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도심지역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해 실시해온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올해 초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의 원도심은 지난 1899년 6월 조계지(외국인 거주지역)로 설정된 후 일제가 쌀 수탈의 거점기지로 삼아 근대기의 아픈 역사가 서린 곳이다. 이 때문에 여기에는 과거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비롯해 일본 제18은행, 군산세관, 일본식 사찰 동국사 등 근대문화유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시는 이러한 시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수·복원해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총 636억원(국비 180억원, 도비 71억원, 시비 38
군산경찰서 수사2과 임대환 어느덧 세월호사고 1주기가 다가온다. 뼈 속까지 시린 아픈상처, 온 국민이 눈물을 흘리고 아파했던 지난해 4월 16일 지금 우리는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고 있나 혹시 세월호 사고를 뒷전으로 하고 살면서 안전이란 단어를 잊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부터 지난해 4월을 잊으며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나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우리는 흔히들 무단횡단을 한다. 무단횡단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무단횡단을 하고 위험한 장소에 ‘가지마시오’라고 쓰여진 글을 보고도 위험한 장소에 들어가는 행동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어떤 사람은 영웅심에 들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이 지역 내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2015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북스타트 사업은 도서관에서 아기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 후 활동가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통해 평생 독서습관을 갖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사업이다. 다음달 16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북스타트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자원활동가들의 동극공연(꽃씨의 여행), 동요배우기, 책 꾸러미 배부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 신청방법은 보호자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아이와 함께 늘푸른도서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홍식 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기와 부모 모두 도서관
KEPCO 군산전력지사(지사장 윤근화)가 아름다운 군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27일 군산전력지사는 지역 내 저소득 노인 가구 70세대를 방문,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윤근화 지사장은 “홀로 지내는 농촌지역 노인 가구는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PCO 군산전력지사 사회봉사단은 독거노인세대 조명등 교체 사업을 비롯해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김정훈기자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경장파출소(소장 임택)는 25일 개정동주민센터에서 이통장 간담회를 갖고 빈집털이 및 농축산물 절도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경장파출소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해 빈집절도 및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현재 펼치고 있는 치안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참석한 이통장들에게 협력을 당부하고 범죄취약지역 CCTV설치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마을 주택가 및 상가를 순찰하면서 주민들을 방문, 4대 사회악 홍보 전단지도 배포했다. 임택 소장은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모습으로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rdq
군산시는 26일 봄철을 맞아 은파호수공원 내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다음달 10일까지 이뤄지며 수변산책로 꽃잔디 식재와 화장실, 가로등, 공연무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수변무대와 물빛광장무대 등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음악회와 각종행사 등과 관련해 불법주차 및 노점상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초질서 유지를 위한 계도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은파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최적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한화에너지 군산공장(공장장 주선태)은 26일 군산시와 복지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복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복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한화에너지는 경로식당 급식봉사와 저소득층 자녀들의 정서발달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원예치료 및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고 시각 장애우들과의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업과 함께하는 러브하우스를 통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선태 군산공장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이현호)는 26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와 전북인적자원개발원회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군산지역 기업체 CEO 및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가 평가해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수 50인(공동훈련센터형 20인) 이상 기업 가운데 기술력을 갖추고 CEO의 자체 인력 양성 의지가 높은 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군산예술의전당 다음달 4일 오후 5시 뮤지컬 스타 커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소현·손준호부부가 달콤한 소풍으로 군산을 찾는다. 26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김소현·손준호의 뮤지컬이 오는 4월 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소현·손준호부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인연을 맺게 된 커플로 이 둘의 하모니는 이미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빅밴드의 협연으로 이뤄져 풍성한 무대연출을 선보이며 뮤지컬 넘버
도서관 ‘아래’, 마을서당 등 운영 군산시 나포면에 초·중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일명 삼빠(람빠, 찬빠, 후빠)라고 불리는 세 명의 아버지가 나포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칭송을 얻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작은 시골마을에 귀농을 한 학부모들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나포교육공동체 도서관 ‘아래(대표 양재일)’를 운영하고 있다. 양재일(찬빠) 대표는 “나포교육공동체는 지난해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치단체별 지원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해 설립하게 됐다&rdqu
