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 누가 자리를 걸고 추진하는지 의아스럽다.” 전북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본사 유치와 관련, 도와 정치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과거 전북의 주요 현안 추진과 비교하면, 최근의 LH 유치 활동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측은 일괄 배치와 분산 배치를 놓고 최종적인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하지만 일괄배치 쪽에 무게 중심이 잡혔고 최근에는 일괄배치로 완전히 방향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일괄배치를 주장하는 경남 측으로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따라서 전북은 어떤 식으로든 여
지난 2006년 이후 전북소재 학교에서의 성폭력 건수가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2006년 총 6건에서, 2007년 15건, 2008년 12건, 2009년 21건으로 집계됐다.올들어서는 지난 7월 현재 20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7월까지의 20건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전북에 이어 대구 13건, 서울이 12건이었다.김 의원은 초중고의 성폭력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킨다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이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 체제로 출범하게 되면서 전북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강봉균 전 위원장의 사퇴 이후 전북 정치권은 다소 혼란스런 국면에 빠져 들었고 이 때문에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한 구심점 부재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전북 현안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도내 정치권의 극적 화합 역시 김 위원장 예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도내 정치권은 오랜 기간 도당 위원장 공석 사태가 이어졌다.임근상 사무처장이 중심이 돼 고군분투했지만, 중앙당 내에서의 발언권 약화 현상은 막기 어려웠다.더욱이 중앙당이 공식적으로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하지 않아 적잖은 문제점을 야기했다.하지만 도당 위원장 공석 상태는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마무리된다.김춘진 도당 위원장 체제가 정식 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따라 잡을 수 없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선출된 조배숙 의원(익산을)을 두고 하는 말이다.조 의원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지난 9일 여유있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했다.실제로 조 의원은 추미애라는 거물을 누르면서 민주당의 여성 지도자군으로 진입하게 됐다.조 의원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3선의 중진이면서도 전 지역을 직접 발로 뛰는 열의를 보였다.조 의원의 이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행보는, 선거 막판에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의원과 대조를 이뤘다.추 의원이 전국적인 인지도와 지명도를 갖고 있었지만, 조 의원의 활발한 바닥 다지기에는 힘을 쓸 수가 없었던 것. 조 의원은 “지금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
“후배가 열심히 잘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건 의원(전주 완산갑)의 통 큰 결단이 돋보였다.민주당의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를 놓고 도내 정치권에서 나오는 말이다.신 의원은 도내 중진 의원들로부터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아왔다.이 때문에 신 의원은 지난 8일, 9일 도내 기자들과 잇따라 만나 ‘고심 중’ 임을 털어놓았다.그러나 신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9일 김춘진 의원과 만나, 김 의원의 열정을 직접 확인했으며 그 자리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실제로 신 의원이 경선 후보로 등록하더라도, ‘신건-김춘진’만의 양자 대결이 될 경우에는 김 의원에게 즉각 양보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신 의원은 “열심히 하
민주당의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사실상 합의추대된 김춘진 의원은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전북도당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갖고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전북도당은 화합과 소통으로 전북도민과 당원이 하나가 되는 통로가 돼야 한다면서 생활정치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생활정치의 일환으로 “도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의제화해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전북도당이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의원은 소통과 화합의 전북도당으로 만들기 위해 도내 각
전북도당 위원장, 김춘진 사실상 합의추대 민주당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재선의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사실상 합의추대됐다.경선이냐 합의추대냐를 놓고 논란을 겪었던 전북 정치권은 이로써 ‘김춘진 합의추대’로 결론을 내렸으며 앞으로 김 의원은 화합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지난 2008년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이번 추대로 재도전 만에 뜻을 이뤘다.김 의원은 정치적 성향으로는 무계파로 분류된다.정세균 전 대표, 정동영 상임고문과 두루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김 의원과 전북도당은 민주당의 차기 당권 및 대권 경쟁에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김 의원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북도당에 계파바람은 불지 않을 가능성이
최근 도내 정치권의 주요 이슈는 두 가지다. 18일로 예정된 민주당의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와 10.3 전당대회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다. 이들 선거에서 누가 선출되느냐는 향후 전북 정치권의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그래서 정가의 관심이 매우 높다. 10.3 전당대회 대표 선거는 시일이 좀 남아 있다.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여서 전북뿐 아니라 중앙 정치권도 관심을 쏟는다. 여기에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한판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가 상당해 전당대회 경선은 흥미진진하게 전개 중이다. SK-DY 대리전 분위기 유도 문제 전북 정치권으로 국한하면 일단 18일로 예정된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가 관심을 끈다. 쟁쟁한 출마 후보들이 많았기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의 대의원 구성 비율이, 신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65%, 장영달 전 위원장 측이 약 35%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는 9일 이 같은 조정안을 전북도당을 거쳐 중앙당 에 제출했으며, 비대위는 10일 대의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전주완산갑 지역위는 대의원 선정 과정에서 전현직 위원장 측이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신건 위원장 직대 측은 “전직 위원장 측 명단 중,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화합적인 인사를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신건 의원이 막판 고심에 돌입했다.신 의원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파악된다.신 의원은 9일 “주변에서 많은 권유를 받고 있다”면서 “출마를 놓고 정말 많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도내 상당수 지역위원장들이 신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신 의원은 도내 의원들과 직접 만나거나 전화 접촉 등을 통해 의견을 두루 청취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도내 출신의 정세균 정동영 조배숙 후보 등 3인이 통과했다.조 의원은 여성 후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본선 성적과 상관없이 사실상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여기에다 본선에서 정 전 대표와 정 상임고문 중에서 대표가 나온다면, 전북 정치권의 위상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은 9일 영등포 당사에서 예비경선을 열고 이들 3명을 포함해 손학규 상임고문, 박주선 천정배 최재성 백원우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 등 모두 9명을 선출했다.예비경선을 통해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등 빅3 외에 486 그룹이 약진했다.최재성 백원우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 등 3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예비경선은 359명의 선거인단 중 315명이 투표에 참여해 1
