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들, 박 대표 도착 전에 공격 징후 보였다" 20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습격한 용의자는 시민 지지자인 것처럼 위장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서 청중 속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세를 지켜 본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시민들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7시20분께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부근에 설치된 유세차량 연단 앞에 박 대표가 등장한 직후 벌어졌다. 오 후보의 연설이 끝난 뒤 박 대표가 지지연설을 하러 단상의 첫번째 계단
정치ㆍ사회적 파장에 비춰 형량 낮은 게 특징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50대 괴한 2명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면서 정치인 폭행 등 '정치 테러'에 대해 사법부가 어떤 판결을 내려 처벌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위주의정권 시절 정치 폭력은 정권 차원에서 일명 '정치 깡패'로 불리는 폭력배를 동원해 권력 유지를 꾀하거나 안기부ㆍ보안사 등 국가 정보기관을 이용해 정치인 테러를 배후조종했다는 게 특징이다. 반면 1990년대 중
사설경호팀 전담…요청시 경찰 경호할 수도 평소 정당 대표의 신변경호는 각 당에서 고용한 사설경호팀이 맡아 정당 대표가 방문하는 곳마다 근거리에서 경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거기간처럼 정당 대표가 각 지방을 순회하거나 서울과 지방을 오고가는 일이 많은 경우 사설경호팀이 함께 움직이며 유세장 단상 주변을 중심으로 경호를 맡게 된다. 경호팀은 보통 청와대 경호실 근무 경험자를 비롯해 군이나 경찰에서 경호 업무를 담당했던 '베테랑'이 많고
외신, 박대표 피습사건 비중있게 보도(종합) 외신, 박대표 피습사건 비중있게 보도(종합)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신촌 에서 지방선거 지원유세 도중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큰 상처를 입은데 대해 AP 통신이 긴급뉴스로 타전하는 등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7시57분 박 대표의 피습 소식을 긴급으로 타전한 뒤 상보를 통해 박 대표의 부상과 용의자 검거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AP는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 박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단상에
한나라당 당원과 지지자, 보수단체 회원 등 80여명은 20일 오후 9시께부터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촛불집회를 벌였다. 피습 당시 현장에 있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모인 이들은 '불순 배후를 철저히 밝혀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공정한 수사 및 서대문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오후 11시45분께 서장면담과 수사상황 브리핑을 재차 요구하며 경찰서 진입을 시도, 전.의경
예상보다 심각..상처 남을 듯 거리유세 도중 괴한에 피습당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상처는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표의 긴급수술을 집도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21일 수술 직후 브리핑을 갖고 "(오른쪽 얼굴) 귀옆부터 입옆까지 심각할 정도로 심부까지 열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얼굴 옆면 11㎝ 길이의 자상 이외에 특별한 부상은 없으며, 이 역시 경동맥을 아슬아슬하게 빗켜가 생명에 지장은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 의료진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수술을 맡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21일 수술 후 경과 및 향후 상황을 설명했다. 박창일 병원장은 "국소마취를 한 상태에서 2시간 가량 6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진행했다"고 수술경과를 설명했으며, 자세한 경과 및 향후 회복 전망에 대한 브리핑은 집도의인 탁관철 성형외과 교수에게 넘겼다. 다음은 일문일답. --병원 도착 후 상황은. ▲(박 원장) 박 대표는 20일 오후 7시45분께 응급실 도착,
박대표 피습 박대표 피습..여야 진상규명 촉구(종합2보) 집도의 "자유자재로 말하려면 몇달은 지나야"한 '검.경합수단' 요구..정의장 제주유세 취소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20일 오후 신촌 거리유세 도중 괴한에 피습, 얼굴에 자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제1 야당의 대표를 겨냥한 이번 사건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날 범행동기와 배후 등 사건전모에 따라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의 중대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박 대표가 수
(종합) (종합) 20일 서울 유세 도중 괴한들에 의해 얼굴에 자상을 입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밤 늦게까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취재진 출입상황도 철저 통제= 0...이날 오후 박 대표가 이송된 직후 응급 병동 내에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 20여명이 박 대표의 상태를 시시각각 체크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원희룡(元喜龍) 김
65세 이상 노인 절반정도에 경로연금 최대 10만원 지급 검토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본격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5.31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공백기가 국민연금법 개정의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카드는 2가지다. 정부가 연금 지급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노후 사각지대도 대폭 해소한다는 것이다. 연금 지급 보장은 연금 가입자의 불신과 불안을 해소, 가입자의 '연금 우군화'를 겨냥하고 있다. 실제 가입자들중 상당수는 나중에 연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