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폐막한 사)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 주관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제11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이 심사 공정성 논란과 홍보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4일 복수의 무용계 인사들은 “이날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발레통’의 공연은 참가작 가운데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으로 심사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도식적인 전개와 안무는 전혀 새로울 것도 없으며 무용가들의 공연 또한 기술적으로도 많이 부족했다고 일침. 또한 심사위원들이 주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을 사용했던 시도를 감점요인으로 지적한 것에 대해 창작춤판 자체가 실험정신이 강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창작의욕을 고취한다는 목적이 있는 만큼 기존
▲깨비깨비 도깨비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열린 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는 젊은 소리꾼들이 꾸며내는 현대판 창극으로, 송인현 원작의 동명소설을 각색하여 대본으로 삼았으며 창작판소리, 전래동요, 탈춤, 꼭두각시놀음 등이 아름다운 국악실내악의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공연 종료 후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색연필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며, 포토존 운영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26일 오후 4시 예원당. ▲뮤지컬 엘리자벳 지난 2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
일상을 노래한다. 그냥 지금 살아가는 일상에서의 버스 안에서 만난 아저씨, 고깃집 아주머니와 편의점에서 만난 아가씨들, 음악가처럼 생기지 않은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한 노래와 주변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이야기한다. 일상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건 포장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자연스럽게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또 그렇게 현실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솔직한 노래들이 되어버린다. 김목인,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전주에도 왔었다. 라이브는 처음 들어보았다. 그의 노래중에서 가장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귀엽고 경쾌한 ‘뮤즈가 다녀가다’ 로 부터 해서 그가 최근에 내었던 앨범 [음악가 자신의 노래]의 많은 곡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음악가라는 사람들의 현실을 노래한 &l
전주삼천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23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하나가 되는 ‘2012 해피 삼천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 상담심리학과 장선철교수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것과 줄 수 없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으며, 이어 전학년 20학급에서 수업공개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공개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간단한 자녀 상담시간을 가지는 등 자녀 교육에 대한 좋은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김한수교장은 “참된 배움이 있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와 교사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임실군 삼계면 박사마을 두 번째 박사로 수필가이자 시인이었던 고 허세욱 교수 문학비제막식이 우리문학기림회(회장 고임순)와 임실박사마을운영위(위원장 오흥섭) 공동 주관으로 26일 오후 2시 고향에서 열린다.고 허 교수는 자유중국(대만)정부 장학생으로 유학, 대만에서 외국인 박사 학위를 불허하던 시기에 대만 호적 박사 이후 16번째 박사로 등극,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가에서 인정한 박사 학위를 받았다.허 교수는 한학을 근간으로 중문학을 꽃피웠기에 중문학적 계보 축적은 물론 한국 한문문학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이나, 한국문학을 중국에 알리는 선구자로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문인 활동은 1969년 시집 ‘청막’으로 등단하면서 시작,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했다.허세욱씨는 1934년 전북 임실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박칼린 · 김형석 두 집행위원장이 모델로 나선 이번 포스터의 컨셉은 ‘소리 한 상 가득’.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판소리와 국악, 월드뮤직 등이 함께 어우러진 소리 한 상을 차려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소리축제 관계자는 “포스터의 배경이 전주한옥마을로 이는 ‘소리 한 상 가득’이 2012 전북방문의해 슬로건(맛과 멋이 한 상 가득)에서 모티브를 얻어 정해진 주제인 만큼 전북 관광객 맞이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노선미)이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한다.