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진영(37)이 1일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장진영이 입원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장진영씨가 오후 4시3분께 호흡 부전으로 인한 심부전 증세로 사망했다.친지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발표했다.지난해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아온 장진영은 1년 동안 투병해 왔다.지난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손을 쓸 수 없을 지경으로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 측은 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모르핀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처방만 내렸다.가족, 애인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라는 메시지였다.“임종 순간까지 의연하게 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편안하게 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