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다양한 변수와 관심사 속에 치러진다. 특히 전북은 정동영 전 통일 장관 등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거물급 인사들이 신당을 언제 만드느냐, 또 신당에 누가 참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정동영 중심의 신당은 아직 출범에 대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연말이나 연초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1명 전북 국회의원들이 내년 20대 총선거에서 몇 명이 생환할 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전북 정치의 양대 거물인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과 정동영 전 통일장관의 경우 내년 총선 결과가 정치적 명운의 기로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민들이 양 정의 총선 성적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전북 19대
전북이 다시 도전하고 더 빠르게 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전북이 독자적 힘을 구축해야 하고 정치적으로도 다양한 세력이 함께 공존하는 지형을 그려야 한다. 또 전북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유력 인재를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를 향한 전북의 도전은 무의미하고 힘을 잃게 된다. 에너지가 제대로 모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도전은 성공 확률이 희박하다. 그렇다면 전북이 힘찬 도전을 하기 위해 전북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편집자주 ▲전북 독자적 파워 구축이 전북 재도약의 핵심 요건 전북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시점이 됐다. 정치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
김춘진 의원 "기금본부 이전 공사화 법안 상정 없을 것"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4일 “19대 국회에서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법안을 상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주에서 5일 열리는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전북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7월 28일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하고 주된 사무소를 서울에 두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해당 법안이 현재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 회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 의원들에게는 저승사자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 위원장이 빠르면 5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다. 선출직 평가위원회는 공천 심사 과정을 통해 하위 20%에 포함되는 현역 의원들은 공천 탈락 대상으로 분류한다. 특히 여론조사를 포함해 타 지역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 정치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선출직 평가위원장에 조은(69) 동국대 명예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이번 주 안에 평가위원도 모두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성 당 총무본부장은 “위원장이 빠르면 5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익산갑)에게 전북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원내수석의 뒷심이 20대 국회의원 총선 획정 과정에서 핵심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2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수 결정에 실패하면서 5일 열리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수석부대표간 2+2 회동에 정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상태. 그런데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2+2 회동에 전격 참여하게 됐다. 특히 전북은 농촌지역구 감소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막판 뒷심과 함께 이춘석 원내수석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일
최근 3년간 전북의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규모가 1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악영향이 우려된다. 특히 SOC분야 신규예산 확보마저 미흡한 상황이어서 계속사업의 예산감소폭을 줄이는 한편, 신규예산 확보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전북도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 비해 전라북도 SOC 예산규모가 1조1천997원 감소했다”면서 “예산을 요구해 실제 반영된 신규사업 건수도 2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내 SOC 예산은 2013년 2조6115
전북지역을 누비는 버스의 노후화와 운전기사의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무소속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공개한 ‘전국 버스 차령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지자체 중 전북이 노후버스(9년~11년) 비율이 41.7%로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북의 경우 총 3498대(시내버스 967대·시외버스 442대·전세버스 2089대) 가운데 1460대가 9년 이상 11년 된 버스로 나타났다. 또 전북지역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근무형태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북지역의 경우 59.8%가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데, 이는 전남과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천정배 의원은
전북혁신도시가 가축분뇨 등의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구갑)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의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와 약 5km 떨어져 있는 김제 용지면 축산 밀집지역의 축사와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의 축산악취가 기상상황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악취로 인해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도는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노근 의원은 “현재 악취가 전북혁신도시 전체를 뒤덮어 입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북도는 축산농가 모니터링과 미생물 보급 등의 땜질식 처방만 반복
공무원의 비위·비리 행위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전북도의 ‘제 식구 감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 관련 징계가 전체 50%를 넘어섰는데도, 대부분 경징계 처분에 그쳐, 자구적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 소사)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전북도에서 발생한 공직 비리는 총 64건이다. 이 가운데 51건이 사법기관(검·경찰)으로부터 수사를 받았고, 나머지 13건은 자체 내부 징계를 받았다. 더욱이 징계건수 가운데 32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임에도 대다수가 경징계 처분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지난 3년간 적발된 부패행위자
전북∙전남도의회 의원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선거구획정위가 정한 농어촌 의석수 감소폭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농어촌 선거구를 어디에서 또 몇 개를 줄일 지가 관건인데, 지역의 대표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전남도의회 의원들도 지난 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선거구획정위가 정한 농어촌 의석수 감소폭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원들은 지난 2일 농어촌선거구를 줄여 대도시 의석을 늘린다는 발상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농어민의 권리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0대 총선 지역구 선거
새만금이 국책사업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문제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유치 실적이 미미하다는 점과 수질문제, 새만금 개발청의 미온적인 자세, 새만금 공항 등이 국정 감사에서 쟁점으로 부각됐다. 국토교통위원회의 2일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1년 4월 삼성그룹이 7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한 이후 4년여간 진척상황이 전혀 없다며 삼성의 사업 실현 의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삼성이 새만금에 3단계에 걸쳐 20조 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 언론 등 전북에서는 의구심이 여전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3
전북도의회 정호영(김제1)의원이 ‘전북도교육청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는 도내 학교에서 빈번히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학교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법 적용이 어려워 교통사고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학교 내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도내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떼 전북도지사와 함께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비롯해 학교시설의 이용자에 대한 학교장의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