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서 의원들의 재량에 따라 활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재량사업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량사업비는 근거도 미약하거니와 그 규모도 엄청나다. 시민단체인 전주시민회가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에 도의원 재량 사업비 폐지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2007년부터 2011까지 4년동안 도의원들의 지역구사업비 790억원이 부당하게 편성돼 온 것이 드러났다. 도의원 1인당 해마다 4억원내외의 예산을 사실상 집행해 온 것이다. 타당성 검토조차 없이 포괄사업비로 배정해 임의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온 것이다. 전주시민회가 최근에도 재량사업비 예산 편성 및 의원별 재량사업비 집행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전북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정보가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한
정국이 심상치 안다. 나라가 잘 살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다고 말하는 이들! 그들이 정말 나라를 위해 해당 협정을 비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어려운 말은 잘 모르니까 뒤로 미루고 그냥 눈에 띄는 것을 말해보면 정부 스스로도 농업, 축산업, 그리고 중소기업이나 상인들에게는 어느 정도 또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대책을 세우고 몇 조씩이나 예산을 세운단다. 난 알고 있다. 앞에도 밝혔지만 분명히 국익을 위해서라고, 그런데 원래 돈 잘 벌고 있는 전자분야나 자동차분야의 이득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나 상인, 그리고 농민들에게 선진적인 기법의 도입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실시하여 이 어려움을 뚫고 나가야한다며 등을 떠밀고 있다. &nbs
식탁에 오른 김치에서 자동차의 기름통 눈금에서도 요금통 에서도 우리는 물가의 무거운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목욕탕에는 섭씨39도의 온탕과 섭씨42도의 열탕이 있다.수치상으로 보면 고작해야 2도의 차이가 날뿐이지만 체감 온도는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뜨겁다.물가도 마찬가지다.고춧가루나 새우젓이 2백 원만 더 오르더라도 서민들에게는 뜨겁다는 비명이 절로 나올 정도로 견디기가 어렵다. 물가 폭등 서민살림 휘청 대통령부터 장관들까지 연초부터 물가 잡겠다고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물가는 여전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올 겨울 김장비용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배추 값은 떨어졌지만 마른고추와 새우젓이 2
생활 물가가 폭등하면서 서민 가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겨울을 앞두고 실내 등유를 비롯해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등 난방 연료 가격이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근심이 크다고 한다. 물가가 인상되면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한전이 이사회를 열어 전기요금 10%인상안을 가결하고 정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주택·농사용은 동결하고 산업용은 인상폭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곧 공산품과 서비스 전반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서민들의 부담으로 남게 된다. 서민 연료인 난방용 등유를 비롯해 도시가스 등 난방 연료 가격도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고 한다. 등유가 리터당 1천343원으로, 지난해보다 280원정도 올랐다고
내년도 도내 고입에서 특성화고의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우수 학생들까지 많이 몰렸다고 한다. 도내에서 1천여명의 탈락자가 나올 상황이라고 하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바람직하게 변화하는 조짐으로 받아들여진다. 특성화고는 옛 전문계고가 명칭을 바꾼 것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실업계로 인식돼 있다.특성화고가 인기를 얻는 것은 사회적으로 고졸자에 대한 인식과 예우가 달라진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이 작용한 것이다. 특성화고를 졸업할 경우 대부분 취업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고졸 의무고용제까지 실시되면서 강화되고 있다. 계열별로는 농업계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농업이 비전있는 산업분야로 인식되면서 희망자도 늘고 있는
한미 FTA가 날치기 통과되었다.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속으로는 춤을 추면서도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날치기를 저지하지 못한 책임론 때문에 시끄럽다.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는 무효투쟁을 선언했다. 정부와 보수언론은 짝짜꿍이 되어 허위 과장광고와 분석기사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김선동의원의 최루탄 가스 투척을 꼬투리 잡아 위기를 넘기려는 꼼수를 기획하는 것도 탐지된다. FTA 날치기로 정치판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아우성이다. 아마도 보여주기에 능한 정치권은 며칠 냉각기를 갖다가 예산이 시급하다며 손을 잡고 국면 전환을 시도할 것이다. 국민들은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하고 있으면 처절한 결과물들이 스멀스멀 목을 조여 올지 모른다.