전주역사박물관은 22일부터 ‘전주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박물관 10번 가기 이벤트-나도 조선의 왕’을 진행한다.‘나도 조선의 왕’은 행사기간 동안 박물관에 방문하여 쿠폰에 10회의 도장을 모두 받으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총 27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데, 이는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벤트에 당첨되는 첫 번째 행운의 주인공부터 차례대로 관내에 설치된 설치물에 사진과 함께 조선국왕의 칭호를 부여받게 된다.(ex 첫 번째 주인공=태조, 두 번째 주인공=정종, ..... 스무 일곱 번째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공예디자인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공예·디자인 아카데미는 ‘전통공예와 현대디자인의 컨버전스’라는 주제 아래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운영될 계획이다.교육내용으로는 국내 유수의 공예가, 디자이너, 교수 등의 초청 강연을 통한 공예와 디자인의 활용 사례를 분석하고, 1박2일의 워크숍을 실시하며, 디자인 이론 및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공예디자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병재기자 kanadasa@
복합예술공간 차라리언더바의 3번째 예술가 토크쇼가 24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이번 토그쇼 주인공은 대금 연주자 이창선. ‘꿈꾸는 소년이 들려주는 대금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당과 관객의 이야기, 연주자의 이야기 등 사소한듯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대금 선율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펼쳐놓는다.이창선은 대금연주를 통해 대중적 공감대를 넓히고 전통 음악이 갖는 음악적 특징을 살려 우리나라 전통악기 대금 특유의 맛과 멋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악곡 중심의 연주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 전주시립국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는 2012년 소리축제 D-100일을 기념하여 김형석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과의 ‘1박 2일 소리 팸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소리 팸투어 이벤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www.sorifestival.com)와 홍보마케팅을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체결한 ‘와글의 전성시대’(www.wagle.tv)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리 팸투어로 선정된 10명에게는 오는 6월 5일 김형석 집행위원장과 함께 2012전주세계소리축제 성공기원 소리주 빚기와 저녁식사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1박 2일 동안 무료로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와 KBS전주방송국이 지난 19일과 20일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제32회 전주 전국고수대회’에서 송호종(48)씨가 대명고수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대명고수부를 비롯해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명고부 정명기씨, 일반부 김신애씨, 여자부 조현숙씨, 신인부 곽유림씨, 노인부 박성규씨, 학생부 김용욱씨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모두 85명이 경합을 벌였다./이병재기자 kanadasa@
올해 문화바우처 사업대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된다.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은 18일 전라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2 전북문화바우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로 한정됐던 대상자에 섬, 산간벽지 등 지역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과 초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이동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람을 추가했다는 것. 양귀영 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 팀장은 “추가 되는 대상자들은 기존 문화카드 사업이 아닌 기획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며 “전체 예산도 확대된 만큼 문화소외계층의 질 높은 문화향유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지난해 16개 광역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주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이하 아태축제)가 그동안의 즐기는 축제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중심의 축제로 탈바꿈한다.2012아태축제추진단에 따르면 2012아태축제는 ‘삶, 놀이’를 주제로 전시, 공연, 부대행사 등 총 5개 섹션 2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모두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초청전-삶, 놀이’. 