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김인식 감독(62)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대표팀의 확실한 마무리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부상 상태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김인식 감독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임창용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병원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트레이너들에게서도 이상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병원에서 돌아온 임창용이 오늘 불펜에서 몸도 풀고 볼도 던졌다.본인은 내일 정도에 등판하기를 원하는 데 오늘 하루 자고 난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일단 김 감독은 시간을 좀더 갖고 임창용을 지켜볼 계획이다.충분한 휴식기회를 준 뒤 그의 활용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임창용은 지난 달
‘피스트를 땀방울로 흥건히 적셔라’ 대한민국 여자 펜싱팀을 대표하는 익산시청. 넓이 2m, 길이 14m의 펜싱용 매트(피스트)는 선수들이 흘리는 뜨거운 구슬땀으로 일년 내내 마를 날이 없다.국가대표 김금화(27)를 비롯, 이신미(26), 이햐얀(24), 김지연(21) 등 4명의 선수들이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대비해 연일 맹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 익산시청이 지난 89회 전국체전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2개.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사브르 종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 2개를 모두 따내며 사브르의 명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올 전국체전 목표는 당연히 사브르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 하는 것. 일단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하는 김금화가 개인전에서 메달을 무
나상욱이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3일째 경기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1일(한국시간) 멕시코 콴타나루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0.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주춤했다.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전날 선두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3타에 불과해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전날 8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나상욱은 아쉽게도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나상욱은 2번홀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곧바로 이어진 3번홀에서 나상욱은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이후 12번홀까지 보기만 2개 기록했을 뿐 타수를 줄
대표팀 마무리 임창용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스포츠 호치과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의 유력 언론들은 임창용(33. 야쿠르트)이 지난 28일 기타다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일제히 전했다.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두 타자를 삼진과 2루 땅볼로 가볍게 돌려 세웠다.하지만, 세 번째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임창용은 네 번째 타자가 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한 뒤 곧바로 강판됐다.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지만 MRI 촬영을 통해 WBC 합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임창용은 일본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조금 아프지만 괜찮다"면서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에서 감이 좋았지만 다쳐서 유감"이
이용대-신백철 조가 독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이용대(21. 삼성전기)-신백철(20. 한체대)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물헤임 앤더루 레인우르 홀에서 열린 '2009 독일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영국의 크리스 애드콕- 로버트 블레어 조를 2-0(28-26 21-16)으로 물리쳤다.이용대의 기존 파트너인 정재성(27. 상무)이 군에 입대하며 새롭게 선을 보인 이-신 조는 무난히 결승에 진출, 1일 밤 일본의 하야카와 케니치-카즈노 켄타 조와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이-신 조는 1세트 초반 상대 기세에 눌려 2-8까지 끌려갔다.이 후 조금씩 점수를 만회하기 시작한 이-신 조는 승부를 듀스로 넘기는데 성공했다.역전의 기회를 엿보던 이-신 조는 25-26에서 내리 3점을 따내 첫 세트를 가져왔다
오는 5일 막을 올리는 두 번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WBC를 주최하는 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년 전 제1회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좀 더 매끄러운 대회 운영을 위해 각종 규정에 손을 댔다.특히, 승부치기와 비디오 판독 도입 등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정들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 승부치기의 도입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승부치기가 이번 WBC에서도 시행된다.승부치기는 경기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야구연맹(IBAF)에서 만들어낸 룰이다.WBC에서는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13회부터 무사 주자 1,2루를 만들어 놓은 뒤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이 후 양 팀은 번갈아 공격을 실시해 승패를 가린다.베이징올