중국은 우리의 미래 자원이다. 무역 거래는 물론이고 관광산업에서도 ‘황금알’로 꼽히고 있다. 우리 전북이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는 것도 중국시장을 겨냥한 부분이 적지 않다. 새만금 개발만 해도 성공 여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공식 인구가 13억명을 넘어서고 있다. 경제 성장이 급속히 이뤄지면서 신흥 재벌들이 우리 인구를 넘어서고 있으며, 해외관광객 수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객수는 5천40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87만명으로 파악됐다. 세계 관광 산업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북도가 중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 하는
김승환 교육감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전북학생인권조례안 등이 도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됐다고 한다. 도의회는 보다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일부에서 김교육감의 개혁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이같은 단일 사안이 도의회에서 부결됐다고 해서 개혁 기조가 타격을 입을 것도 없다.전북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의 인권을 폭넓게 보호하고 있다. 조례안대로라면 학생들은 두발과 염색 등을 자유롭게 하고, 정규 교과 이외의 교육 활동 참여 여부도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또 교육 과정에서 간접 체벌까지 전면 금지되며, 교직원은 학생의 동의 없이 소지품을 검사할 수 없다. 학교 안팎에서 집회를 열거나 참여할 수도 있다.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일부 사
정부가 4대강사업으로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을 도산으로 몰고간데 이어 또다시 최저낙찰제 적용대상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도내 건설업체들이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정부는 3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를 2012년부터 100억 원 이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최저가낙찰제는 공공공사 입찰에 가장 낮은 가격을 써 낸 낙찰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입찰의 투명성 제고와 기업간 경쟁유도를 통한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동일한 조건하에서 다수의 입찰 참가자 중 단순히 입찰가격을 최저로 제시한 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는 제도다. 최저가낙찰제 득보다 실이 크다 정부는 경제여건과 시장상황에 따
겨울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올해 초 기습 한파로 전력수요가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에 사상 최고치(7,184만kW)를 기록했다.전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전력수요 최고치 기록 경신은 이제 시간문제다.이에 따라 정부는 동계기간(12월 ~ 2월) 동안 예비전력이 비상단계인 400만kW 이하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여 강도높게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또한 한전에서도 9.15 순환정전 같은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매뉴얼과 시스템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자체 대응훈련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사전 대비책 일환으로 지난 15일 민방위 날에 전력수급비상훈련을
어린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통학용 버스의 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 보호 차량으로 개조하지도 않은데다 낡은 버스가 많다는 것이다. 어린이보호차량인 ‘노란버스’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신고하지 않고 운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버스에 국한된 얘기겠지만 어린이들 안전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준다.전주시의회 이도영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힌 바로는 전주지역 어린이집 696곳에서 등하교를 위해 운행하는 버스는 484대로, 이 가운데 137대가 10년 이상된 고물 버스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6대는 15년 이상된 것이라고 한다. 이들 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또한 3천500여명에 달해 심각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차량 노후화는 차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기습 처리되면서 도내 농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FTA가 국가적으로 이익이 될지라도 농민들에게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크다. 농민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민단체들은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날치기 처리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특히 한-미 FTA는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농민들의 입장이 배제된 데 대한 반발이 크다. 미국은 세계 최대 농업국이다. 이번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미국산 농산물의 대거 유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차원에서야 자동차와 전자 제품 등을 통해 막대한
산불이 우려되는 시기다. 등산 인구가 크게 늘어난 데다 가을 산행이 절정을 이루면서 산불 발생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담뱃불과 농촌 지역의 논밭 두렁 태우기, 어린이들의 불장난, 쓰레기 소각 등에서 비롯된다.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가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숲에 쌓여 있는 바짝 마른 가랑잎은 불쏘시개나 다름없다. 한번 불이 붙으면 손 쓸 새도 없이 삽시간에 번져나가게 마련이다. 강풍이라도 불게 되면 순식간에 산 하나를 태우게 된다. 산림이 불타 없어지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물자원의 재산기능도 잃게 된다. 홍수해로 인한 산사태는 물론 풍해 등 자연재해에 대한 방어력도 잃게 된다. 산과 숲이 가지고 있는 물
