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국내 대표적인 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정부출연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산업 등 보건의료기술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등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돌입한다.18일 전북대 병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19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는다.이번 MOU 체결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임상시험(동물시험)기관과 지역 최고의 임상시험(인체시험)기관이 서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산업 등을 포함한 보건 의료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약 등 국내 보건 의료 기술 증진을 위한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 ▲각종 신물질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는 16일 전주지방검찰청 채동욱 검사장, 이건리 차장검사 등 검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2008년도 위원장으로 새로 임명된 김천길운영위원장과의 상견례 및 갱생보호사업 지원 방안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의견교환을 하는 자리로 이어졌다.채동욱 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및 출소 후 자립갱생의 길을 찾아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는 운영위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출소자들이 더 이상 재범의 길을 가지 않고 조기에 자립하여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도내에 설치된 16만4천여개의 옥외광고물 가운데 22%인 3만7천여개가 불법 간판 광고로 조사됐다.18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군구에 대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결과, 전국의 간판은 총 434만개로 이 중 불법간판이 2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 말 현재 시도별 불법광고물 비율은 서울 및 6대 광역시 중 부산(50%)과 대전(38%)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에서 전국 평균 불법 비율(51%)을 상회했지만 전북의 경우 불법 광고는 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불법률을 보였다.전북의 경우 16만4천849개의 옥외 광고물 가운데 불법광고물은 3만7천44개로 나타났으며, 불법 유형별로는 2만4천122개(65%)의 광고물이 법적 요건을 갖췄음에도 허가·신고
경찰이 촛불시위 집회 신고를 낸 고등학생의 학교에 찾아가 집회를 내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전주 덕진경찰서 정보과 김모 경위는 지난 6일 전주시내 W고등학교를 찾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촛불집회 신고를 낸 S군(3학년)을 만나 5분여에 걸쳐 정보수집 활동을 했다.하지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을 따로 불러 내 ‘어떤 단체에 소속돼 있는지, 또 누가 지시한 건 아닌지, 언제부터 인터넷 모임 활동을 했는지, 인터넷 모임의 운영자는 누군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것이 화근이 됐다.이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해당 경찰서와 학교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 항의하는 바람에 홈페이지 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시민을 치어 숨지게 했다.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30분께 남원시 월락동 왕복2차선 도로에서 남원경찰서 A지구대 박모 경위(46)가 혈중알콜농도 0.09%의 주취 상태에서 주행하다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양모씨(53)를 자신의 EF 소나타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했다.당시 박 경위는 지구대 주간 근무를 마치고 친목 모임 장소에 참석, 소주를 마신 뒤 자신의 큰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근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13일 박 경위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남원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경찰은 이날 박 경위가 소속돼 있는 A지구
전주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에 대한 폐쇄와 업주들을 공동 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토론이 열린다.사)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는 오는 15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성매매 집결지의 인권 실태 및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와 성구매 실태, 업주들에 대한 공동 고발 등 집결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집담회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는 지난해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1차 토론회에서 집결지의 불법성과 여성인권 침해 현실을 공론화하고, 2차 토론회에서는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에 대한 시민의식조
