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기금이 군산시와 종로학원의 쌈짓돈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3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정상화를 촉구하는 군산교육 및 시민사회단체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지역인재 유출방지 명분으로 추진한 각종 사업에 세금이나 다름없는 재단기금을 마구잡이식으로 사용, 재단기금이 3분의1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준비 위주의 틀에 박힌 학원식 교육사업을 실시하면서 공익법인이 지켜야 할 법령을 어겼다고 밝혔다. 또한 그 과정에서 효과와 만족도가 의심스러운 각종 프로그램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재단 기금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등의 파행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지난
군산시는 3일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화전은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전국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작품 871점이 출품돼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은 지역거점기관 및 문해교육 전문가들의 심사로 20작품을 선정한 후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선정했다. 투표결과, 군산늘푸른학교(미성동 금강파크맨션 경로당 학습장) 이경례(85) 할머니의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가 487표를 얻어 최우수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할머니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힘들게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남편에게 보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옥산파출소(소장 이정환)는 3일 생활안전협의회(회장 문정식)와 추석명절을 앞두고 협력방범활동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옥산파출소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 및 명절을 앞두고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가 빈발 예상됨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농산물절도, 빈집털이 절도 다발지역 5개 마을을 선정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범죄취약지에 대해 체감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전화금융사기 사례별 대처방법과 몰카 범죄, 관공서 주취소란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환 소장은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해 문안순찰, 특별방범진단, 사례별 범죄예
군산시 미장동에 들어선 흥남파출소가 수송파출소로 명칭을 바꾸고 3일 신청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기재 서장은 “청사를 새롭게 신축해 이전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현장중심, 주민중심 치안활동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송파출소는 지난 1980년 7월 28일 서흥남동에 흥남파출소로 처음 개소해 흥남·수송·삼학동의 치안을 담당해왔다. 이어 지난 2004년 1월 1일 경장지구대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2010년 4월 20일 흥남파출소로 재편돼 지역 치안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수송파출소로 재탄생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어촌계원 일당이 서로 공모해 육상쓰레기를 해양쓰레기로 둔갑시킨 후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것이 군산해경에 적발됐다. 3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새만금 방조제에서 수거한 육상쓰레기를 해양에서 조업 중 수거한 쓰레기로 둔갑시켜 국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어촌계원 3명을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새만금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새만금방조제 쓰레기 수거사업에 참여해 수거한 육상쓰레기를 빼돌려 해양쓰레기로 둔갑시켜 마을 어민 통장을 이용해 총 10회에 걸쳐 국가보조금 516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다. 특히 이들은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이 실제 해양에서 수거한 것인지에 대한 확인 없이 서류확인 만
한국지엠은 3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따라 차종별 최대 28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쉐보레는 9월 한달간 쉐보레의 유로5 디젤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할 경우 캡티바 344만원, 말리부 디젤 304만원, 크루즈 디젤 261만원, 2015년형 올란도 디젤 231만원의 파격적인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유로5 디젤 모델뿐만 아니라 일반 모델의 경우에도 개소세 인하와 추가 현금할인 혜택을 포함할 경우 차종별로 알페온 최대 322만원, 2015년형 크루즈 가솔린 최대 218만원, 말리부 가솔린 최대 216만원, 아베오 최대 156만원, 2015년형 트랙스 가솔린 최대 142만원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밖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 경술국치 추념 기획전을 갖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나라를 잃었던 백성들아 그날을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인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여기에서는 지난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겼던 경술국치로 인해 우리민족의 수탈과 학살의 참상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가 받은 한일병합 기념증서와 기념메달, 관련 엽서 등 경술국치와 관련된 유물들과 일본 헌병완장, 일본군 군복과 군장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일제에 의한 강제 징용과 징병 관련 사진자료, 일제강점기 군산의 애국지사 관련
새만금 남북2축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김관영 국회의원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2축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2축은 동서2축과 함께 새만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기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규 SOC사업이라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김관영 의원 등 도내 정치권이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김관영 의원은 “남북2축 예산이 반영되면서 두 간선도로의 적기 착공을 바라볼 수 있게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백지연)는 1일 행복강사 윤선 대표를 초청해 ‘일, 가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는 구직희망여성 200여명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을 얻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윤선 대표는 웃음과 좋은 습관을 통한 자기변화, 가정행복과 사회적응을 강조하며 일하는 여성들과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스스로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이어 진행된 구직페스티발에서는 구직 및 직업훈련 상담을 희망하는 여성들과의 만남행사도 실시했다. 여기에서는 여성유망직종 직업체험과 취업준비를 위한 부대행사를 통해 흥미롭게 직업체험을 경험하고 취업을 위한 여러 코칭들
군산대학교 체험과여행 협동조합(이사장 유수창)이 운영하는 기숙형 화학캠프 프로그램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2일 군산대에 따르면 기숙형 화학캠프 참가자 5명 가운데 3명이 광주 과학영재고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려 우수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숙형 화학캠프에서는 지난해 8월 진행했던 교수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유럽 과학문화예술 체험여행에 참가했던 5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하루 12시간씩 5일간 총 60시간의 중학교 화학실험 및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광주 천곡중 김민재, 광주 비아중 정원우, 광주 월계중 김형범 등 3명이 광주 과학영재고에 합격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수창(군산대 화학과 교수) 이사장은 “해외체험 이외에도 진
군산시 해망동에 건립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이 이달에 준공식을 마치고 내달 초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1일 시에 따르면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 책임감리자 검사를 마친 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건립 사업은 군장대교 인입도로공사와 고지대 공원화사업 등으로 인한 이주민의 재정착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2년 12월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보금자리주택은 2만2,620㎡ 부지에 지상 15층 5개동 483세대(12·16·19·24평)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구임대는 148세대며 국민임대는 3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교육부가 주관한 2015년 대학 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163개 국·사립대학 가운데 최우수 대학군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각 대학의 최근 3년간 교육여건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 해당 대학의 종합적인 교육 경쟁력을 평가했다. 여기에서는 교육여건과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4개 항목 12개 지표를 가지고 정량 및 정성평가를 실시해 전국의 대학을 A등급부터 E등급까지 구분했다. 군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 그룹’에 포함됨에 따라 학생정원 자율 감축 대상 대학으로 지정돼 향후 추가적인 학생정원 감축을 피하게 됐다. 또한 향후 정부 재정 지원사업 등에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