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창군수 경선에 등록했다가 취소한 김병윤 예비후보가 경선기탁금 반환을 공식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순창군수 경선이 당의 선거규칙 등에 위법하고 당원관리를 부실하게 해 불공정경선이 된 가장 큰 이유가 민주당에 있는 만큼 경선에 참여키 위해 기탁했던 1천770만원을 반환해 달라는 경선기탁금 반환청구를 도당에 서면으로 접수했다.김 예비후보는 기탁금 반환 청구 이유로 민주당 중앙당 및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공고일이 13일과 9일로 서로 다를뿐더러 중앙당이 당원관리를 목적으로 도당과 지역위원회에 정정을 요구한 당원명부(CD)를 남원·순창지역위원회가 반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중앙당과 전북도당이 이를 회수하지 않아 당원명부 유출의혹 사건이 발생했고 이의신청 및 경선기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이 공직후보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에 돌입했다.14일 도당에 따르면 5명의 외부인사와 4명의 당내 인사 등 총 9명으로 공심위를 구성한 뒤 심사과정에서 당 정체성, 성장잠재력, 사회적 평판과 도덕성, 전문성(의정활동능력) 등을 평가항목으로 의결했다.참여당 공심위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공천심사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20일부터 서류전형과 개별면접 등 본격적인 심사활동에 착수해 4월말까지 공천심사를 완료한 뒤 각 시·군별 지역위원회의 당원투표에 부의할 예정이다.공심위원장을 맡은 조성용 위원장은 “원칙에 입각해서 엄정한 공천심사를 진행할 것이며 특히 당 정체성과 도덕성 등이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규호기자 hoho@
최양범 도의원(송천1동.호성동.덕진동) 민주당 예비후보가 덕진 한방병원 맞은편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최 예비후보는 개소식과 더불어 노인복지,장애인복지,여성복지,소년.소녀가장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난 27년간 단 한번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힘들고 어려울때 민주당과 같이 한 본인이 민주당 후보로 적임자”라고 밝혔다.최 후보는 송천1동.호성동.덕진동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규호기자
민주당의 경선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의 지나친 개입으로 원칙과 기준이 무너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주덕진지역 지방의원 5명의 전략공천은 공천 문제점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10지방선거유권자운동본부(본부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6·2 지방선거 공천제도 및 운용실태 평가결과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추천을 제외한 지역위원장(국회의원)들의 개입을 보장하고 있어 이들이 유리한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또 경선 룰이 중구난방이며 원칙과 기준이 없어 지역에 따라 ‘국민참여경선’, ‘시민공천배심원제’, ‘체육관 경선’이 실시되고 있으며 경선 룰 또한 복잡한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 결과 도내에선 처음으로 현역 단체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특히 남원시장 경선은 지역위원회가 ‘당원 30%+여론조사 70%’ 경선 방식을 적용했는데도 현역 시장이 공천장을 받지 못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발생했다.민주당 남원 지역위원회는 13일 춘향골체육관에서 선거인단 대회를 갖고 남원시장 후보에 윤승호(55) 전 도의원을 선출했다.윤 후보는 이날 1천명의 선거인단 중 689명(69.2%)의 당원이 참석한 투표에서 327표(47.46%)를 얻어 204표(29.61%)에 그친 최중근(69) 시장과 158표(22.93%)의 지지를 받은 배종선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선출됐다.윤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 37.25%로 최중근 시장(39.55%)에 비해 1.7%p의 근
“지역사회 통합과 일자리 창출, 시민 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윤승호 예비후보는 13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당원 여러분들의 과분한 애정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반드시 승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윤 후보는 “그 동안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막상 후보에 당선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난 1년여 동안 같이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최중근, 배종선 후보와 두 분을 지지해 준 여러 당원동지들께도 위로의 말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비록 치열한 경선과정이 있었지만, 모
민주당은 13일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과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를 골자로 하는 '민주당 서민행복 20개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민주당 정책위원회 변재일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20개 법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무상급식·무상교육 실현 4법 ▲서민 보호 4법 ▲효도 5법 ▲일자리 창출 유지 5법 ▲휴일보장법 ▲학자금 대출 부담 경감법 등을 담고 있다.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법안으로는 '학교급식법'·'초중등교육법' 등이 포함됐으며 서민 보호법안으로 SSM 규제법인 '유통산업발전법',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등이 마련됐다.또 '어버이날'을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정읍과 김제, 부안지역 단체장 후보등을 중심으로 무소속 벨트 구성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어 실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민주당 도지사와 전주시장 경선이 후보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흥행엔 실패한 만큼 각 지역마다 경쟁력 높은 후보들이 무소속 벨트에 합류해 분위기를 띄울 경우 역대 선거와 달리 거센 무소속 돌풍이 불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우선 정읍시장 선거의 경우 유성엽 국회의원이 무소속 후보들간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때문에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 무대가 마련된다면 유 의원과 민주당 김생기 시장 후보간 대결구도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읍지역 내 무소속 후보는 송완용·이학수·이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전북지역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를 추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도당에 따르면 공모지역은 지난 1차 공모에서 추천된 부안군수와 장수군도의원, 전주시기초가, 익산시기초가·마, 완주군기초라, 무주군기초나를 제외한 도내 전 선거구로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이다.공모 대상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한나라당 정강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을 지녀야 하며 신청 시점에서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제출서류는 한나라당 전북도당 홈페이지를 참고해 정해진 양식에 맞게 구비해야 하고 기간 중 전북도당 3층 사무처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도당 관계자는 “그 동안
김형오 국회의장은 1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일본 측에 "양국 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야마사키 타쿠 전 자민당 부총재 일행과의 환담을 통해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자국영토로 표기함으로써 우리 민족감정을 자극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국회 도서관에서 '독도는 한국 고유 땅'이라는 입장을 밝힌 일부 양심적인 일본 학자들의 논문을 번역해 전시한 바가 있다"며 "일본에 신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일관계를 잘하자고 하면서 자꾸 양국 관계 발전에 거슬리는 일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야마사키 타쿠 전 부총재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언급하며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 다오.”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이 민주당을 비꼬는 ‘구지가’와 함께 걸게 그림을 내걸고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국참당 도당은 전주 중화산동 어은터널 네거리에 위치한 당사에 두꺼비 그림이 새겨진 노란색 걸게 그림을 내걸었다.걸게 그림엔 두꺼비 그림을 담아 ‘특정정당의 지역독점을 막고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국민참여당이 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문구로 특정정당의 독점구조에서 지역정치권이 또 하나의 기득권 세력이 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주당을 겨냥하며 변화의 바람을 걸게 그림에 표현했다는 것. 도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14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받아 오는 20일 최종 순위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3일간의 후보자등록이 완료되면 15일 서류보완 및 수정작업을 거쳐 16일 회의를 갖고 압축방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비례대표 후보자는 2~3배수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또 17일과 18일 양일간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9일 또는 20일 후보자 순위를 최종 결정해 다음날인 21일 중앙당에 보고할 예정이다./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