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주프로젝트 마켓이 시작됐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160여개 투자, 제작, 배급사에서 400여 명이 참가해 가능성 있는 영화들을 발굴한다. 참신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에는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을 통해 10편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극영화 피칭’은 다양한 장르와 높은 시나리오 완성도를 가진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는 ‘시인의 사랑’(김양희), ‘오리의 웃음’(김영남), ‘우정이 불타고 있다&rsq
2016전주한지패션대전이 5일과 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가 주최하고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12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전주한지국제패션쇼, 코스튬플레이패션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제12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Fantsy World’란 주제로 5일 오후7시 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현재 전국 24개 학교 및 학원에서 50여명이 출품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상금 500만원, 금상은 전북도지사상 및 상금 300만원, 은상은 전주시장상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전주한지국제패션쇼는 오후 8시에 이어진다. 파티의상, 실용의상
한국예총전주지회 제8대 심재기 회장의 취임식에 29일 오후 4시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심재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고생한 전 집행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주예총의 개혁을 이끄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종 공사 등의 공모사업에 전문위원과 기획위원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예산 1억원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민과 예술인 3,000여명이 함께 하는 문화향유를 창조하는 시대를 열 것이다”며 “이밖에 글로벌다문화시대를 맞아 문화를 누리고 향유하는 데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엔젤’에 영화배우 이솜이 선정됐다. 이솜은 29일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 티켓 1,000장을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이솜은 이날 오후 8시 야외상영작 ‘쇼콜라’ 상영 전 무대에 올라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직 위원장은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덕분에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서 기
현장 GV -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한국경쟁에 초청된 조성은 감독의 ‘우리 연애의 이력’ GV가 열렸다. 지난 달 29일 진행된 GV에는 배우 전혜빈, 신민철, 황금희를 비롯해 이정은 프로듀서가 자리했다. 이들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상영 후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혼한 남녀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함께 지내며 겪는 내용이다.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누구나 갖고 있는 인간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를 조명한다. 전혜빈은 “영화를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며 “여 주인공 캐릭터를 어떻게
제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전북본부가 주관하고, (주)전북중앙신문이 후원하는 ‘제13회 근로자 가요제’가 29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시민과 근로자 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이용득(더불어민주당 20대 비례대표)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같은당 김성주(전주병)의원, 김광수 국민의당(전주갑) 당선자, 두형진 한국노총 전북본부장, 강현민 (주)전북중앙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가요제는 근로자들만의 자리가 아니라 노사와 가족간, 동료 등이 혼연일체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근로현장에서
야외상영 GV - 영화 '동주' 전주의 밤하늘을 윤동주의 시가 수놓았다. 지난 달 30일, 야외상영장에서 상영된 이준익 감독의 ‘동주’는 2,000석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영화 상영 전 이준익 감독과 ‘몽규’로 분한 배우 박정민, 윤동주의 조력자 코미역의 최희서, 제작과 대본을 맡은 신연식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준익 감독은 “2,000석을 가득 채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 그간 많은 작품을 했지만 전주에서는 유독 초대받지 못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주씨네 골든마우스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린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전주를 찾아 그간의 속내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전주영상위원회가 주최한 ‘전주씨네 골든마우스’가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열렸다.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 감독은 “‘귀향’은 기적으로 점철된 영화다”며 “영화감독이기 전에 봉사자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도 봉사가 발단이었다. 매달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봉사에 나가면서 할머니들의 증언집을 읽은 것이 ‘귀향’을 있게 만들었다. 조 감독
영화제 주말 스케치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으면서 ‘영화의 거리’는 더욱 활기를 띄었다. 지난 달 28일 개막한 영화제는 장소를 ‘영화의 거리’에 집중시켰다. 상영관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관객들은 보다 많은 영화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실제 거리 곳곳에는 영화제 측에서 배포한 영화제 프로그램 책자를 들고 다니는 것을 관객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관객들은 상영관 한 쪽에 앉아 스케줄 표를 짜기도 했다. 부산에서 왔다는 한 관객은 “멀리서 왔기 때문에 시간을 촘촘하게 짜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GV가 있는 영화 위주로 표를 예매했다”고 말
현장-시네마 클래스 '올드 데이즈' 2003년 개봉된 ‘올드보이’는 한국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3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충격적인 소재인 ‘근친상간’을 다뤄 사회적 이목을 끌었다. 그럼에도 대중과 평단은 ‘올드보이’에 환호했다. 박찬욱 감독의 예술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뿐인가. ‘올드보이’는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그런 작품이기에 ‘올드 데이즈’도 제작될 수 있었다.
열흘 간 영화축제 시작을 알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28일 전주 영화의거리 옥토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됐고 이어 배우 이종혁과 유선이 사회로 나섰다. 이종혁은 “2007년 8회 영화제 때 초청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사회자로 방문하게 됐다”며 “9년 만에 영화제를 찾으니 모든 것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 기쁘다. 영화제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선은 “제1회 영화제에서 디지털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출연한 바 있다. 17년 만에 방문이다”며 “멋과 맛의 도시 전주에서 개막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주영화제와 인연을 밝혔다.
▲준비는 철저히! 전날 비가 내려 다소 쌀쌀한 날씨였기에 관객들은 미리 여벌의 옷을 챙겨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장롱에 넣어 눴던 겨울 패딩을 다시 꺼내왔다는 한 시민은 주최측에서 나눠 준 담요와 함께 편안하게 개막식을 즐겼다. ▲열띤 취재경쟁 레드카펫 스타를 취재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촬영기자들은 3~4시간 전부터 취재 존에서에서 명함을 붙여놓고 자리를 맡았다.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자 연신 플래시가 터졌고, 기자들은 곧바로 사진을 업로드 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달했다. ▲19세 미만은 입장 못해요~ 개막작이 19세 관람등급인 이유로 청소년들은 밖에서 스타들을 기다려야 했다. 갓 세븐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