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으로부터 수억 원을 편취한 30대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3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연인 B 씨로부터 453차례에 걸쳐 2억 4,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 씨는 “회사에서 월급이 안 들어오고 있다.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며 B 씨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B 씨에게
무단가출·절도 보호관찰 명령에 불응했던 10대 보호관찰자가 결국 소년원에 유치됐다.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무단가출해 보호관찰을 기피한 A군(16)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A군은 지난해 9월 법원으로부터 1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받았으나 올 2월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보호관찰을 기피하고 보호관찰관의 소환지시에 따르지 않아 구인장이 발부돼 추적 중이었다.조사 결과, A군은 10대 가출 청소년들과 몰려다니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절도와 특수절도를 저지르고 빈집의 현관‧창문을 파손해 주거침입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드론의 쓰임새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17시 47분께 80대 남 어르신이 “아내와 고사리를 끊으러 왔는데 아내가 안 보인다”며 전북소방본부 상황실로 신고를 접수했다.이에 전북소방은 즉각적으로 구조공작차, 경찰차 등 장비 8대와 16명의 인원을 동원 수색을 펼쳤다.당시 출동한 소방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을 전개함과 동시에 드론의 열화상 기능을 활용해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이를 통해 실종자 수색작업 시작 23분 만에
전주시가 팔복동 전주 제1산업단지에 대한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지난 8년 동안 실제 존재했지만 법의 테두리 밖에 놓여있었던 섬유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해졌다.시는 강한경제 구현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섬유업종을 추가한 제1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전주 제1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산업 변화에 대응해 첨단산업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섬유업종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됐다.하지만 기존 섬유기업들의 경우 획기적인 첨단업종으로의 전환보다는 임대 사업체로의 전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산단
전주시가 시청사 별관으로 인근 현대해상빌딩을 매입,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해 추진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시의회로부터 시청 인근의 ‘삼성생명빌딩과 노송주차장 부지’를 매입, 시청사 별관으로 승인 받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새로 받게 됐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청사 별관 부지로 매입하기로 한 삼성생명 빌딩 건물과 노송주차장 부지가 각각 매입 장기화로 이어지자 인근의 현대해상빌딩 매입을 통해 청사 별관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이러한 변경계획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16일 열리는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
2024 전주단오 행사가 시민들이 기부하는 단오미를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전주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전주단오’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전주전통술박물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단오미를 접수한다.단오미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지며, 시민 한 사람당 찹쌀 1kg씩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단오미는 창포주 빚기와 소외계층 기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렇게 빚어진 창포주는 전주단오 행사 당일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맛볼 수 있다.단오미 기부자에게
전주지역 도서관과 완주지역 문화예술공간을 함께 여행하는 ‘라키비움 도서관 문화여행’이 14일 열렸다.‘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하며 ‘라키비움 도서관 문화여행’은 기존의 도서관 여행과 더불어 문화공간까지 여행하는 문화체험형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시는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라키비움 도서관 문화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문화 관련 단체,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식을 개최했다.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에 들어선 문화공판장 작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대규모 전시·행사 공간, 전시실, 문화교육장, 공유공간, 야외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현재 문화공
최근 전북지역에서 새벽 사이에 여성 2명을 성범죄 목적으로 무차별하게 폭행 후 달아난 20대 남성을 경찰이 치밀한 추적끝에 긴급 체포한 가운데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A(28)씨를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공원 인근에서 길을 걷던 여성 B(20대)씨의 후두부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같은날 오전 4시 10분께에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상가 인근에서 A씨가 여성 C(20대)씨의 후두부를 가격 후 정신을 잃은 C씨를 인근 상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영농철 농기계 사고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4일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70대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넘어지며 경운기 운전자가 경운기와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고,지난달 10일에도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서 70대 트랙터 운전자가 트랙터가 도로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양진수)는 존속살해미수 및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51·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3년 8월3일 오후 11시께 김제시에 있는 전 남편 B 씨(50대)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보일러실 앞에 석유를 뿌린 종이상자에 불을 붙이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2시간여 전에 B 씨의 집을
김제 망해사에서 화재로 수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4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20분께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망해사 극락전(100제곱미터)이 전소되고 악서전 일부(67제곱미터)가 소실돼 소방서추산 5억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악서전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128호로 지정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지난 12일 전북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각 경찰서 교통 분야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교통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북경찰청장 및 15개 경찰서의 교통기능 과·계장, 교통 담당 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여 금년도 교통안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고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도 중점 추진 사항인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 ▽고령자·보행자 등 교통약자 안전대책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교통단속 활동 등에 대하여 도민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치안감) 제12지구대(대장 임택·경정)는 봄 행락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이용객이 증가한 고속도로 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이 합심해 마련, 홍보 리플릿 및 교통안전 키트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통사고 발생 시 주요 내용은 △비상등 점등하고 트렁크를 열어 정차 상황 알리기 △도로 밖으로 신속히 대피하기 △스마트폰으로 교통사고 신고하기 등이다.임택 전북경찰청 12지구대장은 “따뜻해진 날씨만큼 졸음운전 위험이 높아져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기술을 겸비한 최강의 소방관과 팀워크가 빛나는 구조팀을 뽑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와 전주덕진소방서에서 15개 소방서 대표 74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종목과 ‘구조팀분야’경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11일에 치러진 ‘최강소방관’ 종목은 (1단계) 호스전개·말이, (2단계)중랑물(20㎏*2) 들고 계단오르내리기, (3단계)더미(70㎏)들기, (4단계)맨몸으로 계단 오르기 의 순서로 계측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방문이 잦아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필요한 어린이창의체험관 내 직원과 시니어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신고요령 설명 △의식확인 및 호흡확인 △심폐소생술 압박 위치와 깊이 및 속도 등이다.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도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소방안전교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가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12일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 대상은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 사업 참여자 200명으로 공공기관스마트도우미 등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교육 주요 내용은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중요성 및 심폐소생술 사례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중요성 및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대피요령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위급상황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재난의 복잡화·예측 불가능성 증대로 대도민 안전교육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민 개개인의 재난 대비·대처 역량 제고 및 소방안전교육의 체계 확립을 위한 새로운 대도민 교육 패러다임을 추진한다.이는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하는게 주요 골자다.이 패러다임은 지난 1월 한 달간 소방청에서 슬로건 공모를 진행해 국민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및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됐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경무관) 화산지구대(대장 김대종·경정)는 청소년 아파트 차량털이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아파트 단지 내 청소년의 차량털이 및 자전거 절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보활동은 관내 아파트와 원룸 등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 시간대에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안내방송과 전단지 제작 및 배포, 절도 발생 우려 지역 방문해 차량 시정, 차량 내 귀중품 비치 엄금 및 사이드미러 접기 생활화 전파 등이다.김대종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장은 “아파트 차량털이 절도 범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가 ‘봄철 산림 인접 지역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 한다.이번 대책은 전주덕진소방서 관내 대지마을 등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순찰 기간은 5월 말까지 진행되며 단독주택 및 들불 등 야외 화재로 인한 화재사망자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논·밭두렁 태우기 등 야외 소각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즉시 계도 조치 및 들불화재예방 순찰 등 이다.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연결될 수 있고 인명피해 우려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