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윤규열)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군산문학상에 호병탁 시인의 ‘눈 오시는 하제’가 선정됐다. 임명진(전북대교수·문학평론가) 심사위원은 “수상작은 절제된 언어를 사용해 시인 친구의 고향을 찾아간 감회를 서술한 작품”이라며 “서정시 본연의 함축과 암시의 수법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다른 작품보다 뛰어났다”고 평했다. 호병탁 수상자는 “그동안 내 시를 제대로 검증받은 적이 없어서 이제야 시로서 처음 인정을 받은 셈”이라며 “앞으로 나보다 더 훌륭한 시인이 군산문학상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인협회는 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회장 황긍택)는 25일 군산시를 방문,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황긍택 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훌륭한 지역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노인회는 지난 6월부터 지역 봉사를 위한 자발적인 모임으로 실버자원 봉사단을 구성해 현재 학교 폭력 예방 외 7개 분야에서 120여명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는 25일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56억원(3.1%) 늘어난 871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7162억원 보다 225억원(3.1%)이 늘어난 738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1288억원 보다 41억원(3.2%)이 늘어난 1329억원이다. 재정여건을 보면 지방교부세가 올해 대비 132억원이 감액되는 등 가용재원이 대폭 줄어든 반면, 기초연금 등 복지수요 확대 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은 175억원이 늘어났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급성 없는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계속사업을 마무리하며 성장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과 시민생활 불편 해소 사업에 중점을 뒀다. 문동신 시장은 “한정
군산시 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청환, 이하 군산안보협)가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 시국미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대표 송연홍 신부)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북한 연평도 포격 정당화와 박근혜 대통령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산안보협은 25일 오후 4시 수송동 성당 앞에서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 시국미사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월남참전자회 군산지회, 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10여개의 애국보수단체가 참여해 성명서 낭독을 비롯해 결의문 채택, 만세삼창 등을 외쳤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는 NLL을
군산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사들인 비응도 군부대 부지가 수년째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는 지난 2009년 비응도에 47층짜리 호텔을 짓겠다며 총 99억5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부대 부지(4만8,245㎡)를 매입했다. 당시 시는 사우디 S&C사와 협약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호텔건립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어 지난 2010년 이곳을 상업용지로 변경한 후 그동안 관광개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공모에 들어갔으나 역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시가 구상한 비응도 관광개발은 1500억여원을 투자해 가족형 휴양 콘도미니엄 등 종합리조트 개념의 관광휴양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투자자를 물색했으나 경기침체 등의
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은 25일 건전한 항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외국무역선 무단승선자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외국무역선에 승선해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서 주로 대리점·선용품업체·용역업체직원 등이며, 승선신고 여부·승선증 휴대 여부·승선증 유효기간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테러물품,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을 방지하고 외국무역선 선원의 무단이탈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한 관세국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무역선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관세법 제141조에 따라 세관에 승선신고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25일 다음달 2일까지 잠수기 어선과 다이버 불법 어로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고군산군도 연안 해상 등 어패류 주요 생산지에서 타 지역 잠수기 어선들이 관내 패류양식장 운영자들과 임대차 형식을 갖추고 지자체로부터 양식장관리선으로 지정받아 면허지 외에서 자연서식 패류를 불법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경은 잠수기 어선들의 조업가능 시기(조석 12물~5물)에 경비함정과 형사기동정, 순찰정 등을 집중 배치해 해상 검문을 강화하고 이번 단속 이후에도 불법 잠수기 어업이 계속 될 경우 추가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지역 소규모 항포구를 중심으로 잠복과 내사활동에 돌입
올해로 교회창립 제113주년을 맞이한 대야면 소재 군산지경교회(담임목사 장철희)가 지역주민을 위한 제4회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오후 지경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교회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도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청년들로 구성된 맑은 물소리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한 행사는 심인보 전도사의 나 혼자의 삶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함께 갑시다’ 라는 주제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또 지경교회 혼성중창단의 ‘은혜 아니면’ 찬양, 오카리나 연주팀의 나 주님의 믿음 갖고 , 색소폰 연주팀의 주님 다시 올실 때까지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 이날 관객들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 2년 만에 누적관람객 50여만명을 돌파,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이래 누적관람객 48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2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관람을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올해 입장료 수입만도 예상했던 5000만원을 휠씬 초과해 2억원에 이를 정도로 효자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료화에 따른 입장객 감소 등의 우려도 말끔히 해소됐으며 오히려 타 지역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박물관 측이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의 72%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이 매력을 갖추고 있
군산소룡초등학교(교장 김호성)가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공모에서 전국학교부문 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룡초는 행복(Happy), 지원(Aid), 비전(Leadership), 성장(Growth) 등의 의미를 담은 ‘HEALING 방과후’라는 주제 아래 6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700여명의 사회적 지원 계층의 재능 및 소질 계발을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강좌(밴드부, 유도부, 로봇과학부, 역사체험부, 교육연극부, 난타부 등)를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계발을 위해 힘썼다. 김호성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과후 학교 및 복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22일 내년 4월말까지 벼 종자 자율교환 알선창구 13개소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교환 알선창구로 정부 보급종자 공급량 부족에 따른 농가애로 해소와 군산 고품질쌀 지속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자 알선창구는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상담소가 연계해 우량종자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군산뿐만 아니라 타 지역 우량종자도 확보해 주고 있다. 또한 내년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결정된 신동진벼와 황금누리에 대한 알선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생산된 신품종, 기능성 벼 33종 12톤도 함께 알선한다. 김학영 기술보급과장은 “순도 높은 볍씨를 재배하면 품질이 균일해 밥맛도
