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농업의 비중이 높고,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중요한 쌀 생산기지다. 그러나 전북 쌀은 고품질로 인식되지 못해 소비자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등 대접을 받지 못했다.최근에는 전국 품평회 등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표준화된 고품질 쌀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기반확립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보급되는 다양한 종자 벼를 3~4개로 압축해 집중 보급할 필요가 있다.전북 토양에 맞는 대표적인 품종 3~4개를 선정해 적극 보급한다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언제 먹어도 똑 같은 균질화를 이룰 수 있다. 브랜드 쌀의 균질화 문제는 소비자 신뢰유지에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올해 도내에 8개 품종 4천100톤의 종자벼를 보급했다고 한다.도내 농민
정부가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돼온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심사기준 미달이라며 사업을 백지화했다. 이 때문에 전북에서는 정부가 영남권 반발 보상차원에서 LH를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분명한 것은 LH는 당근이 될 사안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 신공항은 별개의 사업이지만 LH문제는 이전방법의 문제고 혁신도시의 문제다.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추진했고, 다른 지역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과 경남은 LH가 당시 혁신도시 비중의 90%를 차지해 지역혁신도시의 운명을 쥐고 있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할 뿐이다.LH 문제는 동남권 신공항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별개로, 원칙대로 처리돼야 한다. 신공항 백지화 영향으로 보상차원의 경남
시민들이 큰 불편 없이 무료로 이용했던 전주동물원 주차장이 지난해 11월2일부터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위탁돼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은 유료화 자체를 못마땅해 한다. 거기에다 유료로 전환한 뒤 차량정체가 심해지는 등 더 불편하고 이용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타 지역의 유료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이 또한 전주와 여건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명분도 잃었다. 전주시는 다시 무료운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주시는 전주동물원 주차장 내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의 편익증진과 복리증진, 서울과 광주 대전, 대구 등의 동물원들이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유료로 전환했다.그러나 유료화 추진과정에서 근거로 제시한 타 지역 동물원 주차장의 경우 전주와 달리 전통시장과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여전히 무료로
관광전북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때 전북도가 국민들이 선호하는 최고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국민가운데 전북을 1년 안에 여행목적으로 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50%를 넘는다.역설적으로 보면 전북도는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전북에 관심을 갖도록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전북도가 발행하고 있는 ‘얼쑤전북’이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전북도민을 제외한 15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지로 전북이 매력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0.2%로 나타났다.와보니 매력적이고, 첫째로 떠오르는 건 음식이며, 개선해야 할 것은 매력 있는 관광 상품개발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꼽았다. 앞으로 관광정책 수립에 관심을
통상 3~5월이 나무심기에 적기라고 한다. 나무심기를 권장하기 위해 정한 4월5일 식목일이 다가온다. 각 기관과 사회단체, 학교 등은 대부분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가진 뒤 관심이 없다. 반짝 행사에 그치고 있다.그러나 그 동안 심었던 수종의 경제성 부족과 제대로 가꾸지 않아 다시 심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아직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할 곳이 많고, 특히 심은 나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나무의 경제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예전에는 땔감으로만 인식이 높아 무분별한 훼손이 많았으나 지금은 연료가 유류나 전기, 가스 등으로 바뀌면서 무분별한 벌목은 많이 줄었다. 나무는 목제, 맑은 공기 제공, 산사태 방지, 물 공급, 각종 임산물 제공 등 그 경제적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정부는 2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공모에 나섰다. 전북은 김제와 무주지역에 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육종연구단지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270억 원의 건설비기 투자하고, 20개 종자업체를 입주시켜 향후 10년간 종자품질개발과 수출확대 등에 총 1조2천803억원을 투입한다. 전북뿐만 아니라 전남과 충북, 경북 등이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며 현지심사를 거쳐 4월초 최종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전북방문 당시 전북도의 유치의지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고, 실제 경쟁력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여건이다.전북은 자타가 인정하는 농도일 뿐만 아니라 정읍방사선육종센터와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농진청 등 종자를 연구하는 연구소가 입주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취득세 세율을 50% 추가 감면한다고 한다. 취득세는 국세가 아니라 자치단체가 거둬들여 쓰는 지방세다. 자치단체의 주요 수입원이다. 감면에 대한 정부의 보전대책이 없다면 씀씀이가 많아진 자치단체는 당혹스러울 것이다.현재 정부의 감면대책에는 줄어드는 지방세에 대한 보전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 취득세를 감면하면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지고 결국 거래건수가 늘어 실제 지방세수입은 줄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취득세는 자치단체로서는 큰 수입원이지만 개인으로 보면 100~200만원 감면 수준인데 이 정도 혜택이 있다고 집을 사지 않을 사람이 억대가 넘는 집을 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감면조치 손실을 2010년을
