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나무를 깎고…, 흙을 빚어 붙이고…, 붉게 달군 금속을 빚어내고…, 장인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조각품의 세계가
11일부터 전주 서신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돌과 나무를 깎고…, 흙을 빚어 붙이고…, 붉게 달군 금속을 빚어내고…, 장인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조각품의 세계가 11일부터 전주 서신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전북대 동문 15명이 모여 열 네번째 ‘전북현대조각회전(회장 이세덕)’이 뒤늦게 선보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각지에 흩어져서 작업하던 동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말고도 현대조각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1989년 전북예술회관에서 창립전을 가진 이래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는 전북현대조각회전의
회원은 25명정도.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을 비껴 겨울에 뭉쳤다.

이세덕 회장은 “해마다 8월경 정기전을 가져왔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조금 늦었다”면서 “하지만 벌써 14번째에 접어든 만큼 작가들의 기량이
많이 성숙돼, 볼만한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계속된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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