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지역 현안 실패에 따른 반(反)민주당 정서가 확산되면서 무소속 돌풍이 일어날지 주목된다.역대 국회의원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 텃밭에서도 지속적으로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선전해 왔다.특히, 내년 총선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지역중심 정당인 민주당의 역할 부진 때문이다.민주당은 지역 핵심 현안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경남에 빼앗기면서 전북 몫조차 잃어 버렸다.도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최하위권인 전북 낙후도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도 도민들은 분노한다.이 때문에 도민들은 정치권 책임론을 거론할 수밖에 없다.전북 발전을 선도해야 할 도내 의원들이 과연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면 민주당 총선
국회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비경제분야 결산심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후속대책과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장 의원은 임종룡 지획재정부 1차관을 상대로 “LH 분산배치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약속 파기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장 의원은 특히 “LH 분산배치라는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뒤집어 버린 MB 정부가 또 다시 행동 없는 말 잔치로 전북도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회 예결위 예결산 심사에서 전북 홀대를 철저히 따지고 전북 현안의 국가
1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발전에 저해되는 정치인은 스스로 정치권에서 용퇴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낙후돼 있는 전북 현실을 감안할 때 기존 민주당 정서에 안주하는 현역 의원이나 입지자는 도민들이 정계에서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전에서 경남에게 완패한 이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역 현안조차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정치인이 전북 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겠느냐는 것. 실제로 24일 현재 전북 정치권은 LH 현안에서 무참히 패배한 데 이어 후속 대책에 있어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2012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전북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이 10.26 재보선의 민주당 후보 공천을 앞두고 “남원시장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하지 않는 것은, 남원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선거가 있는 두 지역 내 혼란이 많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 후보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가톨릭 의원단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24일 가톨릭 신자인 여야 의원 3명과 함께 로마로 떠나 교황을 알현하고 다른 나라 의원들과 국제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3일 도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보선 후보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천과 관련한 입장은? “공천 방법은 확정됐다. 남원은 배심원제 이후 여론조사
“국가예산 확보는 올해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걱정된다. 도와 정치권이 합심해서 이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 김완주 지사는 23일 도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 무산 이후 전북 주요 현안이 총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정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정은 2012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LH 후속 대책의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김완주 지사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정세균, 조배숙 최고위원, 강봉균, 이강래, 최규성, 장세환, 이춘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국가예산 확보 문제는
‘익산 국립박물관’이 추진된다. 국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23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익산 국립박물관 승격을 문화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이춘석 의원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익산 국립박물관 설치가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정 장관에게 “박물관 민영화라는 청와대 지침이 사라진 상황에서 익산 미륵사지 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시키지 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국립박물관 설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익산 미륵사지 출토유물의 문화재적 중요성이 높고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국립
유성엽 국회 보좌진과 사무처, 출입기자 등으로 구성된 ‘비둘기 야구단(DOVES)’의 구단주로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이 선임됐다. 비둘기 야구단은 31명으로 구성됐으며, 23일 창단했다. 유 의원은 야구단 창단과 관련 “연간 600만 관중시대를 맞아 이제는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급속히 전환돼 가고 있다”면서 “각 자치단체별로 부상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주도한 이후, 최근 ‘2018 올림픽 조직위’ 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 조직위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 전 지사가 쟁쟁한 정∙재계 인사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김 전 지사가 국제적 행사인 2018 동계올림픽의 조직위원장 후보 물망까지 오른 것은 강원도민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강원도 차원에서 김 전 지사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김 전 지사 역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는 것이다. 강원도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전북은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배출했음에도 불구, &l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이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김춘진 도당 위원장은 22일 “정책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켜, 중앙과 전북도 그리고 기초단체간에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해 9월, 도당 위원장 취임 이후 도당의 정책 기능 강화 및 생활정치 구현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북도당은 앞으로 정책위원회를 통해 중앙 정치권-전북도-기초단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 협의는 물론 전북도의 2012년도 예산 편성에도 함께 참여할 전망이다. 도당 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이, 수석 부위원장은 김호서 도의회 의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위는 또 도의회 부의장을 상임 부위원장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비(非)호남 정치인들에 의해 장악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잇따라 ‘개혁공천’ 류의 발언을 쏟아내면서 호남 현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 출신 지도부의 개혁공천론은 결국 호남권을 타킷으로 하는, 호남물갈이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당 일각에선 전북 현역의 절반 가량이 교체될 것이란 시각도 나오는 등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장선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민주당의 현역 교체 비율이 한나라당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도 평택이 지역구인 정 사무총장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에게 엄격한 평가 시스템을 적용하며, 현역에게 기득권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