군산공항의 국제선취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런데 광주시와 전남이 이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국토부에 발송했다. 도를 넘는 불쾌한 행태다. 이들은 군산공항 외에도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서 전북도와 공방을 벌였고, 전북이 유치활동을 포기하자 전북이 광주를 돕기로 했다는 말로 호도하기도 했다.호남권 국가기관 통폐합 문제까지 겹쳐 상대적 박탈감이 큰 이때 또 전북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다. 전북에 도움을 주지 못할 망정 발목을 잡는 것은 전북도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이다. 이들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저해한다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반대 공동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하며 군산공항 국제선 허용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이에 대해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브리핑을 갖고 광주와 전남 단체장이 공동건의문을 국토해
전북도가 2012년 대선공약사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은 대선과정에서 정당의 공약으로 채택돼 이뤄지는 게 많다. 따라서 오는 대선에서 전북과 관련한 어떤 대선공약사업을 발굴해 내느냐에 따라 전북도의 앞날도 달라질 수 있어 전북도의 대선공약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시간을 충분히 갖고 좋은 사업을 발굴해 내야 한다. 도는 전문가 용역과 전북발전연구원, 각 실 국 별로 정체된 현안을 발굴해 대선공약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한다.김완주 지사는 최근 간부들과 가진 현안보고 회의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요구할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작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때 되면 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남보다 한 발 앞서간다는 마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인명피해는 물론 산림을 태우고 해충을 잡아먹는 유익한 충을 박멸시키고 있어 논밭두렁 태우기가 효과가 없다는 점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농민들은 논밭두렁을 태우면 해충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에 논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4일 경북에서는 70대 농민이 야산 인근 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야산으로 번져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숨졌다. 18일에는 익산 호남고속도로 인근에서 밭두렁을 태우다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을 태우는 등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중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총 160건으로 이는 2009년 118건에 비해 35.5%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논·밭두렁 태우기는 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전북염원 ‘LH’ 입장 없었다 한나라당 전북방문 결과 기대 못 미쳐 한나라당이 23일 전북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현재 전북의 여건상 LH문제와 새만금 관련 후속조치에 대해 집권여당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시기상 전북을 통 크게 껴안을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안상수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만금을 동북아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과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막힘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극히 원론적 입장이다.호남출신인 정두언 최고위원이 새만금개발청과 같은 단일화된 총괄 조정기구가 있어야 하고, 특히 망국병적인 지역주의가 타파되려면 지역에 대한 투자나 각
한나라당이 ‘전라북도 현장 최고위원회’를 23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갖는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과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 6명 등 22명의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참여한다. 또 정운천.원희룡 등 호남발전 특위위원 6명과 전라북도 당협위원장 9명도 참석한다.당 집행부가 총 출동한다. 도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소통창구 부족으로 지역여론이 정부여당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지역현안들이 줄줄이 꼬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전북에서 국회의원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그것이 수권정당의 자세인데도 그 동안 모습은 아쉽다. 전북에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LH문제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특별회계와 개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세가 영구 면제되는 종합보세구역 신청서를 지난 18일 관세청에 제출했다.관세청은 새만금산단을 종합보세구역으로 반드시 지정해 줘야 한다. 종합보세구역 지정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여건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산단의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세청과 10여 차례 실무협의를 가졌고 지정신청을 했다고 한다.현행법상 경제자유구역 내 관세면제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만 5년간 감면혜택을 제한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 산단은 제한 없이 관세면제가 가능한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유치 활성화를 통한 새만금산단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종합보세구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증대는