3년 전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찬호가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 2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내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후배들에게…"라는 말로 글을 시작한 박찬호는 "국가대표라는 영광된 자리를 물러난 지금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대 후배들을 믿는 마음은 영원하다"고 변치 않은 애정을 보여줬다.1회 대회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세계로 떨치는데 일조한 박찬호는 "최고가 되기보다 먼저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에 상관 없이 아름다울 것이다.나라를 대표하는 감사하고 영광된 자리는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조언했다.끝으로 그는 "자신을 믿고, 국민들과 하나된
"한국과 일본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AP통신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과 디펜딩챔피언 일본이 가장 유력한 본선 진출국 후보로 보인다고 1일 전했다.통신은 "일본은 우승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스타들을 불러들였고 한국은 톱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한국에 대해선 "2006년에 벌어진 제1회 WBC대회에서 일본을 두 번이나 꺾었지만 3위에 머무른 팀"이라며 "주요 선수들이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2회 대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쿠바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낼 당시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고 전했다.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박찬호(36
올 해 처음 치러진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호남 더비전은 무승부로 끝났다.전북은 28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 첫 더비전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번 호남 더비전은 K-리그 개막에 앞서 호남 지역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치러진 경기로 해마다 한 차례식 번갈아 가며 경기를 치르게 된다.호남 더비전 원년인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후분 17분 최태욱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하지만 후반 28분 전남 안효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날 경기는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이동국을 비롯, 용병 에닝요, 루이스 등 전북의 주전이 모두 출전해 K-리그에 앞서 경기력을 점검했다.한편 전북 선수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홈 팬들을 위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009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경기 정명고가 빗장 수비의 대명사인 군산 제일고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정명고는 지난 28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던 군산 제일고를 3대 1로 이겼다.이번 결승전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정명고는 전반 26분 이상원이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이후 35분 조대건의 헤딩골에 이어 전반 경기종료 직전 임진욱의 골까지 무려 3골을 몰아 넣었다.전열을 가담은 제일고는 후반 6분 주광선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속골이 나오지 않아 결국 정명고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정명고 임진욱은 이번 대회 6골을 작렬시키며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한꺼번에 거머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선출된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63)이 취임식을 갖고 프로야구 수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유영구 신임 총재는 26일 도곡동 야구회관 7층에서 KBO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유 총재는 지난 20일 서면결의 형식을 통해 만장일치로 KBO 총재로 정식 선출됐고, 24일 오전 감독 관청인 문체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총재직에 올랐다.유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가없이 부족하고 부덕한 저를 KBO 일꾼으로 발탁하고 이끌어주신 한국야구위원회에 충심으로 감사한다"고 말문을 연 뒤 "당장 눈앞에 닥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유 신임 총재는 "돔구장 건설을 비롯한
8개월여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는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고, '탱크'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타이거 우즈(34. 미국)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 리츠칼튼GC(파72. 783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64강)에서 브랜던 존스(34. 호주)에게 3홀 차(3&2) 승리를 거뒀다.8개월의 공백에도 불구,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한 총 6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은 세계랭킹 64위의 존스를 1라운드에서 맞아 여유있게 승리했다.왼 무릎 수술로 인해 왼발이 더 오랜 시간 지면에 붙어있는 스윙 폼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우즈의 호쾌한 티 샷은 변함없었다.우즈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복
"UFC 무대는 야구로 말한다면 메이저리그다.나는 이곳에서 개척자가 되겠다.' UFC 홈페이지는 지난 25일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세계 최고의 격투 무대인 UFC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추성훈은 2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추성훈은 "UFC 무대는 야구로 말한다면 메이저리그다.해외에 나가서 얻는 것도 있고,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지난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추성훈은 화끈한 격투 스타일로 일본 격투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또한 수 많은 강자와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물론 일본 격투기의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대결 때 발생한 크림 도포 사건으로 '마왕'이라는 좋지 않은 닉네임을 얻어 수