중국(그림자극 인형 및 세트, 전지공예 등), 인도(차우댄스 탈과 도구, 악기 및 의상 등), 캄보디아(그림자극 인형 및 세트, 악기 등)등 12개국 문화유산 120점이 전시돼 이들 나라의 삶과 놀이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대한민국무형문화유산초청전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승옥)은 제6기 박물관대학을 ‘그림, 글씨, 그리고 전북’이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13회에 걸쳐 전북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박물관대학은 서화 문화에 대한 심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북의 서화문화에 대한 자료 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 첫 강의는 23일 안휘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한국 회화의 흐름’. 이후 최초의 여류 화가 순창 설씨(1429~1509), 조선 후기 회화사에 많은 일화를 남긴 호생관 최북, 조선 묵포도의 대가인 낭곡 최석환, 호남 문인화의 거두 석정 이정직, 조선말기 새로운 초상화의 세계를 연 석지 채용신, 전북 서단의 뿌리를 일군 서예가들의 계보
오후의 따듯한 햇볕이 기분 좋아지는 봄, 그 사이로 여리다 못해 투명해 보이는 연두빛의 나뭇잎들이 오월의 하늘과 바람과 어우러진다. 그 생동감이 어디론가 나를 떠나보낼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데이트하고 싶은 달, 누군가에게 감사한 달,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달, 그런 달이 바로 오월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는 그런 오월을 눈물이 날만큼 처절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들에게 오월은 잔인한 달이다. 벌써 32년이 되어가는 5.18민주화항쟁의 그날,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5월의 그날을 이렇게 기억한다.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
▲춤풀이전주 우리춤과 함께하는 전주한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해 널마루 무용단이 젊은 안무가들을 통해 전주 한스타일을 춤으로 풀어낸다.‘한지’(안무 변은정)에서는 한 그루의 거친 나무가 아름답고 화려한 한지로 탈바꿈하는 여정을 춤으로 표현한다.‘전주막걸리’(안무 이해원)는 술을 담그는 장인의 모습에 깃든 우리 한국인의 정서를 춤으로 멋과 흥을 내고 ‘전주비빔밥’(안무 박명숙)은 한국인특유의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비빔밥의 맛깔스러운 미각을 춤으로 표현, 인생의 희노애락을 비빈다.이밖에 ‘한방’(안무 박세련)과 ‘한옥’(김용현)의 이야기도 주목을 끌고 있다.2012
전북도립국악원의 공연 유료화는 ‘공연문화 수준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도립국악원이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도립국악원 예술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학술세미나에서 이주영 국립극장 기획위원은 “공연 관람료 유료화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은 수익창출이 아니라 바로 ‘양질의 콘텐츠’로, 유료화는 바로 이런 관점을 유지하면서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관객 기준을 일반과 학생으로 이원화시켜 3,000원에서 최고 10,000원 사이에서 요금을 책정할 것과 초대권 발행 비율을 5~15% 사이를 유지할 것을 주문
전라북도 마을기업 희망백운영농조합(대표 이정영)이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매월 계절별 농촌(agro)체험과 요리(cooking)체험 그리고 명상(치유)(healing)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농촌체험행사 ‘천상데미 식농(食農)학교’를 진행한다.오는 18일과 19일에 진행되는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나주시 지회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하는 봄철 프로그램으로 햇순 뽕잎을 가마솥에서 아홉 번 덖어 만드는 전통 야생차 만들기와 뽕잎을 주제로 한 요리(뽕잎전, 뽕잎밥, 뽕잎 개떡 만들기)을 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진행자는 전라북도 향토요리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혜각 스님과 워커힐, 그랜드 힐튼 호텔 등에서 요리사로 근무한 쉐프 조철씨. 이정영대표는 &ldquo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전주문화사랑회가 공동주관하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1박 2일’이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 이틀 동안 ‘동해안 해양신앙과 강릉 단오제’를 찾아간다.이번 답사는 송화섭(전주대학교) 교수가 길잡이를 맡아 민속과 신앙, 축제와 제의에 초점을 맞춰 관동팔경의 주 무대였던 양양과 강릉 일대를 돌아보게 된다.바다라는 생업의 터전에서 풍어와 안녕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신에게 제사를 드렸던 양양의 동해신묘지, 의상이 관음보살을 친견하는 소망을 이뤄 오늘날에도 3대 관음도량으로 손꼽히고 있는 낙산사 홍련암, 조선시대 강원관찰부가 소재했던 강릉의 위상을 느껴볼 수 있는 임영관과 강릉향교 등이 주요 답사코스이다.특히 이번 답사는 대관령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에서는 '정연주, 진중권과 함께하는 언론과 정치, 그리고 나꼼수'란 주제로 상반기 무료특강을 마련한다.동아일보 해직부터 KBS 사장 강제 해임까지 언론사의 산 증인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첫 번째 강연에 나선다.오늘날 언론의 현실을 진단하고, 정치, 경제 권력과 언론의 상관관계, 그 속에서 시민들이 알아야하는 진실은 무엇이며, 이 시대에 요구되는 진정한 언론의 역할과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이야기 될 예정이다.25일 오후 7시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엔 언론인이며 문화평론가인 진중권 교수와 함께 ‘나꼼수’와 같은 시사 정치 컨덴츠를 다루는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