전북과 전남, 제주만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에서 살 처분 된 가축이 346만6천여 마리나 돼 전북과 전남, 제주도 등을 뺀 나머지 지역들의 가축사육 두수가 대폭 줄었다.그런데 살처분으로 공급이 준 빈자리를 수입육에 내주고 있어 어렵게 지킨 ‘청정 전북’의 가치를 높이고 도내 축산업계의 수익증대로 연결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전주 한 대형유통점을 보면 호주산 소고기를 ‘청정 이미지’로 홍보하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매출이 늘더니 이달에는 20%나 증가했다.또 돼지도 제주 토종돼지 등 지역 프리미엄급과 외국산을 찾는 고객이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년대비 매월 10~20%씩 꾸준히 판매액이 증가하던 수입육이 구제역 반사이익까지 얻고 있는 것 같다.전북은
식중독 환자의 절반 정도가 4~5월에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을 하는 곳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집단급식소 식중독 사고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지도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전북에서는 지난해 7건에 23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009년 5건에 34명에 비해 환자가 무려 7배 늘었다. 전북지역 식중독 발생은 2007년 34건에 1천1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가 감소추세였으나 지난해 발생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식중독균은 노로바이러스가 제일 많았고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대장균 순이었다. 봄철에는 낮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는 데 자칫 식재료 보관과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학교급식시설,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소, 도시락 제조&mi
기업에게는 참신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더 나은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전북일자리종합센터가 17일 전북도청 1층에 문을 열었다 일자리창출 가교 역할 기대한다 일차리 문제가 심각하다.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제대로 된 정보부족으로 미스매치현상이 발생하는 것도 원인중의 하나다.특히 도내 소재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구직자들이 장래 불투명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을 무조건 기피하는 현상도 있다. 이 때문에 도내 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구직자는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고, 회사는 인력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미스매치 현상해소가 매우 중요하다. 17일 구직자가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기업에게는 참신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더 나은
전북지역 실업률이 10년 만에 처음 4%대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다. 2월은 통상적으로 졸업과 방학 등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 게 보통이지만 그래도 10년 만에 4%를 넘어선 것은 간과할 일이 아니다. 자치단체들은 일자리 창출사업과 취업박람회 활성화 등 일자리 만들기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16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실업률은 4.2%로 2001년 1월 4.9%, 2001년 2월 4.5%를 기록 한 뒤 10년 만에 4%를 넘어 섰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꾸준히 감소해 11월에는 1%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경기회복세 둔화와 구제역과 한파 영향으로 농림어업부문 고용이 줄면서 3개월 연속 상승했고 결국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을 심의 확정했다. 지난해 1월 확정했던 새만금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실천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새만금 개발과정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1991년 첫 삽을 뜬지 20년 만에 최종 밑그림이 완성됐다.이번에 확정된 MP에 따르면 새만금 총 사업비는 기본구상보다 1조원 늘어난 22조1천900억원이다. 올해부터 10년간 13조원, 2021년 이후 9조원 정도가 투입되며, 국비 11조원, 지방비 1조원, 민간자본 10조원이다.정부는 ‘창조적 녹색.수변도시’를 새만금의 미래상으로 정하고 탄소프리 도시, 생태.녹지네트워크, 명품 수변도시,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 등 5대 추진방안을 제시했고, 전북도 요구도 대부분
김완주 도지사가 연초 시군 방문에 들어갔다. ‘도민과의 희망 나눔마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군 민생안정대책 보고회를 갖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시군 방문이 연초만 되면 의례적으로 행해지는 행사성 방문이 아니라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는 진정한 민생투어가 되기 바란다.김 지사는 14일 진안을 시작으로 15일 고창, 18일에는 남원 등 4월 13일 장수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방문한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시군 방문 주제를 ‘도민과의 희망 나눔마당’이라고 내걸었다. 도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민생투어 이틀째인 15일 고창에서 김 지사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비전을 달성하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김 지사는
일본 대지진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국내 건축물의 80% 이상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법 개정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도내의 경우도 건물 대부분이 내진설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시설 총 707개교 1천340동 중 9.7%인 105개교 130동만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전국 평균 13.2%에도 크게 못 미친다. 학교는 대형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대피소로 활용될 중요한 장소다.교량과 터널 등 기간 시설 역시 취약하다. 도내 지방도 교량 총 415개 중 35.7%인 148개, 지방도 터널은 9개 중 6개만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저수지도 50만 톤 이상 총 54개 중 24개만 내진설계가 적용돼 지진에 취약하다.도내 3층 이상 건축물도 총 1만55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