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예술단이 23일 저녁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쓰촨성 지진때 텐트 등 구호품을 지원한 것에 대해 쓰촨성의 최고 예술가로 구성된 문연예술단이 공연을 희망, KBS전주방송총국과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가 함께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공연은 ‘사천에 대한 사랑과 한국에 대한 감사’ 라는 주제로 내용은 지진에 대항하고 가정을 재건하는 모습과 쓰촨(사천)의 특색을 소개한다.이번 공연 실황은 KBS2TV(30일 오후 2시10분)로 방송될 예정이다.초대권은 KBS전주방송총국 정문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문의 KBS전주 문화사업 063-270-7325) /이병재기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 2009 '젊은 예인전' 세 번째 무대로 김민영의 창작 판소리 '열사가' 공연이 펼쳐진다. 25일 저녁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열사가'는 이준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 윤봉길 열사가를 연이어 부르는 형태로 남자 열사들의 행적을 조근 조근 서술해 나간다. '이준 열사가'에서 이준이 자결하는 대목인 ‘이준선생 분한 마음’이라는 노래는 이준의 죽음이 자진모리 장단의 급박한 호흡으로 처리되어 그 정황을 숨 가쁘면서도 비극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이등 박문을 총으로 쏘아 죽인 '안중근 열사가'도 비장한 느낌이 압도적인 노래이다. 안중근이 감옥에서 죽을 무렵, 어머니와 감옥에서의 상봉 대목은 늦은 중모리 장단의 진계면으로 불러 비장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한 '제14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 축제'가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대학사회에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무형문화재의 전승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전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가 주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전라북도, 전주시, JTV전주방송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대회 첫 날인 8월 20일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학술제가 열리고, 21일은 본격적인 경연대회가 마련된다.경연종목은 중요무형문화재․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 농악 등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탈춤은 20분 농악은 30분으로 경연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대상 한 팀에게는 상장 및 삼금 300만원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루 소리산책 아흔 한 번째 무대로 ‘한국거문고앙상블’이 20일 전통악기인 거문고의 매력과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사한다.한국거문고앙상블은 한양대학교와 대학원 출신들로 이루어진 거문고 단체로 2008년 1월 창단했다.이들은 기존 거문고앙상블 단체들의 연주형태와 연주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 전환을 통해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거문고 앙상블 음악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한국거문고앙상블의 색깔이 담긴 무대로 소리가 깊고 장중한 거문고의 음빛깔과 그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다./이병재기자
여성농악단에서 가장 이름을 떨쳤던 상쇠 나금추(전북무형문화재 제7호, 72세)씨의 60년 풍물세계가 그의 제자인 젊은 예인들과 함께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나금추 명인은 부포놀이의 대가로서 수많은 무대에 섰으며 호남우도농악의 상쇠춤의 멋과 맛을 지금까지 전해주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상쇠로서의 나금추, 소리꾼으로서의 나금추, 부포놀이의 대가로서의 나금추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그와 함께 하는 젊은 제자들은 전국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인들로서 나금추 명인에게 판굿과 부포놀이, 설장고, 농부가등을 배웠으며 한평생 풍물과 함께 한 선생의 뒤를 잇고자 금추예술단을 조직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올해 72세. 고령임
클래식 기타독주 '송기영의 기타음악 이야기'가 18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제1부는 전문가 및 애호가을 위한 내용으로 ‘샤콘느’와 ‘회상조곡’을 연주한다.‘샤콘느’는 20세기 최고의 음악가인 안드레아스 세고비아가 편곡했고, 바이올린 연주보다 기타로 연주될때 더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 곡이다.‘회상조곡’은 남미 리듬의 정서가 풍기는 어깨가 들썩일정도로 흥겨운 현대곡이다.제2부는 기타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연주음악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해설을 겸한다.연주자 송기영의 위트넘치고 재치있는 이야기속에서 가슴 뿌듯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한벽예술단 ‘즐거운 일休일’ 공연이 21일 오후 1시 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6월 세 번째 마당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타악, 민요 등으로 신명을 담은 무대로 꾸며진다. 역동적이면서도 웅장함을 자랑하는 모듬북 그리고 판소리가 어우러진 ‘모듬북과 판소리’ 무대를 시작으로 흥겨운 민요 ‘성주풀이’와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이 이어진다. 전라도 민요 성주풀이는 통속민요로서 집을 수호하는 성조신(成造神)을 기리는 노래이며, 남원산성은 화락한 기쁨과 애정이 넘치는 사랑의 노래이다. 진도아리랑은 밀양아리랑과 비슷한
제6회 풍류 '방중지악(房中之樂)'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지난 2004년 탄생한 '방중지악'은 듣기 좋고 편한 음악대신 영산회상과 같은 궁중음악을 연주한다.지루하다는 편견 속에 대중성도 없는 음악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근본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이민주(대금-단소)씨는 "정통 국악을 배웠던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창작곡을 연주하는 관현악단에 취직을 한다."면서 "이는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배운 학생들이 졸업 후엔 팝스오케스트라에서만 연주하는 상황으로 비유할 수 있다"며 근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 때문에 창단연주회를 비롯 2, 3회 연주회에 영산회상시리즈를 연주했고 지난 4, 5회 연주회에도 가곡시리즈1, 2를 연주했다.