군산시청은 22일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정치후원금 4581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모금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544명이 동참했으며, 모금액은 지난해 4536만원보다 45만원이 늘어났다. 문동신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금에 협조해 준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정치 후원금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후원금 기탁자는 연말정산 때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사업 교육기관에 선정돼 연수생 교육을 맡게 됐다.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사업은 리비아 노동부가 자국 산업연수생을 선발해 한국으로 보내 자동차와 전기, ICT, 멀티미디어, 용접, 열냉동 부문의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장대는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장대는 내년 3월부터 6~12개월간 자동차, 용접, 제과제빵, 피부미용 등의 분야에서 기술연수를 진행한다. 군장대 관계자는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기술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본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직업 인식과 외국 기술인력 양성 사업 참여를 통
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22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교통법질서 확립을 위해 음주운전 등 주요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경찰은 주야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음주운전 단속건수 가운데 주간 단속건수가 전체 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낮에도 음주단속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안전띠 미착용, 이륜차 법규위반 등 대대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연말연시 교통 법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가 제2회 아름다운 건축문화상을 선정한 결과 월명동에 소재한 고우당이 건축물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우당은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특성 및 개별성을 되살려 ‘비워서 채우는’ 중정형 소공원의 옥외시설 공간을 중심으로 수공간과 데크를 적절하게 배치해 건물 상호간 소통과 교감의 공간 구성 등 친환경성이 높이 평가돼 최고에 선정됐다. 군산시 이광태 건축과장은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해 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환경 보존 등 환경적 측면을 비롯해 도시 내 인프라 시설비용 경감, 유지관리 비용의 감소 등 경제적 측면,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축물의 미적요소 강화 등 사회적 측면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건축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이 생산하고 있는 ‘못잊어 신동진’쌀이 4년 연속으로 은평구 학교급식용에 선정됐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은평구 학교급식 쌀 선정 품평회에서 못잊어 신동진이 밥맛과 품질이 가장 우수한 쌀로 평가를 받아 내년도에 급식용 쌀로 다시 납품하게 됐다. 이에 따라 못잊어 신동진은 은평구 초·중·고등학교 35개 학교에 총 130톤을 공급하게 됐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6000만원에 이른다. 옥구농협은 수도권에 급식용 쌀을 납품하기 위해 생산에서 저장, 가공,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지난 2011년에 7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5개 학교 230톤을 공급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군산쌀이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출원 등록돼 품질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21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산쌀을 지난 9월 특허청에 출원 공고했으며 지난달 28일 군산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번호44-0000219호)이 최종적으로 등록됐다. 이에 앞서 농기센터는 지난해 (사)군산쌀 생산자협회를 결성하고 군산쌀의 유명성을 비롯해 역사·품질 우수성, 지리적 조건 등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군산쌀은 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위치한 간척지를 기반으로 칼슘 및 마그네슘 등 무기물 함량이 풍부해 지리적 특성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와 조선왕조실록에 옥구현의 주산물로 쌀이 명시돼 있을 만큼 그 역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군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각종 마을지원사업에 대한 조례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 서동완 의원은 지난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향토산업마을 등에 대한 총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올해 가나안농장 경매처분과 관련해 군산시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매로 진행되다보니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오색미를 생산한 가나안농장은 경영 악화에 따른 충분한 원료 미확보로 올해 8월에 강제임의 경매 처분됐다. 이에 도정공장의 경우 부산소재 법인체가, 토지에 대해서는 익산소재 시민이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안농장은 홍미(자강도), 녹미(생동찰벼), 찰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21일 오전 10시 경찰서 대강당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지휘관 회의 및 전술발전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집단폭력과 저항에 맞서 해양경찰 경비강화 대책과 집단저항 대응방안, 현장조사(압송처리) 개선, 해공 합동작전 강화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해경은 외국어선의 불법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경기남부 해역에서부터 충남·전북서해, 전남 서남해 EEZ의 경비강화를 위해 대형 경비함 1척을 추가로 배치해 일일 4척의 대형 경비함을 통해 상시 경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나서는 경찰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훈련이
2013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철새조망대와 금강습지생태공원, 나포십자들녁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열 번째를 맞이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전환하기 위한 터닝포인트로 삼고 그동안 진행해오던 이벤트성 축제를 과감히 탈피해 철새가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친환경 순수생태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행사장을 찾을 경우 가장먼저 들려야 하는 곳은 종합안내소인데 이곳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축제장을 둘러보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전체적인 행사장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인 경우 철새축제 100%즐기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