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뜨거운 방망이가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9호 홈런을 쳤다.전날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활약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또 시즌 5호 홈런을 친 지난 8월 20일 이후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8월 25일 이후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종전 0.272의 시즌 타율이 0.276으로 올라갔다.전날에 이어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였다.0-1로 뒤진 2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아테네올림픽 8강의 주역 조재진(27), 이천수(27), 최성국(25) '공격 3인방'이 오랜만에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뭉쳤다.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3)은 1일 낮 12시 파주NFC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4차예선(최종예선) 1차전 북한 전(9월10일)에 출전할 선수 23명을 소집했다.파주NFC로 모여든 선수들 가운데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공격 3인방의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공교롭게도 조재진, 이천수, 최성국은 모두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4년 전 그리스에서 이들은 56년만의 올림픽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세운바있다.당시 8강 파라과이 전에서 2골을 넣었던 이천수는 지난 2007년 7월에 열렸던 아시안컵 이후 1
박찬호가 선발투수의 꿈을 위해 LA 다저스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찬호는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LA 지역언론 'LA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올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의 불펜투수와 다른 구단의 선발투수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구단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또 그는 "선발투수가 되면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박찬호가 시즌 중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이는 팀 사정상 어쩔수 없이 중간계투를 맡고 있지만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시즌 전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내년시즌 팀에 남게 되더라도 선발투수 진입은 어려울 것으
배연주가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배연주(18, 성지여고)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수디르만 배드민턴홀에서 열린 2008인도네시아 수라바야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로사리아 풍카사리를 세트스코어 2-0(21-18 24-2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배연주는 원정에서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두 세트를 모두 아슬아슬하게 따내며 강한 집중력을 과시했다.특히 우승이 확정된 2번째 세트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기쁨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었다.한편, 유연성(22, 원광대)과 조건우(20, 삼성전기)는 남자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뉴시스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비너스 윌리엄스(28)-세레나 윌리엄스(27, 이상 미국) 자매의 US오픈 여자단식 대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올 시즌 윔블던 우승자이기도 한 비너스 윌리엄스(세계 8위)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즈의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US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1위 알료나 본다렌코(24, 우크라이나)를 2-0(6-2 6-1)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이로써 비너스는 16강에서 세계 11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와 만나게 됐다.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세계 3위) 역시 세계 32위 스기야마 아이(일본)를 언니와 똑같은 점수인 2-0(6-2 6-1)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비너스가 라드반스카를 제압하고, 세레나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3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지난 28일 시즌 7호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3일만에 홈런을 추가하게 됐고, 지난 25일 이후 연속 안타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전날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 동점을 만드는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홈런 이외에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0.272의 시즌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경기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
일본 언론들이 뜨겁다.요미우리신문, 스포츠호치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30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승리에 공헌한 이승엽(32)을 제목으로 달고 31일 그의 활약상을 전달했다.이승엽은 30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의 기록, 요미우리의 승리를 이끌었다.요미우리신문은 "이승엽의 선제타로 요미우리가 한신을 꺾었다"며 이승엽의 선전을 전했다.특히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거인도 금으로 이끈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이승엽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이어 "이승엽이 개막 직후부터 부진에 빠져 기나긴 2군 생활을 보냈지만 베이징올림픽을
FC서울의 '축구천재' 박주영(23)이 프랑스 1부 리그 AS모나코와의 이적 협상을 위해 31일 오전 9시50분 에어프랑스(AF267)편으로 출국한다.서울은 AS모나코로부터 이적과 관련해 정식 요청을 받고 현지에서 모나코와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서울로서는 시즌 도중 팀의 간판선수를 내보내는 출혈은 있지만, 선수 본인과 한국 축구의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서울은 선수가 원하고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언제든 해외리그 진출을 돕는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만큼 선수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존중한다는 방침이다.서울은 그동안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주요 정책으로 삼
김두현(26)이 골대 불운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기회를 날려버렸다.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3라운드 볼튼 원더러스 전(0-0 무승부)에서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다.김두현의 이날 활약은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여느 스타플레이어 못지않았다.왼쪽 측면을 맡은 김두현은 활발한 공간침투와 정확한 패스로 웨스트브롬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경쾌한 드리블을 구사한 김두현은 동료와의 패스워크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전반 27분 김두현은 공격수 이슈마엘 밀러에게 연결되는 절묘한 공간패스로 수비라인을 허물었다.37분에는 정교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전방 공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진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은 경기 한솔초와 충북 청남초, 인천 남동초와 광주 월곡초로 압축됐다.우선 지난달 30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서동그룹 준결승에서 경기 한솔초는 대구 반야월초를 맞아 1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충북 청남초 역시 광주 송정서초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또 선화그룹의 인천 남동초는 전남 화순능주초를 2대 1로, 광주 월곡초는 경기 좌항초를 2대 0으로 압도하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하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8강전(서동그룹)에 오른 봉동초는 대구 반야월초에 2대0으로 무릎을 꿇었다.서동, 선화그룹으로 나뉜 이번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은 1일 오전 10시와 11시 익산공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허정무 감독(53)이 월드컵최종예선 남북한전에 참가하는 23명의 명단을 확정지었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오는 9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평가전과 1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북한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허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27, 맨유), 팀내 입지 굳히기에 여념이 없는 설기현(29, 풀햄), 27일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영표(31) 등 해외파 3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는 김두현(26, 웨스트브롬)을 비롯해 김동진(26), 이호(24, 이상 제니트), 오범석(24, 사마라) 등은 포진됐다.가장 눈에 띄는 발탁은