민간오케스트라 클나무 오케스트라(Cla Mu Philharmonic Orchestra)가 19일부터 도내 3개 시를 순회하며 '학부모와 함께 청소년 음악회'를 연다.19일 익산 솜리예술회관, 20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21일 군산시민문화회관 차례로 펼쳐지며 공연시간은 모두 저녁 7시30분이다.이번 음악회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협연자와 함께 진행 되는데 익산은 플릇1 박소희(원광대 음악과 2학년), 플릇2 최보람(원광대 음악과 1학년), 전주는 바이올린 최진아(전주예술고 3학년), 군산은 피아노 정혜민양(전주예술고 2학년)이 연주한다.최경식씨(전주대 객원교수)의 마임 이벤트는 클래식 연주회의 새로운 시도. 'Jazz suit No.2-Ⅳ "Waltz'곡에 맞춘 독창적인 마임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교장 강경자) 한국음악과 정기연주회가 17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올해로 8회를 맞는 한국음악과 정기연주회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 57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는 자리다.정기연주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8곡으로 구성된 '평조회상' 중 '타령'을 선보이며 한국무용 '검무', 박종선류 아쟁 3중주, 신민요 '지게소리, 신아외기소리', 실내악 '들춤, Prince of Cheju', 창극 '춘향전 중 어사상봉 대목'이 공연된다.이 가운데 신민요 '지게소리, 신아외기소리'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의 앨범에 실린 곡으로 각 지역의 향토민요를 편곡하여 구수한 고향의 향기를 느낌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교향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5시 연지홀에서 열린다.정기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으로 시작한다.오페라 '티토왕의 자비' 서곡은 연주시간이 5분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모짜르트 특유의 깔끔함으로 박력과 서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작곡된 곡이다.이어 연주되는 하이든 오보에 협주곡은 원본은 없고 사본만 전해져서 과연 진짜 하이든의 곡인가 라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곡의 풍이 정확히 하이든과 일치하여 하이든 협주곡으로 불리는 작품이다.오보에는 선명한 소리와 인상적인 음색 때문에 바로크 시대에 독주악기로 매우 인기가 있었던 악기이다.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의 서곡은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작품이다.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사건은 16년간 시칠리아를 지배하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상상력을 전해주는 가족극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가 13일 오후 3시와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린다.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마련한 왁자지껄 문화놀이터 다섯 번째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엄마배우 ‘손혜정’의 두 번째 이야기로 엄마가 없는 사이 부엌 펼쳐지는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이야기가 벌어지는 공간이 부엌은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가 되고, 주방 도구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져 변형되고 재창조되어 멋진 예술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 곳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우리가 기존
최재희, 이해원, 신진아. 우리지역 젊은 춤꾼 3인방이 찾아 온다.우진문화재단의 2009년 우리춤 작가전 기획춤판이 14일 저녁 7시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이번 기획춤판은 2008년 국내 무용계에 초청됐던 주요 작품 다시보기다.우진문화재단 김선희 운영실장은 "국내 무용계에서 호평을 받았던 주요 작품이 지역 관객에게 소개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여겨 이번 춤판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김 실장은 우진문화재단은 출범이후 지역 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이번 춤판은 올해 계획된 3차례의 무대 가운데 첫 번째 판에 해당한다고 말한다.우진문화재단이 춤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용가 꿈을 키워가기엔 현실이 녹녹치 않기 때문.도내에 10여개의 상설, 비
국립민속국악원이 11일 저녁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09년 6월 문화플러스'로 칸타타 '달아달아 높이 돋아라'를 공연한다.칸타타란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 형식으로 독창·중창·합창과 기악반주로 이뤄진 것을 말하며 '달아 달아 높이 돋아라(정읍사)'는 한 사람이 불렀던 판소리를 합창형식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작품이다.전주국악실내악단의 반주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김대일)·김강수씨의 판소리 독창과 전주판소리합창단의 합창이 교환되는 칸타타(교성곡)양식으로 1장 '사랑', 2장 '이별', 3장 '갈등', 4장 '기다림'으로 구성되어있다.창작 판소리 합창이란 점에서 판소리의 외형을 넓혀주는 공연물로 우리음