문재인 11.7%, 손학규 9.9%-.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론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야권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꺾고 야권후보 중 선두를 달렸다. 특히 문 이사장의 지지도 상승은 범야권 연대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어서 내년 전북 지역 국회의원 총선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범야권에 따르면, 최근까지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을 축으로 야권연대 논의가 이어져 왔다. 그러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지지율이 급강하하면서 국민참여당의 협상 파워가 약해졌다는 시각이 많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민주당 김춘진 의원(고창부안)과 무소속 유성엽 의원(정읍)은 18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상대로 전북교육청에 대한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미교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김 의원은 질의에서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현황을 보면, 특정 시도교육청에 대해 특별교부금을 교부하지 않은 사례는 올해 전북교육청이 유일하다”면서 “전북교육청 신청사업에 대해선 이미 심사가 이뤄졌고, 따라서 즉시 교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성엽 의원도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직무이행명령, 대법원 제소, 특별교부금 거부, 형사고발 등 이런 과정을 보면서 전북교육감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교과부 처사는 대단히 잘못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정동영 의원(민주당 전주덕진)은 18일 열린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2차 질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을 상대로 “225일째 크레인에서 절규하고 있는 김진숙씨를 살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특히 자신의 질의시간에 김진숙씨와 전화통화를 가졌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로 질의를 잇지 못했다.정 의원은 김진숙씨에 대해 “한진의 해고노동자이고 민주노총의 지도위원”이라며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힘없고 빽 없고, 돈 없는 사람들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이 시대의 양심”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의원은 조 회장에게 “존경 받는 기업인으
한나라당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장수 의원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홍준표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홍문표 사장은 충청 몫으로, 광주 출신인 김장수 의원은 호남 몫으로 분류됐다. 김 의원이 호남 몫으로 임명되면서 여당 내 전북라인은 사실상 끊어졌다. 이와 관련,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전북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는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광주 출신인 김 의원이 호남 몫으로 최고위원이 됐다.“광주 출신이지만 호남을 대표하고 있다. 전북도민들께서 김장수를 기대하셔도 좋다. 걱정하지 말고 한번 믿고 지켜봐 달라.”-호남은 한나라당의 불모지인데. “나는 호남 몫
국회 강봉균 의원(민주당 군산)은 17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2010년 회계연도 결산 및 현안보고’ 자리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을 줄이고 수해 예방사업인 배수개선사업의 예산증액, 새만금방수제 예산확대, 전북지역 수해 및 태풍피해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강 의원은 특히 서규용 농수산부 장관에게 “2010년도 결산보고서에 농지관리기금에 여유자금이 5천872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농지관리기금으로 시행하는 새만금 방수제 사업을 금년도에 증액 집행토록 하고, 2012년도 예산도 기재부와 협의하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 장관은 수용하겠다고 답변했다.강 의원은 또 “정읍을 비롯한 전북 지역의 태풍 및 호우피해가 심각하다&rdqu
민주당 정균환 전 원내대표가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에 붙여 ‘색깔론 부추기는 검찰총장’이라며 정치검찰의 척결을 주장했다.정 전 대표는 17일 “‘종북주의자’ 김대중,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낙인”이라는 내용의 글에서 “한상대 검찰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종북주의자 척결을 외쳤다”면서 “종북주의란 누구를, 어떤 사람을 이르는 말인가”라고 물었다.정 전 대표는 “명확한 개념 없는 종북주의자란 그 동안 국민의 인권을 유린해 왔던 ‘빨갱이’라는 말과 하등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정 전 대표는 특히 “지금 검찰에게 필요한 것은 종북주의의 척결이 아니라 검찰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국내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92.8% 급증했다.17일 김 의원에 따르면 교과부의 ‘2008~2011 시도별 각급학교별 다문화 가정 학생 현황’ 자료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으며, 전북의 증가율은 74.1%로 타 시도에 비해 낮았다.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지난 2008년 1천496명에서 2009년 1천892명, 2010년 2천35명 그리고 2011년에는 지난 4월 현재 2천605명이었다.김 의원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최근 3년간 2배 가까이 급증하고, 초등학교에서 점차 중고교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농촌지역에서 점차 도시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
전북투자유치사무소는 17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남원시 서울사무소에서 서울소재 12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내 상품 추석 명절 상품특판전에 대한 협조 및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남원허브축제 등에 대한 홍보 요청 등을 위한 것. 사무소 대외협력담당인 송양권 사무관은 “사무소는 도민들의 역량 결집을 위한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면서 도정현안에 대한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보수단체의 한 여성 회원에게 머리카락을 잡힌 것과 관련, 야권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손학규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이 어제 보수우익단체에게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정부로부터 엄벌을 받는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용섭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경찰은 즉각 가해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임영호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낮에 폭력을 행사하고 이러한 폭력이 용인된다면 무법천지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물론 무소속 입지자들이 선거구 선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상당수 입지자가 경쟁력이 최대한 낮은 곳을 찾느라, 지역구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입지자들이 지역구 결정을 늦추는 것은 19대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강한 의지의 반영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권자들로부터는 ‘눈치보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16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총선 입지자 상당수가 도내 11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 의원의 ‘탈락’ 가능성이 높은 곳을 택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특히 전주의 3개 선거구와 익산의 2개 선거구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입지자 숫자가 들쭉 날쭉하는 곳이다.이들 지역은 수도권 출마론과 야권연대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입지자들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