"내 진가를 보여주마!" '황새' 조재진(27, 전북)과 '꾀돌이' 이천수(27, 수원)가 허정무호에서 명예회복을 벼른다.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는 28일 오전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남북한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허정무 감독은 지난 3차예선에서 제외했던 조재진과 이천수를 포함시켰다.조재진은 지난 2월 월드컵 3차예선을 앞둔 허정무호에 승선했지만 부상으로 하루 만에 이탈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그동안 폐에노르트에서 활약하다 8월 중순 프로축구 수원삼성과 임대계약을 맺은 이천수는 적은 출전시간으로 인해 허 감독 및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하지만 이들은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아 K-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으며, 허 감독의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전북은 지난 27일 오후 광주상무와의 삼성하우젠컵2008 B조 8라운드에서 정경호(28)와 다이치(24)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전북은 이날 경기를 치른 12개팀 중 가장 많은 19회의 슛(유효슛 16회)을 기록했으며, 경고와 퇴장 등을 받지 않아 총 8.4점을 획득,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한편,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2008 17라운드를 펼친다./뉴시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이지만 서운함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박주영(23, 서울)은 28일 오전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남북한전 등,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허 감독 부임 이래 지난 2008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월드컵 3차예선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은 정작 가장 큰 무대인 최종예선에는 합류하지 못했다.이번 발탁을 두고 전문가들은 그동안 드러났던 박주영의 부진이 결국 최종예선 탈락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박주영은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 중국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일약 허정무호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하지만 이후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해 첫 경기인 카메룬전에서 프리킥골을 터뜨리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6일만에 홈런을 하나 더 추가했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지난 20일과 22일 홈런포를 작렬한 추신수는 6일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근 8일동안 무려 3개의 홈런을 추가하게 됐다.25일과 26일에도 각각 적시 3루타와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온 추신수는 이날 홈런 이외에도 2개의 안타를 더 때려내 종전 0.258의 타율을 0.266까지 끌어올렸다.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2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디트로이트에 9-7로 승리, 10연승의
태극궁사들이 포상금 6억5000만원을 받는다.대한양궁협회는 28일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선수단에 총 6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양궁협회는 이날 오후 6시 양궁인 및 가족 등 250여명과 기아차 임직원 100여명 등 총 350여명을 서울 임페리얼펠리스호텔 두베홀에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는다.여자 단체 6연패를 이끌고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박성현과 남자단체 3연패와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박경모는 각각 9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또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윤옥희는 8000만원을, 남녀 단체전에서 금빛 선전을 이룬 주현정, 이창환, 임동현도 각각 5000만원을, 남녀 감독 및 코치진도 골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설기현이 올 시즌 팀이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풀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지스터 시티와의 2008~2009시즌 칼링컵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린 대니 머피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도 선발로 나선 설기현(29)은 올시즌 풀럼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해 팀의 주축 선수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지난 16일 헐시티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뽑아내며 로이 호지슨 감독(61)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설기현은 아스날과의 2라운드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주전경쟁에 밀려 힘겨웠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순조
김두현(26)이 속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이 리그1(3부리그) 팀에 패배, 컵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웨스트브롬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칼링컵 2008~2009시즌 1라운드에서 하트풀 유나이티드와 연장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던 김두현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웨스트브롬은 후반 17분 하트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로버트 코렌이 경기 종료 3분 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그러나 웨스트브롬은 연장 전반 하트풀에 2골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고 만회골을 기록하는데 실패,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토니 모브레이 웨스트브롬 감독은 김두
미여자프로골프(LPGA)가 사실상 태극낭자들의 대회 참가 제한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PGA가 2009년부터 2년 이상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영어구술시험을 치러 합격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물론 이는 신인선수에게도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이러한 정책에 대해 리바 갤로웨이 LPGA 부회장은 "왜 지금이냐고? 투어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더 많은 의무를 지니고 있다.이에 우리는 그들이 더욱 프로선수다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는 더 많은 팬과 언론, 스폰서들을 위함이지 특정 선수나 국가를 지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LPGA투어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다.우리는 L
'야구 영웅' 이승엽이 떠났다.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7일 오전 올림픽을 비롯한 그 동안의 국내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여유로운 모습으로 출국장에 나타난 이승엽은 웃는 얼굴로 공항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에게 성실히 응하며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이승엽은 "아직도 금메달을 어떻게 땄는지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며 입을 열었다.베이징올림픽 예선리그에서 극도의 타격부진을 보였던 이승엽은 준결승(일본)과 결승(쿠바)에서 각각 1개씩의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쳐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하지만 이승엽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매우 잘 해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솔직히 올림픽에 들어가기 전에는 일본야구에 비해 한국야구가 한 수 아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