소리꾼의 삼박자. 출중한 용모, 득음, 너름새. 이 소리꾼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전북도립예술단 창극단 부수석 최현주(30)씨가 14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갖는다.지난 4일 제10회 공주 박동진 명창명고대회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후 곧바로 치르는 완창발표회인 만큼 잠시 쉴 틈도 없어 목이 쉬었다는 최현주씨. 완창 무대는 처음이다.흥보가 완창 4시간동안 혼신을 다 바칠 무대를 준비하는 마음은 첫 무대에 설 때 만큼이나 기대와 긴장이 팽팽하다.최현주씨는 논개 아가씨, 사선녀 선발대회, 춘향선발대회 등 각종 미인선발대회 입상경력이 보여 주듯 한국 미인으로 손색이 없는 용모라는 평가다.여기에 소리의 고장
평균 경쟁률 3대 1. 심사위원들의 매서운 평가 끝에 선택된 연주자 3명이 한국소리전당 무대에 오른다.플롯 나수연, 콘트라베이스 한현정, 테너 김재명.3인의 젊은 연주자들이 11일 저녁부터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2009 독주회시리즈무대를 빛낸다.소리전당 이기연씨는 "훌륭한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는 독주회 시리즈가 다섯 해를 맞으며 신청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대관, 홍보 등 연주자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처리해줘 연주자들이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독주회시리즈 첫 무대에 올랐던 첼리스트 이송희씨. 2006년 오스트리아 리첸에서 열린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30여 명과 경연을 펼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송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박영숙)이 평화통일 인형극 '평화의 씨앗이 될래요' 공연 신청을 받는다.공연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선착순이며 18일까지 30그룹을 받는다.평화통일 인형극은 아이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지며 2002년부터 매년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문의는 전북여성단체연합(063-287-3459). /이병재기자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의 우리 춤의 숨결 무대가 이른 여덟 번째를 맞이하여 하늘무용단을 초청했다.공연 타이틀은 ‘하늘무용단이 풀어내는 김서영의 춤’.이들이 펼쳐줄 이번 공연은 한국춤의 특징인 정(靜), 중(中), 동(動)이 담겨진 춤사위의 어우러짐,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는 삶의 희노애락과 우리의 민족정신까지 느껴볼 수 있다.첫 무대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춤 ‘태평무’를 선보인다.이 춤은 기교 넘치는 발동작과 힘있게 뻗는 손동작이 특징적이고 다른 춤의 장단에 비해 장단이 복잡하며, 정중동의 미적 형식을 완벽하게 갖춘 춤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선보이는 ‘향발무’는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6월 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들의 무대로 꾸며진다.첫 무대는 국립극장 창극단원인 서진실씨가 오른다.5일 저녁 전주전통문화센터 경업당에서 춘향가중 '이별가'와 심청가중 '심청이가 밥 빌러가는 대목'을 류장영 단장(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해설을 곁들여 들려준다.서진실씨는 안애란, 박금희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2005년 전국고산가사국악경연대회 가야금병창부문 대상과 2006년 전국해남명랑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전주전통문화센터 관계자는 "6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각 대목마다 바디별 특징에 따른 소 리를 들어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병재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도민을 위한 문화충전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희망콘서트’를 12일 저녁 모악당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팝페라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디바 Rose Jang(로즈장), 강렬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리톤 서정학, 2006 리첸 국제 첼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이송희가 출연한다.연주를 맡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Mostly Philharmonic Orchestra)는 오페라와 극음악(발레, 뮤지컬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반주를 선보이는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성악과 지휘를 전공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