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 전환율을 5%대로 낮추고 법률구조공단과 지자체에 임대차분쟁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추진된다. 26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장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을 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전월세 전환율을 현행 '기준금리×α(알파)'에서 '기준금리+α'로 개선하되, α값은 시행령 개정 시점에 구체적인 산정 근거를 보완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위는 현 시점에서 'α'는 '4%' 수준이 적정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4•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차로 전체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농해수위는 당초 27일 법안심사소위 심사를 거쳐 28일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법안 처리 일정이 매우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9월 회담에서 이 법안을 11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합의의 준수 여부도 미지수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특조위 내년 예산안과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연계해 특별법의 활동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를 먼저 본 뒤 이날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현역 의원 20% 물갈이를 추진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26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평가위는 조은 평가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으로는 김인숙 전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형철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문진영 서강대 교수, 백미순 전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신선호 광주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안상운 변호사, 양현아 서울대 법대 부교수, 오동석 아주대 교수,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선임연구원, 안용흔 대구카톨릭대 교수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위원회는 오는 28일 첫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심사에 들어간다. 심사 결과 하위 20%는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면담하고, 특별교부금 배정 등 고창과 부안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부안의 경우 스포츠파크 내에 축구장, 궁도장, 다목적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으로 진입하는 단지 내 진입로 미개설로 인해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진입도로 개설과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 또 고창, 부안 지역에 농촌주민 건강증진센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춘진 위원장은 정종섭 장관에게 부안 스포츠파크경기장 기반시설 사업과 고창군 농촌주민 건강증진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배정을 요청했다.
전북 정치가 대내외로 주요 변수에 둘러싸여 있다. 이들 변수가 어떻게 결정날 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으로 여야 대립이 격화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픈프라이머리 의총을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 오는 29일로 예정된 박경철 익산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선언도 전북 정치에 파장을 일으킬 주요 사안이다. 이번 주 도내 정치권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최규성 의원이 주도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의원총회 소집은 당초 27일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진해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열리는데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워낙 큰 이슈여서 의원총회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과 관련, 새누리당 전북도당의 역할이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강한 위력을 보일 수 있다. 전북은 지역구 현역 의원은 없지만 김항술 전북도당 위원장, 정운천 전 최고위원 등이 도당 차원에서 강력한 예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의 힘은 막강하다. 집권 정당이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 라인이 직간접 연결돼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광주전남권이 새누리당 후보였던 이정현 의원(전남곡성순천)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이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추진에서 큰 도움을 받은 게 대표적 사례다. 실제로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예산폭탄을 위해 전력투구했
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지방의정연수원’(가칭)이 필요하고, 설립 위치로 전북이 적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재 전북연구원(전 전북발전연구원) 기획행정지원부장은 26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위한 세미나’에서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과 지방행정의 복잡다양화 등으로 인해 지방의원들에 대한 전문성 요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방공무원들을 위한 지방행정연수원처럼 전국 3600여명의 지방의원과 5500명가량의 사무처 직원들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지방의정연수원이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떼어내 독립 공사화하려는 방침을 굽히지 않자 전북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기금본부 공사화 추진은 전북이전을 막고 5백조 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정권의 입맛에 맞게 이용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기금본부의 공사화 방침을 철회하고 전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광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밀어내기에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거대 배후세력의 조직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청와대와 정치권, 보
천정배는 일단 불참 선언, 추이 관심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 상당수가 요구하는 범야권 통합 전당대회 주장과 관련, 전당대회 개최 여부 및 개최된다면 그 시기가 정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에는 통합 전당대회 개최 시 정세균, 정동영 등 양정이 전당대회 핵심 참여 인사로 거론되고 있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중앙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야권이 분열되면 내년 총선거는 필패한다"는 우려 속에 야권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 연장선상에서 야권 통합 전당대회 개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신당 추진 세력은 물론 정동영 전 통일장관 등 야권내 상당한 파워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거에 적용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의원총회를 놓고 당내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최규성 의원 등 오픈프라이머리 주도 측은 오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맞춰, 의원총회를 열고 오픈프라이머리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지만 당 입장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종걸 원내대표 측은 27일 의총을 열거나 아니면 내달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민 중으로 알려진다. 당내 일각에선 의원총회 소집이 불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지도부도 의원총회 소집에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으로 파악된다. 25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할 후보 공천 방식과 관련, 오픈프라이머리 논란이 거세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현역 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폐관 위기에서 벗어나 국립박물관으로 직행하게 됐다. 익산국립박물관이 확정되면서 기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 국회 이춘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익산갑)에 따르면 익산국립박물관이 확정되면서 기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2019년 박물관 완공 때까지 폐관될 위기에 처했지만 4년의 공백기 없이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것. 익산국립박물관은 오는 2019년 10월 개관이 확정됐지만 기존 전시관의 존치 문제와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가 서로 공을 떠넘기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립인 전시관이 바로 국립으로 승격된 사례는 최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자치부는 박물관이 완공되지 않으면 운영조직을 내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기획재
전북도의회 국주영은(전주9) 의원이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전북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국주(전주 제9선거구)의원은 23일 개최된 제325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도시농업 활동은 도시민에게 농업체험 활동의 ‘생활농업’이며, 도시 내 농업인과 농촌농업인들에게는 교류·직거래 등의 '생업농업'의 영역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농업은 도시농업단체와 농촌농업단체간 농산물 소비촉진의 공간이고, 도시열섬현상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탁월하기에 냉·난방 에너지 절감장치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아무리 작은 규모의 농사라도 다양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