전북, K-리그 개막 앞두고 2차례 팬사인회 실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사인회로 관중몰이에 나선다.전북은 오는 28일과 내달 1일 각각 전주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과 전북대학교 구 정문에서 팬사인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남드래곤즈와의 호남더비전이 열리는 28일에는 국가대표 김형범(25)과 올림픽대표 출신 이요한(23)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또한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동국(30)을 비롯해 김상식(33), 최태욱(28), 임유환(25), 최철순(21), 권순태(22) 등 전북의 간판 선수들과 최강희 감독이 팬사인회에 나선다.전북은 1일 팬사인회 후 참석 선수들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한편, 전북은 팬사인회 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심판 36명이 확정됐다.WBC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BC에 참가하는 9개국 36명의 심판진을 발표했다.메이저리그 심판들이 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심판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심판노조와의 임금협상 결렬로 마이너리그 심판들이 주를 이룬 1회 대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대거 포함돼 보다 공정한 판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심판으로는 오석환 심판위원회 차장과 문승훈 팀장이 대회에 참여한다.이들은 'WBC에 출전하는 국가의 심판은 자국이 소속된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다른 조 경기에 투입된다.이 밖에도 캐나다와 중남미, 쿠바 출신의 심판들이 WBC에서 포청
대마초를 피운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이 기소돼 파문이 일고 있다.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26일 디앤젤로 콜린스(26)와 테런스 섀넌(30. 이상 서울 SK), 카이츠의 캘빈 워너(29. 안양 KT&G)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18일 서울 강남구 L호텔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일단 무릎 부상으로 교체 결정된 콜린스를 제외한 섀넌과 워너는 경기에는 출전할 전망이다.해당 구단들은 본인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데다 KBL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는 섀넌과 워너를 일단 경기에 내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김호겸 KT&G 사무국장은 "아직 양성이 아닌 판독불가 상황이다.본인도 흡입 사
오는 5월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의 홈페이지(http://www.2009sports.jeonbuk.kr)가 개설됐다.대축전 홈페이지는 대회소개와 경기안내, 전북가이드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대축전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홈페이지 검색은 주요 포털사이트를 포함 114개의 검색엔진에서 가능하며 검색어는 ‘2009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으로 하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대축전 홈페이지에는 앞으로 경기요강과 경기장 안내 지도, 숙박 및 음식점 안내 등 손님맞이를 위한 여러 정보를 실어 참가 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대축전기획단은 앞으로 14개 시군 체련공원 등 각종 체육시설은 물론 다중집합장소 등에 포스터를 부
전북 현대 선수들이 팬사인회를 통해 전북 도민들과 만난다.올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전북현대 선수단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팬사인회를 실시한다.홈팬 증가와 프로축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팬 사인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전남과의 호남 더비매치에 앞서 동문광장에서 ‘프리킥 마술사’김형범과 이요한 선수가 먼저 팬들을 만난다.또 다음달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전북대학교 구정문 안쪽에서 최강희 감독을 비롯이동국, 김상식, 최태욱, 임유환, 최철순, 권순태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인회를 갖는다.특히 이날 팬 사인회를 끝낸 선수들은 각자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팬사인회에서는 시즌 연간회원을 구입
전북도 체육회는 26일 완주군 대둔산관광호텔에서 2009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했다.이번 강습회는 도내 48개 경기단체 전무이사를 비롯, 각 종목 실업팀 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도 체육회는 이날 강습회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각종 스포츠 분쟁 해결 방법과 성공적인 지도자 역할 등에 강의했다.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는 이튿 날인 27일 대둔산 등반을 끝으로 마감된다./신정관기자 jkpen@
2009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은 군산제일고와 경기 정명고가 맞붙게 됐다.군산제일고는 26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숙적 이리고를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군산제일고는 후반 2골을 몰아 넣은 주광선(2년)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안착했다.이에 앞서 벌어진 4강 첫 경기에서는 경기 정명고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 한양공고를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양 팀의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경기로 예상되고 있다.정명고가 화려한 공격축구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 제일고는 수비 조직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특히 정명고 임진욱(2년)은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최고 득점인 5골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정명고 공격라인의 돌파력이 32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