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기사 *사진있습니다










박스기사 *사진있습니다.

개척교회 공사중 자금사정, 중단 아쉬움

전북 최초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세워지는
초 현대식 개척교회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자금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신도 및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

중단된 이곳은 군산시 나운동 763번지 대지면적 104평, 연건평 60여평의 작은
교회다.

개척교회를 설립중인 하정호(46세)목사는 전북 익산시 춘포면에서 태어나 지난 1985년
서울신학대학원 목회과정을 마치고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구, 서부교회 (현, 중앙교회)에서 전도사로 첫발을 디뎠다.

그후 87년부터 군산시 옥구군 서수면에 있는 구, 왈운정교회 (현, 시운교회)전도사로
봉사하다, 신도들에게 인정을 받아 89년부터 93년까지 익산중앙교회 (구, 서부교회) 담임목사로 하나님 곁에 다가섰다고 한다.

하목사는 군산으로 자리를 옮겨 94년부터 99년 6월까지 군산나운교회 담임목사직에
있으면서 신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열정이 대단해 주민 및 신도들은 하목사를 들어 예수가 보내준 신동목사라고 칭할 정도로 인정받아 왔다

가난하지만 신앙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하목사는 뜻있는 신도들의 권유로 개척교회를 설립한다는 결심으로 지난 99년 7월 군산시 나운동 763-1번지 60여평의 초라한 건물을 보증금 2500만원(월 60만원)에 임대하여 지금의 “호산나성결교회”를
설립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건너지않고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보람은 결국 40여명의
신도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나 좁은 교회당은 더 이상 신도들이 찾기에는 무리인데다 주변에서 거대하고 웅장한 교회당이 새롭게 신축되어 사실상 신도들에게
호산나성결교회를 외면당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하목사는 고민끝에 신도들과 의논한 결과 대지를 구입하여 교회당을 신축하기로 결심, 인근 공유대지 104평을 1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전북은행 명산지점의 도움으로 대지 매입금100%를 대출받아 교회당을 신축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금사정으로 완공 20%의 공정을 눈앞에 두고 공사가 중단되는 위기를 맞게됐다.

40여명의 신도들과 하목사는 하루빨리 교회당이 완공되어 기도할 수 있는 전당이
마련되기를 학수고대하며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주머니를 털어 완공에 필요한 자제구입에 만전을 기하고는 있지만 그것도 기술문제가 뒤따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교회 홍기영 (58세)집사는 “성탄절이 눈앞에
왔는데도 신축 교회당이 멈춰있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며 “하목사는 물론 신도들의
주머니를 털어 완공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가난한 신도들에게는 마음만 앞선다고 말하고 있어 아픔을 더해주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전당인 호산나성결교회당은 일개인의 교회당이 아닌 신도와 주민들의 전당인만큼
하루빨리 완공되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사장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성탄절을 즈음하여 하루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독지가의 도움을 기다린다.” 고 호소하고 있어 애석함을 던져주고 있다.

군산=순정일기자 sjl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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