민주당은 10.3 전당대회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나설 9명의 후보를, 9일 예비경선을 통해 선출한다.총 16명의 예비후보자 중 9명을 선출하는 것. 도내 출신의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조배숙 의원 등은 모두 컷오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은 여성 후보의 경우, 9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여성 중 최다 득표자를 9위로 대신키로 했다.여성 후보는 조배숙, 추미애 의원 두 명이어서 조 의원이 추 의원보다 득표가 앞서면 무조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이 8일 도내 기자들과 만나, 선거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장 의원은 “도당 위원장 선거는 정치권 화합을 위해 합의추대가 돼야 한다”면서 “합의추대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선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도당을 맡아 열심히 해 보겠다는 생각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합의추대를 통해 정치권 화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 뛰어난 정치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도당 위원장 선거의 핵심 변수로 꼽혀 왔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고문은 ‘담대한 진보’와 ‘연합정치’를 강조하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최대 목표로 제시했다.정 고문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담대한 진보로 ‘진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 △강력한 정통민주당을 만들겠다 △연합정치의 길을 가겠다 △반드시 2012년 정권을 되찾겠다고 말했다.정 고문은 특히 츨마에 대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 앞에 서게 된 것은 저의 지난 정치를 돌아보며 느낀, 사무치는 책임감 때문”이라며 “과거에 대한 참회의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방식은 새로운 도전을 통한 헌신이라
9월18일 실시되는 민주당의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신건 의원이 도내 중진 의원들로부터 출마를 지속적으로 권유 받으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합의추대 대상 물망에 올랐던 신 의원은, 이 같은 권유에 의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신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합의추대가 되지 않을 경우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그러나 3~4인의 중진 의원들이 출마를 강하게 권유하면서 일단 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신 의원이 도당 위원장 선거에 공식 참여하게 되면, 김춘진 의원과의 대결 여부가 관심을 끈다.재선의 김 의원은 오래 전부터 활동 폭을 넓혀와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경선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최규성 의원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자로 총 16명이 등록했다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충조 국회의원)가 7일 발표했다.예비후보 등록자는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을 포함해 유선호 장성민 백원우 김효석 박주선 조경태 최재성 양승조 이인영 조배숙 추미애 정봉주 천정배 등 전현직 의원들이다.민주당은 이날 등록한 예비경선 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선출직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약 360여명의 선거인단이 16명의 예비후보 중 9명을 본경선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예비경선방식은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도입하면서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도입키로 한 것.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를 깨끗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10.3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정 전 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로서의 꿈도 있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개인을 희생할 마음가짐과 자세도 갖추고 있다”면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당 대표는 정세균”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큰 변화를 이끌어 과감한 개방과 영입, 젊고 패기있는 민주당, 통 큰 연대와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판을 키워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정 전 대표는 지난 2년여 당을 이끌며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당 지지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김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 대표 경선 레이스가 7일 본격 시작됐다.정세균 전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 등 유력주자들이 이날 공식으로 출마를 선언했고 정동영 상임고문도 8일 오전 10시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이로써 빅3는 차기 대권의 전초전 격인 당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정세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 대표는 당의 정통성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자신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전 대표는 이어 도내 기자들과 만나 “전북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압도적 성원을 요청했다.정 전 대표
민주 완산갑 지역의 선출직 대의원 선정과 관련, 신건 완산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중앙당에 제출한 명단이 부결됐다.이에 따라 장영달 전 지역위원장과 신건 직무대행 측은 당직 인선 비율 문제를 놓고 재논의하게 됐다.신건 직대 측 임정웅 비서관과 장영달 전 지역위원장 측의 김도형 시의원은6일 만나, 이 부분을 논의했다.관건은 중앙당 비대위가 대의원 선정과 관련해 양측간 비율을 어떻게 조정할 지 여부에 집중된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 대표 선출과 관련한 룰이 결정됐다.대표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의 지도부 입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학규 상임고문을 포함한 빅3간 1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6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 도입 △당권과 대권 1년 전 분리 △대의원 투표 70%+당원 여론조사 30%로 전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전대 룰에 대해 중앙 정가에선 빅3가 받게 되는 유불리를 분석하느라 분주했다.특히 빅3 캠프 측은 전대 룰이 누구에게 유리할 지에 대해 집중 검토 분석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도내 정치권은 새로운 룰에 따라 누가 차기 지도부에 입성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당권 대권 분리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