이 00이다. 이번에 출마해 고향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이른바 귀향 출마다. 서울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대신 전북으로 내려가 출마하는 것이다. 오는 4월 총선에선 귀향 출마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 조짐이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민주당은 귀향 출마자가 급격히 늘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의 입지자들은 수도권 출마가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 서울 등지로 출향하는 케이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4월 총선은 아니더라도 차기 지방선거 등을 겨
[정가소식] [정가소식] 민주당이 3일 구성한 ‘공동대표 추천 및 인재영입특별위원회’에 진봉헌 김진관씨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두 위원은 법조계로 분류됐고 안규백씨가 간사위원을 맡았다. 위원회는 인재영입과 관련한 운영방침으로 △참신성 전문성 도덕성 등 총선 경쟁력이 기준 이며 △중도개혁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인사에게 문호를 개방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영입’을 하기로 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시리즈2-통합신당, 전북당 위기 [시리즈2- 통합신당, 쇄신이 필요하다] 충청 지역구 의원인 대통합민주신당 노영민 의원은 “국민들이 재보선, 지방선거 등에서 회초리를 여러 번 들었다. 그런데도 대선에서 혼을 냈다. 아직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 정신 차리지 않으면 4월 총선에서 또 한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도내 기자들과의 사석 자리에서였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현재 국회 제1당이다. 하지만 쇄신하지 않으면 4월 총선에서 서부벨트는커녕 지역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쇄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노 의원의 말처럼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난관이 예상된다. 그러나 통합신당
[시리즈-2008 [시리즈-2008! 위기의 전북 정치권] 17대 대선이 끝난 뒤 전북 정치권은 안개 낀 미로에 빠졌다. 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타를 잃은 분위기다. 사실상의 호남권 후보인 정동영 전 통일 장관이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음에도 불구 전국에서 참패, 정치 변방으로 비켜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정권 재집권에 실패하면서 야권으로 물러나는 전북 정치권-2008년의 험난한 정치 파고(波高)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편집자 *포스트 DJ는 아직 무리?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호남이 낳은 걸출한 영웅이다.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했고 50년
[정동영 행보 관심] [정동영 행보 관심]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정동영(DY) 전 통일장관의 행보가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전 장관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DY 본인은 물론 지역 정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정 전 장관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크게 세 가지다. 내년 총선 출마의 승부수를 던질 경우 ①서울(종로, 강남, 여의도)에서 출마 ②자신의 정치 기반인 전주에서 재출마할 수 있다. ③내년 총선까지는 일단 정치적 휴지기를 갖고 후일을 도모하는 방안이다. 당 안팎에선 이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총선 출마를 주장하는 측은 DY가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
[18대 총선] [18대 총선] 내년 4월9일 치러지는 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전례없이 복잡한 정치 환경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어서 각 정파간 일대 격전이 예고된다. 특히 당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에 맞서, 사즉생의 배수진을 친 민주당이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이어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통합신당이 11개 국회 의석을 장악하고 있는 전북 정치권은, 당의 향후 진로에 따라 총선 지형도가 급변한다는 점에서 중앙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의 내홍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지금과 같이 일사분란한 정당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상당하다. 실제 통합신당은 대선 패배
[10대 뉴스] [10대 뉴스] 12월19일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전북 출신으론 최초로 대권에 도전했다. 당내 경선에서 손학규 이해찬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자를 제치고 신당 후보로 나선 것. 그러나 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실정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경제를 이슈로 내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패배,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선거 결과, 이명박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해 향후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게 됐다. 정동영 후보는 비록 선거에선 패배했지만 호남권에서 8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일현기자 kheins@
[대통합민주신당-내분 격화] [대통합민주신당-내분 격화] 17대 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의 내홍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통합신당이 내년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시된다. 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 친노 세력에 대한 책임공방에 이어 도내 정치권의 분열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당내 분위기는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대선 패배 책임론을 놓고 친노 그룹과 비노 그룹이 치열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조배숙 의원은 26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대선 패배는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민주당] [민주당] 민주당이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민주화와 중도개혁 세력의 본산이었던 민주당이 17대 대선에서 1% 미만의 득표율에 머물면서 존폐 위기에 놓인 것. 정가 일각에선 명맥만 남아 있는 민주당이 대선 참패에 이어 내년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패배, 사실상 정당사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민주당은 기사회생의 카드로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하나는 민주당의 정치노선과 기반을 재정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를 통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쇄신’과 ‘인재영입’ 카드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신년특집-18대 국회의원 총선] [신년특집-18대 국회의원 총선]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서 18대 국회의원 총선은 정치 사활을 건 각 정당간 일대 격전 속에 치러지게 됐다. 한나라당의 대선 압승이 총선 압승으로 이어질 경우, 정국은 한나라당의 독주체제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여타 정당은 모두 군소정당으로 전락하게 된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대선 지지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과 이회창 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은 기사회생을 위해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오
[신년 특집-이명박 시대와 전북] [신년 특집-이명박 시대와 전북] 17대 대통령 선거가 한나라당 이명박(MB) 후보의 압도적 득표와 전국적 지지로 막을 내렸다. 한나라당이 승리하면서 과거 10년 진보 세력의 집권에서 이제 중도우파로 체제가 변화하게 됐다. 사회 전반에 보수 회귀의 물결이 휘몰아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당의 집권으로 지난 10년 따뜻한 여당의 지위를 누렸던 전북은 야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물론 과거 유신독재와 같은 비이성적인 지역 차별은 없겠지만, 마음 한 구석엔 인사 역차별 등 걱정도 적지 않다. 다행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한다는 점, 새만금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시리즈-하] 사활을 건 정당 대결 [시리즈-하] 사활을 건 정당 대결 ‘호남당이냐, 전국정당으로의 기사회생이냐?’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중앙 정치권의 핵심 관심 지역은 역시 호남이다.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주요 정당의 총선 결과에 따라 중앙 정치 지형도 또한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대통령 취임 후 호남이 어떤 총선 결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동서화합 대통령’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가도에서 호남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나라당이 대통령 당선자를 낸 만큼 내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상승세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