‘음주운전 집중단속. 222-xxxx 눌러주세요.’ 수사기관의 정보를 활용하고, 개인 차량에 쓰여 있는 휴대전화번호를도용하는 등 ‘스팸 문자’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회사원 김모씨(31×평화동)는 얼마 전 휴대전화에 찍힌 모 대리운전 업체의 ‘오늘은 음주운전집중단속’이란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실제로 도심 곳곳에서는 일제 음주 단속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김 씨는 대리운전 기사의 “경찰 단속 현황도 모르면 대리운전 업을 할 자격도 없죠”라는 말에 경찰과 대리운전 업계가 밀착돼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다.정모씨(38×송천동)도 휴대전화에 찍힌 모 유흥업소 고객 유인 문자로 인해 부부싸움
12일 오전 2시 40분께 전주시 반월동 모 아파트 6층 권모씨(20×여) 집 앞 복도에서 권씨의 친구 박모씨(20×여)가 화단으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친구가 갑자기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권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경기 불황을 반영하듯 실업 급여 수급자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새 전주지역수급자가 2천명이 넘게 늘어나는 등 해마다 실직으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8일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에 따르면 전주지역 올해 1/4분기 실업급여 수급자는 6천7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급자 6천340명보다 6.3% 증가했다.지급액도 지난해 94억 8천900만원에서 올해는 105억 1천100만원으로 늘었다.지난 2006년 1/4분기에수급자가 4천726명(지급액 66억 2700만원)이었던점을 감안하면 2년만에2천여명이 늘어난 셈.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 가운데 다시 취업해 경제활동을 하는 재취업자수는지난 2006년 605명에 이어 지난해 1천38명, 올해 1천204명으로 매년
연중 최고의 꽃 성수기인 5월을 맞아 외국산 꽃들이 대거 국산으로둔갑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특히 값싼 중국산 꽃들이 대량 유통되면서 국내 꽃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화훼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8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최대 성수 품목인 카네이션의 경우 올 1~4월 수입량은 1천224만여본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 166만여본보다 6배 이상 늘었다.이 가운데 5월 성수기를 노린 4월 중 수입량은 971만본으로 전년 동기 67만8천본보다 무려 13배나급증했다.이에 따라 카네이션의 경우 국산 저장품이 홍수 출하되면서 큰 폭의 시세 하락을 보이고있으며, 품질도 고르지 못해 심한 가격 불안정 현상을 보이고 있다.스승의 날까지 재고 소진이 안 될 경우 다른 꽃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장미의
전주종합사회복지관 및 평화사회복지관은 7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노인잔치한마당’ 행사를 전주시 평화동 갤러리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남궁원관장(전주종합사회복지관)의 개회사에 이어 이무영 당선자의 격려사로 진행됐다.평화동 영구 임대 아파트 내에 위치해있는 두 복지관은 올해로 15회째 이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일같이 횡단보도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보행인의 안전을 지키는 교통자원봉사단의 육종주 노인 등 3명에 대한 모범어르신 표창도 이어졌다.이날 행사는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어버이날 카네이션달아드리기를 비롯해 점심식사대접과 가야금병창, 원음합창단공연, 째즈댄스 공연, 교육청 밴드트롯 공연순으로 이어졌다.이날 행사에
사)전북내사랑꿈나무(임규래 이사장)는 창립 1주년을 기념해 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김승수 대외협력국장을 포함한 14개시군지부장 및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자녀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갖는다.이날 설명회에는 유공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표창도 진행되며 다문화가정자녀가운데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천4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도진행된다.임규래 이사장은 “날로 증가하는 국제결혼으로인해 도내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이주여성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따돌림을 당하는 현실을 이해하고 개선 시키기 위해 정책설명회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4.9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 측근들이 연이어소환되는 등 선거 사범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검찰은 제18대 국회 개원일인 6월1일 이전에 모든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으로, 이번주중 선거법 위반 관련 피의자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주 중에는 당사자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현재 수사중인 선거 사범은 총 65명에 달하고 있다는 것. 이들 가운데는 국회의원 당선자 2명과 일부 낙선자, 또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선거조직원 및일반인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날 전주시 A당선자의 선거 참모로 활동했던 L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또 지역 관내 주민을 끌어 모은 알선