우리 지역의 군산대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대학 총학장의 직선에 대한 논란이 내외부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전주교대에 이은 것으로, 일반 국립대 중에서는 전국 최초라고 한다. 군산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내년 3월 이전에 학칙을 개정해 총장 공모제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10월까지 총장 공모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과 대학의장임용추천위원회의 구성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군산대의 총장 직선제 폐지는 그동안 대학 총학장의 직선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많은 대학들이 자율화를 명분으로 총학장의 직선제를 실시해 왔으나 순기능과 함께 부작용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다
김장철이 됐다. 농촌과 도시를 나누지 않고 김장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텃밭에서 가꾸어 온 배추며 열무, 고들빼기 등 김장 주재료와 마늘, 생강, 고춧가루, 젓갈 등의 부재료 등 싱싱한 로컬푸드가 제 철을 맞았다. 김치라는 단어는 군침을 돌게 하는 조건반사적 반응을 가진 미각의 언어다. 엊그제 2주 연속 TV에서 방영된 연예프로그램 ‘대한민국 김치로드’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맛으로도 정성으로도 모양으로도 1등인 고향의 맛이었다. 전국의 대표적인 5개 지역의 김치 조리를 자세히 보여줬다. 그 지역의 김치 명인들이 직접 나서 김치 담그는 과정을 방영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김치는 백반이나 한정식 등 우리 모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전 국민의 40%와 경제활동 인구 2500만명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똑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휴대폰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값비싼 애물단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이른 바 ‘모맹’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스마트폰으로 마감한다”는 소비층이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은 정보이용, 오락, 쇼핑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지자체마다 지역을 알리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이미지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나 대부분 대동소이해 특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독창적인 브랜드 창출보다는 벤치마킹을 통해 전략을 구상하면서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국내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농촌 지역의 지자체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필수적인 덕목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지역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순창고추장이, 지역축제행사분야에서는 남원 춘향제가 각각 분야별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 전주시는 유명한 음식, 식당 등 먹거리 지역 자
2012년도 국가 예산과 관련해 국회 예결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21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계수조정소위는 내년도 예산 결정의 마지막 절차다. 그동안 예산을 위해 기울여온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맞는 것이다.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이 막바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도 도내 의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 결국 막판에 계수조정을 통해 도내 몫을 챙길 의원이 없는 셈이다. 민주당 최고위원단을 포함한 도내 중진들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위의 분위기를 파악해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다행히 민주당 의원 4명이 소위에 소속돼 있는 만큼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국가 예산은 한정돼 있고 각 부처와 지지체는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바람에 국가 예산은 항상 부족할
지금 서울에서는 전국지방자치단체들이 한 푼이라도 더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錢爭)을 하고 있다.전북도는 신규사업 191건에 6136억 원, 계속사업 329건에 5조7969억 원 등 총 520건에 6조4105억 원의 사업비를 요구 했으나 탄소밸리 구축과 KIST전북분원 연구소 건립 등 전북의 최대 현안 예산이 도의 요구액보다 훨씬 적게 검토되고 있어 사실상 초 비상사태나 다름없다.특히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사업은 계획기간인 2015년 안에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3천650억 원 이상이 반영이 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하지만 농식품부는 도 요구액의 절반가량인 1천8000억 원 정도만 검토되고 있다.탄소밸리 사업 역시 차별화 된 전략산업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
올해 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쌀값 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흉작인데다 전국적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추수기 이후에도 쌀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출하 기피로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쌀값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80kg 한가마에 산지에서 16만5천132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원이상 높은 가격이다. 11월 쌀값으로는 지난 2004년 이후 최고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수확한 쌀이 시중에 공급돼 쌀값이 하락하는 수확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수확기의 쌀값 상승은 이례적인 것으로, 전북농협 등이 밝힌 바로는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68만4천219t으로 지난해 69만1천57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