군산시는 26일 여성교육장에서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 및 故 한주호 준위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김청환)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것으로 여기에는 문동신 시장과 진희완 시의회 의장, 박행병 익산보훈지청 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조국의 평화수호를 위해 산화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의식과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 김청환 회장은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정치&mi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는 26일 2층 강당에서 제35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식전행사로 노인회 봉사단의 하모니카 연주 및 민요가 이어졌으며 성귀자 노인대학 학장이 입학생 120명에게 입학허가서를 수여했다. 이번 제35기 노인대학(학장 성귀자)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각종 교양강좌와 건강관리, 요가, 챠밍댄스, 웃음치료 등의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장남수 주민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대하고 보니 군산시의 활기찬 미래가 느껴진다”며 “오랜 연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배움의 열정을 보태 지역사회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황긍택 지회장은 “교육과 여가 문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주명)는 25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선풍)에서추천을 받은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북지사는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 두명에게 각각 7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명 지사장은 “학생들이 장차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선풍 이사장도 “군산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체들로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며 “센터도 장학금 연계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북지사는 찾아가는 전문봉사활동을 통해 도
군산시는 25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8개 시도 32개 시군별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전북도와 나란히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개별사업 평가에서도 비안도의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이 특성화 우수사업 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어청도 도서개발 유형화사업 등 10건에 총 46억31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올해에도 무녀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9건에 총 51억1800만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왕승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평가 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25일 봄철 해빙기 및 농무기를 맞아 노후된 등부표를 교체, 해상교통 안전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군산·장항항 22기, 비응항 1기, 군산해경계선등부표 3기 등 총 26기의 등부표 가운데 올해 우선적으로 12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 비응항등부표, 군산항3호등부표 등 5기를 교체하고 나머지 7기는 5~10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한편 등부표는 바다에서 도로의 표지판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군산해수청은 정기적으로 점등상태, 주기 등 항로표지 기능상태를 점검해 노후된 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은 25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15 군산교육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교육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기에는 학교장을 비롯해 각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원태 교육장의 인사말과 강일순 교육지원과장의 군산교육계획 설명에 이어 전라북도교육청의 ‘안전교육’ 방향이 소개됐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군산교육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담당 장학사들이 답변함으로써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여성청소년계(계장 최주원)가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주민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여성청소년계는 군산지역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군산경찰의 치안정책 및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주원 여성청소년계장은 “이번 활동은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군산경찰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 주민들의 체감 치안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공감 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자폐성 발달장애(2급)를 극복하고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남기(21)씨가 첫 개인전을 갖게 돼 화제다. 25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발달장애 이남기씨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5살이 넘도록 엄마라는 말도 못하는 언어장애와 행동발달 장애 증상으로 자폐성 발달장애 2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유로 이번 전시회는 이남기씨 가족뿐만 아니라 장애의 아픔을 가진 모든 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부모님은 “앞으로 아들의 개인 작업공간을 마련해 행복하고 즐거운 그림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그림을 통해 많은
일선학교의 교육자치 실현과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학운위를 기존 기득권층이 장악, 이들의 성향 또는 입김에 따라 학교 현안문제나 운영이 편중되고 있다. 학운위 도입은 지난 1995년 12월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설치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듬해인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각 시도 의회에서 학운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초·중학교에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했다. 학운위 구성은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인사(교육행정기관, 교육전문가, 동문대표, 기업인 등)의 고른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구성 비율은 학교규모 및 지역특성에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선풍)가 베이비부머 재능나눔 아카데미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4일을 시작으로 25일과 27일 등 3일간 군산시보훈회관 3층(대강당)과 군산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이뤄진다. 여기에는 이보나 단장(손사랑동아리·보나피부샵 원장)의 ‘손마사지로 사랑을 전해요’ 특강과 현재 한국마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류재술(군산보리호떡 대표)씨의 ‘호떡굽는 마술사’ 프로그램을 포함해 ‘신뢰받는 자원봉사리더의 아름다운 습관’, ‘긍정의 힘을 통한 자기경영’, 시니어자원봉사의 비전찾기 등의 내용이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