남원경찰서는 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생을 성폭행한 이모씨(20)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옆에서 성폭행 장면을 지켜본 백모군(16) 등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2명은 지난달 29일오전 3시께 남원시 노암동 한 야산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양(13)과 함께 술을 마시다 속칭 ‘왕게임’을 통해 만취한 A양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이강모기자 kangmo518@
“5월이 더 부담스럽습니다.가정의 달이라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축제도 많아 돈 쓸 일은 많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민입니다.”두 아들을 둔 회사원 양모씨(37)의 푸념이다.양씨는 지난 5일어린이 날을 맞아 3살, 6살짜리 두 아들의 장난감 선물값으로 15만원을 지출했다.저녁에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가족식사를 하는 데 5만원이 들어 어린이 날 20여만원을 사용했다.어린이날이 지나니 8일은 또 어버이 날. 부모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1년에 한번이라도 챙겨야 하는 중압감에 ‘주머니 사정’은 안중에도 없다.양씨는 “그간 변변한 효도여행 한번 보내드리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 올해는 제주도 관광을 시켜 드리기로 했다”며
소비자단체가 개인정보를 유출 시킨 특정 통신업체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6일 하나로텔레콤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고객 600만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8천530건을 1천여곳의 은행 및 TM업체에 넘겼다고 주장했다.또 개인정보를 넘겨 받은 은행 등은 이 정보를 가지고 신용카드 마케팅 활용은 물론 인터넷 이용계약을 해지한 소비자정보도 계속 이용해오고 있다며 하나로텔레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중인 시민들의 계약 해지를 촉구하고나섰다.소비자정보센터는 6일부터 30일까지하나로텔레콤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 해지를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소비자민원을 단체로 접수하고 있다.접수
지난 4.9 총선과 관련, 도내 입후보자들이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선거비용보전 청구금액은 모두 33억여원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선거에서 10% 이상 투표율을 얻게 되면 후보자가 선거 기간 중에 사용했던 선거비용을 국가로부터 돌려받게 된다.6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입후보자는 모두 55명으로 이 가운데 선거에 출마해 10% 이상 득표율을 얻어 일정부분선거비용을 돌려받는 대상자는 23명이다.또 선거과정 중입후보를 포기했거나 선거에서 낙선해 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는 대상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국가로부터 선거비용을돌려받게 되는 23명이 선관위에 청구한 선거보전 비용은 합계 33억2천690만1천388원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당선자 11명이 신청한 금액은 16억9천37만4천9
-2일 오후 5시12분익산시 남중동 전북은행 신동지점에 키 175㎝ 가량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총을 든 은행 강도 침입, 현금 420만원 강탈.-2일 오후 6시께 은행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 사용된 총기는 장난감으로 추정. 검문검색 강화.-2일 오후 7시께 범인은 20대 후반∼30대초반에 키 175㎝가량으로 얼굴이 둥근형이고, 긴 스포츠형 머리에 선글라스를 착용했으며 하의는 군복, 상의는 어두운 색의 티셔츠를 입었다고 분석. 몽타주 배포, 공개수배. -2일 오후 8시께 범행 현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익산시 신동 원룸촌에서 범행에 사용된 은색 쏘나타 도난 차량 발견. 차량에서 발견된 지문과 은행 인근에서 수거한 담배꽁초와 지문 대조, DNA 분석을의뢰.-3일 익산경찰서,
장난감 총기를 들고 은행에 들어가 현금을 강탈하는 등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은행털이범이 범행 나흘 만에 경찰에검거됐다.전북익산경찰서는 5일 모형 장난감총과 흉기를들고 은행에 들어가 현금 수백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최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12분께익산시 남중동 전북은행 신동지점에서 업무마감을 준비하고 있던 은행원 6명을 사전에 준비한 모형총과 흉기로 위협, 현금 400여만원을빼앗아 달아난 혐의다.또 최씨는 은행강도에 앞서 같은 날 새벽 4시께범행에 사용된 은색 소나타 차량을 은행 인근인 익산시 신동 맥도널드 앞 도로에서 훔친 혐의도 받고있다.최씨는 범행 당시 은행에 들어가 "나는 탈영병이다.모두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뒤 업무마감 중이던 은행
노인성 정신질환 치료 전문병원인 엠마오 사랑병원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개원 세미나를 갖고 노인 환자의 효율적 의료체계 방안과 또 말기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의 중요성, 노인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문제점을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엠마오 사랑병원은 지난 98년“사람이면 누구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과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위해 병들어 기능이 저하된소외계층의 환자를 찾아 소중히 진료하고 돌본다”는 소명감으로 설립됐다.개원 세미나는 지난 2일 오후 4시~8시30분까지 전주코아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초빙된 유형준박사(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내과)는 ‘노인환자의 전인적기능 평가’란 주제로 노인의 기능을 파악함으로써 의학적 진단은 물론 장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